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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2:49:41

버닝 라이거

파일:chara_t_01L.png


1. 개요

공식 상세 기체정보
몸길이 높이 체중 최대 속도
9.2m 3.9m 3.0m 42.0t 215km/h

제국이 최초로 개발한 사자종 조이드.[1] 라이거 조이드이지만 특유의 붉은색과 디자인이 행성 Zi의 세이버 타이거를 연상시킨다.[2] 특징은 지금까지 등장한 와일드 시리즈의 라이거 조이드들과 달리 제국 소속이란 점과 와일드 시리즈 최초로 콕핏이 탑재되었다는 것.[3] 코로코로 코믹스에서 관련 티저가 나왔는데 악의 신 라이거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길랩터의 목을 물고 있는 충격적인 비주얼로 등장했다. 이외에도 자신만을 위해 싸운다, 악이면서 적이기에 흉폭한 무장 기믹 등, 부정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기에 차후 등장 시 빌런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었으나, 차기 시리즈인 조이드 와일드 전기에서 주인공의 파트너로 등장하는 것이 확인되었다.[4] 별개로 조이드 와일드 2 만화책의 후속편에서는 빌런으로 등장한다.

공화국의 신형 조이드인 길랩터 LC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적 조이드에게 더 강한 타격을 주기 위해 개조된 블로 클로가 주요 무장. 이외에도 2연발 빔 건, 소드 오프 샷건, 격납식 미사일 등, 보조 무장으로 소형 중화기를 여러 종 탑재했다. 튼튼한 사지를 이용한 스텝 위주로 싸운다. 제국 최초의 코어 드라이브 탑재 조이드이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2.1. 조이드 와일드 제로

45화 - 제로 그라이지스의 콕핏 안에서 완전한 조이드 인간이 된 랜드가 제로 그라이지스가 고향 행성(행성 zi와는 다른 조이드의 별)에 있던 시절의 영상을 꿈의 형태로 봤는데, 그 영상에서 이 버닝 라이거와 매우 유사한 실루엣의 조이드 4마리가 제로 그라이지스와 대치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후 조이드 와일드 전기에서 버닝 라이거는 행성 Zi 및 지구 태생이 아닌 외계의 조이드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를 통해 조이드 와일드 제로 45화에서 나온 4대의 조이드는 버닝 라이거인 것으로 드러났다.[5] 몸의 구성이 제로 그라이지스, 제로 팬토스와 비슷한 것도 같은 고향 별 출신이기 때문이다.

2.2. 조이드 와일드 전기

1화 - 블레이즈가 탑승한 개체를 포함한 버닝 라이거 3대가 나온다. 블레이즈의 개체는 앞다리 양쪽에 A-Z 레이저 샷건을 장착하고 뒷다리 양쪽에 부스터인 콤팩트 이온 스러스터를 장착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A-Z 메가 실드와 A-Z 레이저 드릴을 장착한 개체와 A-Z 3연발 유도 미사일과 A-Z 4연발 쇼트 레이저 개틀링을 장착한 개체가 등장한다. 3대만으로 공화국 조이드들을 대거 쓰러뜨리는 전과를 보이고, 소닉 버드가 등장하자 블레이즈는 잠깐 물러나 제국 수송함에서 무장을 임팩트 개틀링으로 교체한 뒤 다시 전장에 합류해 임팩트 개틀링으로 소닉 버드를 격추시켜 버린다. 이후 퀘이드가 탑승한 길랩터 LC와 대면하면서 1화 종료.

2화 - 길랩터 LC와 막상막하로 전투를 벌이다 갑자기 나타난 제로 그라이지스와 제로 팬토스 부대의 습격을 받는다. 하지만 아랫배를 노려 제로 팬토스를 가볍게 쓰러뜨린다.[6] 이후 다른 버닝 라이거 2대도 임팩트 개틀링으로 교체하고 Zi-END로 인해 노출된 제로 그라이지스의 코어를 향해 3대가 임팩트 개틀링을 난사해 제로 그라이지스를 일시적으로 전투 불능으로 만든다. 하지만 제로 그라이지스는 몇 초 만에 회복하고, 버닝 라이거 부대는 길랩터 LC와의 승부를 다음으로 기약하고 모두 후퇴한다.

