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영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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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 노엘 | 로크부케 | 크진시 | 리더 와그너스 | 보크온 | 단타그 | 스비에 | }}}}}}}}} |
보크온 ボクオーン / Bokhohn |
배틀 스프라이트(최종 형태) |
1. 개요
로맨싱 사가 2의 등장인물. 칠영웅 중 하나. 성우는 스기타 토모카즈 / 숀 칩록.2. 상세
거대한 피에로 인형을 조종하는 노인 외형의 인형사다. 인형 외에 인간과 동물도 실로 조종할 수 있다. 자신의 몸 또한 인형이 되었기 때문에 다른 칠영웅들과는 달리 몬스터를 흡수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속성은 식물.크진시 이후 가장 처음으로 언급되는 칠영웅이며, 평범하게 진행을 했을 때는 크진시 이후 단타그와 함께 가장 먼저 싸울 수 있는 칠영웅이다. 단타그 쪽은 갑툭튀이기 때문에 정성적으로 진행할 경우에는 이쪽이 크진시 이후 처음으로 만나는 칠영웅이다.
칠영웅이 되기 이전에는 고대인들에게 경원시당하는 괴짜였다고 한다. 고대인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똑똑했던 보크온은 자신의 뛰어난 두뇌를 활용할 만한 곳을 찾아다니고 있었고, 자신이 칠영웅의 브레인이 되어 몬스터들을 쓰러뜨리고 세계를 구하면 수많은 고대인들이 자신을 찬양할 거라고 생각해 동료로 합류했다고 한다.[1] 더 나아가서는 정치인이 되어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었다고. 하지만 고대인들에게의 복수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보니 본편 시점에서는 세계정복을 획책하고 있어서 제국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었다. 다만 저돌적이었던 크진시하고는 달리 칠영웅의 참모였다는 설정에 걸맞게 상당히 전략적이고 교활한 움직임을 보인다.
처음으로 언급되는 건 빅토르 운하의 바이커의 운하 요새. 운하 요새에 자신의 부하들을 배치하고, 스텝 지역에도 수많은 몬스터들을 풀어놓아 각 지역들 간의 외교 단절을 시행했다. 또한 보크온 본인의 관여도는 알 수 없지만 컴벌랜드를 전복시키려 한 재상 사이프리트는 칠영웅들의 능력인 불로장생을 손에 넣기 위해 그 대가로 컴벌랜드를 보크온에게 바치려 했다.[2]
근거지는 스텝 지역의 지상 전함. 스텝의 넓은 초원 지대에서 약초를 쓸어담은 뒤 마약을 만들어서 유통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유목민(노마드)들은 약초를 채취할 수 없다면서 곤란해하고 있고, 근처 마을에는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이 돌아다닌다.
보크온과 싸우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 방법은 그냥 막무각내로 지상 전함을 습격하는 건데, 이 경우에는 보크온의 부하들에게 납치[3]당해서 아무런 장비 없이 맨몸으로 싸워야 한다. 그나마 전함 내부에서 일부 장비들을 얻을 수 있기는 하지만 체술과 술법 위주의 파티가 아니라면 클리어가 힘들다. 리메이크 판에서는 감옥을 나가자마자 보이는 큰 상자를 열면 압수당한 장비를 전부 되찾기 때문에 난이도가 훨씬 내려 갔다.
두 번째 방법은 초중반부 이후에 건설할 수 있는 대학을 설립한 뒤, 동료인 군사(軍師)에게 조언을 얻는 것이다. 제국 전함을 만든 뒤 이를 미끼로 사용해서 보크온의 부하들을 밖으로 유인하고, 황제가 이 틈을 타 지상 전함 내부에 진입해 보크온을 쓰러뜨리는 작전이다. 어차피 대학은 언젠가는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이게 정공법이다. 다만 지상 전함 습격 중에 게임오버를 당할 경우에는 이 방법을 쓸 수 없게 되므로 게임오버에 주의해야 한다. 리메이크에서는 납치 루트에서 장비를 되찾아서 메리트가 없어보이지만 적이 전부 바깥으로 나와있기 때문에 복잡한 내부를 돌파 할 필요가 없어지고 바로 보크온한테 직행 가능해 훨씬 더 편하다.
미, 미안해. 난 보크온이라는 녀석도 아니고, 관계도 없는 사람이야. 그저 칠영웅이라고 자칭했던 것뿐이라고. 약 제조도 관둘게. 이 전함도 파괴하겠어. 그러니까 제발 용서해 줘!
