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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04:31:06

마왕(크로노 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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魔王 Magus

1. 소개2. 진상3. 결말4. 성능5. 기술

1. 소개

크로노 트리거의 등장인물.

최초 언급은 중세시대로 넘어간 이후 마느리아 수도원의 숨겨진 방으로 진입하면 마왕의 석상에 찬양하는 모습으로 언급된다. 마족들의 왕으로 휘하에 삼마기사인 비네가, 소이소, 마요네를 거느리고 있다. 푸른 장발과 창백한 피부가 특징. 용자 사이러스를 죽이고 사이러스와 함께 있었던 개구리에게 저주를 걸어 개구리로 만든 장본인이며 개구리의 숙적. 라보스를 부활시키기 위해 이런저런 계획을 세운다. 게임 중반부 마왕성에서 라보스 소환의식을 진행하던 도중 난입한 개구리크로노 일행이 라보스 소환의식을 막으려 하자 이에 맞서 싸운다. 중후반부의 최강의 적. '검은 바람'이 분다는 대결전의 말에 어울리게 바람이 부는 소리가 들어가는 전용 BGM 마왕결전(魔王決戦)과 그에 걸맞은 까다로운 난이도로 유저들을 괴롭힌다. 그러나 개구리크로노 일행에게 큰 상처를 입고 이후 소환의식에 문제가 생기자 라보스와 맞서 싸우려는 크로노 일행에게 라보스는 자신이 불러낸 것이 아니라 태고적부터 이 땅에 존재해왔던 것이라는 엄청난 떡밥을 남기고 차원의 뒤틀림에 휘말리면서 실종된다.

2.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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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크로노 트리거 세계의 '고대'에 해당하는 세계의 주민으로, 질 왕국의 왕자이자 사라의 동생 자키. 라보스와 접촉하면서 사람의 마음을 잃어가는 어머니 질 여왕을 보고 차츰 인간불신에 빠져, 누나 사라와 고양이 알파드 외에는 마음을 열지 않는다. 강력한 마력을 지니고 있지만 앞서 설명했듯이 남에게는 자신의 능력도 쉽게 보이지 않는다.

해저신전에서 라보스가 부활할 때 열린 시공 게이트에 휘말려 홀로 중세시대에 떨어졌고, 훗날의 부하가 되는 비네가에게 주워져 자랐다. 그 이후 마왕이 된 계기와 과정은 불명이지만, 마족들을 모아 라보스를 부활시키기 위해 암약했다. 후세에는 단순히 '라보스를 불러내어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였다'라고 전해지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인생을 망가트린 라보스에게 직접 복수하려 했던 것.

중세시대의 마왕성에서 크로노와 개구리 일행에게 한번 패배하지만, 폭주한 라보스의 힘으로 인해 다시 시간여행을 하여 자신이 살던 고대로 떨어진다. 그 때는 질 여왕이 라보스를 부활시키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복수의 기회를 노리고 로브로 정체를 감춘 뒤 예언자를 자칭한다. 여왕에 의해 잠든 크로노 일행을 처치하려고 했지만 누나 사라와 과거의 자신이 막아서자 다른 차원으로 보내고 고대로 오는 타임 게이트를 봉쇄하는 정도로 끝냈다.[1] 이후 해저신전에서 질 여왕이 라보스를 부활시키려 할 때 크로노 일행이 쓰러진 이후 정체를 드러내고 라보스에게 도전하지만, 예상보다 강력했던 라보스의 힘에 패배하고 크로노와 사라가 목숨을 바쳐 라보스를 막을 때 자리를 빠져나가 목숨을 건진다.

이후 고대 시대에서 달튼을 쓰러트린 후 생존자를 찾았다는 말에 따라 북쪽 언덕으로 갈 경우 마왕을 만나볼 수 있으며 크로노가 죽은 것은 약했기에 벌레처럼 짓밟혔다 말하는 모습을 보고 흥분한 동료들[2]로 싸워서 목숨을 끊어줄 수도 있지만 싸우지 않을 경우 동료로 할 수도 있다. 즉 동료 칸에 있었던 일곱번째 칸의 정체는 마왕을 위한 것이었던 것. 쓰러트리면 그걸로 끝이지만 일부 엔딩에서 개구리가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을 볼 수 있다.

