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은 밀밭에서 기다렸다 | |
장르 | 순애, 판타지, 오해 |
작가 | papapa |
출판사 | 노벨피아 |
연재처 | 노벨피아 ▶ 교보문고 ▶ 카카오페이지 ▶ |
연재 기간 | 2023. 02. 11. ~ 2023. 05.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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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판타지 순애물 웹소설. 작가는 <나작소 작가에게 감금당했다.>, <회귀자와 맹인 성녀>, <천살검협>을 집필한 papapa. 약칭은 '부인밀밭'이다.2. 줄거리
정략혼이었다.
하여 신혼 첫날 밤 도망쳤다.
그리 이름까지 버리고 10년을 살다, 부친의 부고 소식에 다시 집을 찾아갔다.
그곳에는 이미 떠났으리라 생각했던, 딱 한 번 얼굴을 봤던 아내가 있었다.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하여 신혼 첫날 밤 도망쳤다.
그리 이름까지 버리고 10년을 살다, 부친의 부고 소식에 다시 집을 찾아갔다.
그곳에는 이미 떠났으리라 생각했던, 딱 한 번 얼굴을 봤던 아내가 있었다.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3년 2월 11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비정기 연재이나 매일 올라오고 있으며 가끔 연참도 하는 등 성실한 연재를 보여준다.
2023년 5월 31일 총 116화로 완결되었다.
2024년 이후 노벨피아에서 이 작품을 볼 수 없게 된다고 한다. 결국 11월 25일 서비스 종료되었다.
4. 등장인물
4.1. 주역
- 엘릭 포트먼
본작의 주인공. 24세. 신혼 첫날밤. 티리아와의 결혼이 정략혼이라는 사실에 도망쳤다.[1] 그 후로는 카샤라는 가명을 쓰고 용병이 되어 살아간다. 이후 수많은 전쟁 경험으로 19세에 7강 중 하나인 '검귀' 자리에 오른다. 가출 시점으로부터 10년이 지나 부상을 입고 후방에 온 뒤 아버지 호벤 포트먼의 죽음을 알게되어 위빈 영지에 돌아왔지만 그 곳에서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10년이나 기다린 티리아와 재회하게 되고 자신의 못난 면모를 깨달으며 티리아에게 잘해주려 하나 어색한 방법들 때문에 눈치를 보는 공처가가 되었다. 이후엔 전장으로 돌아가 이런저런 일을 겪은 뒤 서부 대륙의 전쟁을 결국 끝내고 티리아와의 사이에서 딸 하나, 아들 하나 낳고 행복하게 산다고 한다.[2][3]
- 티리아 포트먼
본작의 히로인이자 엘릭의 부인. 26세. 결혼 전 이름은 티리아 위빈. 엘릭이 도망치고 10년이 지나도록 위빈 영지에서 그를 기다린다. 호벤 포트먼 사후 1년간 포트먼 가의 일을 혼자 다 처리할 정도로 일을 잘한다. 문명 공포증이 있어 기차를 무서워하며 멀미도 심하다.
{{{#!folding 스포일러
4.2. 위빈 영지
4.2.1. 위빈 가문[4]
- 조셉 위빈
티리아의 아버지. 막장부모로 사치와 재물에 눈이 멀어있는 귀족. 재정을 위해 티리아를 엘릭에게 시집 보냈다.
- 아냑 위빈
티리아의 어머니. 남편과 마찬가지로 막장부모이며 사치에 눈이 먼 귀족이다.
4.2.2. 포트먼 가문
- 호벤 포트먼
엘릭의 아버지.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엘릭한테 굉장히 냉막한 사람이었다. 어찌보면 엘릭의 가출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
- 릴리 포트먼
엘릭의 어머니. 엘릭을 낳고 바로 숨을 거두었다. 왈가닥 기질이 있었으며 알디오가 냉막한 호벤을 맘에 들어하지 않았음에도 떠나지 않은건 이 인물이 인정을 베풀었기 때문이었고, 릴리 사망 이후 알디오가 떠나지 않은 이유는 그녀의 아들 엘릭이었고 엘릭의 가출 이후 알디오가 남은 이유는 엘릭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티리아였다.
- 알디오
포트먼 가의 집사. 호벤 포트먼 대신에 엘릭의 아버지 노릇을 해준 인물. 알디오는 호벤을 못마땅하게 생각해 젊을 적에는 집사일을 그만두고 싶어했다.
- 론다
포트먼 가의 하녀장. 작품에서는 본명 대신 하녀장이라고만 언급되는 경우가 잦다. 엘릭에게는 푸근한 할머니. 다만 다른 하녀들에게는 엄격하다. 알디오랑 똑같이 호벤을 못마땅하게 생각해 하녀를 때려칠려고 한 경력이 있다.
