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해외의 행위예술가.
유튜브의 'Sitting and Smiling', 이른바 '앉아서 웃기'라는 시리즈를 올리고 있는 유튜버다. 2014년 7월 28일부터 업로드를 시작했다.
이 유튜버가 관심을 받게 된 이유는 올리는 영상의 내용이 4시간 가량 앉은 자세로 계속 웃고만 있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실시간 스트리밍 동영상을 딱히 편집하지도 않고 통째로 업로드하고 있다.
2019년 1월 7일, '앉아서 웃기' 시리즈 #300을 달성하고는 2019년 2월 들어서, 'Walking and Talking(걸으면서 이야기하기)' 시리즈를 올리기 시작했다. 이번엔 4시간 가량 산책하면서 잡담 나누기.
2019년 8월, 'Sitting and Smiling #301'을 시작으로 다시 앉아서 웃기 시리즈를 시작하였다. #301의 경우 무려 8시간이다.
2020년 3월 17일부터 'Useful Plants' 시리즈를 시작했다. 각종 유용한 식물들을 소개하는 영상이다.
2. 특징
가장 큰 특징은 남자가 영상이 끝날 때까지는 어떤 일이 있어도 계속 앉은 자세로 웃고만 있다는 것이다. 녹화나 스트리밍 시간이 매우 긴 편이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 띄게 피곤해하는 모습이 보인다.몇 시간 동안 계속 가만히 있는다는 특성 탓인지 이런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녹화를 하던 도중 강도가 집안에 침입을 한 것이다. 이 사건과 관련해서 베넷이 그때 상황을 덧글로 설명하였다.
이번 '앉아서 웃기'에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방송을 시작한지 2시간 반 째에 저는 누군가 집에 들어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제 유일한 동거인은 일하는 중이고 달리 올 사람도 없기에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문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집 안을 조용히 돌아다니다가 계단을 올라 제 방에 들어오는 소리가 났습니다.
제 방의 문이 열리고, 모르는 남성이 "저기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그는 아마 제가 전등 아래에서 여전히 카메라를 보며 웃는 것을 보곤 황급히 계단을 내려가 집을 나간 것 같습니다.
2:36:30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고 보니 문은 잘 잠겨 있었는데 그가 문을 부순 것이었습니다. 집에 방송 촬영을 위한 노트북 외에 값비싼 물건은 없어서인지 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강도가 얌전히 나갔다는 점에 있어 의심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상식적으로 남의 집에 물건을 털러 들어와 어떤 방 안으로 들어갔는데 거기에 웬 사람이 모니터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웃고 있고, 심지어 불러도 일체 반응을 하지 않는다면 정말 기절초풍하지 않는 것이 다행인 수준의 상황이다. 물론 이 사람도 인간은 인간인지라 강도가 문을 연 순간의 얼굴을 자세히 보면 굉장히 놀랐는지 동공이 크게 흔들린다. 그럼에도 웃는 얼굴을 유지하는 것이 대단할 따름.방송을 시작한지 2시간 반 째에 저는 누군가 집에 들어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제 유일한 동거인은 일하는 중이고 달리 올 사람도 없기에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문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집 안을 조용히 돌아다니다가 계단을 올라 제 방에 들어오는 소리가 났습니다.
제 방의 문이 열리고, 모르는 남성이 "저기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그는 아마 제가 전등 아래에서 여전히 카메라를 보며 웃는 것을 보곤 황급히 계단을 내려가 집을 나간 것 같습니다.
2:36:30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고 보니 문은 잘 잠겨 있었는데 그가 문을 부순 것이었습니다. 집에 방송 촬영을 위한 노트북 외에 값비싼 물건은 없어서인지 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심지어 녹화 도중 소변을 참다가 끝끝내 앉은 채로 소변을 봐가면서 녹화를 계속 하기도 했다.
또 다른 행동으로는 영상 녹화 도중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우는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입모양은 유지하려 노력한다.
2016년 10월 7일, 이제 그만두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11월 4일 후로 더 이상 영상이 업로드되지 않고 있다. 그러다가 2017년 2월 13일에 다시 생방송을 녹화했다. 하지만 4시간 촬영에는 실패했고, 2월 14일 다시 #250를 녹화 했다.
또 운다. 3:11:07에 소리내어 흐느끼기도 한다. 정황상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현타가 왔다거나 별 생각없이 넣은 포인트일 가능성이 있다.
여담으로 동영상 #1~#100과 #101~#249는 집 자체(배경)가 아예 다르다. 그리고 최근 동영상일수록 좋아요와 싫어요가 2:1 비율이 되어간다.
2019년 1월 7일, 'Sitting and Smiling' 시리즈 #300 달성하고는 'Walking and Talking' 시리즈를 시작했다. 말그대로 그냥 길을 걸으면서 각종 잡담하는 영상이다.