전투할 경우 파티에 개구리가 있을 경우 개구리와 1:1로 결투를 하게 된다. 아군이 확연히 성장해 있는 데 비해 마왕은 마왕성 때와 똑같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 설령 1회차라 하더라도 1대1로 간단히 물리칠 수 있다. 심지어 전반부의 트리키한 배리어 체인지 패턴도 없어져 있는 상태. 승리하면 마왕은 사망하고 그가 있던 자리에 남는 사라의 부적을 입수할 수 있다.

동료로 할 경우 사라의 부적을 소지한 채로 가입한다. 비네가의 저택등의 최후반부 이벤트등에서 조금씩이나마 대화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검은 꿈에서 대면할 수 있는 질 여왕과 전투할 때 마왕이 파티에 있을 경우 자신의 인생을 망친 어머니에게 차가운 조소로 응하는 대사를 추가로 날리며 동시에 전투 테마가 자신의 전용 BGM으로 바뀌는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3. 결말

4. 성능

강력하지만 범용성이 다소 부족한 메인 광역마법딜러.

최후반부에 마왕이면서 동료가 되어주는 캐릭터로, 낫을 무기로 사용한다. 마법에 정통해 있다는 설정에 걸맞게 기본적으로 3속성 전체 마법을 가지고 있으며 희귀한 명(冥)속성 마법을 주력으로 사용하므로 모든 속성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 대신 2인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단지 뽀대용인 성격이 강하고 3인기는 '검은 돌'을 이용한 다크 이터널(마왕+루카+마루)과 '푸른 돌'을 이용한 오메가 프레아(마왕+루카+로보) 밖에 없기 때문에 성능이 모호하다. 특히 이 경우 조합이 좋다고 보기도 어려울 뿐더러, 장신구 창을 하나 소비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껄끄럽다.

만렙 기준으로 전체적인 능력치 수치가 높은데 아이템 보정 없이 레벨 업만으로 힘과 마법 두 스탯이 최고치 **(99)를 찍는 유일한 캐릭터. 스피드도 최속은 아니지만 공동 2위인 12. 최고치가 16이므로 스피드 탭/캡슐 4개만 투자해주면 된다. 게다가 물리 방어력에 영향을 주는 체력과 마법 방어력 수치 둘 다 무보정 **(99). 소모품 사용으로 높일 수 없는 명중은 88로 아군 최고이며 회피는 에이라에 이어 2위인 74로 훌륭한 능력치를 갖고 있다. 나머지 캐릭터들의 명중, 회피 능력치가 50 가량에서 맴도는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다. 그러나, 게임 시스템 때문에 아이템과 스킬 사용을 봉인하고 평타 공격만을 강제하는 회피율 높은 일부 적들을 제외하면 공격이 빗나갈 일이 거의 없고, 회피율 또한 사실상 유명무실한 능력치라 실속은 없다.

이렇게 근사해 보이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데도 실제 성능은 상당히 부실하다. 그 준수한 힘과 마력을 활용할 기술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SFC판에서 최강 무기는 데미지 160에 파티원 기절 시 대미지가 올라가는 절망의 낫(1명 기절 시 2배, 2명 기절시 3배)이었는데 아군이 기절한다는 게 절대로 좋은 상황이 아니며 마왕한테는 물리공격 스킬이 없으므로 공격력이 오른다 해도 활용할 길이 없어 사실상 쓸모 없는 기능이었다. DS판에선 180에 크리티컬시 4배 대미지를 뽑는 무기로 바뀌었지만, 크리티컬율이 20%로 낮아 크게 위력을 기대할 수 없다. 작은 마을에서 잠만 자던 검사 소년에 비하면 별 볼 일 없는 무기들을 들고 다닌다. (크로노의 SFC판 최강 무기는 무지개로 공격력 220에 치명타율 70%의 절륜한 무기이다. DS판은 거기서 더 강화된 240/90%) 평타는 크로노에 밀리고 심지어 일단은 라이벌인 개구리에게 밀리는 굴욕에, 크리티컬로 가면 에이라와 로보가 9999 대미지를 심심하면 뽑아대니 어디 쓸 데가 없다. 무기 성능도 암울한데 꼴에 마법사라고 물리 공격 기술은 하나도 안 갖추고 있어 평타만 주구장창 날리고 앉았으니 물리 공격 쪽은 가망이 없다.

