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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9:48:53

불우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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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삶
Bad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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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010101><colcolor=#ffffff,#dddddd> 장르 BL, 성인
작가 백나라
출판사 비욘드
연재처 리디
단행본 권수 10권 (2018. 03. 30. 完) + 외전 3권
이용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3.1. 주역3.2. 조역3.3. 그 외
4. 타임라인5. 단행본
5.1. 전자책5.2. 종이책5.3. 목차
6. 평가7. 미디어 믹스8. 기타

[clearfix]

1. 개요

말수가 적고 무뚝뚝하지만 친절한 소년 <시몬>.
사교적이고 활발해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소년 <휴>.
꿍꿍이가 있는 듯한 비밀스러운 소년 <조지>.
그리고, 이제 우리는 <제롬>에 대해 알아야 한다.
작품 소개
<또 만나자, 레이몬드!>
공감 글귀
백나라 저의 장편 BL 소설. 2018년 3월 30일 리디에서 출간되었다.

2. 줄거리

5년 동안 모친에게 감금당한 뒤, 내버려지듯 시골 기숙학교로 전학가게 된 레이몬드는 네 명의 기숙사 룸메이트들과 함께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한다.
<제롬>은 혼자 방을 썼다. 조지 말로는 학생 수가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나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나는 <제롬>을 처음 보았을 때부터 본능적으로 그가 싫었다. 그는 나와 키도 체격도 비슷했지만 어쩐지 나보다 더 크고 강한 인상이었다. 승마를 하는 그의 체구는 늘씬하고 날렵했으며 손이 보통 사람보다 좀 더 컸다. 매일 말을 타기 때문에 그는 승마복을 입고 오는 경우가 많았다. 다리에 딱 달라붙는 하얀 승마용 팬츠와 검은 부츠를 신고, 칼라를 푼 셔츠 차림에 가죽으로 만든 말채찍을 들고 있었다. 나는 특히 그 채찍이 싫었다. <제롬>은 종종 장난이랍시고 채찍 끝에 달린 가죽끈 고리로 휴의 턱 끝을 치켜 올리곤 했는데 그 광경이 몹시 불편했던 것이다.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래 인물 소개란에 있는 이미지는 모두 웹툰판 일러스트이다. 원작 소설의 주연 이미지 전문은 배곡파, 갱구 일러스트레이터의 트위터 계정 참고.

3.1. 주역

3.2. 조역

3.3. 그 외

4. 타임라인

▪︎ 1부 (1998년 4월)
블루벨 성 바르톨로뮤 기숙 학교 화재 → 탈출 (1998년 6월) }}}블루벨 기숙 학교 사망자 명단 발표}}}블루벨 기숙 학교 사망자 명단 발표}}}
▪︎ 2부 (2003년 6월)
'사냥' 중 올가미, 조지 살인 → 제롬 대면 → 래버햄 탈출}}}블루벨 화재 화상으로 아카시아 씨 분장}}}
{{{#!folding [스포일러]
'사냥' 중 레이몬드에 의해 사망}}}레이몬드와 덴버 모텔 도피 → 덴버 모텔 화재 → 사망}}}
▪︎ 3부 (2011년 8월)
유리정원 폭발 → 크리스토퍼 무어, 티모시 돈웰 사망}}}
▪︎ 4부 (2013~14년)
줄리아 굿맨 사생아의 비디오 기사 → 줄리아 굿맨 자살}}}
맷, 트레일러 감금 → 미키와 포츠머스행
{{{#!folding [스포일러]
요크성 탈출 → 블루벨에서의 마지막 (2013년 11월 27일)}}}
2014년 5월, 제롬과 호텔 보고타에서의 재회* 제롬 화이트 (35→36세)* 시몬 크라우스 (35세)
{{{#!folding [스포일러]
블루벨 총격 → 사망 (2013년 11월 27일)}}}

5. 단행본

5.1. 전자책

01권 02권 03권 0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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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03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03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03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03월 30일
05권 06권 07권 0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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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03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03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03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03월 30일
09권 10권 11권 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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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불우한 삶 표지 10권.jpg
파일:불우한 삶 표지 11권.jpg
파일:불우한 삶 표지 12권.jp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03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03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11월 26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10월 12일
13권
파일:불우한 삶 표지 13권.jp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12월 19일

전자책 10권의 삽화는 일러스트레이터 갱구가 맡았다.

