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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과거 루콘가에서 쿠치키 루키아와 함께 살던 남매가 등장해서 루키아를 사신에게서 되찾겠다며 루키아를 아는 사람들에게서 루키아의 기억을 깡그리 지워버린다는 줄거리로 루키아와 이치고의 유대를 강조하고 있다.남매 중 누나 쪽(호무라)의 성우는 히라노 아야, 동생 쪽(시즈쿠)의 성우는 카미야 히로시
개봉했을 때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였다.
2편이 토시로를 위한 극장판이었다면 3편은 루키아를 위한 극장판. 루키아 작화가 모든 시리즈 가운데 가장 힘이 팍 들어가 있기도 하다. 현세팀(오리히메, 차드, 우류)이 전혀 나오지 않는 극장판이기도하다.
2. 줄거리
한밤 중 12번대에 잠입한 큰 낫을 든 남자에게 베인 쿠로츠치 마유리가 정신착란을 일으키며 네무와 출동한 대원들을 공격하고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한편 정령정 역시 주변을 석화시키는 뱀과 같은 기묘한 물질에 초토화될 위기에 놓이고 많은 사신들과 마유리를 막기 위해 출동한 자라키 켄파치까지 석화되는 등 전력의 출혈까지 발생한다. 여느 때처럼 이치고와 현세에 머무르던 중 정령정의 위기를 감지하고 소울 소사이어티에 복귀하려던 루키아에게 일전의 큰 낫을 든 남자와 그의 쌍둥이 누나인 여자가 다가오는 데 남자 쪽이 큰 낫을 휘두르는 순간 루키아는 모든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져버리고 루키아 스스로도 모두의 존재를 잊어버리게 된다. 남매는 사신 따위 전부 없어져버렸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긴 채 제정신이 아닌 듯 보이는 루키아를 데려간다.같은 시각, 현세에서 일상을 보내던 이치고 역시 무언가 이상한 느낌을 감지한다. 개조혼백인 콘의 기억까진 지우지 못한 모양인지 콘은 루키아를 그대로 기억하고 있었지만 이치고는 루키아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잊어버리고 루키아를 운운하는 콘에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며 루키아가 누구냐는 말을 하다가 자러 가버린다. 그러나 꿈 속에서 이치고는 무의식적으로 루키아와의 추억들을 떠올려내며 루키아의 존재를 자력으로 기억해낸다. 루키아가 순간 자신의 기억에서 사라졌었다는 것에서 위기를 감지한 이치고는 루키아가 남긴 편지를 통해 소울 소사이어티에 무슨 일이 터졌으며 루키아 역시 원대복귀를 하려다 사건에 휘말렸다고 짐작하고 우라하라를 찾아간다. 그러나 우라하라 역시 루키아가 누군지 기억조차 못하는 상황이었다.[1] 루키아는 자신의 소중한 동료라고 말하는 이치고를 본 키스케는 정령정에 터진 사건에 대해 알려주며 천계문을 열어 이치고가 소울 소사이어티로 갈 수 있게 해주고 콘과 이치고는 루키아를 구하러 출동한다.
그러나 막상 도착한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사신들은 이치고를 소울 소사이어티편 초반부와 마찬가지로, 그냥 평범한 여화 취급하며 적대한다. 이치고와 호정 13대의 인연은 모두 루키아를 매개로 시작된지라 루키아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니 이치고에 대한 기억 역시 자연히 지워져 버렸던 것이다. 거기다 사신들이 호로 가면을 쓴 수상한 여화 모습을 한 이치고를 보고 이 소동의 원인이 이치고 때문이라고 오해하게 되면서 졸지에 이치고는 쫓기는 신세가 된다. 이치고는 루키아와 마찬가지로 유대가 남달랐던 렌지와 히사기 등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신들의 이름을 부르며 호소해보지만 이들 역시 이치고를 공격할 뿐이었다. 결국 이치고는 지하도에 떨어졌다가 소울 소사이어티 편에서처럼 지나가던 야마다 하나타로의 치료를 받고 겨우 정신을 차리고 루키아의 유일한 가족이었던 뱌쿠야를 찾아간다. 한편 같은 시각 루키아는 자신을 납치한 남매가 거주하는 루콘가에서 눈을 뜬다. 남매는 자신들이 장성할 동안 루키아는 여태 계속 잠들어 있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루키아는 이들의 존재를 기억하진 못했지만 동방 15번 성터에서 기다리겠다는 이들의 편지는 가지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여기서 남매가 사실 루콘가에 살던 시절 루키아가 자식처럼 돌봐주던 고아들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남매는 어린 시절 이름없는 고아로 지내며 루키아의 보살핌을 받고 있었고, 루키아는 현세에서 부모가 아이들의 이름을 지어주듯이 자신이 남매의 이름을 지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그러나 남매는 현재 시점까지도 이름을 알지 못하고 있었던 상태라 루키아에게 기대에 차서 자신들의 이름이 뭔지 물어본다. 루키아는 남매의 존재를 기억해내는 데까진 성공하지만 자신이 지어주려던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고 남매는 루키아는 자신들과 영원히 함께할테니 괜찮다고 한다.