그렇다고 마법으로 가면, 최강 마법 배율이 15.2 인데, 크로노의 최강 기술의 마법스탯 배율은 20으로 가장 높고, 작품내 최고 오버테크놀로지를 보유한 메카닉 지망생 소녀의 최강 마법 배율이 16.8, 또한 그 소녀가 주워서 고친 로봇의 최강 마법의 배율이 16으로 낮은 상황. 단 두 개 뿐인 비공격 보조 마법은 마방을 올려주는 배리어와 즉사 스킬 블랙홀인데 배리어는 소모 아이템을 쓰거나 프리즘 세트 등 최강급 장비를 차는 걸로 간단히 대체 가능하고, 블랙홀은 즉사공격 성공 확률도 매우 낮지만 범위도 좁아 전혀 쓸모 없다.

즉, 능력치 자체는 준수하지만 하이브리드 클래스 특유의 어중간한 능력치(크로노는 주인공 보정을 받아 그런지 기술의 계수들이 높아 실제 표기된 수치 이상의 성과를 내므로 마왕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되게 강하다.)와 기술의 낮은 위력 배율 때문에 성장 한계치에 다른 캐릭터들보다 빨리 도달하는 대신 그만큼 잠재력 또한 낮아 게임 특유의 멀티 엔딩 시스템 때문에 회차 반복을 통해 계속해서 성장해나가는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낮은 성능을 갖게 된 것이다. 게임 시스템 상 마왕의 독보적으로 높은 마력 성장률에 비해 마력 한계치가 99로 지나치게 낮아 다른 캐릭터들과 차별화된 높은 마력을 보유할 수 없게 된 점이 가장 치명적이다.

다만 SFC판부터 존재했던 무지개 빛 조개로 만드는 프리즘 방어구들보다 공격력, 방어력 수치가 높고 내성 수치가 좋은 마왕의 전용 장비인 절망의 낫(아군이 쓰러지면 공격력 증가), 절망의 투구(모든 상태이상 방어, 스피드+1), 절망의 망토로 구성된 절망 시리즈를 초반부터 얻을 수 있어 장비 맞춰주기가 수월하다. 비네가의 은신처의 숨겨진 방에서 습득이 가능하며 덤으로 능력치 캡슐도 획득할 수 있다.

역으로 생각하면, 이런 조숙 캐릭터의 특징이 가입 직후 즉 서로 성장하기 전까지는 아주 쓸만하다는 것이기 때문에 제한 플레이나 느긋하게 캐릭터 키울 시간이 없는 RTA 등에서는 주력으로 활약한다. 후반에 가입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레벨이 높고 능력치가 출중한데다 최강장비인 절망 세트를 해당 서브이벤트를 클리어할 필요조차 없이 거의 거저 입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귀중한 전력이 된다. 특히 마왕의 기본 마법 방어력이 매우 높고 절망의 투구에 상태이상방지가 있어 보스들의 맹공에 잘 버티기 때문에 턴 단위로 적의 행동패턴을 분석하고 전략을 짠 공략에선 혼자 있어도 안전한 상황에서 동료들이 자연스레 눕고 혼자 남았을 때 절망의 낫의 대미지 부스트로 혼자 마구 썰어서 라보스를 클리어하는, 평소의 그 허접스러운 평타가 맞는지 수준의 화력을 보여주기도 한다.[3] 레벨 44인 마왕이 DS판 추가 보스인 꿈을 먹는 자를 상대로 노 크리티컬 평타로도 3900 대미지를 연발하며 마무리하는 전투 장면. 방어력 저하 패턴을 2번 사용하도록 유도하여 방어 0이 된 상태임을 감안해도 경이적인 화력이다. 또한 봉인기인 블랙홀도 미래편의 선 오브 선의 더미 플레임 5개중 2개를 없애버릴 수 있어 깨알 같은 쓸모가 있다.

이래저래 해도 추가장비가 생긴 DS판에선 다른 대다수 캐릭터들의 사기적인 수준은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쓸만한 것들을 건져서 무난히 쓸만하다. 추가무기 나이트메어는 20% 크리티컬에 4배 대미지이기 때문에 아주 높은 확률은 아니더라도 간간이 잘 터져 주는 편이며 더욱 높은 방어력의 갑옷에 마법방어+20이 달려있다. 마방 자체는 한계치에 달하면 결국 쓸모없어지긴 하지만 당분간은 유용하며 거기에 추가로 프리즘 드레스처럼 오토 배리어 옵션이 붙어 있어서 두고두고 유용하다. 여기에 마스터 크라운+무지개 안경(대미지 과잉이라 필요없을 경우 골드 피어스로 MP 절약)으로 부스트까지 할 경우 본래부터 한계치가 조금 낮아서 그렇지 평균적으로는 마법이 강했던 만큼 자코전은 거의 무조건 한방 정리가 가능해 지며 눈물나던 평타도 그런대로 쓸만해 지는 수준까진 된다. 운이 좋아서 크리티컬이 자주 터지면 3000 이상도 마구 뿜어내니... 합류 레벨은 37.

