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육정 2과 소속의 첩보원으로 규칙을 준수하는 철두철미한 성격과 냉혹한 태도로 임무를 망설임없이 수행한다. 이런 탓에 콜드 비터라는 별명이 붙었고 육정 2과의 심볼이 되어 첩보원이지만 상당히 이름이 잘 알려져 있다.2. 작중 행적
장갑열차편 도입부에서 2과의 암호편지를 발견한 3과에 들이닥쳐 암호를 어떻게 해독했는지 캐물은 뒤 스파이 혐의로 란델 올란드, 알리스 레이 말빈을 제외한 3과 전원에게 72시간 구속 감시처분령을 내린다.[1] 그리고 조사를 위해 감시라는 명목으로 란델과 알리스를 데리고 편지가 보내진 카루셀로 출발, 두 사람이 시선을 끌어주는 사이 직속 상관인 브랜든 중위를 만난다. 그 뒤 전 직속 부하였던 프란시아 하사가 살해되었음을 알게 되고 그 진상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프란시아 하사가 살던 아파트 방을 조사하던 도중 그녀 키우던 개 티라미수가 사라졌음을 알게 된다.콜드 비터의 모습은 반은 위장이다. 실은 매우 인간적인 성격이지만 서로 첩보전은 미개척지대나 다름없었기에 첩보전을 위한 일종의 모델, 룰이 될 존재가 필요했고 그 모델이 바로 콜드 비터.[2] 나머지 반은 천성이라고 한다. 규칙을 지키고 냉정한 건 연기가 아니라고. 빗속에서 티라미수를 수색하던 도중 프란시아 하사가 죽었음을 실감해 울부짖고 티라미수를 안심시키기 위해 프란시아 하사의 흉내(개짖는 소리 흉내)를 내는 등 규범에서 어긋나는 행동을 연이어 저지른다.
간신히 티라미수의 마음을 열고 진전이 있나 했지만, 카루셀의 국경 수비대[3]에게 붙잡히는 위기에 처하지만 알리스 덕분에 탈출에 성공, 최종적으론 전 상관인 브랜든 중위의 망명을 저지하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 흙이 들어간 커피를 흔쾌히 마시는 것으로 사후처리 부대와 주민들 사이의 앙금을 녹여낸다.
그 뒤 라인베르카 소령이 공화국에 잠입했다고 이후 행적을 설명한다. 현지에서 구출한 듯 한 소녀[4] 한 명과 티라미수를 데리고 다닌다.
[1] 란델과 알리스는 당시 자리를 비운 상태라 편지의 내용을 알지 못했다.[2] 첩보원인 주제에 쓸데없이 유명한 것도 이것이 원인으로 공화국 정보부의 의표를 찌르기 위한 '기준'으로 기능한다.[3] 수비대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깡패들이나 다름없다. 거기에 우두머리는 아이러니하게도 전사한 영주의 아들인 어비. 체면을 중시하는 제국군의 약점을 틀어쥐고 일정수준의 자율권과 금전적 지원을 받고 있었다.[4] 프란시아를 닮은 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