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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9 17:39:47

베니토아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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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토아이트
ベニトアイト
Benitoite
파일:베니토_원작.png 파일:보석의 나라 베니토아이트 애니메이션.png
원작 애니메이션
프로필
경도 6.5
인성 불명
이름의 유래 남추광(藍錐礦)
맡은 역할 정찰조
담당 성우 오자와 아리/엘리사 쿠엘라

1. 개요2. 상세
2.1. 성격
3. 작중 행적
3.1. 초반3.2. 중반3.3. 후반
4. 여담

1. 개요

파일:베니토_아니메2.gif
"선생님한테 말대답 하는 건 밖에 없을 거야. 그저 존재할 뿐인 주제에 배짱 하나는 끝내준다니까."
"아, 맞아. 나도 방금 그 생각 했어."
보석의 나라의 등장 조연.

파란 숏컷 헤어가 특징인 보석으로, 넵튜나이트와 한 조를 이루어 정찰을 맡고 있다. 보석들에게는 보통 애칭인 '베니토'로 불린다.

2. 상세

2.1. 성격

평범함과 수수함이 베니토의 캐릭터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딱히 작중에서 언급되진 않지만 등장인물 소개란에선 베니토를 평범하다고 소개하고 있고, 본인 스스로도 이를 항상 자각하고 있다. 다른 보석들도 말은 안하지만 알고는 있는 듯.

확실히 제이드만큼은 아니지만 살짝 나만 정상인 기믹이 있다. 다른 보석들이 워낙 성격이 튀는지라 여간 심각한 일이 터진게 아니라면 보통 상식 범위 밖의 반응을 보이는데, 베니토는 흔히 볼 수 있을법한 일반적인 반응을 보인다.[1] 다만, 특유의 고지식함과 상반되는 호구 취급으로 인해 개그 캐릭터를 맡고 있는 제이드와는 달리 베니토는 딱히 내세울만한 캐릭터성이 없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나서는 것을 별로 안좋아하는지 보석들 사이에서 딱히 주목받을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정말 행동 하나하나가 현실에서도 볼 수 있을법한 평범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다만 베니토 본인은 비중이 없어서 그런지 자신의 평범함이 별로 마음에 안드는 모양이다. 파트너인 넵튜나이트는 완전 포커페이스에 독설가 기믹이 있는 등 베니토와 대조되는 성격인데, 자신의 평범한 성격에 대해 유난히 의식하는 이유가 아마 상당 부분이 넵튜나이트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는 후반에 잠깐 언급만 되는 수준이며, 이에 대해서는 작중 행적에서 후술하겠다.

평범한 것도 평범한 거지만, 살짝 소심한 성격인지 남들에게 쉽게 휘둘리거나 다른 사람의 발언을 의식하는 경향이 있다. 잘 휘둘린다는 사실은 등장인물 소개란에서 이미 언급된 사실이고, 가뜩이나 파트너인 넵튜나이트가 독설가여서 종종 그의 발언에 상처받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초반

1화에서 금강 선생의 고함에 휘말리는 바람에 박살나버린 포스포필라이트의 파편을 수거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 박물지 편찬 임무를 부여받아서 불만이 가득 쌓인 포스가 박살난 채로도 금강에게 꿋꿋이 말대답을 하자 "선생님한테 말대답 하는 건 너밖에 없을 거야. 그저 존재할 뿐인 주제에 배짱 하나는 끝내준다니까."라며 포스를 까는 동시에 다른 의미로 감탄한다. 물론 포스는 신경쓰지 말라며 베니토에게 성을 내지만.