(용서할 수 없다. 덤벼라!)
큭! 쉽게는 안 넘어오는군. 그렇다면 네 녀석의 몸과 마음을 조종해 주지!
(용서할 수 없다. 덤벼라!)
큭! 쉽게는 안 넘어오는군. 그렇다면 네 녀석의 몸과 마음을 조종해 주지!
(그렇다면 용서해 주마.)
역시나 황제. 너그러운 마음씨다.
(역시 싸우자!)
큭! 쉽게는 안 넘어오는군. 그렇다면 네 녀석의 몸과 마음을 조종해 주지!
지상 전함의 최심부로 이동해 보크온과 조우하면 보크온이 자신은 사실 보크온이 아니라 보크온을 사칭한 일개 마약상일 뿐이라면서 자신을 죽이지 말라고 애걸복걸한다. 이때 보크온을 공격할지 말지 선택지가 나오는데 공격하지 않고 용서해준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황제가 돌아가기 위해 뒤돌아섰을 때 본색을 드러내고 기습 공격을 감행해 백어택을 당하게 된다. 보크온이 굉장히 교활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역시나 황제. 너그러운 마음씨다.
(역시 싸우자!)
큭! 쉽게는 안 넘어오는군. 그렇다면 네 녀석의 몸과 마음을 조종해 주지!
(두번째는 용서하지 않을거다.)
걸렸구나!
뭐, 뭣이잇?! 내 책략이 읽혔다고...?!(와이어 절단, 황제 선공)
하지만 기습을 당한 상태에서 전멸하고 다음 황제로 다시금 보크온을 공략하러가면 똑같은 이벤트가 나오는데 여기서도 용서해준다는 선택지를 고르고 돌아가면 보크온이 기습을 가할때 전승법으로 이를 알고있던 황제가 눈치채고 반격하여서 플레이어측이 선제공격권을 가진 상태로 보스전이 시작된다.걸렸구나!
뭐, 뭣이잇?! 내 책략이 읽혔다고...?!(와이어 절단, 황제 선공)
초중반부부터 만날 수 있는 칠영웅인 만큼 상당히 약한 편이지만 HP가 700 이상일 경우에는 2차 형태로 등장해서 낙월파참을 사용해 오기 때문에 소드 배리어를 익히지 않았으면 상당히 위협적이 된다. 특히 백어택을 당했을 경우에는 시작부터 빈사 상태로 시작하기에 파티를 회복시켜 재정돈하기에만 몇 턴이 걸릴 수 있다. 공격기 외에도 보크온의 필살기인 '마리오네트'도 상당히 위협적으로, 아직 행동을 하지 않은 파티원의 공격 타깃을 플레이어 측으로 변경하는 스킬이다. 심지어 소몬의 반지로도 막을 수 없다. 대처법은 민첩성이 느린 파티원은 공격을 하지 않고 방어나 회복, 버프 같은 기술을 써서 턴을 넘기거나 모든 캐릭터들이 보크온보다 빨리 행동하면 된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무장 상선단을 황제로 했을 경우 얻을 수 있는 진형인 '래피드 스트림'을 사용하는 것.[4] 만약 아군이 사망해서 래피드 스트림 진형이 무너졌을 경우에는 일단 죽은 파티원들을 부활시키는데 주력하자. 마리오네트에 당해도 공격기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별 문제가 없다. 또한 아군이 전부 건재할 때는 가급적 소드 배리어를 사용하자. 소드 배리어를 사용하면 보크온의 공격기를 막을 수 있다. 래피드 스트림과 소드 배리어가 있을 경우, 모두 소드 배리어를 사용하기만 하면 죽을 일이 사라지게 된다.
리메이크판에서는 엄청나게 짜증나게 변했는데, 인형 2마리를 부하로 내보내서 방어막을 친다. 인형을 격파해서 방어막을 벗기고 딜을 해야하는데, 인형이 몇턴후에 부활한다. 인형도 튼튼해고 보크온도 튼튼하니 정말 사람 열받게 만드는 양상이 된다. 초반이라 화력도 올리기 어려우니 끝까지 혈압을 증발시키는 전투가 되어버린다. HP가 줄어들면 2차 형태의 거대 인형이 튀어나온다. 거대 인형은 스턴이 통하니 스턴 걸고 보크온을 패자. 물론 연계기를 사용해서 높은 대미지를 잘 먹이면 2차 형태 인형이 나오기도 전에 잡히기도 한다.