3화 - 블레이즈의 부대원 2명이 라이더로 탑승한 개체가 임팩트 개틀링을 장착하고 공화국군을 소탕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제국군의 스나이프테라를 공화국의 류크 대위가 탈취하고 도주하자, 블레이즈가 이그니션 부스터와 A-Z 나이트 소드를 장착하고 추격하기 시작한다. 임팩트 개틀링은 여유롭게 피한 스나이프테라였지만 블레이즈가 탑승한 개체가 이그니션 부스터의 추진력으로 잠깐 날아올라 나이트 소드를 꺼낸 채 스나이프테라에게 접근한다. 스나이프테라의 앱솔루트 샷까지 추진력으로 피하고, 스나이프테라의 오른쪽 날개를 절단한다.

4화 - 남은 공화국군을 소탕하나, 제노 렉스가 등장함과 동시에 제노 렉스-시저스로 진화한다. 블레이즈를 제외한 나머지 두 부대원이 임팩트 개틀링으로 응대하나 제노 렉스-시저스가 전부 막은 뒤 포효와 함께 일으킨 풍압에 전부 날아가고 만다.

5화에서 드디어 제노 렉스와 교전한다. 이그니션 부스터의 가속력을 이용해 있는 힘껏 응전하지만, 압도적인 제노 렉스의 힘에 일방적으로 밀리 부스터까지 파손되고 만다. 결국 지휘관인 콜린스의 명령에 따라 후퇴하는 것으로, 작중 처음으로 패배의 잔을 마시게 되었다.

6화 - 제노 렉스-시저스 XA를 상대하지만 여전히 밀린다. 싸우는 도중 제로 군단이 나타나 제노 렉스가 제로 팬토스들을 상대하러 가자 이를 따라간다. 제노 렉스가 제로 팬토스 1대를 상대하는 사이에 그 뒤를 노리고 다른 제로 팬토스가 다가왔으나, 이를 버닝 라이거가 처리해 준다.[7] 이후 제로 그라이지스가 포격을 가하자 임팩트 개틀링으로 흉부를 노려 제노 렉스를 지원한다.

2.3. 조이드 와일드 2+

코믹스의 메인 빌런. 그리고 시리즈 최초로 등장한 인간과 '언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조이드.(직접적인 대화가 가능한 최초의 조이드)[8]

시공의 틈을 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 능력을 이용해 코어 드라이브 웨폰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 무장을 자유롭게 가져와 즉석에서 장착하여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전투 능력을 보여준다. 후반부 마지막 결전 때는 파일럿 버프로 능력이 더욱 강해져서 무기만이 아닌 버닝 라이거에게 협력하는 조이드들도 소환할 수 있게 되었다.[9]
작중에서 등장하는 범죄 조직인 버닝단의 진정한 리더로, 주인공 팀인 ZCF 소속 스파이 조직 ZIB의 활약으로 버닝단이 일망타진 당하는 걸 멀리 떨어진 빌딩 위에서 지켜보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이후 ZCF에 "이 이상 나를 방해하면 내가 직접 ZCF를 전멸시키겠다."는 경고용 영상 메시지를 보내고, 자신은 도심 한 가운데에 갑자기 나타나서 자신을 제압하러 온 가논터스와 너클 콩 부대를 임팩트 개틀링으로 순식간에 전멸시키는 강함을 보여준다. 버닝 라이거를 막기 위해 카이와 라이징 라이거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는데, 이후 ZIB의 아키야 앞에 갑자기 나타나서는 아키야를 강제로 자신의 콕피트에 태우고는, 자신이 바로 아키야의 조이드라면서 그대로 어디론가 달려간다.

