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인데다가 에우로페 나이트였기에 어느 정도 수준급으로 하야덴을 다루지만 워낙 이나바뉴의 기사들이 쟁쟁한지라 크게 활약상은 없다. 로람 바이켈리에게 당한 퀴트린을 파스크란이 찾아와 츤츤거렸을 때 네라이젤[1]님에게 해를 가한다면 내 하야덴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오.라고 했으나 상대가 상대인지라 파스크란은 미동도 하지 않고 심지어 코웃음도 안 쳤다. 게다가 멜리피온 라벨과 싸울 때는 철저하게 당하기도 했고...
로젠다로가 항복하기로 한 후 퀴트린에게서 남은 기사단의 지휘권을 이양 받고 무장해제를 한다. 로젠다로가 멸망한 뒤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 그러나 그 후손이 바로 2부와 외전의 주인공인 카일라우 나이트 메일룬이다. 로냐프 강 세계관에서 드물게 하야덴을 양손에 잡고 싸우는 타입으로 이는 후일 이나바뉴 최후의 날에서 메일룬이 똑같이 재현하며 옐리어스 나이트를 몰살시킨다.
[1] 퀴트린의 로젠다로 기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