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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4-11 20:00:28

빅토르(감옥학원에서 나만 힐링할 거다)


1. 개요2. 상세
2.1. 빙의 이전2.2. 빙의 이후
3. 성격4. 행적5. 전투력6. 기타

1. 개요

감옥학원에서 나만 힐링할거다의 주인공. 빙의 전 이름은 하승리.

빙의 이전에도, 빙의 이후에도 2억원의 빚을 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2. 상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빙의 이전

빙의 이전 하승리의 나이는 29세. 본래 <던전 앤 아카데미>를 즐겨 플레이하던 고인물 게이머로 자그만치 24,000시간이나 게임을 플레이했다. 왕도 루트인 빅토리카 루트는 물론이고 에니오의 암흑가 루트도 수만 시간이나 플레이했고, 온갖 숨겨진 던전이나 동료 조합까지 전부 플레이했다. 그런데도 게임 공략도는 86%를 넘기지 못했다.
하승리의 아버지는 회사의 부정을 고발하려다가 역으로 모함을 받아 누명을 쓰고 2억원이라는 빚을 짊어지게 된다. 거기에 병을 얻은 하승리의 아버지는 머지않아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장례식에 찾아온 부정을 저지른 악당들은 그 아들인 하승리에게 아버지를 대신해 자신들을 모함한 것을 사과한다면 빚을 탕감하고 생활을 돌봐주겠다는 제안을 해온다.

그러나 하승리는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그 제안을 거부하고서 자기 의지로 그 빚을 짊어지기로 한다. 손재주를 살린 분식집 아르바이트는 물론 온갖 아르바이트와 일자리를 다니면서 빚을 다달이 갚아나갔고 겨우 5년만에 모든 빚을 청산한다.[1]

게이머 성향은 빙의 후에도 여전히 남아있어서, 자신이 모르는 루크의 행보와 등장인물들에게는 관심이 많다.

2.2. 빙의 이후

던전 앤 아카데미 속의 빅토르는 던전 앤 아카데미의 등장인물로 튜토리얼과 7막의 보스인 악역이다.

루덴스 아카데미 학생회의 집행위원으로 학생회/빅토리카의 '사냥개'라는 멸칭을 가진 인물이었다. 주인공 루크의 튜토리얼 보스로 그에게 머리에 일격을 맞고 패배하게 되며, 이를 빌미로 빅토르를 견제하는 대의원들에 의해 학생회에서 쫓겨나게 된다.

그러나 부여된 설정 자체는 상당히 중요한 인물인데, 평민 고아임에도 빅토리카와 약혼한 데릴사위로 현 아크라이트 공작에게 사실상의 후계자로 내정된 인물이나 마찬가지였다. 빅토리카 역시 연심까지는 아니었어도 나름 소중히 생각한 인연이기에 후일 아크라이트 공작에 의해 괴물로 변해버린 빅토르를 처단하면서 공작가와 맞설 결심을 하게 된다.

성씨가 없는 평민 고아로 알려져 있었으나, 사실은 과거 장미전쟁에서 서부의 만인지적으로 활약한 에이번이라는 자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풀네임은 빅토르 에이번.

3. 성격

현재 빅토르의 성격은 외부의 개입에 의해 강제로 조정된 성격이다.

<강철>이라는 기벽을 가지고 있어서, 정당하지 못하거나 원칙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면 극렬한 거부감을 느낀다. 그래서 집행위원 시절에도 약간의 자비도 없어 학생들의 원성을 잔뜩 샀으며, 거짓말을 할 때마다 배가 아파오다가 심하면 기절해버릴 정도의 거부감을 느낀다. 그나마 이것도 하승리의 자아 덕에 완화된 것이라고 한다. 이 기벽에서 비롯된 평판 덕에 빅토르의 인망과는 별개로 빅토르의 결백과 청렴함은 루덴스의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수준이다.

심지어 본래 기벽을 다룰 수 있는 성직자의 언급에 따르면 빅토르의 기벽은 저주와 다를 바가 없으며, 감정에 대한 이해와 표현이 점차 둔해지는 것을 시작으로, 언젠가는 오감과 신체에까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한다.

강철이란 기벽의 영향이 약했던 어릴 적에는 빵을 훔친 에클레어를 겉에서는 단죄해서 공식상의 처벌을 막고, 뒤에서 몰래 위로해주거나 하는 에피소드를 보면 본 성품은 엄격해보여도 상냥했을 것이다.

하승리로서의 인격 역시 남 돌보기를 싫어하지 않으며, 자기규정을 철저히 지키며 5년간의 고된 채무생활을 버틸만한 인내심의 소유주이므로 본래부터 닮은 면이 많았다. 만일 빅토르가 강철 기벽의 영향 없이 성장했다면 하승리와 비슷한 성격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4. 행적


빙의 이전의 하승리는 5년간의 고된 채무생활을 끝내고 앞으로는 '힐링'. 즉 널널히 여유를 가지고 살겠다고 다짐한다. 딱 그 시점에서 추억의 게임 던전 앤 아카데미가 리마스터한다는 홍보를 보고, 이건 좋은 징조라고 생각하면서 값비싼 DLC까지 구매해서 기쁘게 게임을 다운받은 순간 중간보스 악역 빅토르에 빙의하게 된다.