일단 인형 하나만 파괴해도 대미지는 어느정도 들어가기 때문에, 하나씩 교대로 파괴해가면서 때리는것도 가능. 인형도 보크온 본인도 도끼 약점을 공유하며, 식물계라 도끼의 거목절단이 유효하게 들어간다. 이 타이밍에 도끼가 특기인 캐릭터는 무장상선단, 제국대장장이, 캐릭터에 따라 제국경장보병 정도가 있다. 단타그 쪽을 먼저 진행했다면 사이고족도 사용 가능. 어느정도 딜링이 된다면 한번만 양쪽 인형을 파괴한 후에 공격을 집중하다 인형 하나만 부활하게 된 상태라면 차라리 보크온만 패버리는게 낫다.
2차 형태로 전투를 할 경우에는 시작부터 보크온이 거느리는 거대 인형이 보크온 본체와 별도로 HP를 가지고 있어서 이 인형을 먼저 KO시키고 보크온을 상대할 수도 있다. 다만 보크온을 한번 쓰러뜨리면 보크온이 최후의 발악으로 인형과 직접 융합하여 2차전을 벌이는데 이때는 '끝나지 않은 인형극'이라는 발악기를 사용해 파티원 다수에게 큰 대미지를 입히므로 주의해야 한다.
격파하면 칠영웅의 두뇌인 자신이 진것을 인정하지 못한채, 언젠가 다시 돌아와서 인형으로 만들어주겠다고 말하며 소멸한다.
3. 기타
크진시가 튜토리얼 보스였다면 보크온은 본작의 초반부를 담당하는 보스 포지션이다. 운하 요새 - 컴벌랜드 - 스텝으로 이어지는 빌드업으로 칠영웅들 중에서도 시나리오상의 비중은 꽤 큰 편이다.다른 칠영웅들과는 달리 대머리 노인이기 때문에 젊은 시절에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해하는 유저들이 많았는데, 젊었을 때는 올백의 헤어 스타일을 한 혈기왕성한 격투가 청년 같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 모습은 엠페러즈 사가와 임페리얼 사가에서만 등장했고, 이후에는 사가 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이너인 코바야시 토모미에 의해 적발의 미남자로 디자인이 변경[5]되었다. 원래 적발의 보크온은 보크온의 젊은 시절이 아니라 평행세계의 보크온이라는 설정으로 디자인되었으나 현재는 로맨싱 사가 2의 모든 관련 매체에서 이 디자인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디자인 변경에 가깝다.[6]
로맨싱 사가 2의 무대판인 SaGa THE STAGE ~칠영웅의 귀환~에서는 카와다 유우가 연기했는데, 상술한 적발의 미남자 디자인이 채용되었다.
로드 오브 버밀리온 2에서는 1차 형태의 모습으로 게스트 참전을 했으나 평범한 인간 할아버지처럼 그려졌다. 사용하는 기술은 마리오네트로, 상대 진영 전원을 강제 이동시킨다.
[1] 리메이크에서 다른 칠영웅들은 그가 전투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우려를 표했으나, 전부터 지인이었던 와그너스는 그의 지략을 높이샀는지 그를 받아들인다.[2] 작중에서 사이프리트가 거래하려고 한 칠영웅이 보크온이라고 확실히 명시되지는 않지만 지리적 위치와 스텝 지역의 몬스터들을 사이프리트가 사용한 점으로 인해 거의 기성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리고 리메이크판에서는 컴벌랜드 멸망 루트를 타면 보크온이 반드시 2차 형태로 진화함에 따라 사이프리트-보크온 밀약설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3] 황제의 직업이 평균 완력이 17 이상인 직업일 때 마일즈의 남성에게 말을 걸어야 한다. 그러면 남성이 괜찮은 돈벌이가 있는데 하지 않겠냐고 질문해오는데, 하겠다고 하면 보크온의 지상 전함에 납치당한다.[4] 방패를 사용할 수 없고 능력치 강화도 없지만(오히려 민첩성이 하락한다) 모든 아군이 무조건 매턴마다 선제공격을 하는 진형이다.[5] 기본적으로 코바야시 토모미는 로맨싱 사가 2 코믹스판의 캐릭터 디자인을 대부분 그대로 따랐으나, 보크온은 코믹스판에서도 노인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아예 새롭게 디자인되었다.[6] 다른 칠영웅들은 코바야시 토모미에 의해 젊었을 때의 디자인이 코믹스판 기준으로 정립된 이후에도 매체마다 젊었을 때의 캐릭터 디자인이 달라지고 있는데 예외적으로 와그너스와 보크온은 디자인이 통일되어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