여전히 무편집 업로드지만, 이전 시리즈와는 다르게 썸네일은 간단하게 꾸민다. 싫어요 수도 적어졌다.
2017년에 찍어놓은 영상을 올리는 것을 보아하니 오래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 듯.
3. 인지도
원래 외국에서는 인지도가 평범한 편이고 한국에선 인지도가 거의 0에 가까웠지만, 한국의 유튜버들이 해당 영상을 소개하여 어느 정도 인지도가 생기게 되었다.베넷의 기묘한 영상 때문인지 많은 외국 사람들이 베넷 관련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퓨디파이도 베넷을 언급한 적이 있다. 7분13초
4. 오해와 진상
많은 사람들이 이런 영상들 탓에 벤저민을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나 오컬트적인 요소로 치부하고는 한다. 하지만 이는 전혀 잘못된 판단이다. 벤저민 베넷은 지극히 정상적인 인물이며,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을 하고 있는 평범한 사람이다.
Scaretheater라는 유튜버가 조사한 결과, 벤저민 베넷은 행위 예술가라고 한다. Mediation Station라는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면 벤저민이 강의를 하는 영상과 예술활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터뷰한 자료 묻스
영상의 행위가 기묘하긴 하지만 행위 예술의 일종이라 이런 영상들을 올리는 것이다. 오히려 같은 표정, 같은 자세로 매일 이런 영상을 올린 것을 보면 매우 대단한 근성의 사람이다. 허나 그 특유의 기계적인 표정과 4시간 동안 계속해서 앉아있는 기행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은 꽤 섬뜩하게 느껴질 수는 있다.
2014년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4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 웃기만 하는 영상을 4시간 동안 219번[1]이나 올려 세계적인 화제에 오른 벤저민 베넷 씨.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서 세상을 바꾸고 싶다고 말합니다.
"인터넷은 뭔가가 부족해 보여요. 누군가 그걸 완성시켜야 할 텐테 아무도 그런 걸 하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하는거죠." - 벤저민 베넷(Benjamin Bannett)
출처 SBS 뉴스
현재 베넷은 라디오 방송국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서 세상을 바꾸고 싶다고 말합니다.
"인터넷은 뭔가가 부족해 보여요. 누군가 그걸 완성시켜야 할 텐테 아무도 그런 걸 하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하는거죠." - 벤저민 베넷(Benjamin Bannett)
출처 SBS 뉴스
5. 음모론
이런 기묘한 컨텐츠 덕분에 일부 사람들은 벤저민이 영상 도중 눈물을 흘리거나 했던 점을 들어 협박이나 고문을 받는다는 내용의 음모론을 펼치기도 한다. 당연히 말도 안되는 주장에 불과하니 진지하게 믿지 말자. 이후에 밖에서 걸어다니며 영상을 찍는 시리즈를 추가하먼서 모든 음모론이 거짓임이 확인되었다.#257 3:05:07 - 이 영상에서 총이 재장전 되는 소리가 들리고 동시에 벤저민이 울기 시작한다는 주장이 있다. 물론 사실이 아니다. 총의 재장전 소리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소리가 미약하고 재장전 특유의 소리와는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소수의 음모론자들이 전형적인 끼워맞추기 식으로 주장을 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본문의 댓글에서 스페인권의 유저들이 질나쁜 음모론을 계속해서 퍼트리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는 베넷이 연쇄살인범이라든지 사탄 숭배자라라는 황당무계한 영상들도 만들어지고 있다. 당연히 헛소리를 넘어서 허위사실 유포나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범법 행위다. 이런 황당한 거짓주장에 선동당하는 모습은 보이지 말자.
6. 여담
앉아서 웃기 작품 외에도 여러 미술이나 예술 작품을 후원 방식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한다.앞서 서술한 것처럼 우리나라에선 인지도는 거의 없었지만 한국 유튜버들이 벤저민을 소개하면서 인지도가 올라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에 베넷의 실제 유튜브 채널을 방문하고 있다.[2]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모욕적인 댓글을 올리기도 한다. 국제망신이 될 수 있는 댓글은 제발 쓰지 말자. 이런 트롤링을 방지하기 위해서 실시간 스트리밍을 할 때 채팅을 막아둔다.
이와 유사한 컨셉의 다른 채널로 Jon Drinks Water라는 채널도 있다. 존(Jon)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물을 마시는 장면만 수천 개 이상의 영상으로 제작해서 업로드하고 있는데, 이들 영상이 어떠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업로드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한때 그는 "Jon Counts to 100,000" 이라는 채널을 별도로 운영하며 74시간 동안 자신이 0에서 10만까지 계속 세기만 하는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고,[3] 해지된 다른 채널에서는 자신이 당근을 먹는 영상을 수백 개 이상의 영상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2024년에는 드럼을 치는 영상을 올렸는데, 꽤 좋은 드럼 실력을 보여줬다.
마크 로버나 미스터비스트와 같은 대형 유튜버와도 친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