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3년 10월 3일 충청남도 보령시 해안에서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밀입국자들이 대거 검거된 사건.2. 상세
2023년 10월 3일 오전 1시 53분경 충청남도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 남서방 해상에서 중국에서 배를 타고 온 중국 국적의 인원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어 해안가로 이동해 밀입국을 시도하였다.이들을 태워 준 선박은 중국으로 돌아가려고 했고 이를 포착한 군 당국이 해경과 협조해 선박을 추적했으나 선박이 중국 해상으로 넘어가면서 추적을 중단했다.
한편 한국으로 밀입국한 중국인 22명 중 21명은 대천항 해상, 해변, 항구에 숨어 있다가 해경과 군, 경찰에 체포되었고 나머지 1명은 택시를 타고 경기도 안산으로 도주했으나 경찰에 붙잡혔다.
해경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 산둥성 인근에서 출발한 40~50대로 구성된 중국 국적의 밀입국자들로 확인되었고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봤다.
해경은 중국측에 도주 선박 검거 요청문을 보냈고 요청문을 받은 중국 해양 경찰국은 선박 관계자 6명을 검거하였다.
10월 20일 대전지검 홍성지청 형사부[1]에서는 중국인 22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및 검역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고 안산으로 도주했던 중국인 1명을 숨겨준 한국 조력자 1명도 범인은닉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3. 여담
- 사건 발생 지점인 대천항은 중국 산둥성과 직선거리로 약 360km 정도 한중 양국 해상에서 가까운 지점이라 중국 밀입국자들의 주요 밀입국 통로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4. 관련 문서
[1] 부장검사 박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