5.2. 종이책

01권 02권 03권 0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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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불우한 삶 소장본 표지2.jpg
파일:불우한 삶 소장본 표지3.jpg
파일:불우한 삶 소장본 표지4.jp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07월 2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07월 2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07월 2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07월 29일
05권 06권 07권 0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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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불우한 삶 소장본 표지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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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05월 2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05월 2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05월 2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05월 29일

2022년 03월 07일 출판사 영컴 에서 소장본(1~4권) 제작 소식을 알렸다.

2022년 08월 04일 출판사 영컴 에서 소장본(5~8권+한정외전) 제작 소식을 알렸으며 2023년 03월 27일 텀블벅 펀딩으로 진행됐다.

현재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1~4권 북케이스 세트 및 낱권 구매, 5~8권 (한정 외전 제외) 낱권 구매가 가능하다.

소장본 내 삽화는 일러스트레이터 배곡파가 맡았다.

5.3. 목차

<1부> [6]
제1장 꼭대기층 소년들
제2장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제3장 개를 기르는 자들
제4장 어둠 속의 난투
제5장 달콤한 굴종
제6장 타당한 살인
<2부> [7]
제1장 캠프장의 사내들
제2장 불미스러운 추억
제3장 망령과의 해후
제4장 꿈속의 연인
제5장 주인을 물어 죽인 개
제6장 맥도날드로 가는 길
제7장 사냥의 마지막 순간
<3부> [8]
제1장 레이몬드 굿맨의 전임자
제2장 증오의 연대
제3장 클럽
제4장 나의 악당, 나의 괴물, 나의 애인
제5장 괴물의 가면
제6장 유리 정원
제7장 배신
제8장 그릇된 구원
<4부> [9]
제1장 제롬의 죽음
제2장 관 속의 백설 공주
제3장 인형의 집
제4장 궁핍한 상실
제5장 교활한 도널드가 음모를 고백하다
제6장 용서받지 못할 굴복
제7장 몰이해의 세계로
에필로그 꼭대기층 소년들
<외전 I> [10]
절인 청어 통조림
아이스크림 사러 간 날
화이트 씨의 이상 기후
집으로 가는 길
잘생기고 인기 많은 애인을 둔 어려움(레이몬드 편)
잘생기고 인기 많은 애인을 둔 어려움(제롬 편)
사춘기 아이를 위한 특별한 육아법
삶의 광채
<외전 II> [11]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
음탕한 남자(IF 외전)
시몬
<외전 III> [12]
영국인
실종
켈리의 귀환
꼴사나운 헌신
오늘의 제롬
▪︎ 스리섬 (소장본 한정)

▪︎ 반격 (미공개/공개 예정 없음)

▪︎ 굿맨씨의 양말 (소장본/이북 미수록) 파일:포스타입 아이콘.svg

6. 평가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ordercolor=#1E9EFF><table bgcolor=#fff,#2d2f34><bgcolor=#fff,#111> 파일:리디 로고.svg ||
별점 4.6 / 5.0 | 10132명 참여 2024. 10. 01. 기준


7. 미디어 믹스

7.1. 오디오 드라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불우한 삶(오디오 드라마)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2. 웹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불우한 삶(웹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8. 기타

▪︎레이몬드

[1] 옷 스타일 : 애인이 입혀주는 대로

[2] 좋아하는 음악 : 대중음악

[3] 향 : 꿀향

[4] 경험 : 다수의 애인 손발 합쳐도 못센다

[5] 성적 : 평균

[6] 지능(1-10점 기준) : 7점

[7] 필기구 : 값 싼 볼펜

[8] 암기법 : 밑줄 암기

[9] 발음&억양
: 영국사투리+미국억양(입대 전), 북미서부 표준발음(입대 후)

[10] 눈물
: 남자답게 운다 (거의 참지 않음 10중 2참음)

[11] 색욕
: 왜 참아야 하는지 (+언제나 상대가 있음)

[12] 고문
: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 (10중 8참음)

