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리를 찾아라 Where's Wally? | |
장르 | 숨은그림찾기 |
작가 | 마틴 핸드포드 |
번역가 | 노은정 |
출판사 | 워커 북스 보림[1] |
발매일 | 1987. 09. 21. 1990. 12.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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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7년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마틴 핸드포드 (1956.09.27~)가 그린 한 시대를 풍미한 그림책.거대한 한 장의 그림 속에서 월리를 찾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이다. 물론 찾기 쉽지 않도록 주변에 수많은 다른 인물들과 사물들이 매우 빽빽하게 그려져 있다. 이 그림들의 하나하나가 도장찍기가 아닌 세밀하게 그려진 그림들이라 그것들을 감상하는 것도 재미. 단순히 찾기만 하면 되는 방식이라 언어의 장벽도 덜했고, 보통 역사적 사건을 무대로 그리고 있어 의외로 역사 교육적 효과도 있었다. 권수가 진행될 수록 난이도가 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2. 발매 현황
1987년 영국에서 처음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32개국 언어로 번역돼 약 6천500만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한국에서는 1990년 대교출판을 통해 국내에도 소개됐으며 동그란 뿔테 안경에 빨간색 방울이 달린 모자를 쓰고 흰색과 빨간색이 섞인 줄무늬 상의를 입은 월리를 비슷비슷한 옷차림을 한 수많은 사람 속에서 찾는 내용의 이 책은 당시 큰 인기를 누렸다. 시대가 한참 지난 2020년대까지도 그 인기가 일부 이어지고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때문에 행사가 전면 취소되기 전인 2019년까지도 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렸을 정도였다.
원작에서는 주인공이 월리라는 이름을 썼지만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왈도라는 이름을 써서 작품명도 거기에 맞게 변경되어 출시되었다.
각 언어별 월리의 이름
언어 | 이름 | 제목 |
아프리칸스어 Afrikaans | Willie | Waar's Willie? |
미국식 영어 American English | Waldo | Where's Waldo? |
아랍어 Arabic | فضولي (Fuḍūlī) | |
브라질 포르투갈어 Brazilian Portuguese | Wally | Onde está Wally? |
불가리아어 Bulgarian | Уоли (Uoli) | Kъде е Уоли? |
카탈루냐어 Catalan | Wally | On és Wally? |
중국어 Chinese | 威利 (Wēilì)[2] (Wai1 lei6)[3] | 尋找威利 |
크로아티아어 Croatian | Jura | Gdje je Jura? |
체코어 Czech | Valdík | Kde je Valdík? |
덴마크어 Danish | Holger | Find Holger |
네덜란드어 Dutch | Wally | Waar is Wally? |
이집트 아랍어 Egyptian Arabic | شلبي (shalabee) | أين شلبي؟ |
에스토니아어 Estonian | Volli | |
유럽 포르투갈어 European Portuguese | Wally | Onde está o Wally? |
핀란드어 Finnish | Vallu | Missä Vallu? |
프랑스어 French | Charlie | Où est Charlie? |
갈리시아어 Galician | Wally | ¿Onde está Wally? |
독일어 German | Walter | Wo ist Walter? |
조지아어 Georgian | ვოლი (Voli) | |
그리스어 Greek | Γουόλι (Gouόli)[4] | Που είναι ο Γουόλι; |
히브리어 Hebrew | אפי (Efi) | איפה אפי? |
힌디어 Hindi | हेट्टी (Heṭṭi) | |
헝가리어 Hungarian | Vili | Hová tűnt Vili? |
아이슬란드어 Icelandic | Valli | Hvar er Valli? |
인도네시아어 Indonesian | Waldo | Dimana Waldo? |
이탈리아어 Italian | Ubaldo | Ubaldo dove sei? |
일본어 Japanese | ウォーリー (Wōrī) | ウォーリーをさがせ! |
한국어 Korean | 월리 (Walli) | 월리를 찾아라 |
리투아니아어 Lithuanian | Jonas | Surask Joną! |
말레이어 Malay | Wally | Kemana Wally? |
노르웨이어 Norwegian | Willy | Hvor er Willy? |
폴란드어 Polish | Wally | Gdzie jest Wally? |
루마니아어 Romanian | Wally | Unde-i Wally? |
러시아어 Russian | Уолли (Uolli) | Где Уолли? |
세르비아어 Serbian | Гиле (Gile) | Где је Гиле? (Gde je Gile?) |
스페인어 Spanish | Wally | ¿Dónde está Wally? |
스웨덴어 Swedish | Waldo, Valle, Hugo | Var är Waldo? |
튀르키예어 Turkish | Ali | Ali nerede? |
웨일스어 Welsh | Wali | Ble mae Wali? |
3. 시리즈별 내용
북메카에서 출판된 30주년 기념 합본판인 트레블 컬렉션 한글판 기준 각 권의 테마는 다음과 같다.- 1권: 현재 시대(1980년대 후반기)의 세계여행. 표지에는 월리가 온갖 배낭여행용 물품을 챙겨든 모습이 동그라미 표시로 강조되어 있고 첫 번째 찾기 페이지에도 큰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데,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각 여행지에서 물건들을 하나씩 흘리다가 맨 마지막에는 전부 잃어버린다.
