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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4:46:19

볼링 그린 테러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진실3. 여파4. 외부 링크

1. 개요

Bowling Green massacre

2011년 미국 켄터키주 볼링 그린에서 이라크 난민으로 위장한 알카에다 조직원 2명이 벌인 무차별 테러 사건으로 왜인지는 모르지만 21세기 미국에서 벌어진 테러 사건 중 가장 잘 알려지지 않은 사건이기도 하다. 자세한 규모는 알 수 없지만 당시 민간인 및 진압에 나선 군경들 내에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당시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가 직접 나서서 이라크 난민 수용 프로그램을 6개월간 중지시키키도 했다.

2. 진실

실상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백악관 선임고문이었던 캘리언 콘웨이의 대안적 사실 발언 이후 나온 또 하나의 개드립이자 전형적인 선동과 날조로 승부하기였다.

2017년 1월 29일과 2월 2일에 있었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캘리언 콘웨이가 도널드 트럼프의 반 이민 정책인 백악관 행정명령 13769호를 옹호하기 위해 언급한 사건(?)으로 오바마 전 대통령이 난민 수용 프로그램을 중지시켰다는 부분을 강조하며 오바마 행정부도 과거에 행정명령 13769호와 비슷한 일을 저질렀으며 트럼프만 욕먹는 건 부당하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터뷰 내용은 팩트 체킹으로 새빨간 거짓말 내지는 과장이었다는 게 곧 드러났다.

3. 여파

대안적 사실 발언의 여파가 채 가시지도 않은 시점에서 터진 사건이라 당연한 듯이 해당 발언 이후 캘리언 콘웨이를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는 트럼프 반대자들에게 극딜을 맞았다. 이 발언은 더 심각한데 대안적 사실 발언은 그냥 말실수라고 넘어갈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는 반면 이 발언은 이미 2차례에 걸친 인터뷰에서 토씨하나 안 틀리고 똑같은 말을 했기 때문에 의도적인 거짓말이라고밖에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캘리언 콘웨이 본인은 사건 당시 검거된 두 명이 적어도 이라크에선 테러 행위를 한 적이 있다며 정신승리를 시전했다.

해당 발언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들불처럼 퍼져나가면서 트럼프 반대자들이 실제로 학살 사건이 있었던 것마냥 추모를 가장한 조롱과 개트립을 쏟아냈으며 심지어 이미 해당 사건이 일어난 볼링 그린에선 트럼프 반대자들이 가짜 추모식을 열기도 했고 켄터키뿐만 아니라 뉴욕에도 동일한 지명이 있어서 거기서도 가짜 추모식이 열렸다.

4. 외부 링크

영어 위키백과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