훤칠한 키, 근육으로 다져진 몸, 잘생겼다는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오지만 이 은혜로운 비주얼을 오로지 범인 잡는 데만 쓰는 형사 류성준.
그는 범인의 손목에 수갑을 채울 때 찌르르 온몸에 전율이 일어난다는 그 손맛을 잊지 못해, 오늘도 경찰서 소파를 제 집처럼, 잠복근무를 밥 먹듯이 한다. 사건이 발생한 현장엔 누구보다 제일 먼저 나타나고, 머리 대신 온 몸으로 구르며 범인을 쫓는다.
좋게 말하면 저돌적이고 있는 그대로 말하면 또라이인 생각 없는 막가파 같지만 아버지는 존경받는 대법관, 복지부장관 임명을 앞둔 어머니, 하나밖에 없는 형은 엄친아 판사인 금수저 집안의 둘째 아들이다. 이쯤 되면 고개를 갸웃하고 묻지 않을 수 없다. 너, 진짜 그 집 식구 맞아? 하지만 성준은 이 농담 같은 질문에 선뜻 웃어넘기지 못한다. 때때로 자신의 기억이 내 것이 아닌 것만 같기에.
서울대 재학 당시 사법시험 수석합격, 사법연수원 수석졸업.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서울중앙지검 영장전담 판사가 됐다. 대법관 아버지를 둔 금수저에 뛰어난 실력까지 겸비하고 있어서 일찌감치 미래의 대법원장 후보로 손꼽혔지만 어느 날 갑자기 서울시 외곽 무영시 지방법원으로 좌천된다. 이유는 괘씸죄. 무수한 전 현직 선배들의 회유와 협박에도 흔들리지 않고, 전임대법원장에게 얄짤없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던 것이다.
‘법관은 법과 양심에 따라 판결한다’는 헌법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하에 자신의 판결에 한 사람의 인생이 달려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고, 아무리 극악한 피고인이더라도 마지막 순간까지 법이 한사람의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지는 않는지 고민한다.
태어날 때부터 아빠라는 존재는 본 적도 없는 사생아. 웬만한 일에는 놀라거나 충격도 받지 않는 편이다. 나이답지 않게 대범한 것 같기도 하고 달관한 것 같기도 하다. 파도가 지나간 자리에 반짝이는 자갈처럼 예쁘면서 강한 여자다.
학창시절, 아빠 없고 가난한 게 왕따 당하고, 맞아도 되는 이유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억울하고 화가 났지만 하소연 할 데가 없었다. 그래서 받은 것에 이자까지 쳐서 갚아줬더니, 졸지에 소년재판에 서게 됐다. 그때 호통 판사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그녀의 인생이 어떻게 풀렸을지 모른다.
은인인 류일호 판사를 만난 게 그녀에겐 천운이었고,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분노와 원망과 복수심을 걷어내고, 그 자리에 꿈을 심었다. 나처럼 도움이 필요한 아이가 있다면, 그 손을 잡아주리라. 세상은 구하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한 아이의 인생은 구할 수 있을 테니!
성준과 성훈의 어머니. 행시 출신의 복지부 공무원. 지난 30여 년 동안 소외 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남의 애들 위하느라 정작 내 애들은 돌보지 못해 미안하지만, 후회는 없다. 차기 복지부장관으로 내정되어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백문강이 그녀의 집을 찾아와서 두 아들 중 진짜 아들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란 협박을 하자, 그녀는 그의 말을 부정하면서 자신은 입양한 아들이 없다고 답하는 식으로 서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대화를 통해 두 사람이 과거 아는 사이였으며 그녀가 남편도 모르는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음이 밝혀진다. 그래서인지 차후 백문강이 류성준을 죽이려고 했고 둘이 함께 경찰서에 있다는 것을 류성훈에게 듣던 중에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백문강의 이름부터 듣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13화에서 그녀가 왜 희망복지원과 관련되었는지 밝혀지는데, 이는 당시 배철호가 희망복지원에 대한 사실을 다큐를 만들어 고발하려 했으나 희망복지원과 연줄이 있는 그녀가 돈을 댓가로 배철호의 입을 막은 것이였다.
과거 희망복지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였으며, 4화에서 그녀가 20년전 5명의 아이들이 탈출을 시도했던 날 정기점검 직원이였던 것이 밝혀졌다. 이 때문에 백사장하고도 아는 사이로 나오며, 백사장을 무서워하여 피하려 한다. 아이들이 죽어나가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희망복지원의 실태를 방송국에 제보했으나 촬영한 영상이 송출되진 않았다고 한다.