[13] 아픔
: 몸 챙길 여력이 없는 인생이라 잘 참음

[14] 굴욕
: 하도 많이 당해서 이것도 잘 참는 편(10중 7참음) 너무 빡치면 그렇게 참지도 않음 (예: 3부 클럽에서 티모시+가면 쓴 애들 팰 때)

[15] 구토
: 멀미라면 어떻게든 참을 것 같음 (10중 6 참음)

[16] 허기
: 군시절부터 단련되어서 잘 참는 편 (10중 8참음)

[17] 졸음
: 전쟁 경험이 있어서 잘 참음 (10중 9참음)

[18] 웃음
: 친구가 넘어졌을 때 참아주는 의리는 있음 (10중 7참음)

[19] 분노
: (꼭대기층 및 이외 등등) 왜 참아? 씨발!!! (10중 1참음) / (맷 및 제임스 등 본인 생각에 불쌍한 애들) 내가 참는다... (10중 8참음)

[20] 고독함
: 외로운건 못 참아서 언제나 남친 있는 스타일. 심지어 군대에서도 남친 있었음 (10중 6참음)

[21] 수치심
: 참아야만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쭉 참았지만 사실은 수치심에 약함

[22] 그리움
: 어린시절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줄리아 집으로 보내져 뭐든 참고 살아야만 했던 기억 때문에 그리운 마음은 잘 참지만 늘 외로움

[23] 주량
: 작중에서 안타까울 정도로 술에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약발이 잘 받는 체질이니만큼 술발도 잘 받는다는 것이 문제. 와인 두 잔이면 위험하고 세 잔이면 이미 한껏 어지러운 상태. 한 병 다 마시면 기억이 끊김.

[24] 술버릇
: 수다쟁이. 마음 속에 숨겨왔던 호기심들을 입 밖으로 꺼내는 주정뱅이 타입. 술이 워낙 약해서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도 못하고 골아떨어짐.
▪︎ 제롬

[1] 옷 스타일 : 포멀&실용적 디자인

[2] 좋아하는 음악 : 노래를 딱히 안 좋아함

[3] 향 : 포도향

[4] 경험 : 원나잇파

[5] 성적 : 좋음

[6] 지능(1-10점 기준) : 9점

[7] 필기구 : 연필

[8] 암기법 : 문제 풀기 반복

[9] 발음&억양 : 재수없고 포쉬한 영국귀족발음

[10] 눈물
: 원래 눈물이 거의 없지만 가끔 나오려 하면 꾹 참음 (10중 9참음)

[11] 색욕
: 참아야만 하면 참는데 굳이 참을 필요가 없었음 (10중 9참음)

[12] 고문
: 훈련도 받았고 성격도 악바리 같아서 잘 참음 (10중 10참음)

[13] 아픔
: 아픔을 약간 즐기는 것 같기도...(10중 9참음)

[14] 굴욕
: 굴욕감이라는거 자체를 잘 느끼지 못하기도 하고 느껴도 잘 참음 (10중 10참음)

[15] 구토
: 나오는 거 도로 삼키래도 삼킬 듯 (10중 10참음)

[16] 허기
: 식탐 있는 편이지만 밥도 안 먹이고 일 시키는 직장을 다녀서 익숙함 (10중 9참음)

[17] 졸음
: 훈련 받아서 잘 참음 (10중 10참음)

[18] 웃음
: 웃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도 웃음 (10중에 0참음)

[19] 분노
: 앞에서는 참고 뒤로 끈질기게 복수하는 음흉한 유형 (10중 8참음) 그러나 너무 화나면 화냄

[20] 고독함
: 본편 내에서는 잘 참음 (10중 10참음)

[21] 수치심
: 뻔뻔함 (10중 8참음)

[22] 그리움
: 레이몬드가 보고싶었지만 잘 참음 (8년동안 안 찾아음, 테디랑 할 때 봐줌 등등) 그래도 가끔 보고싶음 (4부 초반 트럭기사) (10중 7참음)

→ 제롬은 잘 참지만 성격적인 이유가 큼

[23] 주량
: 모든 상황에 훈련이 되어있는 것이 요원이라고 잘난척을 한 사람답게 술도 잘 마심.

