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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0 20:05:07

부질



1. 일인칭 대명사2. 지명3. 불교용어4. 허리를 베는 형벌5. '쓸모'를 의미하는 국어 단어

1. 일인칭 대명사

같은 말로는 인질(姻姪)과 고질(姑姪)이 있다. 조카가 고모부를 상대하여 자기를 이르는 일인칭 대명사이다.
인질이 아니다!!!

2. 지명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남면 가정리에 위치한 자연부락.

3. 불교용어

不嫉

대승 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주요 논서인 《성유식론》에서 설명하고 있는 마음작용 즉 심소법(心所法)과 관련된 용어. 마음작용에는 51가지의 법의가 있는데 그 법의는 변행심소(遍行心所: 5가지) · 별경심소(別境心所: 5가지) · 선심소(善心所: 11가지) · 번뇌심소(煩惱心所: 6가지) · 수번뇌심소(隨煩惱心所: 20가지) · 부정심소(不定心所: 4가지)의 6위(六位) 즉 여섯 그룹으로 나누고 있다. 그 중에서 그 성질이 오로지 선인 마음작용을 뜻하는 선심소 중 하나. 부질(不嫉)은 질투하지 않음의 마음작용으로, 무진(無瞋)의 마음작용을 본질적 성질로 하는 마음작용이다. 즉, 부질(不嫉)은 무진(無瞋)의 특수한 경우(一分)이다.

4. 허리를 베는 형벌

부질 (鈇鑕•斧鑕)

도끼로 허리를 베는 형벌. 또는 그 형구(刑具).
"임금이 만백성을 어루만져 편안하게 하는 데에 행양과 부질을 쓰는 것은 형벌과 위엄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흉악하고 사납고 거스르는 것을 부득불 베어 없애고 대중 지정한 정사를 행하려는 것이다. ; 人主撫綏兆庶 其用桁揚鈇鑕 非喜刑威也 以其兇頑暴逆者 不得不誅鋤 以行其大中至正之政也"
─ 예종실록 권제4, 38장 뒤쪽, 예종 원년 3월 23일

5. '쓸모'를 의미하는 국어 단어

사전적 의미와 달리 흔히 '없다'와 같이 '부질없다'라는 표현으로 자주 쓰인다. 즉, 쓸모없다는 표현이다. 인생무상, 허무함, 현타 등을 느끼거나 야심차게 준비한 일이 물거품으로 돌아갔을 때 사용하는 말이다.

{용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