16화에서 별장에서 성폭력을 당한 아이들을 돌보다 죽어가는 정윤정을 발견하고 구해주려고 했으나 구하지 못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러나 윤정의 목걸이를 전달받아 성훈에게 전달했고, 성훈에게 윤정의 시신이 있던 곳을 알려주기까지 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희망복지원과 관련된 인물들 중 유일하게 사과한 사람이다.
가출팸 생활을 하며 세상에 불평불만이 가득하다. 왕따, 엄마의 무관심, 선생님들의 눈엣가시...이 세상에 유나가 기댈 곳은 없다.
그렇게 음지에 발을 들이려는데 은기가 나타났다. 이상하리만치, 유난히, 자신에게 관심을 쏟아주는 타인이 낯설지만 자꾸 손을 내밀고 싶어진다.
조은기의 노력으로 결국 올바르게 살려고 마음을 고쳐먹게 되었다. 그즈음 누명을 쓰고 있던 류성준을 센터에 숨겨주기 위한 연막으로 성훈과 엮이게 되는데, 정황상 이때 류성훈을 짝사랑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를 미행하며 인생네컷도 찍고 떡볶이도 먹으면서 성훈에게 은기 선생님처럼 괜찮은 어른이 되고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얼마 후 은기를 노리고 잠입한 범인에 의해 살해당한다.[5] 살해당하면서 남긴 다잉메세지를 은기가 해독하면서 조커살인사건의 범인이 잡히게 된다.
말단형사 시절 뇌물에 협박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용케 경찰서장까지 올랐다. 스스로 생각해도 여기까지 올라온 게 신기하고, 여기가 끝이라 생각했다.
조커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살인범 검거를 채근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시간이 지나면서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한다.
조커 살인사건의 두번째 피해자 염혜진의 아버지이다.
복지원에서 도망친 아이들이 경찰서로 찾아오면 복지원으로 되돌려보내고, 12화에서 류성준이 희망복지원에서 어떤 일을 저질렀냐고 묻자 나국희에게 물어보라고 하는 등 복지원과 깊이 연루되어있다. 또 실종자 가족들에게 가족을 찾아준다고 해놓고 은폐하기도 했다. 3화에서 백문강에 의해 복지원 탈출 소년 정윤재를 찾아달라는 협박에 가까운 거래를 강요당한다. 강형사를 이용해 백문강을 제거하려고 했지만 역으로 강형사가 살해당하고, 어쩔 수 없이 백문강과 협력하는 사이가 된다.
남편의 외도나 불륜을 기가 막히게 맞춘다는 소문이 자자했던 용한 점쟁이는 이제 신빨도 떨어져서, 눈치코치로 때려 맞추고는 있는데 그마저도 틀릴 때가 많아 파리만 날린다.
희망복지원 근처 숲에서 굿을 하고 있던 도중 5명의 아이들이 탈출하는 것을 목격했다. 결국 미친개에게 잡혀서 죽으러가는 11번과 13번을 보고 어쩔줄 몰라하나, 빙의된 상태로 아이들을 끌고가는 경비원에게 정윤재를 가르키며 저 아이를 죽이지 않으면 모두가 죽는다고 말한다.[7]
염혜진 살인사건 때 수사 차 방문한 류성준에게, 접신한 상태로 "형은 형이 누군지 아직도 모른다"는 말을 하며 개 짖는 소리를 내었다.
지상파 교양피디로 과거 시사고발 다큐멘터리를 만들다가 인터뷰를 조작한 것이 밝혀져서 심의실로 쫓겨났다. 교양 있는 척, 지성인인척, 정의로운 척, 온갖 척은 다 하지만 실상은 속물이다.
8화에서 살아남은 배심원들과 회식을 하던도중 실수로 백지은, 염혜진, 강하나 (백 사장, 염 서장, 강영기의 딸)의 연관성을 아는 듯한 발언이 나왔다. 이는 시간이 지나 안태호의 살인이 정만춘 국민참여재판 관련 인물들에게 생중계 되었을 당시 주변 벽에 적힌 글씨를 보고 놀라는 모습이 나오게 된다. 그 이유는 다음아닌 20년전, 희망복지원에 대한 다큐를 찍은 적이 있었던 사람이였기 때문인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당시 찍은 다큐는 나국희에게 뇌물을 받고 송출되지 않았다.
