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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31 15:44:54

베이(이집트)


이름 베이(Bay)
라멘세 카멘테루(Ramesse Khamenteru)
생몰년도 ? ~ 기원전 1192년
국가 이집트 신왕국

1. 개요2. 생애3. 기타

1. 개요

베이는 이집트 신왕국 제19왕조 말기인 파라오 십타 시기 재상까지 오른 아시아계 이집트인이다.[1]

2. 생애

세티 2세 시기에 왕실 서기로 일했으며, 헬리오폴리스에서 베이로 추정되는 조각상이 발견된 점을 보면 본래 사제 출신이며 람세스 2세 재위 후반기 혹은 메르넵타 때 조정에 출사했다고 추장된다.

세티 2세가 사망할 무렵 재상의 자리에 올랐으며, 베이가 파라오인 십타와 동등한 크기로 조각된 부조가 발견된 점을 볼 때 십타의 즉위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며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비슷한 시기 우가리트 측 기록으로 베이와 동일시되는 베야(Beya)가 ‘위대한 이집트 왕의 경호대장’으로 지칭하는 기록이 나온 점이나 왕가의 계곡에 개인 무덤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2]

하지만 십타 재위 말기에 베이는 숙청당하면서 무덤 건설도 중단당했다. 십타는 칙령으로 베이를 파라오에 대적했다고 비난했는데, 반란을 꾀했다가 처형당한건지 억울하게 음모에 휘말려서 사망했는지는 알 수 없다. 베이가 사망한 후 투스레트가 이집트를 좌지우지하나 세트나크테에게 축출당하면서 제20 왕조로 넘어간다.

3. 기타


[1] 후르리인 또는 시리아 하란 출신이라고 한다.[2] 가나안 출신인 십타의 어머니 수타일자 혈연관계였기 때문에 재상에 임명되었다는 견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