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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2-10 22:56:08

비행기 소음 반대



1. 개요2. 활동

1. 개요

No Aircraft Noise(영어)

풀네임은 공동의 대의 - 비행기 소음 반대(The Common Cause - No Aircraft Noise)이나, 그냥 "비행기 소음 반대"라고 많이 불렀다. 약칭 또한 풀네임이 아닌 흔히 알려진 별칭을 줄인 NAN.

호주에 있었던 정당. 당명만 봐도 알다시피 전형적인 단일쟁점정당이었다.

이 당은 1995년 시드니 국제공항 제3활주로가 개설되면서 소음 문제가 부각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창당되었다. 물론 같은 해 시드니 국제공항이 김포국제공항처럼 야간통행금지 크리를 먹기는 했지만, 이걸로는 어디까지나 야간 소음만 해결할 수 있지, 대낮 소음은 막을 수 없었던 것.

2. 활동

이 당의 창당 취지에서 알 수 있듯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 활동했으며, 창당 직후에 치러진 뉴사우스웨일스 주총선에 참가했고, 1996년 연방 총선에도 후보를 냈다. 물론 결과는 찻잔 속의 태풍이라고, 출마한 후보 전원이 낙선했다. 하지만 1995년 뉴사우스웨일스 주총선에 매릭빌 선거구에 출마한 케빈 버틀러(Kevin Butler) 후보는 23.6%, 선호투표 득표율 39.5%로 상당한 돌풍을 일으켰으며, 여세를 몰아 1996년 연방 총선에 그레인들러에 출마해 13.61%의 득표율로 3위에 올랐다. 그냥 보기에는 3위였지만, 이 지역구가 시드니 국제공항 제3활주로로 인한 소음 피해가 장난이 아니어서 유권자들의 분노가 매우 심했고, 이 때문에 버틀러의 당선 가능성이 점쳐졌을 정도였다. 물론 최종적으로는 노동당앤서니 앨버니지 후보가 당선되기는 했지만. 다만 이를 의식한 듯, 앨버니지도 소음 피해 해결을 위해 제2공항 건설을 외쳤고,[1] 이후 앨버니지는 서서히 체급을 올려 2022년 연방 총리직에 오르게 된다.

이후에는 별 활동이 없다가, 1999년에 해산되었다.
[1] 그리고 이 공약은 현재 실현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