한편 쿠치키 가의 대저택에서 빈 방들에 남겨진 루키아의 흔적을 살펴보던 뱌쿠야 역시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히사나의 영정사진 앞에서 홀로 고민에 빠진다. 그런 뱌쿠야 앞에 나타난 이치고는 어떻게든 루키아에 대한 기억을 돌려주려고 하지만 뱌쿠야의 가솔들이 이치고를 포위해버린다. 다행히도 뱌쿠야는 자신의 아내 히사나의 이름을 언급하며 루키아의 언니라고 말하는 이치고를 보고 뭔가 느낀게 있었는지 사병들을 물리려고 한다. 그러나 하필 렌지가 난입하여 이치고를 공격한다. 이치고는 렌지와 전투를 하면서도 루키아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려고 애를 쓰지만 렌지는 루키아의 환영이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상황에서도 기억을 되찾지 못하고 이치고를 계속 공격한다. 두 사람의 싸움이 격해지자 보다못한 뱌쿠야는 천본앵을 꺼내들려 하지만 이치고를 보고 고뇌하다 결국 히사나의 고향을 알려준 후 이치고를 무사히 보내준다. 이치고가 돌아간 뒤 뱌쿠야는 가문의 서류 등을 뒤져보며 루키아에 대한 기억을 추적해나가고, 치료를 받으면서 루키아에 대한 잔상과 만해를 습득한 경위에 대해 생각해보라는 이치고의 외침을 떠올리며 극도의 혼란에 빠져있던 렌지에게는 사미환이 접근한다.[2] 또한 이치고의 말을 듣고 자체적으로 조사를 시작한 키스케는 마유리의 난동 사건과 이치고와 자신의 기억 조작이 동일인물의 소행임을 짐작하여 구금중이던 마유리에게 접근한다.
루키아의 고향인 남루콘가 78지구 이누즈리에 도달한 콘과 이치고는 마침 친구들의 무덤에서 성묘 중이던 루키아의 영압을 감지하고 마침내 그녀를 찾아낸다. 그러나 루키아는 이치고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이치고는 이에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이치고의 이름을 들은 순간 루키아 역시 이치고와의 추억이 순간 머릿속으로 흘러 들어오며 그대로 주저앉고 때마침 나타난 쌍둥이 남매는 사신에게 루키아를 빼앗기진 않겠다며 이치고를 공격하다 루키아를 데리고 사라진다. 콘은 의욕적으로 루키아를 추적해보려 하지만 이치고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루키아만은 자신을 기억해줄 것이라 생각했었기에 루키아마저 자신을 잊어버린 현실에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주저앉는다. 그러나 콘은 루키아의 오빠와 소꿉친구까지도 루키아를 잊어버렸지만 이치고는 현세에서도 루키아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었다며 두 사람의 유대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말해주며 수정 펀치를 날린다. 이에 루키아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정신을 차린 이치고는 다시 길을 나서려고 하지만, 토시로와 토벌대가 막아선다. 잇카쿠 정도야 별 어려움 없이 상대했지만, 토시로에게 포박당한 이치고가 위기에 빠질 무렵, 사미환과의 대화를 통해 이치고와의 유대를 어렴풋이 떠올린 렌지가 난입해 이치고를 구출한다.[3] 토시로 역시 이치고와 나름 인연이 있어서인지 이들을 더는 공격 못하고 고민에 빠지는데 하필 이때 야마모토와 전 호정 13대가 출동하면서 이치고와 렌지는 위기에 빠진다. 그러나 우라하라 키스케와 시호인 요루이치가 나타나 이들을 막아서고 이치고와 렌지를 보내준다. 마침 중요한 누군가를 잊어버리고 있는 것 같다고 느껴 꺼림칙함을 느꼈던 호정 13대 역시 위화감을 느끼던 상황이라 키스케와 요루이치의 말을 경청한다. 마유리가 자신의 뇌의 모든 기억을 따로 백업해서 보관해두고 있었던 덕에(...) 사건의 경위를 다 파악할 수 있었던 키스케는 호정 13대에게도 진실을 말해주고 사신들은 이치고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된다. 한편 루키아 역시 자신이 이치고를 알고 있음을 짐작하고 남매를 추궁하다 혼란으로 인한 두통 때문에 기절하고, 남매는 사신들이 자신들에게서 루키아를 빼앗아갔다고 주장한다. 사실 남매는 사신에게 습격당해 이미 한번 죽은 몸이었던 것으로 이때문에 루키아와도 헤어지게 되어 사신에게 원한을 품었던 것이다. 그리고 남매는 루키아는 이제 영원히 자신들과 함께라며 다시 한번 정령정을 노리고, 기절한 루키아를 데리고 12번대 건물로 다시 한 번 잠입한다.