- 2권: 한글판 부제는 '시간여행'이며, 말 그대로 역사적 순간을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컨셉이다. 표지에는 월리가 형형색색의 표지로 구별된 책더미를 들고 있는 모습이 동그라미 표시로 강조되어 있는데, 역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책을 한 권씩 흘리고 맨 마지막에는 전부 잃어버린다.
- 3권: 한글판 부제는 '환상여행'이며, 그리스 로마 신화나 북구 신화 등의 서양 판타지 컨셉이 총집결되어 있다. 마법사 흰수염의 데뷔작이며, 추가적인 찾을거리로 흰수염의 두루마리가 매 그림마다 숨겨져 있다. 마지막 월리의 나라에서는 월리들이 가득한 곳에서 진짜 월리를 찾아야 한다.
- 4권: 한글판 부제는 '별난 할리우드 여행'이며, 말 그대로 헐리우드 영화 촬영 컨셉이다. 발매 당시 시리즈의 인기가 최고점을 찍고 있었기 때문에 책 속에서도 월리는 세계적인 유명 인사라는 컨셉이다. 마지막 페이지는 아예 엄청난 숫자들의 월리 크루들이 뮤지컬 피날레를 찍는 형식이고, 그 중에서 분장한 배우가 아닌 진짜 월리 일행을 찾아야 한다.
- 5권: 한글판 부제는 '신기한 책 속 여행'이며, 말 그대로 동화책 컨셉이다. 정확히는 현대적인 느낌의 창작동화 컨셉이다. 맨 앞은 책 속의 등장인물들이 책 바깥으로 나온다는 내용인데, 역사적인 인물들에 대한 말장난들이 들어있다. 에펠탑을 머리에 쓴 파리스(Paris) 왕자라든지, 요리(Cooking)를 하는 제임스 쿡(Cook)이라든지, 종을 닦는(Washing) 조지 워싱턴(Washington)이라든지, 창(Spear)을 흔드는(Shake) 윌리엄 셰익스피어(Shakespeare)라든지... 정글북을 펼치는 러디어드 키플링이 정글이 튀어나오는 팝업북을 들거나 수상 음악을 연주하는 조지 프레드릭 헨델이 수도꼭지의 물을 음표로 만드는 등 이름뿐만 아니라 작품에 대한 말장난도 있다. 마지막은 우프와 똑같이 생긴 강아지들이 신나게 노는 곳에서 꼬리만 내놓은 진짜 우프를 찾아야 한다.
- 6권: 한글판 부제는 '이상한 그림 속 여행'이며, 말 그대로 살아 움직이는 그림들이 전시된 판타지 전람회 컨셉.
- 7권: 트레블 컬렉션에서 간신히 한글판이 나온 책. 한글판 부제는 '알록달록 색다른 여행'이며, 스티커북 형식이나 보드게임 형식을 띄는 등 다양한 컨셉을 투입했다.
참고로 1990년 대교출판 버전에서는 오직 한국에서만 출간된 두 권의 특별판이 존재하는데, 위의 4권이 대교출판 버전 6권이었고 6권 발매 후 통합 세트로 플라스틱 북케이스에 넣어 파는 디럭스 합본판이 한정 출시되기도 했다. 다만, 디럭스 합본판 이후로 대교출판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바람에 한참 동안 번역이 되지 않았다.
- 4권: 책 사이즈가 기존의 절반으로 줄어들었으며, '꼬불꼬불한 미로찾기'나 '이상야릇한 서커스 놀이' 등 각 페이지가 독립된 게임북 형식을 띄고 있다. 여자친구 윌마와 애완견 우프의 데뷔작이며, 나중에 실제 오프라인 팬덤이 되는 '월리 추적대'의 기본 설정이 여기서 나왔다.
