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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19:12:36

배커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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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파일:배커니어 아이캐치.png
이름 : 배커니어
: バッカニア
: Buccaneer
계급 대위
직업 군인
소속 북부
출신지 아메스트리스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오오토모 류자부로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심승한
파일:미국 국기.svg 필 파슨스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

[clearfix]

1. 개요

강철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영국군의 아음속 공격기였던 블랙번 버캐니어(Blackburn Buccaneer). 영국군 소속 병기였으니 영국식 발음을 살려서 버커니어라고 표기하는 것이 정확하지만, 코믹스 한국어 정발판 번역을 맡은 서현아가 고유명사를 오역하는 바람에 이렇게 되었다. FA 한국어 더빙판에선 이점을 고려해 '버커니어'라고 올바르게 번역되었다.

외모로 볼 때 모티브는 라면맨 + 장기에프로 추정된다. 모히칸에, 변발[1], 푸 만추 수염까지 단 기묘한 외견의 소유자. 거기에 키도 거의 2미터, 알렉스 암스트롱 버금가는 키를 가진 거구다. 눈폭풍 속에서 배커니어를 처음 만난 엘릭 형제는 곰이라고 착각했을 정도. 센트럴에서 그와 마주친 중앙군 군인도 기겁해서 "곰이다! 모히칸 머리의 곰이다!"이라고 외쳤다.[2]

2. 작중 행적

아메스트리스 북부 브릭스 요새 소속 군인으로 계급은 대위. 마일즈와 함께 올리비에 밀라 암스트롱 소장의 최측근. 북부 지역이라 그런지 한랭지형 전투용 오토메일 '크로커다일'[3]을 사용한다.[4] 엘릭 형제가 브릭스 산맥을 눈보라 속에서 해메고 있을 때 처음 등장했다. 이때 에드워드가 알의 투구 끈을 이용해 전기톱의 작동을 멈추는 바람에 수리하러 갔다가 엘릭 형제와 재회했다.[5] 에드와 알을 드라크마에서 온 첩자로 한동안 의심하다가[6] 나중에 에드가 전말을 밝히면서 수긍하게 된다.[7] 이후 브릭스 주둔군 장병들이 센트럴로 진출할 때 선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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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에드워드 엘릭 · 알폰스 엘릭 · 반 호엔하임 · 이즈미 커티스 · 스카 · 로이 머스탱
센트럴군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 리자 호크아이 · 하이만스 브레다 · 마리아 로스 · 케인 휴리
브릭스군 올리비에 밀라 암스트롱 · 배커니어 · 버트 펄만
싱국 린 야오 · 란팡 · · 메이 창
키메라 젤소 · 잠파노 · 다리우스
기타 인물 금니 박사 · 시그 커티스 · 대총통 영부인 · 인형 병사 }}}}}}}}}

중앙사령부를 브릭스 군대가 장악한 뒤 정문을 수비하던 중 대총통 킹 브래드레이를 상대하다 오토메일이 부서지며 큰 부상을 입었다.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남은 손에 오토메일의 전기톱 체인을 너클처럼 칭칭 감아 다시 대총통을 공격, 이때 대총통이 버커니어 대위의 복부에 칼을 찔러 넣었으나, 복근에 힘을 줘서 칼을 뽑지 못하게 만들어 브래드레이를 일시적으로 무장해제 시킨다. 그 후 기절하여 힘을 못쓰는 듯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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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배커후.jpg
아무리 신과 같은 눈을 가졌다 해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는 공격은 피할 방법이 없을 것이다! 영감님, 지옥 가는 길에 사이좋게 말동무나 합시다![더빙판:]
복부에 꽂힌 칼을 뽑으면 과다출혈로 죽는 상황이었음을 인지하고도 칼을 뽑아낸 후 와 함께 브래드레이를 찔러 동귀어진한다. 위의 대사는 다 죽어가는 후에게 한 말로, 후는 이 대사를 듣고 미소를 띠고 이내 웃음을 짓고 "오오, 그거 고맙구만"이라고 화답한 직후 절명하는데, 자신의 목숨을 걸고도 상처 하나 낼 수 없었던 브래드레이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자신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다. 실제로 이 치명상은 후반부에 아군측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스카가 '여기 왔을 때 이미 만신창이였다.'며 그게 아니었다면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 말하며, 이들의 공이 대단히 크다는 걸 작중에서 보여준다.
센트럴의 하늘은 연기가 안 좋아서 마음에 안 들어... 잘 있게 동지들, 먼저 가 있겠네, 브릭스 산봉우리보다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이후 후의 죽음을 쓸모없지 않게 해준 것에 고마워하고 울면서 뭔가 보답을 하고 싶어하는 린 야오에게 센트럴 정문의 방어를 부탁한 뒤[9] 브릭스 장병들과 펄만 소위가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둔다. 최후까지 미소를 잃지 않는 훌륭한 최후였다.[10] 올리비에도 이를 전해듣고서는 "녀석이 웃었는데 우리가 울 수는 없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끝까지 싸우려고 했으나 부상으로 인해서 제대로 싸울 리가 없단 그리드의 지적에 결국 최후의 전장에 나서지 못했던 올리비에는 킹 브래드레이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스카에게서 브래드레이는 나랑 싸우기 전부터 몸이 엉망이었다며 그 덕에 내가 겨우 이겼다는 말을 듣고 킹 브래드레이의 시체를 향해 "어떠냐, 브래드레이? 내 부하는 강했었지?"라고 자랑에 가까운 질문을 던진다. 감정을 최대한 억제하는 올리비에의 평소 모습을 생각한다면 그녀가 얼마나 배커니어를 부하로서 소중히 아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3. 평가