[24] 술버릇
: 잘 마시는 것과 취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 취한 상태에서 특별히 실수를 하진 않지만, 이미 취한 상태에서는 세상의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함.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괜히 벅차고 괜히 감동받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놀랍고 아름다워짐. 보통 이같은 감정을 밖으로 표현하고 있지 않을 뿐 마음 속으로는 어쩔 줄 모르는 상태. 사실 저 감정들을 밖으로 표현할 만큼 취하도록 마셔본 적 없다.
▪︎ 시몬

[1] 옷 스타일 : 댄디&깔끔

[2] 좋아하는 음악 : 대중음악

[3] 향 : 장미향

[4] 경험 : 레이몬드가 유일

[5] 성적 : 나쁨

[6] 지능(1-10점 기준) : 4점

[7] 필기구 : 만년필

[8] 암기법 : 필사

[9] 발음&억양 : 할리우드식 표준 발음

[10] 눈물
: 남자는 울지 않는다... (훌쩍)

[11] 색욕
: 레이몬드 이외는 그럴 마음도 안 듦
: 레이몬드라면 10중 2, 잘 참으면 3참음

[12] 고문
: 아픈 거 못 참아 (10중 1참음)

[13] 아픔
: 못 참는다고 했지 (10중 1참음)

[14] 굴욕
: 수치심이란 게 없다

[15] 구토
: 아픈 거 싫다고 했어

[16] 허기
: 먹을 시간이라고 하니까.. (10중 9참음)

[17] 졸음
: 잘 시간이라고 하니까... (10중 9참음)

[18] 웃음
: 웃음이 거의 없고 어색한 맘 때문에 매우 잘 참음 (10중 10참음)

[19] 분노
: 레몬 관련 일 빼면 화나는 일도 없고 관련된 일에 격해져도 어떻게든 참아보는 편 (10중 5참음)

[20] 고독함
: 잘 참는다 (외롭다는걸 늦게 깨달음)

[21] 수치심
: 없음

[22] 그리움
: 잘 참는다 (그립다는걸 늦게 깨달음)

→ 시몬은 대체로 모든 사고방식이 레이몬드 위주

[23] 주량
: 제롬보다 술이 세지만 제롬만큼 고도로 훈련받지는 않았기 때문에 취하면 술버릇이 그대로 드러남.

[24] 술버릇
: 술에 취하면 세상의 모든 것이 한없이 작아보임. 자신의 거대한 덩치가 갑자기 어쩔 줄 몰라져 다리를 꼭 모아 붙이고 어깨를 움츠려 암전하게 앉아있음. 취할수록 점점 더 작게 몸을 움츠림. 연약한 고막을 손상시킬까봐 말을 할 때도 목소리가 작아짐. 이 상태로 어느 순간 잠들어버림.
▪︎ 제레시 및 그외 Q&A

[1] 노래 실력 : 시몬>>제롬>>>>>>레이몬드
레이몬드는 음치인 수준을 간신히 면한 수준. 레이몬드가 화장실에서 면도를 하면서 노래를 부르면 제롬은 화음을 넣어주고 시몬은 조용히 경청하다가 박수쳐줌.

[2] 발음&억양(조지) : 고상한 영국발음

[3] 제레시가 함께 술을 마시게 된다면
제롬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데 세상 모든것이 아름다워짐+다들 잠들어 더 이상 참을 이유 없음= 레이몬드(사랑)와 시몬(잘생김)의 머리를 한없이 쓰다듬다가 나머지는 그 자리에 방치하고 지 혼자 양치하고 세수하고 침대 들어가서 잠듦

[4] 레이몬드가 없을 때의 제시

▪︎ 제롬
: 철저하게 본인 위주로 행동한다. 이득이 되는 행동과 아닌 행동을 철저하게 계산하고 계획대로 움직이는 성격. 인간관계는 대부분의 경우 고려사항에 없음. 가끔 내키면 다른 사람을 도와주기도 하고 변덕이 있는 편.

▪︎시몬
: 의외로 정상적으로 사회 생활을 한다. 두루두루 친절하게 모난 곳 없이 둥글둥글 잘 보이며 살아감. 대신 본인 기준치 이상의 행동은 하지 않음

[5] 제3자가 보는 제레시

▪︎ 레이몬드

<좋아하는 사람>
: 은근 다정하다. 귀여운 구석이 있다. 보호해주고 싶다.