15화에서 돌에 머리를 맞아 죽는다. 성준은 류성훈의 짓이라고 생각했으나, 염서장의 사주라는 것이 밝혀진다.[8]
매사에 불만이 가득한 표정에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인다. 주변 사람들은 그를 이렇게 말한다. 함께 있기 참 껄끄러운 사람, 안소장이 가장 평화로울 때는 집을 지을 때다.
말과 행동으로 봐서는 자기밖에 모를 것 같은데 남몰래 의미 있는 일을 한다.
6화 엔딩에서 그가 과거 희망복지원에 있었던 아이이자 최순길을 살인 미수한 범인인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최순길이 백문강에게 복지원에 있었던 아이를 본 것 같다고 말하는데 그 아이가 바로 안태호였던 것. 다리를 저는 것이 특징으로, 만삭의 미혼모가 차도를 건너는 걸 구해주기 위해 대신 차에 치여 입은 장애이다.[9] 결국 7화에서 희망원 5인을 배신했던 7번 아이였음이 밝혀진다.
자신에게 돈을 요구하는 최순길을 찾아가 소주병으로 머리를 내리쳤고, 이를 자수해서 경찰에 잡혀가나 염서장이 풀어주고 백문강에게 납치당해 고문당하고 생매장당할 뻔하지만 누군가에 의해 구조된다.
아이들을 배신한 대가로 윤재[10]에 의해 희망복지원에 납치되고 1시간마다 한 번씩 올가미에 목이 조이는 장치에 묶이게 된다.[11] 그리고 구조되기 직전, 24시간에서 15분밖에 남지 않았을때 더이상의 살인은 없길 바란다고 말하며 자살한다.
복수 대상에는 포함되었으나 성훈은 태호를 친구라고 생각했기에 구조받을 기회를 주기로했으나 멋대로 태호가 있는 위치를 바꾼 윤재로 인해 24시간동안 고통받다가 목숨을 끊는다.
컴퓨터 보안업체 직원으로 규모가 큰 병원이나 회사로 출장 서비스를 다닌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온화한 호감형이다.
피나는 노력으로 의대에 진학했지만, 의사가 적성에 맞지 않아 전공을 컴퓨터 공학으로 바꾸었다.
범인이 배심원, 성준, 성훈에게 보낸 안태호 살인 게임 문자의 링크 주소를 해석하며 클릭해보라고 했다.
9화에서 안태호의 장례식장에서 입술이 터지고 얼굴이 퀭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은기와 함께 성훈을 만났을 때, 은기가 상처에 대해 물어보자 묘하게 성훈을 바라본 것, 그리고 복지원에 대한 얘기를 하는 은기를 보고 살짝 놀란듯한 표정을 짓는 것으로 보아 희망복지원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화에서 그가 성준이 입버릇처럼 엄마라고 부르는, 무영경찰서 강력4팀이 자주 다니는 인성이네 식당 아주머니의 잃어버린 아들인 듯한 암시가 나오고, 그리고 아주머니 역시 그에게서 무언가를 느끼는 듯한 모습이 연출된다. 그리고 12화에서 본인을 식당 아주머니의 아들이라고 밝힌다.
성준에게 어린 시절 미국으로 입양되었고, 어릴 적 기억을 잃었다는 진술을 한다.
{{{#!folding [ 스포일러 ]
이 드라마의 페이크 최종보스이자 모든 사건 범인, 13번 정윤재. 그는 사실 12번 정인성이 아니라 13번 정윤재였으며, 희망복지원이 폐쇄된 이후 정인성의 신원으로 입양되어 살고 있었다. 정윤재의 사망 원인이 패혈증인 것으로 보아 덫에 걸린 12번이 죽고 어떤 방식으로든 신분을 바꿔 살고 있었던 것. 12화 이전에 정인성이 했던 짓을 생각해본다면 그가 완전히 사람들을 속였다는 것을 알수 있을것이다.[12] 그가 진짜 정윤재임이 밝혀지고, 11화에서 류성훈을 칼로 찌른 범인인 것도 드러났다. 또한 사이코패스적인 면모도 보인다. 그리고 13화에서 실제 IT보안회사 직원은 동명이인인 것이 드러났다.
