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줌부라 (부룬디) Bujumbura |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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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룬디의 옛 수도이자 최대도시다. 부룬디가 공화정으로 전환한 1966년에 수도가 되었으며 약 53년 만인 2019년 1월 16일에 부룬디 정부에서 수도의 위치를 이 곳에서 부룬디 왕국의 옛 수도 기테가로 환도했다.
탕가니카 호를 낀 호안(湖岸) 도시로, 인구는 2023년 기준으로 약 37만 5천 명이다.
부룬디가 최빈국 중에서도 가장 경제 실태가 열악한 국가라는 사실과는 별개로, 도시 자체는 상단 영상에도 보이는 것처럼 고층빌딩이 없는 것[1] 정도를 빼면 나름대로 깔끔하고 잘 꾸려진 모습이다. 여행을 다녀도 큰 문제는 없을 정도.[2] 실제로 부룬디의 다른 지역은 전부 출국권고인데 부줌부라 하나만 여행자제일 정도다.
[1] 나름 부룬디의 최고층 마천루인 르 파노라미크 호텔마저 지상 9층, 높이 32m로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층 마천루라기엔 상당히 아담한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한반도 최고층 건물로 통하던 현 서울특별시의회 건물과 유사한 규모다. 심지어 이조차 2015년에 건설되었다. 즉, 부룬디에는 일반적인 고층빌딩(25층 내지 100m 이상)은 커녕 10층 내지 50m를 넘어서는 건축물조차 아예 존재한 적이 없다. 물론 부룬디보다 최고층 빌딩이 낮은 나라는 은근 많지만 이들은 모두 카리브해, 오세아니아 등지의 작은 섬나라들이고, 아프리카에서도 상투메 프린시페, 세이셸의 최고층 빌딩이 부룬디보다도 낮다. 다만 15층 내지 50m 이하 건물이 최고층인 아프리카 국가는 은근 많다.[2] 사실 최빈국들도 방기 같은 아주 막장이 아닌 이상 수도는 항상 번듯하게 꾸려져 있는데, 이는 수도에 국가의 경제력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당장 평양만 봐도 이해하기 매우 쉬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