- 5권: 사이즈는 원래대로 되돌아갔으나, 이번에는 책이 아닌 무작위 주제별 포스터 모음집 형식으로 제본되었다. 오들로의 데뷔작이다.
정식 한글판이 나오지 않은 시리즈는 다음과 같다.
- 8권: 부제는 'The Colouring Book'으로, 말 그대로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컬러링북 컨셉이다.
4. 한국에서
대한민국에서는 1989년 9월에 보림에서 판권을 얻어 "위대한 탄생" 전집 시리즈에 파일럿 형식으로 2권까지만 발매했으며, 당시 제목은 각각 "왈도 아저씨는 어디에 있을까(Where's Waldo?)"와 "월리 아저씨는 어디에 있을까(Where's Wally Now?)"였다.1년 뒤인 1990년에 대교출판에서 정식 판권을 얻어 단행본 시리즈물로 냈는데, 그림책임에도 불구하고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 안에서 온갖 짝퉁 버전이 난립하기도. 대표적인 예로 1992년에 나온 둘리를 찾아라라는 제목의 책이 있었는데, 2권의 컨셉을 차용[5]해 나름 인기를 끌었으나, 둘리나라의 라이센스가 없는 불법판이었다. 그 외에도 디지몬이나 포켓몬 같은 해외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모형을 이용한 버전도 존재했는데, 그림이 아니라 사진이었다는 차이만 있을 뿐, 기본적인 요소는 같았다.
시간이 한참 지난 2008년에 예꿈에서 판권을 얻어 '윌리'라는 이름으로[6] 재출간한 적이 있었으나, 숨은그림찾기 계열의 인기가 완전히 사라진 시점이라 얼마 팔지도 못하고 판매가 중단되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2016년에 복고 열풍이 불며 월리 시리즈가 재조명되자 북메카에서 정식 판권을 얻어 재출간했는데, 일부 그림이 새롭게 가필된 최종수정판을 기준으로 출간했기 때문에 구 버전과 비교해서 수집할 가치가 있다.
그 배경 그림 속에 나오는 재미난 것들도 많았던 지라 꽤 인기가 많았다. 예를 들어 십자군 편[7]에서는 투석기에 사람을 넣고 쐈는지 성에 구멍이 사람모양으로 난 것도 있었고. 또 이런 경우 사람을 쏜 투석기를 찾아보면 내가 쐈다고 광고하듯 알기 쉽게 존재한다.[8] 이처럼 난잡해 보이는 한 그림에 캐릭터들을 인과관계를 알기 쉽게 잘 배치해 놓아 하나의 만화를 보는 느낌도 준다. 그 이외에 고정관념을 깨는 부분도 있어서, 바이킹 편에서는 바이킹 전사들이 마을 여자들을 납치해가는 와중에, 역으로 마을 여자들에게 바이킹들이 납치당하는 장면이 그려져있기도 했다. 아예 권 마지막에 각 장마다 이리이리 숨겨진 것이 있으니 찾아보라는 체크리스트가 붙어있다. 그 외에도 애들이 보기에 수위 높은 여성 노출씬도 은근 많이 나왔다.[9] 월리를 찾아라에서 이런 장면 위주로 찾아다녔던 사람들도 은근 많았을 듯하다.
모든 편을 하나의 책으로 엮은 합본인 트레블 콜렉션판도 있는데, 다른 편과는 다르게 책 크기가 가방 속에 들어갈 정도로 작다. 이 편은 일종의 개정판이라서 자세히 보면 기존과 다른 부분이 있다. 예를 들면 3권부터 등장하는 흰 수염 마법사와 4권부터 등장하는 윌마가 모든 편의 그림에 등장한다거나[10], 2권의 십자군 편이 일반적인 중세 유럽의 공성전으로 바뀌었다던가[11] 하는 식이다.
5. 등장인물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마법사 화이트비어드(흰수염), 오들로, 윌마(웬다), 월리(왈도), 원작자 마틴 핸드포드, 우프. |
- 월리(Wally)
이 시리즈의 주인공. 청바지에 빨간색 줄무늬가 있는 스웨터를 입은 채, 똑같은 줄무늬가 그려진 모자와 하얀색 안경을 쓰고 지팡이를 짚은 남자로 묘사된다. 주인공답게 모든 편에서 개근하는 캐릭터다. 미국판에서는 왈도(Waldo), 노르웨이 및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윌리(Willy)[12]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그 이외에도 5권인 '신기한 책 속 여행' 편의 3번째 그림인 '게임의 법칙'에서 각 나라에서 월리를 부르는 이름이 쓰인 가로세로 퍼즐이 나온다.[13] 애니메이션 비디오판과 KBS2판 성우는 이인성, MBC판은 안지환이다. 책에서도 애니에서도 거의 항상 미소를 띠고 있으며 무슨 일이 있어도 거의 웃음을 잃지 않는 것이 특징.