하필 빙의하는 시점은 던전 앤 아카데미 주인공 루크에게 패배해 학생회에서 추방당하는 시점이었으며, 이대로라면 후일 괴물로 변한 끝에 토벌당하는 미래를 알았기에 빅토르는 상황을 파악하자마자 빅토리카에게 파혼을 선고한다.

문제는 아크라이트 공작가의 후원이 없어지자 2억 르네의 채무가 생겼다는 사실. 게다가 기숙사에서도 추방당하는 등 그간 집행위원으로 갖가지 업보를 쌓아온 빅토르는 그대로 숲에서 노숙하는 처지에 몰린다.

그렇게 들어간 숲에서 '니케'를 만나게 된 빅토르는 그녀가 DLC에 추가된 3번째 히로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녀를 설득해서 요리부 동아리를 창설. 게임 지식을 통한 재기에 도전하게 된다.

동아리에서 사업을 시작하면서 절연했다고 생각한 빅토리카와, 호기심을 가진 에니오가 다가오면서 우연이든 필연이든 메인 스토리에서 벗어나질 못하게 되면서 계속해서 주요 사건에도 얽히게 된다.

빅토르는 채무상환에 바쁜 자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게임의 주인공인 루크가 루덴스의 위협을 무찔러줄 것이라 여겼지만 스토리는 게임대로 진행돼지 않으면서 점차 정사에서 벗어나기 시작한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빅토르도 스스로의 강화를 염두에 두고 약점인 마력을 필두로 점차 성장해나가면서 격상의 적들을 상대로 싸워나가고 있다.

요리부의 소속원이 다섯 명에(빅토르, 니케, 아르노이, 에니오, 도미나) 도달한 시점에 밝힌 목표는 그대로 NV 컴퍼니를 설립해 돈을 쓸어담는 거부가 되어 힐링을 하는 것이 목적이다.

5. 전투력

스테이터스는 체력 외의 수치는 근력을 제외하고 매우 낮으며 마력의 재능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필사적인 단련에도 아크라이트 광검류를 겨우 1식밖에 사용하지 못했다. 격투 쪽에도 재능은 별로라고. 그럼에도 단련으로 얻은 강력한 체력과 기벽처럼 강철 같은 정신력으로 나름의 강자로써 두려움의 대상이 된 인물이며 작품이 진행되면서 조금씩 성장해 더 많은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본래부터 튜토리얼 보스로 나올 정도의 실력은 아니라고 한다. 만일 튜토리얼부터 아크라이트 광검류를 사용할 수 있었다면 진입장벽 취급 받았을지도 모른다고.

맷집과 정신력이 굉장한데 죽일 각오로 둘러싼 폭도들에게 니케를 지키느라 한참 두들겨 맞고도 바로 멀쩡히 돌아다녔고, 자신의 스탯보다 적정 스탯이 1.5배는 높은 보스의(적정 스탯 200 이상, 빅토르의 당시 스탯 129) 단일 즉사기를 정통에서 맞고도 계속해서 전투를 지속했으며 다음 날에는 거의 완치했다. 창에 몸을 관통당한 상태에서도 바로 쓰러지지 않으며 전력의 일격을 날릴 수 있다. 낮은 민첩을 막강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커버하는 스타일. 거기에다 하승리가 빙의한 이후 게임 지식을 통한 버프와 약점 공략까지 더해졌다.

본래는 아크라이트 가문의 명검 '발뭉'을 사용했지만 파혼 이후에는 반환하고 무기 패용 권한도 빼앗겼다. 그러다가 에니오가 대의원들을 통해 다시 무기 패용을 허가하고서 선물해준 블랙스타의 마검 '티르빙'[2], 빅토리카가 선물한 시판용 고급 장검까지[3] 두 자루를 무장하고 다닌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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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억이 이자까지 합한 금액인지는 알 수 없으나 단순 계산해도 24살의 사회 초년생이 1년에 4천만원씩 상환했다는 말이 된다.[2] 위력은 절륜하나 매턴 HP가 10퍼 깎인다. 현실에서는 명확히 10퍼씩은 아니고 검격에 상당한 체력을 소모하는 걸로 대체되었다. 대신 잃은 체력에 비례해 공격력은 오른다.[3] 제압용. 티르빙은 너무 예기가 넘치는 검이라서 실전 외에서 사람에게 쓰기는 어렵다. 반면 이 고급 장검은 가격은 짜증나게 비싸고 외형도 근사한 주제에 공격력은 낮은 편인 함정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