5. 기술

2·3인기는 크로노 트리거/기술을 참조.천속성 마법. 배율은 x7.2. 크로노의 것과는 이름과 속성만 같고 위력은 많이 다르다. 크로노의 낮은 마력까지 감안하면 차이는 더 크다.수속성 마법. 배율은 x7.2. 마를의 것과는 이름만 같고 배율은 다르다.화속성 마법. 배율은 x7.2. 루카의 것과는 이름만 같고 배율은 다르다.명속성 마법. 배율은 x10, 필요 스킬포인트는 400. 적 하나를 지정하고 그 적과 주변에 대미지를 준다. 범위기이긴 하지만 단체 기술이 전무한 마왕의 대미지 기술 중 그나마 유일하게 전체공격이 아니기 때문에 전체공격 금물인 일부 상황에서 나름대로의 쓸모가 있다. 예를 들면 질 여왕 2차전에서 평타 대용으로 얼굴만 노리기 좋다.아군 하나가 받는 마법 공격의 피해를 2/3로 줄인다, 필요 스킬포인트는 400. 효과의 메카니즘상 마법방어력과 따로 적용되며 따라서 마방이 이미 한계치에 도달한 캐릭터에게 걸어도 추가적인 경감을 받을 수 있다. 나쁜 효과는 아니지만 크로노 트리거의 보조마법들은 전체화가 안 돼서 한 명씩 걸어야 되고, 일정시간 지나거나 전투불능이 되면 풀리기에 그때그때 다시 걸어줘야 효과를 보기에 MP와 턴을 들여 쓰기엔 편의성이 미묘하다. 거기다가 프리즘 드레스, 공주 드레스(DS), 어둠의 날개옷(DS) 등 어차피 입게 될 최종 방어구들이 영구 오토 배리어가 걸려 있는 경우가 많아 굳이 이 마법을 쓸 차례가 올 일이 거의 없다.명속성 마법. 배율은 다크 봄과 같은 x10, 필요 스킬포인트는 400. 다크 봄과 달리 속편한 전체공격이기 때문에 사실상 상위호환이다. 마력 소모가 약간 더 많다. 위력이 강하고 연출이 짧기에 상대에 따라서 위의 가계열보다 높은 소모를 감수하고 사용할 가치는 있다. 다크 매터를 사용하는 건 과분하다 싶을 때에도 최적. 마왕 주변의 적을 블랙홀로 빨아들여 즉사시킨다, 필요 스킬포인트는 900. 다만 즉사기답게 명중률이 저질이다.중세 때 처음 만났을 때 필살기로 쓰던 바로 그 마법. 명속성 최강 마법으로 배율은 x15.2, 필요 스킬포인트는 900. 약한 마법은 아니지만 최종기치고는 위엄이 떨어진다. 그래도 샤이닝이나 플레어 등이 너무 강해서 그렇지 충분히 강하다. 슈패판에선 스페키오 정도의 예외를 제외하면 그야말로 마왕의 필살기라는 느낌이었다면 DS판 추가요소에선 달튼 등 보스는 물론 별 잡몹까지 써대서 묘한 느낌.

[1] 눈치가 빠른 유저라면 예언자에게서 보이는 푸른 장발과 자키 옆에 있던 알파드가 예언자에게 반응하는 것, 자키가 언급한 '검은 바람'이란 단어로 예언자의 정체를 눈치챘을 것이다. 처음 질의 성에 들어갔을 때 볼 수 있는 이벤트에서 알파드는 자신 외에는 따르지 않는다 라고 자키가 말한 적이 있다.[2] 특이하게도 개구리가 1순위로 반응하는 데 마왕에게 쓰러진 친구 사이러스가 떠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3] 기본 공격력이 그저 그렇고 부스트 조건이 워낙 병맛이라 평소엔 쓸모가 없어서 그렇지 대미지 2배 혹은 3배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배율이다. 초사기 액세서리인 무지개의 안경의 배율이 1.5배임을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