- 윌마(Wilma)와 웬다(Wenda)
월리와 똑같은 복장에서 하의만 청치마에 상의와 같은 줄무늬가 있는 레깅스를 입는 것으로 나오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로[14], 둘 중 윌마는 월리의 여자친구고 웬다는 여사친이다.[15] 항상 사진기를 들고 다니는데, 트래블 콜렉션에서는 각 편의 첫번째 그림마다 이것을 잃어버려서, 그녀의 사진기를 찾는 미션이 주어진다. 윌마에 경우 비디오판 성우는 이선주.
- 우프(Woof)
월리의 반려견으로, 주인의 옷과 같은 무늬의 옷을 입고 모자를 쓰고 있는, 빨간색 줄무늬가 난 꼬리를 가진 강아지다. 통상적으로는 몸 전체가 주변 인물들에 가려져서 꼬리만 보인다는 설정이다. 5권의 마지막 그림인 우프 천국 편에서는 우프를 닮은 개들이 셀 수 없이 많이 나온다. 이름은 개가 짖는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인 동명의 영어 단어에서 따왔다. 강아지답게 뼈다귀를 좋아한다는 설정이 있어서 이 뼈다귀를 찾는 미션이 주어지거나, 거꾸로 뼈다귀를 통해 우프를 찾는 미션이 주어지기도 한다.[16]
- 흰수염 마법사(Whitebeard the Wizard)
월리 일행을 돕는 마법사로, 3권인 '환상여행' 편에서 월리에게 마법의 두루마리를 회수하라는 임무를 주는 역할로 처음 등장했다. 말 그대로 발 끝까지 내려오는 하얀 수염을 늘어뜨린, 파란색 모자를 쓰고 빨간색 옷을 입은 마법사다.
- 오들로(Odlaw)
설정상 월리의 라이벌인 캐릭터인데, 애니메이션 버전에서는 시리즈의 메인 빌런으로 묘사되지만 본편인 그림책에서는 그냥 월리의 친구로 묘사되는 등[17], 설정이 들쭉날쭉하다. 정확하게는 월리랑은 라이벌 기믹만 있는 소 닭 보듯 하는 사이에 가깝다. 월리와 다소 비슷한 외모를 가졌지만 모자와 스웨터의 색이 노란색-검은색 줄무늬로 되어있고 안경 색이 회색으로 다른데다 얼굴에 콧수염이 있다. 애니에서는 호시탐탐 월리의 요술지팡이를 노려 별의별 못된 짓을 다 꾸미는데 월리가 그의 존재를 알고 있는지 아니면 알아도 아예 무시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이름의 유래는 월리의 미국판 이름인 왈도의 철자를 뒤집은 것이다.도왈쌍안경을 갖고 있는데, 트래블 콜렉션 판의 각 편의 첫번째 그림에서는 이것을 찾는 미션이 주어진다. 비디오판 성우는 이종혁.
6. 미디어 믹스
6.1. 애니메이션
1991년에 영미 합작으로 DiC 엔터테인먼트[18]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한국에서는 1992년 9월에 신한비디오로 총 7편이 출시되었고 KBS2에서는 1993년 4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방영했으며 MBC에서는 2000년 초에 방영되었다. 비디오판 월리 성우는 이인성 님. 나레이션은 용자경찰 제이데커의 데커드를 맡은 중후한 목소리의 김관철 님.월리가 모험을 하는데 그에게는 특수한 지팡이가 있고, 오들로가 그 지팡이를 빼앗으려고 하는 것이다. 내용은 어찌됐건 간에 막판에 시간을 주면서 "월리가 사라졌습니다. 월리는 또 어디로 갔을까요? 월리를 찾아보세요!"로 마무리된다. 에피소드가 끝나면 꼭 월리가 말도 없이 갑자기 사라지고 곧이어 '월리를 찾아라' 코너가 떴다. 화면 구석에서 초시계[19]가 돌아가고 시간이 끝나면 월리를 클로즈업해서 보여주었다. 1980년대 출생자들은 화면에 코 박고 열심히 월리를 찾아봤던 기억이 있을 듯하다. MBC판 월리의 성우는 안지환. 여기서 월리의 성격은 극한의 마이페이스에 멘탈갑. 뭔 일이 있어도 장면의 99프로가 웃는 얼굴로 표정변화 하나 없고 태연하게 사건을 해결한다. 더불어 월리가 우연히 벌인 일 때문에 결과적으로 각 에피소드별로 일어났던 큰 사건이 해결되고, 그 과정에서 지팡이를 빼앗으려던 오들로가 크게 손해를 보고 물러나는, 흡사 형사 가제트와 같은 구성이었다.
