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처녀림[1]
작곡:이재호
노래:백년설
1. 개요
1940년에 발표된 백년설의 노래이다. 옛 가요 중 대표적인 노래로 손꼽힌다.이 노래는 1940년 처녀림이 가사로 엮고 이재호가 일제 음반 사전검열 제도의 틀 속에서 가락을 지어 당시 20대 청년이었던 백년설이 불렀다. 당시 나라를 잃은 설움을 달래 주었다고 한다.
2. 가사[2]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 비 나리던[3] 그 밤이 애절구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어 어느 날짜 오시겠오[4]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밑에 마주 앉아서 따르는 이별주는 불같은 정이었오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도 못 믿겠오 못 믿겠오 울던 사람아 깨무는 입살에는 피가 터졌오 풍지를 악물며 밤비도 우는구려 흘러가는 타관길이 여기만 아닌데 번지없는 그 술집을 왜 못잊느냐 |
3. 여담
이 영상은 유성기 음반 버전이다.이후 작사가 반야월[5]이 이 노래를 개사하여 일부 음반에는 개사된 가사로 수록하기도 했다. 개사된 가사는 다음과 같다.
사나이 한 목숨을 바다에 걸고 오늘은 이 항구로 내일은 저 항구로 마도로스 파이프에 서리는 옛추억 못 믿겠네 못 믿겠네 뜨네기 사랑 사나이 내 순정을 등대에 걸고 따르는 한 잔 술에 탄식만 길더라 흘러 가는 타관 길이 여기만 아닌데 번지 없는 그 주막을 왜 못 잊느냐 사나이 손금에다 운명을 걸고 오늘은 이 바다로 내일은 저 바다로 귀밑 머리 쓰다듬어 맹서는 길어도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든 사람아 |
개사된 가사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