이후 신샤의 도움을 받아 박물지 일을 해치우겠다던 포스가 혼자 이상한 망상[2]을 하고 있을 때 뒤에서 그런 포스를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으로 다시 등장. 베니토는 얼른 그 자리를 벗어나려 했지만 그의 존재를 이미 눈치채고 있던 포스가 베니토를 불러세우게 된다. 이유는 다름아닌 베니토의 옆방이 신샤 방이니 그 곳으로 안내해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불러 세웠던 것. 허나 신샤가 독액 제어에 실패하는 바람에 자괴감이 들어 다신 방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포스에게 알려준다. 그리곤 신샤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불안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5화에서 다이아몬드가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아갔던 보석들 중 하나로 등장. 다이아에게서 포스가 민달팽이로 변해버렸다는 얘기를 듣자 "포스,이제 아무것도 못하게 됐네"라며 살짝 걱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내 옆에 있던 넵튜나이트가 "포스는 원래 아무것도 안 했잖아"라고 독설을 날리자 갑자기 "아, 맞아. 나도 그 생각했어"라며 냉큼 말을 바꾼다. 아주 자연스럽게 말을 바꾸는 걸 보면 여간 남들에게 휘둘리는 성격이 아닌 듯 하다. 게다가 넵튜나이트가 저 독설을 날리기 전까진 "해결할 방법이라..."라며 말을 못잇고 있었으니 자기 의견도 잘 피력하지 못하는 모양.

7화에선 딱 한 컷 등장하는데, 신샤 덕에 겨우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포스가 정신이 쏙 빠져버린 채 멍을 때리고 있자 그런 그가 걱정됐는지 "오늘 밤에 다같이 트럼프하자, 응?"이라고 말한다. 평소엔 배짱만 크다고 비꼬지만 그래도 서로 사이가 좋은 모양이다.

3.2. 중반

33화에서 월인 3기가 동시 출몰[3]했을 때 북동쪽의 월인들에게 대항하는 보석들 중 하나로 등장한다. 이때 월인들의 화살 다발을 혼자서 오랫동안 막아내는 것을 통해 전투력이 꽤 나쁘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 하지만 말하는 것을 보아 아무래도 벅찬 듯.

참고로 보석들은 월인 3기를 동시에 해치우기 위해 각 보석들이 나머지 2기를 금강 선생 쪽으로 유인하는 작전[4]을 수행하고 있었는데, 화살을 튕겨내던 베니토가 실수로 화살 하나를 월인 쪽으로 튕겨내는 바람에 3기 동시 격퇴 작전이 실패하게 된다.[5] 이후 베니토는 이 사실에 충격을 먹고 자괴감에 빠져 자기 추태를 봤느냐며 바닥에 엎어져버리게 된다. 자세한 앞뒤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정황 상 아마 넵튜나이트가 이 점을 계속 언급함으로써 베니토의 자괴감을 증폭시킨 것으로 보인다(...). 포스는 당황하면 그럴 수도 있는 거라며 베니토를 위로해줬지만 이내 자신이 잊고 있었던 죄책감[6]이 떠오르자 "베니토, 사실 많이 심각할지도..."라는 말을 하는 바람에 베니토는 또 충격받게 된다.

5권 단행본 부록 만화인 '퍼즐의 나라'에서 등장. 파파라차는 인망이 좋았기 때문에 종종 그가 잠들어 있는 동안 그를 찾아와 고민 상담을 하는 보석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 보석들 중 한 명으로 베니토가 등장한다. 베니토가 털어놓는 고민은 본인도 파파라차처럼 화려해지고 싶다는 것. 이 때 뒤에서 이를 몰래 듣고 있던 루틸멋진 목소리로 "수수한 것도 매력이야"라고 파파라차인 척 대답해주자 "오라버니?!"하고 놀란다(...).

7권 단행본 부록 만화인 '베개싸움의 나라'에서도 등장. 베개싸움에서 넵튜나이트가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데, 특유의 포커페이스때문에 언제 공격할지를 몰라 파트너인 베니토에게 넵튜나이트의 약점이 있냐고 물어볼 때 등장. 근데 그 약점이란게 하필 넵튜나이트의 성질을 건드리는 요소인지라 괜히 넵티한테 베개만 얻어맞게된다.[7]

3.3. 후반

주인공 포스포필라이트께서 월인들에게 머리통을 빼앗겨 라피스의 머리를 이식받고, 달에도 갔다오고, 금강 선생의 비밀[8]도 알아내고 등등 여러 수많은 사건을 거친 뒤, 포스는 금강을 설득하여 월인과의 전쟁을 끝내겠다는 최종 목표를 세우게 된다.