6.2.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2019년에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TV 채널을 통해 키즈 버전의 월리를 찾아라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다. 여기서는 월리의 고정 파트너로 웬다(윌마) 1명만 나오는데, 안경을 끼지 않은 장발의 흑인 여자아이로 바뀌었다. 흰수염도 히스패닉계로 바뀌었으며 괴짜성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상태. 그리고 오들로는 오들룰루라는 이름으로 TS되었고, 기존의 웬다 이미지와 흡사하게 디자인되었다.
6.2.1. 출연진
- 월리 - 조슈아 러시
- 웬다 - 헤일리 추
- 흰수염 마법사 - 토머스 레넌
- 오들룰루 - 에바 칼튼
6.3. 게임
파일:external/wstatic.dcinside.com/wally.jpg위의 사진은 1992년에 THQ에서 NES로 발매한 '위대한 왈도 찾기'(The Great Waldo Search)이다. 위대한 왈도 찾기는 SNES판도 있는데, 이쪽이 훨씬 깔끔하다. 월리를 찾는 것 밖에 미션(가칭)이 추가되었는데, 원작인 책에서 재밌는 부분을 찾는 것처럼 시계(?) 모양의 물체를 누르면 특정 사물을 영어로 알려주고 찾으라고 하는 식이다. 제네시스판도 있다.
참고로 위대한 왈도 찾기는 두번째 작품이고, 1991년에 NES로 나온 첫번째 작품인 Where's Waldo?는 장난 아니게 쓰레기 게임이다. 개발사는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결국 이 1편은 2013년 12월 18일 AVGN 크리스마스 특집 추천 목록 1부에 출연하였다. 전혀 구분이 가지 않는(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진짜) 그림에서 월리를 찾아내야 하고, 맵 간 이동 장면에서 이상한 방식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대차게 욕을 먹었다. 결국 AVGN은 맵 이동 패러디로 1부의 엔딩을 장식하였다.
1992년에는 세가의 시스템 18 기판으로 게임화되었다.#
2009년 PC, 닌텐도 DS 등의 기종으로 게임화되었다. NDS판은 3권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PC판 스크린샷. 데모 버전으로 할 수 있지만 횟수가 한정되어 있는 데다가 모 사이트에 연결하여 실행하는 형식이라 특정 횟수가 지나면 아무리 재설치를 해도 풀버전을 결제하라는 말만 뜬다.
iOS판으로도 나왔으며, 6권을 가지고 만든 2편도 있다.
6.4. 영화
2011년, 007 시리즈로 유명한 MGM 스튜디오에서 판권을 획득하여 영화화를 진행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13년이 지난 2024년 현재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무산된 듯 하다.7. 기타
- 우연찮게 이 내용이 대화에 끼게 되면 나오는 것이 '월리 vs 윌리' 논쟁이지만 웬만한 사람은 월리인 줄 안다. 작가가 영국인인 데다가 첫 출판된 영국에서는 'Wally'로 나와서 오리지널 이름은 월리가 맞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노르웨이 등에서는 윌리로 번역되어, 나라에 따라서는 윌리도 맞다고 볼 수도 있다. 이후 프랑스에선 샤를리(Charlie), 독일에서는 발터(Walter) 등등 각 나라 별로 이름이 다양하게 현지화되었다. 특히 미국판에서는 왈도(Waldo). 시리즈도 'Where's Waldo?'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다만, 한국판에서도 예꿈판 한정으로 윌리라고 나오기도 했다.