그러나 조커살인사건을 포함한 복수[13]는 성훈이 계획한 것이고, 윤재는 실행범이었다. 그러나 윤재가 자꾸 엇나가고 안태호에 이어[14] 권유나까지 살해하자 성훈은 윤재를 배신한 것. 그러나 성훈을 형으로 따른건 진심이었는지 성훈이 자신을 사람취급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절망하며, 결국 교도소에서 칫솔 뒷부분을 날카롭게 간 것으로 백문강의 동맥을 찔러 죽이며 본인 역시 백문강의 칼에 찔려 살해당한다.
가끔 진상고객을 만나면 참기 힘들 때도 있지만 최대한 참으려고 애쓴다. 참지 않으면 큰일을 낼 거라는 걸 누구보다 본인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20년째 도망간 아내를 찾고 있다.
백문강과는 군대 시절부터 연이 있었으며[15] 과거 희망복지원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며 아이들을 학대했다. 아내가 가정폭력을 이기지 못해 달아난 이후 아이들을 더 가혹하게 학대했다고 하며, 안태호가 주된 희생양이었던 걸로 보인다.
자신을 추월한 오토바이에 탄 권유나를 택시로 유인하여 심하게 폭행하였다.
이후 재판장에서 안태호를 알아보고 돈을 뜯으려고 하였다. 분노를 이기지 못한 안태호에게 피습당하여 죽은줄 알았으나... 또 다른 사람이 소주병으로 그의 머리를 다시 한번 내려친 점이 확인되었고, 흐릿한 정신상태에서 그를 찾아온 성훈에게 본인을 마지막으로 내려친 범인이 13번 윤재라고 알려주나, 성훈의 얼굴을 제대로 보자마자 발작하여 죽게 된다.
한국이름은 이정수. 고급 일식집 ‘소수’의 주인이자 셰프. 어머니와 캐나다 이민 간 후 혼자 일본에서 스시공부를 하고 온 유학파다.
머리에 두건을 쓰고 칼을 잡은 모습이 섹시하기까지 해서 식당을 찾는 여성고객들이 많다.
12화에서 그가 성훈을 찌른 범인이라고 밝혀져 체포 당하지만, 성준에 의해 진범을 숨겨주려는 진의를 간파당한다.
[스포일러]
* 사실 희망복지원 24번 이현수의 동생이었고, 희망복지원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정인성과 손을 잡고 있는 듯했지만, 13화에서 조은기의 질문에 형의 복수를 해도 어차피 산산조각난 가족은 돌아오지 않다면서 그 사람 혼자만 지옥에 떨어지는 걸 볼 수 없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정윤재를 사랑해서 공범이 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류성준에게 류성훈을 찌른 칼을 소중한 사람에게서 받았다고도 했고..
희망복지원 복수극이 마무리된 이후, 정윤재가 백문강에게 살해당하자 독을 제거하지 않은 복어회를 먹고 자살한다.
백사장이 이를 악용해 일만 부려먹고 몇 개월째 임금을 주지 않자, 그를 살해하려는 계획을 세우다 백사장 딸의 살인범으로 체포되고 무슨 생각인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다.
조커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되어 법정에 서지만 그 자리에서 류성준 형사를 진범으로 지목한다. 류성준은 아내의 입을 찢은 수법과 백지은의 입을 찢은 수법이 같다고 증언하여 무기징역을 선고받으나 의문의 교통사고에 힘입어 탈주. 아수라장이 된 재판장에서 얻어낸 배심원 주소록을 이용해 조은기의 집을 찾아가 그녀를 납치하고 인질로 삼았으나 류성준에 의해 다시 체포된다.
그와 함께 일어난 배심원 염혜진 살인사건의 혐의를 받지만 조은기를 습격하고 있던 시간에 일어난 탓에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게 된다.
병원에 찾아온[16] 백문강의 고문에 못이겨 자신을 정윤재라고 밝힌 범인이 범행을 사주한 녹음 파일을 준다. 이후 병원에서 류성준을 만나 자신과 가족이 위험하다며 범인과 통화한 녹음파일의 위치를 알려주지만... 류성준이 떠난 직후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folding [ 스포일러 ]
정만춘이 류성준에게 밝힌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뇌종양을 앓고 있던 아들의 입원비와 수술비를 구하지 못하고 있던 정만춘에게 정윤재를 자처한 범인이 전화를 걸어 살인범이라는 누명을 쓰면 아들을 구해주겠다고 제안하고 수술비를 입금한 것이다. 아내의 입을 찢은 것도 범인의 명령에 따른 것뿐이다.[17] 그러나 진범이 염혜진까지 살해하자 두려움을 느끼곤 류성준에게 아내와 아들을 부탁한 것이다. }}}
소년 7 (안태호) † : 15세 (배우: 남도윤) 6화에서 희망복지원 5인이 탈주를 계획하던 중 혼자 몰래 빠져 백문강에게 이를 알려 배신한 인물.