4.2.3. 위빈 영지의 영지민
- 바트
위빈 영지의 음식점 주인. 엘릭의 어릴적 친구로 전쟁놀이할 적에는 항상 보급병이었다. 음식점 주인이 된 건 아버지의 가게를 물려받았기 때문.
- 베론
14살인데 엘릭과 거의 비슷할 정도의 거구를 가진 소년. 기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 엘릭이 창설한 호위기사단인 설영기사단의 견습기사로 서임되었는데, 그 설영기사단이 본래 자객 집단인 월영 출신들인지라 본래 기사와는 한참 거리가 먼 은신술과 암살술을 배우게 된다. 본래 그림자 보법은 천익의 작은 체구에 맞게 만들어졌는데, 그걸 개량해서 2미터 가까이의 거구로도 엔간한 월영 지부장급의 은형이 가능하다고 한다.
4.3. 위빈 영지 외부 인물
- <낭중지추> 엘버스 그레이엄
엘릭이 카샤로 지낼 적 전쟁에서 만난 친우로 그레이엄 가의 서자이다. 전쟁에서 입은 부상으로 반신불수가 되었지만 그 이후에도 카샤와는 친우로써 지냈다. 엘릭이 카샤로 번 돈을 관리하고 있었으며 그 돈을 EW컴퍼니의[5] 지분 6%로 바꿨다. 다만 남편으로써는 최악인지, 매번 외도를 한다고 한다.
- 뤼튼
기데온 영지의 기사이자 엘릭의 친구.
- 루드거 헤르만
에드워드 와이트 전속 비서이자 전직 아르민 왕실 기사단.
검귀의 무릎을 갈아버린 게 이 사내다. 이 인간이 기사단 시절 상관한테 개겨서 기사 작위를 몰수당한 후, 금공이 스카우트 한 것으로 보이며 가끔 금공을 한심하게 보는 듯.
4.4. 대륙 7강
대륙에서 통합적인 무력이 가장 강한 일곱 명의 인물이다.그런데 하나같이 나사가 빠져있다.[6]
- <검귀> 카샤
자신의 묫자리를 찾는 듯 오늘 죽을 것처럼 방어를 모르는 검을 휘두르며 싸워온 용병. 유일하게 돈으로 움직일 수 있는 7강이므로 많은 약소국이 그를 고용했고 항상 살아돌아왔지만 금공이 만든 특제 볼트액션 총기에 무릎이 갈려나가 잠적하였다. 그 정체는 상술한 것처럼 주인공 엘릭 포트먼. 무려 상황 알하다크 마히르의 제자이다. 살기를 벼려 마나를 통제하는 특이한 마나 연공법으로 전쟁터를 구르다 19세에 7강에 올랐다.
- <금공> 에드워드 와이트
EW컴퍼니의 회장. 첫 등장시 33세. 철도[7], 총기 등, 근대식 문물들을 개발하여 많은 돈을 벌고 그 카샤에게 상처를 입히는 무기를 만들게 되면서 마나 한줌 다루지 못하는 몸으로 7강 중 '금공'의 자리를 가지게 된다.[8] 이후 카샤에게 꼼짝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9] 개그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준다.
- <염화> 이그렛 발렌티아
마탑주의 딸이자 마도종가 발렌티아 가의 고명딸. 첫 등장시 29세 붉은 머리와 주근깨, 그리고 다크서클, 어린아이처럼 보일 정도의 작은 체구가 특징으로 흉악한 화염 마법으로 7강 중 '염화'의 칭호를 얻었고 10세 때 EW컴퍼니 10%의 주식 지분을 꿀꺽한 대주주다. 그녀는 카샤와 전장에서 가장 많이 싸운 7강으로 엘릭보다 연상이지만 그와 마주쳤을 때 작은 체구 때문에 소년병으로 오해당해 목숨을 건졌고 그것을 자신에 대한 호감으로 착각한 경력이 있다.
- <마왕> 제르디아 나자크
나자크 왕국의 마지막 왕. 최소 120세 이상. 그는 알하다크 마히르와의 전쟁에서 패해 국민 전원이 죽었고 본인도 흑마법에 손을 대 겨우 살아남았지만 자신의 모든 가능성을 대가로 죽은 모든 나자크 백성을 언데드로 살려낸 최강의 네크로맨서이다. EW컴퍼니가 처음 설립되었을 때부터 에드워드를 밀어준 자로 무려 12%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다.
- <성자> 하임베르크
몇백년만에 성흔을 타고난 자...이지만 13세 때 홍등가에서 열명이 넘는 창녀와 성관계를 한 이후 매달 1일마다 홍등가에 들르는 괴인. 연령은 불명이지만 20대 후반이거나 30대 초반으로 추정. 그는 창녀 이외의 여자와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고 염문을 제외하면 성직자의 표본이기 때문에 아무도 그에게 무어라 할 수 없다는 후문이다...
