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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22:43:21

코 세척

비강세척에서 넘어옴
1. 개요2. 상세
2.1. 세척기 종류2.2. 식염수 종류2.3. 세척 방법
3. 참고4. 참고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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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asal Irrigation.

의 내부, 비강생리식염수 등을 이용해 세척하는 것을 말한다.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조

2. 상세

원리적으론 매우 간단한데, 코 내부를 물로 씻어서 그 안에 있는 말라붙은 코딱지, 콧물, 농, 각종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을 싸그리 제거하는 것이다. 비염 환자의 경우 고여있는 콧물과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씻겨나가면서 증세가 완화될 수가 있고, 축농증 환자의 경우 부비강 내부에 가득찬 고름이 씻겨나가 증세가 완화될 수 있다. 때문에 이런 환자들에게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하루 1~2회 정도 실시하라며 권장하는 경우가 많다. 코 수술을 한 경우 코 내부의 상처에 고이는 피를 씻어내는 용도로 쓰기도 한다.

다만 비염 항목에도 기술되어 있으나 비염에 코 세척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콧물이나 고름 등이 명확히 씻겨나오는 경우에는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반대로 별 증상도 없는데 버릇처럼 계속하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실수하면 귀에 물이 들어가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오랜 기간 동안 너무 자주 세척할 경우 코 내부의 점액이 너무 없어져서 점막이 말라붙어버리고 손상될 수도 있으므로 적정히 조정하도록 하자.

이관개방증이나 후비루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있으나 의학적으로 검증된 것은 아니다.

2.1. 세척기 종류

방식에 따라 다양한 세척 기구가 나와 있다. 약국 등에서 구입 가능한 생리식염수 주입기는 보통 코펑, 코클린, 코비데 등의 이름을 갖고 있다. 한 번 세척에 보통 250ml 정도 사용하므로 거기에 맞춰져 있다.

2.2. 식염수 종류

일반 물의 경우 코에 넣으면 매우 따갑기 때문에 인체의 농도에 맞춘 깨끗한 생리식염수를 체온 정도로 데워서 사용해야 한다. 비염을 완화시키기 위해 하는 것인데 오염된 물을 써서 증상을 악화시켜선 곤란하며, 아주 드물지만 극단적인 경우로 미국에서는 대충 수돗물로 코세척을 하다가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코를 타고 올라가 뇌까지 들어가서 사망한 사례가 있다. 따라서 크게 3가지 방법이 있다.

2.3. 세척 방법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생리식염수 코세척법 [단국대학교병원] 올바른 코세척! 딱 알려드립니다.
코세척 지금까지 반대로 하고 있다고? 증상별 코세척 방법 Can Saline Irrigation Help Nasal Allergies? Animated Guide to Saline Nasal Irrigation.

코 세척시에는 코를 풀든가 해서 양쪽 콧구멍이 동시에 뚫린 상태여야 하며, 막혀있는 경우에는 세척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코 세척을 할 때 가장 유의할 점은 식염수를 목 뒤로 넘기는 것이 아니라, 한쪽 코로 식염수를 넣어서 비강을 거쳐 다른 쪽 코로 나오게 하는 것이다. 코가 심하게 막혀 있을 때는 주입기의 압력으로는 식염수를 밀어넣을 수 없으며 억지로 세게해봤자 세척은 되지도 않고 오히려 용액이 귀로 넘어가 중이염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하면 안 된다.

세척을 위해서는 전술한 세척기구에 섭씨 35~40도씨 정도로 데운 식염수를 넣고 코를 세척한다. 일반적으로는 고개를 아래로 숙이고 옆으로 약간 기울인 다음, 위쪽으로 올라온 콧구멍에 물을 넣고 반대쪽 코로 흘러나오게 하고, 다시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려서 반대쪽 콧구멍에도 같은 식으로 반복한다.

코에 물이 들어가는 동안 반드시 아~ 혹은 크~ 소리를 계속 입으로 내야 하며, 숨을 들이쉬거나 침을 삼켜서는 안 된다. 소리를 내는 것은 코와 입 뒤쪽에 있는 연구개라는 기관을 움직여서, 기도쪽으로 넘어가는 길을 막아 식염수가 기도로 넘어가는 위험 상황을 방지하는 것이다. 이를 잘못하면 물이 역류하면서 유스타키오관을 타고 귀 쪽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귀가 한참 동안 먹먹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감염으로 중이염이나 이관염이 생길 수 있다. 이비인후과에 가면 부비동 세척기라는 생리식염수 주입기를 이용해서 세척치료를 해주기도 하는데, 이때에도 같은 이유로 의사가 환자에게 "아~"라고 낮게 계속 소리를 내라고 가르쳐준다.

구체적으로 고개를 얼마나 기울여야 하는가, 식염수를 얼마만큼 써야 하고 얼마나 강하게 넣어야 하는가는 영상자료에서도 보듯이 전문가마다 말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이 실험해보아야 한다. 처음엔 어렵고 코가 따갑기도 하지만 몇 번 해보면 쉽게 된다. 그리고 식염수를 갑작스레 밀어넣으면 코 점막에 자극이 심하므로 가급적 천천히 밀어넣어야 한다. 익숙해지면 비강과 부비동 안쪽에 진득히 달라붙어 있던 누런 콧물이 줄줄 빠져나오는 극한의 쾌감을 맛볼 것이다(...).

세척이 끝나면 코를 아주 살짝만 풀어준다. 강하게 푸는 것은 고막에 부담을 주므로 좋지 않다. 그리고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서 코 안에 남아있는 물을 빼주는데,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코 내부의 부비동 공간은 매우 복잡하고 깊은 구조로 되어 있으므로 여기 들어간 물은 쉽게 빠져나오지 않는다. 고개를 아래로 처박다시피 해야 겨우 흘러나오는 경우도 있고, 세척 몇 시간 후에야 어딘가 깊은 데 고여있던 물이 주루룩 빠져나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자.

팁이 있다면, 세척 후 코 속에 남은 용액을 즉시 풀지 말고 잠시 대기했다가 3~5분 정도 뒤에 풀고, 끝으로 머리를 상하좌우로 움직여가면서 부비동에 남은 액체를 모두 빼내라는 것이다. 약 3~5분간 기다리는 동안, 코 안에 남은 용액들은 콧속에 바싹 달라붙은 마른 분비물을 불려서 빠지기 쉽게 만들고, 코 안으로 수분을 더 많이 공급시키는 순기능을 가진다. 이 팁은 일반적인 코세척 방법에는 간과되어 있지만, 이 팁의 출처와 신뢰성은 서울아산병원 사이트의 비강 인체정보 헬스팁의 내용을 바탕에 두고 있다는 것을 밝힌다.

세척기구는 사용 후에는 오염을 막기 위해 간단히 물로 씻은 후 잘 말리는 것이 좋다. 여러 차례 이야기했지만 세균이 번식하면 축농증 같은 골치아픈 문제를 일으키기 쉬우니 거기에 추가해서 정기적으로 햇볕에 소독을 하거나, 식초를 넣고 잘 헹구든가 하자.

3. 참고

이비인후과, 축농증,귀의 구조와 기능 설명 코 [내 몸 둘러보기] Sinusitis Animation

4. 참고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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