개인 사정 때문에 조이드를 탈 수 없었던 아키야에게 조이드를 타는 즐거움을 맛보게 해 줌으로써 경계심을 누그러트리던 중, 아키야를 구하러 달려온 주인공 테츠로와 제노 렉스 시저스의 기습 공격에 임팩트 개틀링을 잘리고 만다. 허나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해하는 아키야에게 무언가를 하자, 아키야의 상태가 이상해지면서 버닝 라이거의 파워가 급격하게 강해지는데... 사실 아키야는 슈자와 같은 고대 조이드인의 후손이였다. 아키야가 조이드를 탈 수 없었던 건, 경험도 실력도 풍부해서 자신의 혈통의 힘을 제어할 수 있었던 슈자와 달리, 아키야는 제어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전작에서 제노스피노에 강제로 태워져 폭주했던 슈자처럼 폭주할 위험이 매우 컸기 때문이었다. 아키야의 과거를 철저히 조사해 이 사실을 알게 된 버닝 라이거는 아키야의 이 힘을 손에 넣기 위해 아키야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던 것이다.

아키야의 힘으로 강화된 능력으로 시공의 틈을 제한없이 열 수 있게 된 버닝 라이거에 의해 각지에 조이드들이 대거 출현하여 혼란이 가속화되자, 본부에서 이를 지켜보던 슈자는 ZCF의 대장으로서 버닝 라이거를 최고 레벨의 위협으로 간주하고,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대 조이드용 폭탄으로 전투 지역에 폭격을 가해 아키야 채로 버닝 라이거를 토벌할 것을 결정한다. 이를 전해들은 테츠로는 폭격까지 남은 시간 안에 아키야를 구하기 위해 분투하지만, 너무나도 강해진 버닝 라이거의 힘에 고전을 면치 못 한다.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자신의 진심을 아키야에게 보여주겠다면서 제노 렉스의 콕피트에서 나오더니, 옷을 죄다 벗어던진 알몸으로(!)[10] 아키야에게 너의 꿈이 그런 테러리스트 조이드에 타는 거였냐면서 일갈한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목숨을 건 일갈 덕분에 제정신을 차린 아키야지만, 버닝 라이거는 아키야를 뺏기지 않기 위해 100마리의 킬 사이드를 소환하고, 자신은 트윈 파일 벙커를 소환해 장착한 뒤 제노 렉스를 공격한다.

허나 콕피트 안의 아키야가 강제 탈출 장치를 사용해 버닝 라이거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아키야를 잃은 탓에 능력이 약해진 덕분에 각지에 나타난 시공의 틈도 전부 사라지게 된다. 이후 아키야가 올라탄 덕분에 똑같이 강해진 제노 렉스가 시공의 틈을 열어 ZCF 본부에서 가져온 장비로 환장한 제노 렉스 풀 버스터 XA[11]의 압도적인 화력으로 100마리의 킬 사이드가 전멸당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하며 제노 렉스에게 덤벼든다.

이 과정에서 잠시 버닝 라이거의 과거가 나오는데, 버닝 라이거의 언어 능력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에 의해 후천적으로 얻은 능력이었다. 고향 세계에서 인간들에게 포획당한 버닝 라이거는 자신을 포획한 과학자에게 강제로 언어능력을 주입당했는데, 왜 자신에게 언어를 주입한 거냐고 묻자, 과학자는 조이드와 인간의 즐거운 교류를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이에 버닝 라이거가 조이드들을 도구처럼 이용하고 처분하지 않았냐면서 분노하자, 그러니까 교류를 하자는 거 아니냐면서 사악한 미소를 지어보였고, 이 사건은 버닝 라이거가 인간을 증오하게 된 계기가 되어 작중의 사건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맹공을 가하는 버닝 라이거는 제노 렉스에게 어째서 인간 따위와 함께 하냐며 소리치는데, 제노 렉스의 "인간을 믿기 때문이다."[12]라는 대답에 놀란다. 우리는 인간에 대해 너무 몰랐다며 우리 조이드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이라는 제노 렉스의 대답, 그리고 그걸 증명하는 듯 한 마음이 된 테츠로, 아키야, 제노 렉스의 반격에 압도되면서 혼란에 빠진 버닝 라이거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자신의 고향세계는 아직 전쟁 중 이라면서 그 전쟁이 끝나면 반드시 쓰러트리러 돌아오겠다면서 시공의 틈의 저편으로 사라진다. 한 번 버닝 라이거에 올라탔던 아키야는 이 모습을 보고, 사실 버닝 라이거는 자신이 믿을 수 있고, 자신을 믿어 줄 인간을 만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한다.

