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Harvest 대실 해밋의 추리소설. 무미건조한 묘사와 극사실주를의를 표방한 소설이다. 작품의 성격상 피의 수확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나 정식 발매된 황금가지판에서는 이 제목으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구로사와 아키라의 <요짐보>와 세르지오 레오네의 <황야의 무법자>의 모티브가 된 작품으로 거론된다.
콘티넨털 탐정 사무소에 소속된 '나'는 의뢰인을 만나기 위해 광산 도시 퍼슨빌에 온다. 그러나 의뢰인은 만나기도 전에 살해당한다. 살인자를 추적하지만 그 뒤에 도사린 건 타락한 경찰, 부패한 자본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로 결속된 어둠의 세력이었다. '나'는 이들을 일망타진할 계책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