베니토가 등장하는 것은 달에 갔던 포스가 막 지구로 돌아오게 되는 57화. 워터멜론, 헤미몰, 베니토, 넵튜나이트는 얼마 전 월인들에게 잡혀가버렸던 포스[9]가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것을 발견하게 되고, 직후 월인의 비행선과 함께 나타난 신형 월인인 세미를 상대하게 된다. 월인들에게서 포스를 되찾고자 했던 네 사람은 비장하게 세미에게 덤볐지만, 압도적으로 강했던 세미에게 네 사람은 탈탈 털리기만 했다. 만신창이가 된 베니토는 다시 한번 가자며 후배들을 부추겼지만, 이내 등장한 볼츠를 보고선 그냥 가만히 있게 된다. 볼츠도 세미를 상대해내지 못해 고전하다가 금강 선생이 등장하고 나서야 겨우 상황 종료. 이후엔 딱히 별다른 등장은 없다.

포스가 지구로 돌아온 이유는 다름아닌 최대한 많은 보석들을 금강으로부터 격리시키기 위함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포스는 여러 보석들이 자발적으로 달에 가게 만들기 위해 특유의 말빨로 몇몇 보석들을 구슬리고 있었다. 포스가 베니토를 끌어들이는게 되는건 60화. 바닷물에 빠지고도 백분이 지워지지 않은 포스를 본 베니토가 달의 기술은 대단하다며 살짝 감탄하는데, 이 점을 놓치지 않고 캐치해낸 포스가 베니토에게 달에 관심이 있냐고 묻는다.

포스의 질문에 살짝 놀란 베니토는 처음엔 적한테 관심이 있겠냐며 튕겨댔지만, 사실 다른 보석들에 비해 유독 평범한 자신은 월인같은 신기한 존재를 보면 조금 동경하게 된다는 사실을 털어놓게 된다. 포스는 그 말에 "넵티는 상당히 특이하지"라고 맞장구 쳐주는데, 이에 베니토는
"(넵튜나이트와) 같이 다니다 보면 평범한 나한테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 가끔 자신이 없어져."
라고 대답하며 자신의 존재가 넵튜나이트에게 묻히는 것 같다는 심정을 토로한다. 이러한 고민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평범한 성격을 싫어하고 있는 듯 하며 평소에도 자주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61화에서 포스와 함께 달에 가는 일행에 참여하게 된다.

63화에서 다른 일행들과 함께 달에 도착하게 되고, 수많은 월인들의 환대를 받으며 달의 지도자인 애크메아와 만나게 된다. 이후 포스는 일단 진실을 말해줘야 할 것 같다며 달로 끌려간 보석들이 가루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베니토는 옐로나 알렉산드라이트처럼 깨지진 않았지만 역시 충격이 컸는지 멀찍이 서서 아무 말도 안하고 있었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보석들이 충격받자 당황한 포스는 "모두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달라고 애크메아랑 협상해볼게"라고 말해보는데, 베니토는 언짢은 표정을 짓고선 "언제?"라며 포스를 쏘아붙인다. 사실 그냥 지나가는 장면일 수도 있지만, 다른 이도 아니고 자기 의견 내세우는걸 영 못했던 그 베니토가 포스를 쏘아붙이는 것을 보아 충격과 분노가 어지간히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론 별다른 등장은 없다.

이후 66화에서 완치된 파파라차와 조우하지만 딱 인사만 나누고 등장 끝. 그 뒤론 얼굴 한번 안비춘다. 사실 68화 구석탱이에서 아주 쪼끄맣게 한 컷 등장하긴 하는데 점 수준이라 의미가 없다

73화에서 텔레비전으로 케언곰과 애크메아의 연애를 관람한다. 이후 알렉산드라이트가 자신이 붉은색으로 변한 이유가 월인들의 몸에서 나오는 광원 탓임을 밝히며 자신의 몸에 광원물질을 넣어 붉은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 밝히자 강하게 그를 말린다. 이에 알렉은 베니토아이트에게 자신을 부탁하며 달에 있는 동안 베니토아이트는 알렉산드라이트의 보호자 역할을 하게 된다. 75화에선 케언곰과 애크메아의 결혼식에 참석한다. 둘이 서로 입을 맞추자 케언곰이 깨지지 않을까 걱정한다.

80화에서 알렉산드라이트의 음식점을 도우는 것으로 등장. 달에 있는 동안 알렉산드라이트를 도와온 것으로 보인다. 84화에서 포스가 돌아오자 알렉산드라이트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포스의 계획에 동참하게 된다.

