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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18 22:14:43

비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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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비네가/Ozzie.jpg

ビネガー Ozzie

크로노 트리거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식초를 뜻하는 영어의 비네가. 영문판 이름은 유명 락가수 오지 오스본에서 따온 Ozzie.

중세시대의 마왕의 오른팔이자 마왕군 3대 장군 중 하나인 마족으로, 생긴 건 무아를 닮았다. 자기보신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적과 정면으로 싸우지 않고 함정에 빠트리는 것을 즐기는 성격. 그 때문에 크로노일행과 몇 번이고 맞닥뜨리지만, 매번 도망가거나 무적 배리어를 쳐서 자기 몸을 보호한다.[1] 하지만 배리어를 치기만 할 뿐 비네가가 직접 공격을 하는 것도 아니고, 함정이랍시고 나오는 것도 하나같이 유치하기 짝이 없는지라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 결국 개그 캐릭터.

중세에서 마왕이 패퇴된 이후로는 스스로를 대마왕이라 칭하며 마요네소이소를 데리고 자신의 저택에 몸을 숨겼다. 후반에 가면 결판을 낼 수 있으며, 마왕을 아군으로 영입했다면 몇 가지 추가 대사가 나온다. 끝까지 함정과 배리어만으로 일관하지만 결국엔 자기 꾀에 빠져 자폭.

비네가의 후손인 비네가 8세가 현대(A.D.1000)의 마족의 마을인 메디나에서 촌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죽지는 않은 것 같지만, 위의 결판 이벤트를 보면 미래가 바뀌어 비네가 8세는 촌장에서 잡일꾼으로 전락하게 된다. 대사를 보면 이지메를 당하고 있는 것 같다.

고대문명에서 중세로 타임워프한 어린 자키(마왕)를 기른 것은 비네가지만, 시간이 흐르고 난 뒤 오히려 비네가가 부하가 된다. 중세에서 마왕과 다시 만나게 될 때도 입을 함부로 놀리지 않는 걸 볼 때 어지간히 마왕의 힘에 겁이 났던 모양이다.

자신의 저택에서 마족들을 버리고 크로노 일행에 붙은 마왕을 원망하는 모습이나 자신이 패배한 뒤의 마족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 적어도 마족의 번영을 바라는 마음은 진심이었던 듯하다. 물론 비네가가 패배한 뒤의 메디나 마을을 보면 알겠지만 마족들은 불행해지기는커녕 인간들과 화해하고 평화롭게 잘만 지낸다(...).

입버릇은 "비네가 핀~치!" "비네가 쇼~크!" [2]

미인계를 시도해보면 '비네가의 빤쓰'라는 아이템을 훔칠 수 있다. 속옷 주제에 머리에 쓰며, 물리 방어력 증가량은 투구 중 가장 높은 +50이나 착용 시 혼란에 걸린다. 어찌 보면 당연한거


[1] 무적 배리어를 친 비네가는 절대로 순수한 화력으로는 쓰러뜨릴 수 없고, 죽을 때까지 화력을 집중해도 그저 비네가라는 몹이 죽은 것으로 판정해서 비네가에 대한 타겟팅이 불가능해질 뿐 제대로 쓰러뜨린 게 아니라서 전투는 끝나지 않는다. 죽음의 산에서 만나는 새끼 라보스의 껍질도 마찬가지.[2] 비네가가 식초를 뜻하는 영어 단어에서 유래된 탓인지 영문판 대사는 "Ozzie in Pickle!"로 바뀌었다. 자신의 위기를 시큼한 냄새나는 오이피클에 비유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