소년 11 (스포일러) : 15세 (배우: 정지훈) 희망복지원에 오기 전 쓰던 이름은 가브리엘. 소년들의 탈출을 주도한 리더 격 인물이다. 희망복지원에 오기 전부터 정윤재와 정윤재의 누나 정윤정과 함께 지냈다. 윤정과는 사귀는 사이로 보일 정도로 가까웠으며, 윤정이 친남매는 아니지만 가브리엘을 큰오빠로 여기기로 한다. 윤정의 부탁을 받고 복지원에서부터 윤재를 지켜주고 있었다. 소년들과 함께 탈출하기도 전에 먼저 탈출 경로 파악을 위해 혼자서 탈출해 염기남 파출소장을 만나 희망복지원에 대해 알렸으나 이미 한패였던 염기남에게 배신당해 시설로 다시 끌려갔었다.
소년 12 (정인성) † : 11세 (배우: 진유찬) 5인 탈주 중 덫에 걸렸던 인물. 현재 신원은 미스터리였지만..[스포일러2]
소년 13 (정윤재)[정체] : 13세 (배우: 김건우) 작중 계속해서 정윤재가 류성준이라 언급하고, 류성준 본인도 스스로를 13번 정윤재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스포일러3]
소년 24 (이현수)[21] † : 15세 (배우: 박준혁) 1화 도입부를 보면 탈주 중 지나가던 차를 얻어타려다 차에 치여 생사불명으로 묘사된다. 적어도 중상 이상은 되어보인다. 알고보니 그 차도 희망복지원 차였던 것. 결국 안태호의 입을 통해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12화에서 정윤정이 발견된 야산 인근에서 백골 사체가 발견된다.
백문강의 처(김영희) - 백지은이 살해당하고 재판 참관 이후 정신을 놓아 백지은의 20세 생일 시점에 머물러있다. 이후 정윤재가 자신에게 복수를 하고 있다는 스트레스와, 퇴행한 아내에 대한 분노가 폭발한 백문강에게 밀쳐져 머리를 서랍장 모서리에 부딪혀 사망한다. 시체는 백문강이 자택 김치냉장고에 보관했으나 누명을 벗은 류성준과 무영서 형사들에 의해 발견된다.
정윤정(김선율) - 정윤재의 누나이며 청력에는 이상이 없으나 말을 하지 못해 수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윤재와 11번 가브리엘과 같은 고아원에서 자랐다가 희망복지원으로 옮겼다. 류성준이 하고 있는 달모양 목걸이를 11번과 함께 나누어 가진 인물. 염기남이 파출소장일 당시에 성폭행을 당했다는 암시가 있으며, 그 이후에 대한 언급이 없었으나 최순길 살해사건 용의자로 쫓기던 안태호의 휴대폰이 있던 곳에서 14세 여아의 백골 사체로 발견되어 염기남에 의해 살해되었음을 유추하게 한다. 11번을 친남매는 아니지만 큰오빠로 여겼으며, 그에게 윤재를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이명신(?) - 희망복지원 원장. 13화에서 범인이 희망복지원 관련인물을 모아놓은 줄 알고 출동한 류성준이 간 함정 집 앞에 시체로 발견된다.
노병훈(이종욱) - 1회 등장. 마약을 상습적으로 하는 의대생으로 백지은 살해용의자로 언급되었고 유나에게 마약을 먹여 성폭행하려다 성준에게 체포되었다. 그 후 알리바이가 성립되어 풀려났다.
남자 법원서기(명석근)
여자 법원서기(설우인)
우배석 판사(배송이)
좌배석 판사
변호사(노승진) - 1회 등장.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로서 아들인 노병훈 사건을 맡게 되어 성훈에게 재판거래하려다가 단박에 거절당한다.
정만춘의 후배(장지용) - 1회 등장. 조선족 출신으로 성준에게 정만춘의 은닉지를 알려준다.
정만춘의 동거녀(김미림[22]) - 과격한 정만춘에 의해 입이 찢겨졌고 이는 정만춘이 백지은 살해 사건의 범인이라는 증거가 된다.[스포일러4]
정원웅(권은성) - 정만춘의 외아들. 뇌종양을 앓고 있었다가 다행이 수술을 받았는데,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했다.