시간이 흘러, 아직도 전쟁이 진행 중인 버닝 라이거의 고향 세계의 어느 전장 한 가운데서 가족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동료와 대피 중인 어느 소년 앞에 처음보는 장비를 장비한 버닝 라이거가 나타나 "이 전쟁을 끝내자"며 자신을 타라고 말하는 것으로 작품이 끝난다.[13][14]

3. 완구

기존에 나왔던 사자종 조이드의 전례를 따라 M사이즈로 나왔으며 와일드 시리즈 이전의 조이드들처럼 블래스트 시즈템이 없다. 대신 가동 시 연동되는 코어 드라이브 웨폰을 장착 가능한 코어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했다.

완구상 제로 팬토스와 제로 그라이지스[15]처럼 별도의 골격과 아머의 구분이 없고 별도의 안구 부품 자체가 없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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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너지 라이거라이거 제로 익스 이래 몇십 년 만에 나온 제국군 라이거이며 애니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한 라이거이다.[2] 지금까지 등장한 다른 라이온 타입 조이드보다 갈기가 부각되지 않는데, 아마도 갈기가 적은 차보 지역의 마사이사자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3] 콕핏 묘사는 와일드 제로에서 등장했지만 프라에는 반영되지 않았다.[4] 정확히는 공화국 측의 제노 렉스와 함께 주인공을 맡는다.[5] 다만 어느 시점에서 지구로 오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다.[6] 전작번 브래드와 개틀링 폭스가 제로 팬토스와 싸우다 썼던 방법이다.[7] 제로 군단이 양국 공통의 적이기도 하고, 제노 렉스와 승부를 내지 못했기에 제노 렉스를 돕는다고 답한다.[8] 구판 만화책에서 고대의 특수한 조이드도 대화가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텔리파시로 대화를 하는 것이라 버닝 라이거처럼 직접적으로 대화하는 게 아니다.[9] 버닝 라이거와 제노 렉스의 전투 장소에서 멀리 떨어진 도심 한 가운데에 시공의 틈을 열어서 조이드들을 소환하고, 제노 렉스를 확실하게 끝장내기 위해 100마리나 되는 킬 사이드를 불러냈다.[10] 이 때 엑스 시저스의 칼날로 검열삭제만 쏙 가려주는 제노 렉스가 압권이다.[11] 기존 제노 렉스 버스터에서 엑스 버스터를 추가 4문 더 장비해 총 6문의 엑스 버스터를 장비한 버전이다.[12] 당연하지만, 제노 렉스에겐 언어능력이 없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머리 위에 화면을 만들어 띄우는 형태로 대답했다.[13] 형상이 마치 와일드 라이거비스트 라이거의 갈기 클로를 닮았다. 이 무장은 완구로도 나오지 않았다.[14] 해당 두 조이드가 전전작과 전작의 주역 조이드임을 생각하면 버닝 라이거가 인간에 대한 증오심을 조금이라도 버리고, 인간을 믿은 저 둘 처럼 인간을 믿어보기로 변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요소가 아닌가 추측된다.[15] 제로 그라이지스는 처음 기획했을 당시에는 골격과 아머의 구분이 뚜렷했지만 이후 제로 팬토스와의 연관성을 위해 골격과 아머가 일체화된 구조로 변경되었다.[16] 기존의 제국군 조이드의 경우 완구상 아머의 바이저 부분에 가려질 뿐 안구 부품 자체는 존재하며 제로 그라이지스와 제로 팬토스는 바이저와 같은 부품 자체가 눈이라는 설정이지만 완구상 제로 그라이지스의 경우 부품이 조립 전까진 분리되어 있고 제로 팬토스는 아머와 일체화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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