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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고위 몬스터.2. 작중 행적
파이널 판타지 VI에서 데뷔. 모티브는 브라키오사우루스. 영어판에선 그냥 이름을 Brachiosaur로 번역했다.마수원 건너편 대륙의 조그마한 공룡의 숲에서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나오는 몬스터로 1/16의 확률로 등장하는 일반 몬스터이지만 46050이라는 압박스러운 HP와 메테오와 알테마, 전체 상태이상 공격 디재스터를 날려대는 강적. 디재스터는 리본으로 막을 수 있지만, 알테마는 셀리스의 마봉검을 미리 깔아두지 않는 이상 거의 확실히 전멸이기에 조심해야 한다. 게다가 물리공격인 휘두르기도 엄청나게 강하며 민첩해서 자주 움직인다. 가끔가다 콧김으로 아군을 날려버려 화통 터지게 할 때도 있다.
회피율이 높아 필중 판정이 없는 평타나 마법(플레어 등)이 미스가 뜨는 일도 잦다. 얼음 속성에 약하므로 블리자드 계열 마법을 써도 좋지만, 미스가 뜰 수 있으므로 확실히 대미지를 줄 수 있는 방법으로 공략하는 편이 더 좋다. 가장 쉬운 공략법은 역시 연속마법(알테마, 퀵, 이하생략(...)). 쓰러뜨리면 12.5% 확률로 스리 스타즈를 주며 리본을 훔칠 수 있다. 정석 파밍 방법으로 고레벨 릴름으로 조종하기를 걸어놓고 로크가 훔치기를 반복하면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엄청 쉽다.
경험치도 엄청나게 주기 때문에 그로우 에그끼고 레벨 노가다에 적격이나, 이 경우 소울 오브 사마사나 스리 스타즈 중 하나는 장착을 포기해야 한다. 한방한방이 무섭기 때문에 스리 스타즈를 포기하는 것이 안전하지만 브라키오레이도스를 잡는 이유는 경험치보다 스리 스타즈 노가다 때문이다. 마법을 못쓰는 우마로를 제외한 나머지 13인분 수집하면 마나가 마를 일 없으니 정말 게임이 재미없을 정도로 편해진다. 스리 스타즈 획득 전이라면 MP문제는 좀 귀찮지만 조금만 걸어가면 가우 아버지네 공짜 침대가 있으므로 애용하도록 하자. 귀찮은데 SFC판이라면, 배니시 버그로 빨리 끝내주자.
파이널 판타지 7에서는 모티브인 브라키오사우루스보다는 수각류 공룡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등장한다. 설원인 아이시클 에리어에서 눈덮이지 않은 초원을 맴돌다보면 만날 수 있으며, 초코보 육성에 있어 필수템인 카랍의 열매를 훔칠 수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체력은 엄청 높은데 막상 패턴은 평타나 전격구 발사 정도밖에 없고, 그마저도 데미지가 그냥저냥이라 보통은 지겨워서 열매만 먹고 도망치게 되는 몬스터. 골드 소서의 배틀 스퀘어에서도 중간 단계로 랜덤하게 등장하는데 알테마나 바하무트 영식을 갈겨도 한두대 버티는데다 보통 페널티를 이것저것 단 상태에서 만나기 때문에 빨리 죽이기도 힘들어서 기피대상이다. 다만 최대체력 비례로 데미지가 들어가는 독이나 현제체력을 비율로 깎는 중력 마법에 내성이 없어서 그나마 수월하게 잡을 방법은 있다. 물론 배틀스퀘어에서 만났는데 마법이나 커맨드 마테리아를 금지당했다면 묵념(...).
파이널 판타지 10의 훈련장에서 싸울 수 있는 오리지널 보스로도 등장. 성지의 가디언의 팔레트 스왑이며 북미판과 그리고 과거 국내에도 정발된 인터판 등에선 "Th'uban"으로 번역되었다.
사실상 모든 것을 초월한 자 다음으로 훈련장에서 가장 어려운 보스로, 전체 침묵+어둠+수면+혼란+저주에 대미지도 출중한 불길한 무지개, 단일 대상 일격필살기 수속 마법진,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든 공격받을 때마다 반격으로 사용하는 전체 디스펠+딜레이의 단죄로 플레이어를 괴롭히기 위한 조건이란 조건은 싸그리 갖추고 있다. 사실상 상시 디스펠이 터지므로 모든 버프는 방어구에 오토로 달아줘야 하는데, 리본이 있는 인터판이 아니라면 내성을 넣을 칸이 부족해져 불길한 무지개에 엿먹기 딱 좋다. 퀵 트릭으로 두들겨패도 맞을 때마다 단죄로 파티 전원에게 딜레이가 들어가기 때문에 상대의 턴이 돌아오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빠르다. 게다가 단죄의 꼬리치기 모션도 길기 때문에 체감상 공략속도는 몇 배로 느려진다.
이렇게 고생하면서 잡으면 떨구는 아이템은 이놈보단 몇 배는 쉬운 몬스터인 알테마 버스터가 떨구는 승리의 방정식의 하위호환 아이템인 역전의 열쇠다(...). 딱 한 번만 잡고 나면 다시는 볼 필요도, 볼 생각도 없어지는 몬스터.
GBA판 이후의 파이널 판타지 4에서도 달의 유적의 중간 보스로 등장하는데 정공법으로 상대하면 제로무스 EG보다 강력한 실질적인 최종 보스다. 화연류로 한 명을 반드시 죽여버리며, 연속 물리 공격을 날린다. 메가 플레어도 쓰는데 카운트 도중에 때리면 반격으로 연속 마법을 퍼붓기 때문에 때리면 안된다. 물론 메가 플레어 맞으면 전멸하기 때문에 리플렉 필수. 단 초기판은 카인의 최강창인 랜스 오브 아벨에 붙어있는 빈사 효과를 사용하면 쉽게 쓰러뜨릴 수 있다. 물론 후기판은 그런거 없으니 정공법으로 죽이자.
[1] 다만 번역명들이 보통 이 스펠링은 잘 안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