루콘가를 내달리던 중 렌지는 루키아와의 소꿉친구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루키아에 대한 기억을 일부 되찾는 데[4] 성공하지만 여전히 이치고에 대해선 기억이 애매한 지라 왜 이렇게까지 루키아를 구하려 하느냐고 묻고 이치고는 본편에서와 마찬가지로 "루키아가 내 세계를 바꿔준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루키아의 위치를 알기 힘든 상황에서 렌지는 이치고가 루키아의 사신의 힘을 받았다면 영질이 비슷하여 영락을 추적하는 게 가능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이치고는 루키아와 자신의 유대가 이어져 있음을 믿고 렌지의 협력 속에 영락 추적에 성공한다. 12번대 건물에 복귀한 남매는 다시 한번 정령정을 초토화시키려고 하고 때마침 의식을 회복한 루키아가 이를 말리는데 남매 중 누나 쪽은 사신에 대한 강한 혐오감을 표출하며 발악한다. 그러나 때마침 만해까지 완전히 회복한 렌지의 활약으로 이치고와 콘, 렌지가 루키아를 찾아오고 루키아는 이치고의 이름을 듣고 그와의 모든 추억을 떠올리며 이치고를 기억해내는 데 성공한다. 이에 발악하던 쌍둥이 남매는 루키아는 절대로 넘길 수 없다며[5] 루키아를 잃을 바엔 차라리 루키아와 하나가 되겠다며 루키아와 강제 합체한다. 루키아는 결국 남매에게 자아를 빼앗겨 버리고(일명 다크 루키아 폼) 정령정을 파괴하려는 계획을 수해하기 시작하고 이치고는 루키아를 구하기 위해 그녀를 상대하게 된다.
정령정의 피해가 가속화되는 상황 속에서 렌지와 호정 13대의 모든 대원들이 이를 막기 위해 애쓰는 한편[6], 세뇌당한 루키아를 상대하던 이치고는 루키아를 다치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공격 한번 못해보고 일방적으로 당하게 된다. 루키아를 조종하는 남매는 루키아를 아끼던 사람이 루키아를 기억하지 못하면 그녀는 영원히 자신들의 것이 된다며 다시 한번 이치고의 기억을 없애려 하지만 이치고는 유대는 기억을 초월한다며 이들에게 반박한다. 한편 호정 13대는 12번대 건물에 접근도 할 수 없어 난항을 겪고 있었는데 그간 행방이 묘연하던 뱌쿠야가[7] 난입하여 천본앵으로 길을 뚫고 혼자서 루키아와 이치고 일행이 있는 곳으로 돌파하게 된다. 합류한 뱌쿠야가 이치고를 도와주고 자신이 루키아를 상대하려고 하지만 이치고가 말린다. 그새 루키아의 영압은 호로화가 더더욱 진행되며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가게 되고 문득 루키아와의 첫 만남을 떠올린 이치고는 똑같은 방식으로 루키아를 구하겠다고 한다. 처음 만났을 때의 루키아와 마찬가지로 루키아를 위해 자신도 모든 것을 걸겠다는 이치고의 각오를 들은 뱌쿠야는 자리를 비켜주고 이치고는 자신의 영압을 실은 참백도를 루키아에게 꽂아넣는 방식으로 남매와 루키아의 혼을 분리시키는 데 성공한다.
