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C 코믹스의 등장인물
블랙파이어(DC 코믹스)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주문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소서러/위저드 8레벨 주문. D&D 3.5 《컴플릿 아케인 Complete Arcane》에 기재된 주문이다. 사악한 강령술 주문(Necromancy[
Evil]
)으로 원거리 접촉 공격 굴림을 요하는 광선 주문이다.광선은 중간 사정거리를 지니며 적중당한 생명체는 시전자 레벨당 1라운드간 생명력을 연료 삼아 불타는 검은 불에 휩싸여 인내 기반 내성굴림에 실패할 시 1d4의 건강 피해를 받음과 동시에 역겨운(nauseated)상태가 되어 이동 행동 이외의 행동이 봉쇄당한다. 또 검은 불 효과에 영향받고 있는 대상과 인접한 생명체는 반사 내성에 실패할 경우 검은 불이 옮겨 붙고, 검은 불 주문으로 건강치가 0점 이하로 내려가 사망한 크리쳐는 재가 되어 레이즈 데드같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부활이 불가능하며, 진정한 부활(True Resurrection)이나 위시 유사 현상 등의 강력한 주문으로 시전자 레벨 체크 30을 넘겨야만 부활이 이루어진다. 디스펠 매직이나 저주 해제 등의 주문으로 진압이 가능하며 음에너지 계열 주문인만큼 컨스트럭트, 언데드, 데스 와드(Death Ward) 앞에서는 무력해진다.
지속적인 건강 피해를 가하고 다른 생명체에게 옮겨붙기까지 한다는 점에서 매우 강력한 주문이지만, 다루기가 까다롭고 이래저래 운용하는데 애로사항이 발생하는 주문이다. 피아 구분없이 불길이 번지는 특징에 기본적으로는 Living Creature, 즉 움직이는 존재에게만 불이 붙어야 정상이겠지만 DM의 해석에 따라 '생물체'에게 확산된다는 이야기가 룰상으로는 오브젝트지만 기본적으로는 생명체인 나무나 풀 따위에도 옮겨붙을 수 있다는 이야기로 해석될 수도 있고, 울창한 숲에서 시전하기라도 한다면 사방 천지가 검은 불에 휩싸인 킬존으로 변하는 대참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가끔은 죽음을 예감한 적이 같이 죽자는 심보로 당신에게 죽음의 돌격을 감행할 수도 있다. 플레이어가 시전할 때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당연히 끔살로의 지름길이지만, 이외에 리치나 뱀파이어와 같은 언데드 강령술사나 워포지드같은 컨스트럭트 강령술사가 숲에 검은 불을 질러서 필멸자인 적들을 끔살하는 전술도 가능하다. 데스 와드로 무력화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지만.
3. 얼음과 불의 노래의 발리리아 강철검
일러스트 | 드라마 |
Blackfyre ('검은 불' 혹은 '흑염')
발리리아 강철검으로 검은 자매와 함께 타르가르옌 가문에 대대로 전해졌던 보검. 이 검도 hand-and-a-half sword라고 하는 것을 보면 바스타드 소드로 분류하는 사람들이 있다.[1]
주로 타르가르옌 가문들의 왕들이 사용했으며 개조의 상징적인 무기였던 만큼, 이 검 자체가 왕의 권위와 정통성을 나타내기도 했다. 때문에 적자인 후계자 대신 이 검을 물려받은 일개 사생아가 왕좌를 내놓으라며 무려 5대에 걸친 반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3.1. 역사
정복왕 아에곤이 아에곤의 정복에서 싸우면서 사용했으며 화장할때도 같이 놓여졌다. 아에곤의 아들 아에니스 1세는 동생인 마에고르 타르가르옌이 무예가 더 뛰어나다는 이유로 마에고르에게 하사했다가 후에 골치아프게 되었다. 이후 타르가르옌 왕조는 이 검을 후계자에게 하사하는 전통이 있었으며 정통성을 상징하기도 했다.재해리스 1세가 제3차 도르네 전쟁 진압하는데도 써먹었고 용들의 춤에도 아에곤 2세가 정통성을 주장하는데 사용했다. 다에론 1세가 도르네 정복때 전사한 뒤 소실되었던 것으로 보이나 도르네로부터 다시 돌려받았다.
무능왕 아에곤 4세는 이 검을 적자인 다에론 2세가 아니라 서자인 다에몬 블랙파이어가 검을 더 잘 다룬다는 이유로 대신 하사했다. 이후 다에몬 블랙파이어는 검의 이름을 따서 분가 블랙파이어 가문을 창설했고, 후손들까지 4차례나 블랙파이어 반란을 일으켰다.
아에고르 리버스가 제1차 블랙파이어 반란에서 다에몬과 쌍둥이 아들들이 전사한 뒤 회수했는데 무예가 부족한 다에몬 블랙파이어 2세에게 주는 것을 거부했다. 반란 이후로는 행방이 묘연한데, 황금 용병단이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3.2. 드라마
왕좌의 게임(드라마)에서는 이미 행방이 묘연해진 시점이라 검은 자매와 더불어 등장하지 않았다.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는 작중 시기가 타르가르옌 가문의 최전성기이자 아직 검이 멀쩡히 있던 시절인 만큼 등장한다. 왕 비세리스 1세가 소유하고 있으며, 직접 휘두르는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다에몬을 추방할 때나 정식 후계자를 임명할 때와 같이 왕으로서 권위를 행사하는 장면에서는 어김없이 등장하였다.
9화에서 비세리스가 죽고난 뒤, 알리센트의 제안에 따라 아에곤 1세의 왕관과 함께 아에곤 2세의 대관식에 사용된다. 이는 개조의 왕관과 보검을 들게 함으로써 아에곤이 진정한 타르가르옌 왕조의 왕이라는 정통성을 과시하기 위함이었고, 아에곤 본인은 왕위 따윈 필요없다던 이전과 달리 수많은 관중들이 보내는 환호와 박수에 취해 블랙파이어를 연거푸 치켜들며 응답했다.
[1]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 처음으로 영상화되었는데, 바스타드 소드 정도의 크기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