- <천익> 린다로스 디샤
서부 최고의 암살자 집단 <월영>의 주인이자 디샤 왕국의 왕의 쌍둥이 동생. 디샤는 쌍둥이를 불길하게 여기는 풍조가 있기에 형인 리하르트 디샤 대신 죽을 운명이었으나 유모가 빼돌려서 살아남았다. 어릴 적부터 기척을 숨기는 데 능해 15살 때 서부 뒷골목의 주인이 되었다. 그리고 어느 날 의뢰를 받아 디샤의 왕자를 죽이러 갔는데, 웬걸 자신과 얼굴이 똑같은게 아닌가? 그 이후로 린다로스는 왕족을 지키는 검이 되는 대신 왕족으로서의 대우를 받게 되었고 '천익'이라는 칭호를 얻은 것도 그 때라고 한다.
- <상황=검제> 알하다크 마히르
5. 설정
- 서부 전장
대륙 서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이다. 소년병은 따로 모집하지는 않지만 전장에 서겠다고 의지를 표하면 구태여 막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런 전쟁이 항상 일어나고 있기에 서부 귀족들의 대화 주제는 항상 전쟁의 양상이라고.
- 월영
천익 린디로스 디샤가 이끄는 대륙 최고의 암살 조직으로, 암살 실패 횟수는 창설 이래 세 건 밖에 없다. 세 건의 실패 모두 검귀 카샤와 연관되어 있기에 "검귀 카샤와 연관된 임무는 이유불문 배제하라"는 강령이 있다고 한다. 아예 조직에 입문했을 때부터 눈 감고도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카샤의 초상화를 외우게 한다고.
- 설영 기사단
월영 페르딘 지부의 암살자를 긁어모아 창설한 위빈 영지의 기사단. 평소에는 농사, 막일 등을 하다 일이 터지면 영지민들을 진정시키거나 사건을 해결하는 단체다.
- EW컴퍼니
금공 에드워드 와이트가 창설한 최초의 주식회사. 철도, 무기 사업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금공은 주주님과 주인님을 동의어로 취급하기 때문에 주주들에게는 극진하다고 한다.[10]
6. 기타
- '웹소설 대신 읽어드립니다'의 여섯 번째 소개작품으로 선정되었다. ▶
[1] 사실 정략혼 자체가 맘에 안 든 게 아니라, '정략혼 때문에 그녀가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하게 되었으니 내가 도망쳐 이 결혼을 엎으면 그녀도 돌아가 원하는 사람과 결혼할 수 있겠지?'라는 열네 살 꼬마가 할법한 생각 때문에 가출했다.[2] 동시에 애처가이기도 하다.[3] 댓글 중 엘릭이 드래곤이라는 드립이 있다. 엄청난 무력, 사라지면 국가가 멸망, 능력을 숨기고 부인과 놀고 있음, 막대한 재산을 보유했지만 그 액수조차 모름, 자기 것을 건드리는데 굉장히 민감함, 부인을 지키기 위한 가디언(설영기사단) 보유라는 특징에서 드래곤 드립이 탄생했고 400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4] 호벤 포트먼 왈 영지를 좀먹는 밥버러지...[5] 금공 에드워드 와이트의 주식회사다.[6] 카샤는 빡치면 칼부터 꺼내드는 미치광이에, 제르디아는 나자크의 멸망 막겠다고 전 국민을 언데드화시켰고, 하임베르크는 창녀에게만 흥분하는 이상성욕자(?)인데다 린다로스는 형님가족을 살리기 위해 독선적으로 죽음을 각오했고, 그나마 나은 이글렛은 망상벽에 얼빠이다. 가장 정상인인 에드워드는 자본주의의 노예 매운맛 버전이니... 상황은 7강 중 가장 미친 인간으로, 아예 작중에서 일어나는 서부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며, 그 이유가 전쟁을 겪으며 탄생한 강자들과 싸워 강해지기 위해서란다.[7] 이 과정에서 주식회사 EW컴퍼니를 창설했고 범대륙적 기업이 되었다. 참고로 작중에서 주식회사라는 개념은 EW컴퍼니가 최초라고.[8] 후일담 등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작가의 전작인 "시한부 히로인을 살리는 법"의 주인공의 딸이 차원이동으로 에드워드의 근대 문물 개발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다.[9] 엘버스 말에 따르면 EW컴퍼니 주식 6% 지분의 대주주가 카샤이므로 에드워드는 카샤한테 잘 보여야 한다고 했다.[10] 주주 하나하나마다 개인셰프가 딸려있고 자신보다 연하인 이글렛을 누님으로 섬기는 등의 행동, 주주님 앞에서는 얼마든지 추해질 수 있다고 언급한 걸 보면 알 수 있다.[11] EW컴퍼니의 지분이 있다는 걸로 치면 주주라고 볼 수도 있다.[12] KaSha의 앞글자를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