마침내 모든 상황이 정리되고 기억이 돌아온 루키아는 이치고의 품에서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남매의 진실이 여기서 밝혀진다. 남매는 자신들이 사신에 의해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이것은 기생 호로가 해당 사신의 몸을 차지해 벌인 소동이었다. 이당시 루키아는 남매를 구하기 위해 난입했다가 호로가 조종하던 사신에 의해 죽을 위기에 봉착했고 남매는 루키아를 도와주려고 저항하다가 공격을 받아 죽게 되었다. 남매는 죽는 순간까지도 자신들이 사신에 의해 죽은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고, 죽어가면서도 루키아를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에 자신들의 몸에 기생 호로를 속박시켰고 호로에 의해 웨코문드로 가게 되었다. 그러나 남매는 루키아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에 호로의 의식을 탈취하여 다시 소울 소사이어티로 돌아온 것이다. 루키아가 이들을 기억하지 못했던 것은 조종당하던 사신에게 죽을 위기에 봉착했을 당시 기생 호로의 낫에 베여 이들의 기억을 상실했기 때문이었다. 남매 중 누나는 자신에게는 루키아밖에 없었다며 눈물로 용서를 구하고 루키아는 너희에겐 서로가 있지 않냐며 이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지어주려던 이름을 기억한다. 루키아가 이들에게 지어줬지만 생전에 알려주지 못했던 이름은 호무라(누나)와 시즈쿠(동생)[8]. 그토록 듣고 싶었던 이름을 들은 남매는 마침내 편안히 눈을 감고 루키아는 통곡한다.[9]모든 사태가 마무리되고 현세에 돌아가기 전 루키아를 찾아온 이치고는 다음의 대사를 날리며 그녀를 위로한다.
정말 죽음이 끝이 아니라면, 우리도 그 만남이 처음이 아니었을지도 몰라. 어쩌면 훨씬 오래전부터 이어져 있었을 지도 모르지. 잘 모르겠지만 한 번 이어진 유대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 걸거야.. 그렇다면 설령 전부 잊어버려도 분명 어디선가 다시 이어지게 될 거야.
루키아가 이치고의 위로를 받아들이고 이치고를 배웅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2.1. 쿠키 영상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 쿠키 영상이 하나 존재한다. 영자 타래에 얽혀있던 콘이 왜 아무도 자길 구하러 오지 않냐고 서럽게 우는 내용. 그나마 마지막엔 자력으로 탈출에 성공한다.3. 등장인물
- 호무라 (성우 : 히라노 아야/로라 베일리)
극장판의 메인 빌런. 남매 중 누나로 금발의 숏컷을 한 여성이지만 닭벼슬처럼 앞머리만 붉은 브릿지가 되어 있다는 외모적인 특징이 있다. 그 정체는 루콘 가에 살던 시절 루키아가 자식처럼 돌봐주던 어린 고아로 루키아에게 이름을 부여받기로 약속한 지 얼마되지 않아 사신으로 추정되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으나 루키아는 이들을 기억조차 못하고 있었다. 기가 쎄고 적극적인 성격이라 남동생을 휘어잡는다. 작중 남매가 벌인 모든 행동들 역시 남동생이 아닌 누나 쪽이 주도한 것이었다. 루키아에 대한 애정이 매우 남달라 거의 하드코어 얀데레처럼 보일 수준으로 심지어 루키아까지 죽는다고 하는 데도 그녀를 쿠로사키 이치고에게 빼앗기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루키아와 합체를 강행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스스로도 자신에게는 루키아밖에 없다고 인정했다. 그래서인지 사신에 대한 증오심이 남동생과 비교해서도 굉장히 남다른 편.
- 시즈쿠 (성우 : 카미야 히로시/데릭 스티븐 프린스)
극장판의 메인 빌런. 남매 중 남동생으로 키가 큰 흑발의 남성이며 큰 낫을 들고 다닌다는 특징이 있다. 남매 중 행동대장으로 명령을 하는 쪽은 누나이지만 작중 사건을 벌이거나 전투를 수행하는 것은 모두 이 남동생이 담당했다. 그러나 기가 약한 성격이라 누나와 달리 주도적으로 무언가 악행을 벌이는 것은 없다. 사실 남동생 쪽은 (물론 루키아를 부모처럼 사랑하긴 하지만) 누나를 좀더 사랑하고 걱정하는 시스콤에 가까워서 누나를 만족시키기 위해 모든 사건에 동참하는 면이 강하다. 그래서 누나가 루키아와 합체하려고 할 때도 말리려고 했고 살아 생전에도 누나를 감싸려다 살해당했으며 모든 진실일 밝혀진 뒤에도 루키아에게 누나를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걱정을 했다. 묘하게 모습이 전작 악역 쿠사카 소지로랑 비슷하다.