- 월리를 찾아라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 '눈 큰 친구 다 모여라'라는 과학 서적도 있었는데, 평화로운 바다나 초원 등의 사진을 떡하니 기재해 놓고는 "여기 보이는 해변 사진에는 따개비 150마리가 숨어있습니다. 찾아보세요."라던가, "숲 속에 숨어있는 다람쥐 30마리를 찾아보세요."라고 하는 식의 괴악한 물건이다. 물론 한 가지 동물만 찾는 것이 아니라 보통 사진 한장에 숨어있는 동물들의 종류만 해도 40~50종류, 종류마다 적게는 한마리부터 많게는 몇백마리까지 찾으라는 개노가다를 제시했기에 난이도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갔다. 물론 일부러 보란 듯이 떡하니 사진 앞에 나타나 있는 동물들도 있지만 지느러미만 일부 보인다거나 하는 식으로 난이도를 올리는 경우도 있어서 은근 혈압이 올라가게 만드는 것은 덤. 무서운 점은 해답편에 정말로 동물들의 위치를 빨간 점으로 그려놓았다는 것이다. 즉 따개비 150마리를 찾으라고 했다면 진짜로 따개비 150마리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에서 어느 상원의원이 누군가의 협박으로 전력질주로 깽판을 벌이는데, 위에 떡하니 월리가 그려져 있다.
- 2015년 12월 15일부터 28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일본중앙경마회와 월리가 합작한 '아리마 기념에서 찾아라!'가 등장했다. 트위터 추첨을 통해 상금도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이벤트로 진행했다.
- 너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의 등장인물인 나카지 우토가 세계 최대의 베스트셀러라며 이 책을 언급한다.
[1] 이후 대교출판 → 예꿈 → 북메카 순으로 바뀌었다.[2] 표준 중국어[3] 광동어[4] '유올리' 정도로 발음한다.[5] 환웅이 3,000여 무리와 함께 강림하는 장면, 살수대첩이나 임진왜란 등 각종 신화와 역사적 현장을 대상으로 했다. 그 안에 둘리, 도우너, 또치, 희동이, 고길동 일행을 그려넣어 찾는 것이 주 목표다.[6] '월'리가 아니다. '윌'리라고 번역했다.[7] 트레블 콜렉션 버전에서는 십자군이 아닌 중세 유럽의 공성전으로 컨셉이 바뀌었다. 아무래도 월리 시리즈가 세게적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되면서 중동 지역의 문화적 반발감을 배려한 듯하다. 다만, 병사들의 갑옷에 그려진 문장만 바뀌었을 뿐, 전반적인 그림 형태는 그대로이다.[8] 사실 중세 시대 공성전에서는 실제로 인체를 담아서 쏘기도 했는데, 다만 산 사람이 아니라 병에 걸려 죽은 시신을 성 안으로 던져넣어 전염병을 일으키게 하려는 목적이었다.[9] 별 거 아니고 여성 인어들을 그려 놓은 것이다.[10] 단, 2권의 마지막 그림에서는 기존처럼 월리만 나온다.[11] 십자군 병사들의 갑옷에 그려진 십자가를 다른 문장으로 대체하고, 이슬람 병사들의 복장을 유럽풍으로 수정만 했다.[12] 발음은 '빌리' 정도.[13] 잘 보면 이 퍼즐에서 한글로 '월리'라고 쓰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14] 잘 보면 안경도 남자친구 & 남사친인 월리의 것과 조금 다르다. 윌마의 안경은 반달 모양이다. 그리고 4편인 '별난 헐리우드 여행' 편의 마지막 그림에서는 치마 대신 청바지를 입고 나온다. 다만, 이 그림은 배우들이 각각 월리와 윌마 & 웬다, 오들로, 흰수염 마법사로 코스프레해서 '월리와 친구들'이라는 뮤지컬 영화를 찍는다는 설정이라서 똑같은 모습을 한 캐릭터들이 토 나올 정도로 많이 나온다. 당연히 난이도 또한 매우 높은 수준이다.[15] 트래블 콜렉션 판에서는 웬다만 나온다.[16] 4권인 '별난 헐리우드 여행'의 마지막 그림에서는 이를 역이용해서 진짜 월리를 찾는 미션이 주어진다.[17] 다만, 그림책에서도 월리가 설명하는 부분(그림의 왼쪽 윗부분)에서 오들로가 제발 좀 착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디스하는 내용이 있어서, 빌런까지는 아녀도 최소한 악우인 건 맞다.[18] 현 WildBrain Studios.[19] 월리가 그려진 시계이고, 초침은 월리의 팔이다[20] 등장 지역은 1레벨이 칠레 안데스 산맥, 2레벨이 호주 서퍼스 파라다이스 비치, 3레벨이 평창 올림픽 경기장(정작 이미지는 육상경기가 열리는 곳이지만...), 4레벨이 스페인 부뇰, 5레벨이 미국 할리우드. 5레벨까지 깨면 시크릿 6레벨인 달 분화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