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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15:57:50

브락스 민병대

Vraksian Traitor Renegade Militia

1. 개요2. 설정3. 기타

1. 개요

Warhammer 40,000의 브락스 공성전(Siege of Vraks)의 진영.

2. 설정

카오스 신에 넘어간 임페리얼 가드 같아 보이지만, 본디 과대망상에 빠진 추기경 자판이 불온한 외부 세력이 브락스 행성을 노리고 있으니 성전을 일으켜 이단과 맞서 싸우자며 노역자들을 멋대로 선동해 만든 민병대 반란군이었다.

게다가 브락스는 무기고 행성이자, 위험한 사이커를 잠시 수감하는 곳이었는데, 반란 이후 추기경 자판이 미등록 사이커들을 풀어주고 가까이 대하면서 반란군들은 점차 카오스 컬티스트가 되어버렸다. 여기에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인 알파 리전의 지원까지 받아 제국을 위협할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그 유명한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의 데뷔전 상대이기도 하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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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대답게 생긴건 다들 제멋대로 생겼는데 공통적으로는 모두 방독면을 착용하고 있다. 이유는 브락스 행성 자체가 산소가 희박하고 공기가 좋지 않기 때문. 다만 이를 벗어도 바로 죽지않는 모양.

구성을 보면 최정예 집단으로는 '자판의 사도들'이라고 불리는 정예 친위부대[2] , 그 다음은 브락스 주둔군[3], 데파르트멘토 무니토리움 소속이었던 노동자들[4] 등 800만에 달하는 물량을 보유했으며[5] 더불어 브락스 행성이 인근 행성들에 무기를 보급하는 군수창고인 아머리 월드라서 무장도 좋은 편이었다. 여기에 데파르트멘토 무니토리움의 많은 수의 노동자들이 참여한 만큼 삽질 등 공병작업에도 능했고, 그래서 임페리얼 가드 정규군과 참호전을 하며 계속 전투를 벌였다. 반란을 일으킨 추기경 자판의 집사인 마몬이 알파 리전에 속하는 컬티스트인 걸로 추정되며, 반란이 일어나자 알파 리전은 자판과 접촉해 동맹을 맺고 민병대를 훈련시켰다. 전쟁 7년째가 되면서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자 알파 리전이 본격적으로 개입하여 전투에 참여했다.

일반적으로 노획한 임페리얼 가드 장비를 사용하며, 특수유닛으로 카오스화 한 사이커로그 사이커 (Rogue Psyker)가 있으며, 지휘관급 유닛으로 커미사르의 직무를 수행하는 브락스 집행자 (Vraks Enforcer)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네임드가 바로 체인소드를 한 손으로 드는 괴수인 집행자 하콘(Enforcer Hakon)이다. 바로 아래의 사진참조.
파일:Vraksian_Enforcer.jpg
개조된 체인소드를 든 브락스 인포서인 도살자 하콘(Hakon the Butcher)
카오스의 가호를 받아 철가면이 얼굴에 들러붙어 있다.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의 병사들과 기나긴 참호전을 벌이고 수많은 카오스의 지원을[6] 받아가며 싸웠으며 전쟁 중반부 카오스 전함 '아나키스 하트'가 이끄는 카오스 함대가 무장 상선에 수송선까지 징발하여 급조된 임페리얼 네이비 함대를 격파하여 승기를 타기까지 하지만, 정작 브락스 행성 궤도를 봉쇄하고 지표상의 제국군의 재보급과 철수를 막았어야 했을 '아나키스 하트' 역시 자폭 특공까지 불사한 임페리얼 네이비의 분전에 큰 피해를 입고 이후 다른 카오스 함선들은 모두 다른 전장을 찾아 이탈해버린 상황에서 혼자 제국 측 호송대를 습격했다가 되려 호위함대의 역공에 격퇴당하고 궤도 한켠에 숨어 상처를 핥는 신세로 전락한다. 궤도를 되찾은 제국은 거의 아무 방해도 없이 행성 표면의 제국군에게 재보급하는 것이 가능해져 전쟁은 다시 지루한 공방전에 돌입한다.

이후 알파 리전이 불러들인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동맹군 중 코른의 추종자이자 카오스 로드 쥬폴이 고착된 전황에 염증을 느끼고 정변을 일으켜 주도권을 장악하면서 알파 리전과 추기경 자판의 영향력은 거의 사라지게 된다. 또한 사태가 심각해진 것을 알게된 제국 정부도 더 많은 크리그 연대들과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7], 타이탄 리전까지[8] 추가로 투입하면서 전세는 카오스에게 불리해진다.

나중에 가면 궤도에 잠복해 먹잇감을 노리던 '아나키스 하트'마저 아르코스의 탈출을 저지하려는 다크 엔젤에게 사냥당해 최후를 맞이하고 쥬폴도 전세가 기운 걸 알았지만 코른의 충실한 신도다운 마인드로(...) "어차피 못이길 전쟁, 코른께 피와 해골이나 더 바치자!"면서 전쟁을 질질 끌다가 그레이 나이트와 함께 도착한 이단심문관 헥터 렉스가 브락스에 강림한 블러드써스터 앙그라스를 쫓아내자 자판을 카오스 스폰으로 만들고 튀었고, 알파 리전의 '불신자 아르코스'를 비롯한 15명의 카오스 마린들이 다크 엔젤한테 사로잡히면서 결국 패배.