4. 기타
- 제목 Fade to Black 은 메탈리카의 정규 2집에 실려 있는 곡에서 따왔다.
- 소울 소사이어티 편때부터 나왔던 마유리의 옆뿔 모자장식이 나오는 마지막 극장판이기도 하다.
- 포르노 그라피티가 부른 주제가인 '오늘밤 달이 보이지 않아도(今宵月が見えずとも)'는 블리치 성우진의 커버곡으로 선정되어 쿠로사키 이치고 역의 모리타 마사카즈가 불렀다. 이치고는 검은 태양, 루키아는 하얀 달로서 비유되어 왔음을 생각했을 때 본작의 줄거리를 내포하는 제목이다.
- 히사기 슈헤이의 참백도 '풍사'가 선행공개된 극장판으로, 원작에서는 2008년 6월 8일에 첫 등장했고, TVA에서는 2009년 5월 12일이 되어서야 등장했는데, 본작의 개봉일은 2008년 12월 13일로 TVA보다 5개월 앞서 있다.
- 이 작품의 이치고와 아바라이 렌지의 전투신 중 일부는 감정 묘사와 액션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뭉개서 그렸는데, 한국에서는 2022년 블리치 마이너 갤러리에서 '마누라를 쿠로사키 이치고에게 NTR 당해 분노하는 렌지의 표정' [10]으로 발굴되어 밈이 되었다.
[1] 다행히 단골 고객 명부에 이름이 적혀 있어 이치고의 주장을 믿어주었다.[2] 하도 기억을 떠올리게 해도 안되니 이치고가 싸움 도중 렌지에게 만해를 써보라고 유도한 것이다. 렌지가 만해를 익히게 된 계기는 루키아를 구하기 위해서였으나 소울 소사이어티 편의 기억이 깡그리 사라진 렌지는 자기 만해에 대한 기억까지 잃은 상태였다. 여기서 만해를 습득한 경위를 파고들다보면 루키아에 대한 기억에 도달할 것이란 계산이 있었던 것. 렌지는 자기가 만해를 습득도 못했다고 생각 중이었으나 참백도인 사미환은 자신이 만해를 쓸 수 있는 상태란 것을 당연히 자각하고 있었고 이것을 전해들은 렌지는 이치고에 대한 경계심을 풀고 그를 믿게 된다.[3] 이때 "머리로는 적이란 걸 알지만 내 영혼이 네가 적이 아니란 걸 말하고 있다"고 했다.[4] 다 되찾은 것은 아닌지라 이후 루키아가 있는 위치에 도달했을 때 "저 사람이.. 루키아?"라고 생각한다.[5] 정확히 말하면 누나 쪽. 남동생은 그렇게 하면 루키아도 죽는다며 말리려고 했으나 누나 쪽이 워낙 강경해서 따라가줬다.[6] 초반에 석화됐던 켄파치가 이때 운좋게 풀려났다.[7] 출동 소집령에도 집합하지 않아서 모든 대원들이 이치고와 렌지를 토벌하러 갈 때도 혼자만 빠져 당시 석화되어 있던 켄파치를 빼면 대장들 중 유일하게 키스케의 설명을 듣지 못했다. 그럼에도 자택에서 서류를 뒤적이며 무언가 깨달은 표정을 지은 장면이 있는 걸로 봐선 루키아의 유일한 가족이었던 만큼 그런 설명 없이도 루키아에 대한 기억을 자체적으로 회복한 모양.[8] 아마도 누나의 앞머리에 붉은 브릿지가 있는 것이 불꽃과 같다고 여겨 호무라라고 하고 시즈쿠는 이에 등을 맞대고 어울릴 만한 이름이라 불꽃과 대비되는 물방울이라는 의미의 이름을 지어준 듯 하다.[9] 원작이나 TV판에서조차 보기 드문 루키아의 오열장면이다.[10] 당연히 진짜로 그런 상황에서 지은 표정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