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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8 20:29:30

복종(소설)


1. 개요2. 줄거리3. 여담

1. 개요

Soumission

근미래 프랑스에서 이슬람화가 진행된다면 어떻게 될지를 가정해 미셸 우엘베크가 2015년에 쓴 디스토피아 소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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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선에서 프랑스의 좌우 양대 정당 및 극우 정당인인 대중운동연합/사회당/국민전선이 서로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할 동안, 제3정당인 이슬람박애당 소속으로 출마한 무슬림 후보인 아베스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1]

아베스 대통령이 집권 이후 걸프 아랍 국가와 우호관계를 다질 동안[2], 무슬림으로 개종할 경우 월급 인상 및 주택 제공과 같은 금전적 보상이 주어지며 1부 4처까지 가능하다는 당근이 제시되자 주인공인 프랑수아[3]가 교수로 재직 중인 파리제3대학부터 시작해서 프랑스 사회에선 이슬람 개종 열풍이 불었다. 또한 이슬람 열풍이 불면서 남학교와 여학교가 분리되고, 기혼여성의 퇴직율이 증가하며, 벨기에에서도 프랑스처럼 이슬람 정당이 여당으로 집권하는 등 주변국에도 영향이 퍼진다. 유대인들은 무슬림이 득세하자 박해를 예상하고 이스라엘을 포함한 제3국으로 이주하기 시작했다.[4]

결말부는 커리큘럼이 바뀌면서 실직했던 프랑수아가 재임용을 조건으로 이슬람에 입교하면서 끝난다.

3. 여담


[1] 국민전선이 집권하는 건 못 본다며 남은 2정당이 아베스와 협상을 했고, 아베스는 일부다처 허용 및 이슬람 학제 수용을 조건으로 승낙했다.[2] 아베스 입장에선 걸프 국가의 지원을 받으면 정치자금과 석유 지원을 포함해서 공식적인 선교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걸프 아랍 국가도 프랑스가 친이슬람으로 기울면 프랑스와의 경제권이 넓어지는 효과를 기대하는 상부상조 관계다.[3] 독신이며 여자 관계가 많이 복잡하다.[4] 이 때 주인공의 여친인 미리암도 가족을 따라 이스라엘로 이민을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