<싫어하는 사람>
: 정 붙일 만한 구석이 없다. 믿을만한 사람은 아니다.

▪︎ 제롬

<좋아하는 사람>
: 쿨하다. 멋지다. 세다. 존경한다. 내 편이라 다행이다.

<싫어하는 사람>
: 싸가지없다. 재수없다. 이기적이다. 내 편이 아니라 다행이다.

▪︎ 시몬

<좋아하는 사람>
: 친절하고 매너도 좋은데 친해지기가 어렵다.

<싫어하는 사람>
: 모든게 비즈니스적이고 위선으로 똘뜰 뭉친 인간이다.

[6] 제레시의 일기 (+ 만약 쓴다면?)

▪︎ 제롬
: 일기 안 씀. 스파이는 함부로 기록물을 남기지 않는다.
모월 모일. 이상징후 없음
<2> 모월 모일. 이상징후 없음
<3> 모월 모일. 이상징후 없음

▪︎ 레이몬드
: 일기 안 씀. 거의 평생동안 내일을 보장받지 못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1> 모월 모일. 해. 여름이 되어가는 것 같다. 자전거를 타고 오가는데 등에 땀이 났다. 전철을 타면 시원하겠지만, 강을 달리는 기분이.. 주절주절. 그래서 여기까지 쓰고 잔다.

<2> 모월 모일. 해. 오늘은 제롬이랑 시몬이랑 같이 나팔꽃을 심었다. 나팔꽃은 여름에 핀다고 하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꽃을 피울... 주절주절.. 그래서 물 한 잔 마시고 잘 것이다.

<3> 모월 모일. 비. 제롬이랑 장난을 치다 컵을 깨뜨렸다. 제롬이 의자에서 자꾸만 엉덩이로 밀고 들어와 버티다가 팔로 쳤는데.... 주절주절.. 그래서 이제 씻고 잘 것이다.

▪︎ 시몬
: 특별편 배경으로 쓴다면 쓰기는 할 것 같은데 별 내용 없을 것 같다.

<1> 모월 모일. 맑음. 장을 보러 갔다왔다. 딸기가 제철이라 레이몬드에게 먹이려고 몇팩샀다. 저녁식사 후 먹였더니 잘 먹었다. 끝. (사실은 제롬도 같이 먹었지만 쓰지 않음)

<2> 모월 모일. 더움. 레이몬드와 정원에 나팔꽃을 심었다. 나팔꽃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인도가 원산지인(중략)

<3> 모월 모일. 비 내림. 컵이 깨져서 사러 갔다. 와인잔도 샀다. 와인잔을 사서 집에 오는 길에 와인을 샀다. 저녁식사에 냈더니 레이몬드가 잘 마셨다. 끝. (제롬도 같이 마셨지만, 후략)

[7] 제롬과 레이몬드는 서로 사랑하는 건가요? 둘이 서로의 감정을 알고 있는 상태인가요? 레몬이는 언제부터 제롬을 사랑이라고 느꼈죠?

: 양방향 짝사랑 같은 느낌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제롬은 진작부터 레이몬드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걸 알고있었고, 레이몬드는 알고는 있었지만 확신은 못하는 상태였다가 3부 막바지에서 깨달아요.

[8] 미키가 보는 제롬은?(본편 배경)

<초기>
: 헐 대박 재수탱이 → 은근 좀 멋있네

<중기>
: 변덕은 좀 있어도 의외로 착함.
: 괜히 엮였는데 불쌍하고 정들어서 발을 뺄 수가 없다.

<후기>
: 정신줄만 잘 잡으면 바르게 살 것 같다.
: 이제 좀 사람답게 살았으면...

[9] 미키 3부에서 발가락 다치면서 레이몬드한테 어그로 끌던 거, 그 뒤에 대체 무슨 계획이었는지?