인질협상가(장의돈) - 2회 등장. 조은기가 정만춘에 의해 인질로 붙잡혔을 때 협상가로 등장.
경찰 1(도예찬) - 2회 등장. 정만춘의 병실을 지키고 있었으나, 근무지 이탈했다.
미혼모(최윤라) - 8회 등장. 안태호가 도와준 미혼모로 등장.
PC방 알바생(남기쁨) - 8회 등장. 안태호 사형문자를 보낸 IP가 있었던 PC방 알바생.
고속버스 터미널 직원(박주아) - 11회 등장
박무혁(김산호) - 16화 등장. 변호사이며, 희망복지원의 또 다른 피해자다. 법정에서, 류성훈 담당 변호사를 맡게 된다.
[특별출연] 특별출연 기사 또는 포스터·엔딩 크레딧에 특별출연으로 기재.[2] 염기남이 실종된 아이들을 희망보육원에 넘기고 단순 실종으로 처리했기때문이다.[3] 성훈이 공책 가득 적어온 탄원서를 무시하고 당시 희망복지원의 원장에게 횡령죄만 물어 3년 6개월 형을 선고하였다.[스포일러1] 희망복지원 간호사이던 시절 백문강에게 강간당해서 낳은 아이이기때문이다.[5] 성훈이 범인에게서 은기를 지켜주었기에 화가 난 범인이 유나를 살해한 것.[6] 정만춘과 아내를 죽인 건 백문강이다. 백문강은 정만춘의 아들 원웅이 익사한 줄 알았으나 아직 숨이 붙어있었고 이를 성준이 구조했으나 사건 현장을 도망간 류성준의 소행으로 꾸며놓으라는 염서장의 지시를 받은 강창욱이 숨어있던 아이를 베개로 질식사시켰다.[7] 그러나 백문강은 아내가 임신한 상태라 죽이지 않는다.[8] 당시 희망복지원을 찍은 영상물은 정윤재의 손에 들어갔다가, 정윤재가 체포당하면서 염기남이 제거했다. 그러나 아직 백업본이 남아있는 척 연기하며 돈을 요구했던 것. 이는 염기남과 나국희가 반성을 하는지 떠보려고 했던 류성훈의 계획으로, 돈과 교환한 테이프는 공테잎이었다. 화가 난 염기남과 나국희가 살인교사를 하여 살해당한 것이다.[9] 안태호의 엄마가 미혼모로 어렸을 때부터 여러 시설을 전전했던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건축소장으로 봄빛이라는 이름의 미혼모 쉼터를 짓기도 했다.[10] 현재의 시간대에서 살인을 벌이는 인물[11] 이때 이 모습이 사건과 관련된 모두에게 생중계되었는데, 이 사실을 몰랐던 안태호는 막판에 13번을 비롯하여 11번, 12번, 24번에게 사과를 구하며 진실을 말하게 된다.[12] 만약 유나가 '조은 ㅊ'(= 좋은 청년) 이라는 다잉메세지를 남기지 않았으면 사건은 더 미궁으로 빠졌을 가능성이 있다.[13] 성준의 기억을 조작하는것까지 포함하여[14] 태호는 자살이지만, 태호를 최순길의 집이 아니라 희망복지원으로 옮겨서 추적이 어렵게 한 것은 정윤재이다.[15] 백문강과 같은 위치에 같은 모양의 문신을 새겼다.[16] 조은기를 구하려던 류성준이 쏜 총에 맞았다.[17] 범인과의 통화를 듣고 있던 아내는 장기라도 떼겠다고 했다.[스포일러2] 희망복지원의 지하 감옥에서 덫에 걸린 상처가 썩어가며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그 이후, 정윤재가 정인성의 신원을 이용해 미국으로 입양가면서 서류상으론 정윤재가 사망한 것으로 처리되었다. 하지만, 14화에서 정윤재가 고통에 괴로워하던 정인성을 살해했다고 자백한다.[정체] 현재 시점의 정인성[스포일러3] 이는 어렸을적 윤재와 성훈이 기억을 잃은 성준에게 주입한 것이였다.[21] 찰스의 형[22] 정만춘 역을 맡은 전진우의 실제 부인이다[스포일러4] 사실 입이 찢긴 건 범인의 사주로 짜고 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