"어떠냐, 브래드레이. 내 부하는 강했지?"
올리비에 밀라 암스트롱
다름아닌 호문쿨루스 중에서 강한 축에 드는 킹 브래드레이 대총통에게 치명상을 입혔다는 이유로 버커니어 대위를 진정한 영웅이라고 칭하는 이도 있다. 농담이 아니라 브래드레이가 그런 치명상을 입고도 보여준 무쌍을 보면 확실히 버커니어 대위의 공은 주역 연금술사들을 제외하면 독보적으로 뛰어나다. 어쩌면 작중에서 평범한 인간이 이루어낸, 가장 빛나는 업적.[11] 이 치명상이 없었다면 브릭스 군은 대총통 한 명에게 전원이 전멸했을 것이며[12] 중앙군이 몰려들어 전세가 완전히 뒤집힐 수 있었다. 펄만이 간신히 방어하고 있었으나[13] 이마저도 탄이 모두 소진되기 직전이었기에 정말로 위험했다. 스카도 고전 끝에 겨우 브래드레이를 쓰러뜨리면서 올리비에 암스트롱 장군에게 "여기 왔을 땐 대총통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그 상처가 아니었더라면 내 목숨도 위험했을 거다."라는 말을 했다. 이 말을 들은 암스트롱 장군은 버커니어가 전사했다는 중앙사령부를 점거한 브릭스 병사가 버커니어의 전사 소식을 무전으로 알리며 했던 말인 "버커니어 대위는 호문쿨루스와 협력해 브래드레이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수로로 떨어트렸다"라는 말을 떠올리고, 그게 버커니어의 활약으로 이루어진 승리인 걸 깨닫고는 위의 대사를 쓸쓸하게 말한다. 북부군은 반란 세력와 싸웠단 것으로 된 만큼 높은 확률로 국가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걸로 기록되며 2계급 추서되어 중령이 되었을 걸로 보인다.

개그스러운 면도 있는데 윈리 록벨이 브릭스 기지로 와서 에드의 오토메일을 한랭지용으로 개조한 다음에 와서 보고 "뭐야? 이렇게 귀여운 아가씨가 이놈의 오토메일 담당이라고?"[14] 하더니만 열받은 얼굴로 에드를 한방 쳐버리고 "왠지 재수없어!" 라고 가버렸다.


[1] 모자도 안 써서 합동훈련으로 면식이 있는 머스탱은 '저 헤어스타일로 머리 안 춥나?'라는 생각을 했다고.[2] 마침 이 통신을 머스탱 일행이 엿듣고 있었는데 마리아 로스가 그게 무슨 소리냐고 의아해 할 때 북부군과의 합동훈련으로 안면이 있던 리자는 바로 배커니어 대위라는 것을 알아챘다. 아무래도 보는 사람마다 다 같은 생각을 하는 모양.[3] 전기톱이 달린 집게형 오토메일. 엘릭 형제와의 첫 대면 당시 이걸로 에드의 오토메일을 잡고 갈아버리려 했다. 실제로 두동강날 뻔했다. 공교롭게도 배커니어의 담당 성우 오오토모 류자부로가 담당한 캐릭터들 중에 크로커다일이 있다.[4] 비전투시에는 인간의 손 모양을 한 경 전투용 오토메일 '매드 베어G'를 장비하고 다닌다. 물론 이쪽도 손톱에 다이아몬드 코팅을 해서 강화한 개량형 사양이다.[5] 대용품으로 고강도 합금 손톱으로 무장한 매드베어 G라는 오토메일을 착용했는데 추후 브릭스에 온 윈리가 에드의 정비사라는 말을 듣고 질투한 나머지 에드에게 그 성능을 시험했다.(...)[6] 여담으로 이 사이에 갑툭튀한 슬로스랑 브릭스군이 교전하기도 하는데 이 때 그 슬로스를 냅대 패대기치는 괴력을 보인다.[7] 에드워드가 지도에서 대규모 유혈 사태가 난 지역을 연결하여 국토연성진이 드러나자 “이렇게 거대한 연성진으로 돌을 만들면 대체 몇 명이 희생된다는 말이야!”라고 경악한다. 이를 보면 겉모습만 거칠지 안은 올곧은 군인인 것을 알 수 있다. 애초에 그 여왕님 밑에서 뒤틀리기가 더 어렵지만.[더빙판:] 네놈이 아무리 신과 같은 눈을 가졌다 해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격을 하면 막을 방법이 없겠지! 영감님… 우리 사이좋게 지옥가는 길 말동무나 합시다![9] 린은 이 말을 새겨듣고 그 부탁대로 센트럴 정문을 힘을 다해 중앙군을 막아낸다.[10] 여담으로, 4컷 극장에선 앞서 자신이 구해준 여군들의 감사를 떠올리고는 인생에 꽃이 필 순간인데 죽게 됐다는 생각에 절규하다 상처가 터져서 객사한다.[11] 시그 커티스도 슬로스를 죽이는데 일조하였으나 애초에 슬로스는 멧집, 괴력, 스피드만 빼면 그렇게 대단한 녀석은 아닌데다 이미 암스트롱 남매가 슬로스를 여러번 죽인 상태였다.[12] 애초에 전차까지 홀몸에 검 한자루와 수류탄 하나만 갖고 격파하던 게 브래드레이였다.[13] 원래 바깥으로 배치되어 있던 기관총을 내부로 옮겨 통로인 계단 두 군데에 배치했다.[14] 이는 인상도 그렇겠지만 자신의 오토메일에 엄청나게 반하는 모습 등 아무튼 오토메일로 통하는 것이 있는 영향도 있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