: 미키는 당시에 레이몬드를 좀 얕잡아봤다. 군인이래도 제대한지 꽤 됐고, 클럽 들락거리면서 약 맞고 윤간에 폭력에 등등 겪었으니 약해졌겠거니 방심했다가 막상 만나보고 큰코 다친 것. 미키는 원래 레이몬드 데리고 렐리엄으로 들어가기는 들어가되, 이후에 저택에서 안전하게 빼돌리는 역할이었음...
" 말해보세요. 기억을 잃은 건 나지, 그쪽이 아니잖아요."

어둠 언저리를 바라보던 사내가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백설공주> 와 눈이 마주쳤다. 그 순간 지금껏 나눴던 대화들이 무색케도 그의 눈을 피하고 싶은 충동이 치밀었다. 사내의 눈이 깊은 고통으로 얼룩져 나에게까지 그 통증이 번져오는 것 같았다. 우리의 앞에서 덮치는 어둠과 뒤에서 덮치는 빛이 얽혀 눈동자는 나를 보는 것 같기도, 보지 못하는 것 같기도 했다. <백설공주> 는 성에서 쫓겨나는 스스로의 처지를 깨달은 듯이 침통하게 말했다.

"관성이었어."

그는 나와 잘 아는 사이인 것처럼 말했다.

"광기에서 비롯된 관성이었어. 스스로 멈추기 전까지는 멈추고 싶지 않았고, 멈출 생각도 없었어. 레이몬드 너는:..."

사내는 뒤늦게 말투를 바로잡았다.

"당신은, 그 모든 것들을 너무나 손쉽게 해냈고. 나로서는 어떻게도 바꿀 수 없었던 것들을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쉽게 바꿔버렸어요. 당신에겐 한계가 없어보였어요. 어떤 함정에 빠져도, 어떤 고통이 주어져도 당신은 결코... 나, 난.. 굴복시키려던 게 아니었어요. 그런 게 아니었어. 나는... 계속 보고싶었어. 네가 끝까지 눈을 피하지 않는 걸. 그리고 마침내 네 강함이 나를.."

그 순간 <백설공주>가 입을 다물었다.
질투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음은 물론이었다. 황당하기 짝이 없는 레이몬드의 고백을 되짚던 제롬이 문득 빙그레 웃었다.

"새삼스러워서 설렜어?"

품에 얼굴을 묻은 채 레이몬드가 짧게 고개를 끄덕였다. 제롬이 솟구치는 사랑을 어쩔 줄 모르고 레이몬드의 목덜미에 코를 비볐다.
눈물이 났다. 몸도 정신머리도 망가지고 내게 남은 건 오래 전에 죽은 망령뿐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나를 떠난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스스로 그들이 떠나게 만들었다.

내 삶의 마지막은 망령조차 지켜주지 않을 것이다. 이럴 줄 알았다면 크리스틴의 손에 죽을 걸 그랬다. 아니, 조지의 올가미에 매달릴 걸 그랬다.

아니.. 차라리 처음부터 기숙사의 그 화재에서 다 함께 불타 죽었어야 했다. 그럼 너와 헤어지지 않아도 될 텐데.

제롬. 떠나지마. 나 때문에 고통스럽고 나 때문에 너까지 미치광이가 될 것 같더라도 내 옆에서 미쳐 죽어 가지마, 제롬..
진실은, 끊임없이 사랑을 요구하고 싶다는 것이다. 매순간 사랑을 확인하고 싶다는 것이다 오로지 자신에게만 헌신하겠다는 맹세를 받아내고 싶었다. 수없이 많은 조건을 달고 약속을 받아 죽는 그 순간까지 떠나지 못하게 만들고 싶었다.

그를 향한 사랑을, 바닥이 보이지 않도록 깊은 사랑을 남김없이 고백하고 싶었다. 제롬은 애원하고 싶었다.

레이몬드, 제발 나를 영원히 사랑해줘.
영원히 내 곁을 떠나지 마.
너를 너무 사랑해서 견딜 수 없어.
네게 사랑 받고 싶어서 견딜 수 없어.
레이몬드, 절대 떠나지 않겠다고, 영원히 나와 함께할 거라고 맹세해줘..
<버르장머리 없는 개새끼 같으니.>

새카만 눈을 들여다보며 부드럽게 말했다.