포로로 잡힌 사람 중 카오스에 심하게 물든 자들은 처형당하고 그나마 좀 멀쩡한 나머지는 죽을 때까지 강제노동형에 처해진다. 반란 초기에 생포 당했으나 수십년간의 고문을 견뎌낸 제국 충성파들은 화형으로 순교된다. 물론 브락스 행성이 본래부터 카오스랑 외계인과의 전쟁을 대비하여 군수물자를 비롯해 각종 물자들이 산더미 같이 쌓인 곳인지라 굉장히 오래 버텨내어 제국의 손실도 만만치 않았는데, 한때는 반군의 보급고를 빼앗기 위한 작전까지 실행했으며, 전사자가 1,400만명이나 되었고 마린들도 수백명이 전사했으며 타이탄도 9대나 파괴되었다.

이들 중에는 카오스가 퍼지면서 막장으로 변하는 전쟁 중후반부에 가서도 자신들이 진정한 황제의 충성파라고 굳게 믿으며 크리그와 싸우던 자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민병대의 꼬라지가 뭔가 정상이 아니라는걸 깨닫고 크리그에 투항하여 그대로 크리그 보병으로 속죄하는 이들도 나왔다. 출처

블러드 팩트와는 자주 헷갈리지만 다른 집단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 브락스 민병대는 칙칙한 녹색과 황토색 계열의 복장을 입고 있고, 블러드 팩트는 말 그대로 피(Blood)처럼 붉은 색 계열의 복장을 입고 있는 정도다.

3. 기타


파일:214cd2f9f296a62435ded533d6cca1fd.w480.jpg
PC용 게임 Warhammer 40,000: Dawn of War에서 모드로 구현된 브락스 민병대.

포지월드 아미인 만큼 상대방의 동의를 얻으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동맹으로 끌고 올 수 있다. 포지월드가 홈페이지에서 무료 배포했었던 구판 코덱스에 따르면 그 편제의 근간과 장비는 몇 가지 요소를 제외하면 통상의 임페리얼 가드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중대와 소대 커맨드 스쿼드가드맨 분대를 대체하는 민병대 분대에도 중화기 분대와 별개로 중화기를 편성할 수 있고, 알파 리전 소속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분대라이노, 드레드클로 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이나 집행자, 선교사[9], 자판의 사도[10]들 같은 골수 광신도들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모델이 사기를 담당하는 리더십 수치를 육면체 주사위 굴림에 4를 더한 값으로 삼는 등 나사빠진 모습들도 구현되었다. 상당히 오래된 룰이니 현 40K 게임과는 무관하다. 9판에서는 모델들이 전부 단종되었고, 룰도 일종의 사후 지원용 룰인 레전드로 빠졌다. 포지월드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배포하는게 그나마 위안.

브락스 민병대의 모델들은 브락스 민병대 그 자체 뿐만 아니라 그냥 레니게이드나 컬티스트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만년전인 호루스 헤러시에서도 삽화에 워프 컬트를 묘사할때 GW 컬티스트 모델과 이것들로 그냥 때웠을 정도. 단,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브락스 민병대에선 선교사(Preacher)란 모델이 있는 반면에, 정작 임페리얼 아머 13권의 레니게이드 아미나 헤러시 아미에는 Preacher 모델을 쓸만한 캐릭터가 전혀 없다.


[1] 다만 전쟁이 종반부에 접어들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대거 투입되고 카오스 데몬까지 출현하게 되면서 크리그 연대들만으로는 한계가 보이기 시작해 크리그는 보조가 되고 스페이스 마린들이 중심이 된다. 추기경 자판과 데몬프린스 우라카를 처단하고 마무리 지은 건 그레이 나이트다.[2] 이들은 코른워밴드 스컬테이커에 의해 몰살당한다.[3] 약 50만명으로 원래는 행성방위군이지만 반란을 일으키면서 병력과 지휘관 대다수가 추기경 자판의 휘하에 들어갔다.[4] 150만명이나 있는데 오그린 일부도 포함되어 있었다. 물론 이 오그린들도 카오스로 타락했다.[5] 다만 이는 브락스 행성의 전체 인구였고 실제로 동원된 반군 병력은 481만명이었다.[6] 알파 리전 뿐만 아니라 블랙 리전, 아이언 워리어, 월드 이터 워밴드들이랑 레니게이드 챕터인 아다론의 리버(울트라마린의 후계 챕터인 선즈 오브 길리먼의 마린들이 타락해서 결성한 워밴드)가 개입했으며 카오스 컬티스트 50만명까지 가세한다.[7] 레드 헌터 챕터, 레드 스콜피온 챕터가 참전했다. 나중에 가면 알파 리전 계열 워밴드 '신의 없는 자들'의 카오스 로드인 불신자 아르코스가 폴른 엔젤 출신임을 알아챈 다크 엔젤이 개입했고 앙그라스와 악마들이 소환된 것 때문에 그레이 나이트도 참전했다.[8] 타이탄 22대를 투입했다.[9] 임페리얼 가드의 프리스트 포지션이나, 합류한 유닛에게 돌격 가능한 적이 있으면 반드시 돌격해야만 하는 패널티를 준다.[10] 베테랑 가드맨의 능력치와 비슷한 능력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