86화에서 마침내 포스, 다이아, 알렉산드라이트와 함께 지구에 침략하게 되고 그들과 함께 우주선에 탑승한 모습으로 나온다. 알렉이 싸우기 위해서 빨간색이 되어야 했기에 그의 폭주를 제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알렉이 변신하기 위해 안대를 벗었지만 실패해 기절해버리고, 베니토는 "실패했나?" 라고 말한다.

87화에선 다이아와 볼츠의 싸움이 끝난 직후 알렉이 의식을 되찾아 변신하고, 그와 함께 다른 보석들과 대면하게 된다. 다만 직접 싸우진 않고 빨간 알렉의 폭주를 어느 정도 제어하기 위해 목줄을 다루는 모습으로 나온다. 하지만 빨간 알렉은 생각보다 매우 난폭하고 무자비한 성격이었기에 종종 목줄을 놓치거나 다루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넵튜나이트와 유클레이스를 제외한 모든 보석들이 리타이어당한다. 이때 베니토는 넵티에게 "솔직히,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었던 게 싫었어!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었거든! 하지만....도망쳐!" 라고 말하며 알렉을 제어하기 위해 목줄을 세게 잡아당긴다. 넵티에게 좋지 않은 감정이 있었지만 그래도 정이 아직 남아있는 듯. 그리고 마침내 알렉의 목을 잘라냈지만 그 전에 알렉이 검을 휘둘러 넵티를 두동강내버리는 걸 막지 못했고 본인도 잘려나간 알렉의 목에 얼굴을 맞아 리타이어당하고 만다. 다른 보석들과 달리 신체의 어느 한 부위가 잘려나가는 부상을 입었다는 묘사는 없지만 알렉산드라이트는 경도가 8.5나 되기 때문에 맞았을 때 그 충격이 꽤 컸을 것이다.

4. 여담


[1] 등장인물 소개란에서도 "상식인의 대표자"라고 인증하기까지 했다[2] 신샤를 자기 부하로 만들겠다는 엉뚱한 생각을 하며 혼자 1인 2역 상황극을 펼치고 있었다.[3] 상당히 예외적인 경우라고 한다. 지르콘의 언급에 따르면 이는 수업에서나 볼법한 상황이였고, 실전 경험이 풍부한 볼츠도 처음이라고 했을 정도다.[4] 월인 비행선이 3기가 출몰했다는 것은 3기 중 한대는 (예전에 잡혀간 보석들로 가공한 무기가 포함되어 있는) 신식일 가능성이 있고, 이 3기를 한꺼번에 해치워 그 파편들을 모두 수거하기 위한 작전이다. 3기 중 한 대를 먼저 격퇴해버리면 나머지 두 대는 잽싸게 도망간다고. 참고로 나머지 두 대가 도망가는 것은 월인들의 함정으로, 이를 쫓아갔다가 세 명이나 붙잡혀갔다고 한다.[5] 변호를 하자면 당시 같은 동료보석 2명과 교전중인 상황에서 베니토 혼자 집중포화를 받는 상황이기에 실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긴 했다.[6] 포스는 전부터 금강과 월인 사이의 관계를 계속 의심하고 있었다. 때문에 금강의 행동 하나하나를 파악하고자 했던 포스는 고스트 쿼츠가 월인에게 잡혀가는 와중에도 금강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 싶다며 고스트를 돕는 것을 도중에 일부러 그만뒀고, 후에 이 사실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7] 베개던지기전에 자신의 매력이라 생각한 실눈이 살짝 커진다던가...이상한 헤어스타일이 구불구불해진다던가...[8]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보석들과 월인들의 전쟁은 전부 금강 선생 하나 때문이였다는 것. 자세한 내막은 금강 선생 항목 참조.[9] 다른 보석들은 포스가 마냥 잡혀간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포스는 월인들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일부러 잡힌 척 달로 간 것이였다. 물론 다른 보석들은 이를 알리가 없지만.[10] 굿즈를 노리는 독자들을 비유한 걸까?[11] 베니토아이트의 경우 색이 아름다워서 그런지 상품화된 세공보석으로도 유통되는데[12] 넵튜나이트는 세공보석으로 가공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