<다시 길들여야겠네.>

당혹하고 두려워하면서도 동시에 기뻐서 어쩔 줄 모르는 검은 눈을 입술로 내리놀렀다. 감긴 눈꺼풀에 키스하고 양손으로 뺨을 감쌌다. <시몬>은 겁에 질린 채 눈을 꾹 감고 있었다. 온종일 방황하며 쏘다녔을 그를 생각하자 가슴 깊은 곳이 간지러웠다. 간지럽고 화가 치밀었다. 곱게 넘어가줄 생각은 없었다. <시몬>의 멱살을 끌고 계단을 올라갔다.
진짜로 소름이 끼쳐서 몸서리쳤다. <제롬>은 무지막지하게 힘이 셌다. 허리에 감긴 팔이 철근 같았다. 엎치락뒤치락하며 뒹굴다가 결국 침대 밑으로 떨어졌다. 침대에서 떨어진 건 나뿐이었다. <제롬>은 침대 위에 길게 엎드려 턱까지 괴고 샐쭉 웃었다. 눈이 마주치자마자

<<시몬>은 슬퍼요. 레이몬드가 자꾸 밀어내서 슬퍼요.>

하고 또 헛소리를 지껄여댔다. 벌떡 일어나 달려들었다. <제롬>은 눈곱만큼도 봐주지 않았다. 목을 조르려고 하는 나를 침대에 메다꽂아 팔을 꺾었다. 옴짝달싹도 못하고 겨우 턱만 들어 등에 올라탄 <제롬>을 노려보았다. <제롬>이 히죽거리며 말했다.

<<시몬>이는 레이몬드가 때리면 아야 해요.>
<지금 아야 하는 건 내 쪽같은데.>
대답하기 무섭게 꺾인 팔이 꾹 눌렸다.

<아프다고! 씨발 놔, <제롬>!>
스스로 힘을 푼 <제롬>이 내 위에 엎드려 속삭였다.
<이제야 내 이름을 불러주네, 왕자님>

왕자님. 귓등이 오싹했지만 그게 전부였다. 평소처럼 <제롬>이 장난치는 말일 뿐이었다. 아무 의미도 없는... 그러나 그 말을 듣는 순간 왠지 가슴이 세게 뛰었다.

<왜 울어?>
다정하다곤 할 수 없는 목소리로 그가 물었다.
뺨을 문질러 눈물을 닦아주는 그를 물끄러미 올려다보았다.

<사는게 좆같아서.>
<왜?>
<제롬>이 천연덕스럽게 물었다.

코맹맹이 목소리로 대꾸했다.
<네가 내 삶을 좆같이만들어.>

<그럼.. >
<제롬>이 몸을 숙였다. 코끝이 닿았다.
<내가 어떻게 해줄까.> <제롬>이 씩 웃었다.
<자장가 불러줄까?>

<필요없어. <시몬>이나 데려와.>
<제롬>의 턱을 밀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 말에 <제롬>은 빙글빙글 웃어보이며 아예 시트 안으로 기어들어왔다. 어깨를 당겨 나를 품에 끌어안더니 <제롬>이 속삭였다.

<지금부터 내가 이상하게 행동할테니까>
<제롬>이 허리에 팔을 감았다.
<나를 <시몬>이라고 생각해.>

가만히 그를 쳐다보다 말했다.
<헛소리 하지말고 저리 가.네 손 차가워.>

<<시몬>이는 레이몬드가 우는게 싫어요.
<시몬>이는 레이몬드가 잤으면 좋겠어요.>
<제롬>이 능글거리며 말했다.

<하지 마. 징그러워.> 질색하고 녀석을 밀어냈다.
<제롬>이 죽어라고 들러붙어오며 말했다.
<<시몬>은 레이몬드가 좋아요오. 이뻐해주세요오.>
잠시 얼어붙었던 머리가 팽팽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 메시지가 뜻하는 바가 무엇인가. *내일도 못 갈 것 같아.* 라고 보낸 메시지에 낯선남자와 나란히 찍은 사진을 답장으로 보낸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첫 번째 사진은 넥타이를 맸지만, 두번째 사진은 넥타이도 단추도 푼 상태였다. 옷차림을 다르게 해서 차례대로 보낸 이유는?! 지금 시각은 프랑스도 스위스도 자정이었다.

야심한 시간에 낯선 사내와 단 둘이(사진을 찍은 시간은 평범한 저녁시간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자세로(단지 어깨동무였다), 끝내주게 멋진 미소를 보이며(어색하게 웃는 얼굴이었다), 사진을 찍어 보낸 것은 어떤 의도인가!
제롬이 브레이크를 밟았다. 스크루지는 글러브박스에 걸쳐놓은 발이 꺾여 앓는 소리를 냈다. 제롬은 아랑곳하지 않고 휴대폰을 홱 빼앗아갔다. 사진을 잠시 빤히 쳐다보더니 제 얼굴 옆에 나란히 놓고는 스크루지를 물끄러미 보았다.

"다시 한 번 잘 봐요. 누구랑 더 잘 어울린다고요?"
"야, 너는 브레이크를 밟을 거면 미리 말을."
"양키새끼랑 어울리긴 뭐가 어울려요? 이 노망난 영감쟁이가 아까 내내 NVG만 쓰고 다니더니 눈깔이 삔거 아니에요? 아니면 벌써 노안이에요? 잘 보라고요, 영감탱이야."
이성적인 판단은 커녕 레이몬드를 알아내는 것만으로도 벅찼다. 국경을 넘나들며 첩보활동을 벌이던 스파이였음에도 제롬에게 있어 레이몬드는 너무 어려운 상대였다. 완전히 수수께끼였다. 파악했다 싶으면 바로 다음 순간에 혼란이 덮쳐오고, 겨우 좀 알아냈다 싶으면 전혀 예상치 못한 부분이 튀어나와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사랑스러움으로 벅차오르게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 중 가장 큰 문제는, 제롬이 그 수수께끼를 너무 깊이 사랑한다는 것이다. 수수께끼를 푸는 것도, 수수께끼를 풀 수 없는 문제 그 자체로 남겨두는 것도.
현관문 너머 집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져도 의연하게 받아들여야 했다. 어떤 결과가 기다려도 그 자신은 눈썹을 찌푸리는 것도, 입술을 일그러뜨리는 것도, 슬퍼하거나 좌절하는 것도, 그 어떤 반응도 보여서는 안 된다. 어떤 반응이든 보이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일이었다.

레이몬드가 원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그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응당 그렇게 되어야 마땅했다. 제롬은 레이몬드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수천 번을 맹세했고, 그 맹세는 일상 속에서 무더질대로 무더져 지금 이 순간 날카로운 칼이 되어 가슴을 갈랐다.
슬퍼. 너무 슬퍼. 너를 기다리는게 너무 슬퍼. 네가 나에게 상처를 줬어. 네가 나를 가슴 아프게 했어. 나는 너를 좋아했어. 너를 너무 좋아했어. 너와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었어. 너와 나란히 앉아있고 싶었어. 너와 영화를 보다가 머리를 맞대고 잠들고 싶었어. 너와 이상한 음식을 사 먹으면서 돌아다니고 싶었어. 요트들이 모두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너와 나는, 우리만은 선착장에 남아 있고 싶었어. 너와 손을 잡고 싶었어. 너와 함께 봄이 오기를 기다리고 싶었어. 기다렸던 봄을 너와 걷고 싶었어. 무엇이든지 전부 너와 하고 싶었어. 아직도 네가 너무 좋은데. 너를 너무 좋아하는데.
▪︎제롬x레몬
파일:제롬레몬 체크리스트.jpg
▪︎시몬x레몬
파일:시몬레몬 체크리스트.jpg
파일:제레 체크리스트 1.jpg파일:제레 쳌리.webp

[1] 배우 활동명은 시몬 캐스터(Simon Caster)[2] Teddy Foer[3] 연재당시 18살 설정(제롬, 시몬, 휴, 조지 동일)[4] 연재당시 1980년생 설정(제롬, 시몬, 휴, 조지 동일)[5] 1993년 15살 당시 아버지 사망, 줄리아의 저택에서 5년 감금(영국→미국 캘리포니아 이동)[6] 1권~2권[7] 3권~4권[8] 5권~7권[9] 8권~10권[10] 11권[11] 12권[12] 13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