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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000> 대부 시리즈의 등장인물 빈센트 만치니 Vincenzo Mancihi | ||
본명 | 빈센트 만치니 콜레오네 Vincenzo Mancihi Corleone | |
성별 | 남성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미국 | |
출생 | 1948년 | |
눈 | 흑안 | |
소속 | 콜레오네 패밀리 (19??년 ~ 불명) | |
직위 | 콜레오네 패밀리 콘실리에리 (1900년대 ~ 불명) 콜레오네 패밀리 보스 (1980년 ~ 불명) | |
가족 | 증조할아버지 안토니오 안돌리니 증조할머니 시뇨라 안돌리니 할아버지 비토 콜레오네 할머니 카멜라 콜레오네 아버지 소니 콜레오네 어머니 루시 만치니 삼촌 마이클 콜레오네 숙모 케이 아담스 고모 코니 콜레오네 사촌 동생 안토니 콜레오네, 메리 콜레오네 | |
배우 | 앤디 가르시아 | |
성우 | 이정구 (KBS), 이규화 (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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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대부 3편의 등장인물. 원작 소설에는 나오지 않는 영화판 오리지널 캐릭터다.2. 작중 행적
본명은 빈첸초 만치니(Vincenzo Mancini). 소니 콜레오네의 사생아로 마이클 콜레오네에겐 조카가 되는 인물이다. 어머니는 루시 만치니로[1] 대부 1편 코니의 결혼식에 들러리로 왔다가 소니와 거하게 불장난을 해서 태어난 아이가 바로 빈센트다.[2] 아버지 소니를 도시의 왕자, 마이클은 가족을 구한 영웅이라고 말할 만큼 이 둘을 존경함과 동시에 마피아에 대한 동경심을 품고 있다.
3부 초반 마이클이 주최한 파티에 정식으로 초대받지 못했음에도 파티 손님 리스트에 자신과 어머니의 이름을 적어 넣고 막무가내로 난입하려다 콜레오네 가문의 경호원과 서로 멱살을 잡으며 몸싸움을 벌이는 기행을 펼친다. 아마도 사생아라는 점 때문에 정식으로 콜레오네 가문의 일원으로는 인정받지 못한 모양인데, 패밀리의 경호원 몇몇이 '비니'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들여보내주고, 코니도 그를 환대했으며, 마이클이 가족사진을 찍을 때같이 넣어준 걸 보면 비공식적으로는 그의 존재를 인정하고 어느 정도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3]
우락부락한 다혈질 성격 + 용맹무쌍함 + 잘생긴 외모 + 신사적으로 여성을 대하는 매너,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을 아끼는 마음까지 아버지 소니의 액기스만 쏙 빼닮았다.[4][5] 뒷골목에서 세력은 좀 키운 듯하여 조이 자자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기도 했는데, 화해를 주선한 마이클의 코앞에서 조이 자자의 귀를 물어뜯어버려서[6] 마이클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이후 원한을 품은 조이 자자가 밤중에 킬러 두 명을 보냈는데, 빈센트는 이상한 낌새가 느끼자 방금 전까지 질펀하게 관계를 맺던 여자를 미끼삼아 보낸다. 그리고 킬러들이 풋내기라 어버버하는 틈을 타 한놈을 제압해 인질로 삼아 같은 상황을 만들고, 그 여자 죽든 말든 내 알바 아니다며 무덤덤하게 말한 후 자기가 붙잡고 있던 킬러를 죽여버린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여자를 붙든 킬러가 멘붕해서 여자를 놓아버리고 빈센트는 살살 구슬려 배후를 캐묻자마자 바로 제거한다. 별 거 아닌 장면이지만, 빈센트의 용의주도함과 총든 상대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오히려 상대를 압박하는 여유로움, 그리고 비정함까지 골고루 드러난다.
한편 적들에 의해 사업이 위기에 처하고 자신의 목숨도 위험에 빠지며 이래저래 심신이 피폐해진 상태인 마이클은 빈센트가 암살당할 뻔 했다는 소식을 듣곤 이대로 가다가는 아버지 소니와 같은 꼴을 당할거라 직감하고 자신의 옆에 두면서 조직의 기업화 운영과 인생의 도리를 가르쳐 주는 등 사실상 후계자 수업을 시킨다. 똑똑한데다 재능이 있는 빈센트는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하는데,[7] 다혈질 + 무대포 성격은 사라지고 차분하면서도 냉정하게 변했다. 무엇보다도 야망이 크기에 일에 대해서 허심하게 배우고, 통찰력을 가지고 있고, 성질머리도 점차 컨트롤이 되면서 보스로서의 눈에 띄일만한 결점도 찾아보기 어려워질 정도로 성장한다. 다만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이 당시 사람 보는 눈은 의외로 좋지 못했다. 그가 고용한 허우대만 멀쩡한 쌍둥이 보디가드를 보고 코니 콜레오네는 "실력이 외모만큼 훌륭하기를 바란다"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8]
마이클의 딸이자 사촌 동생인 메리 콜레오네와 눈이 맞아 버리는데 마이클은 촌수가 너무 가깝고, 이런 관계는 너무나도 위험하다며 반대한다. 이후 합법화 사업이 물거품이 되고 의욕을 잃어버린 마이클이 빈센트에게 콜레오네 패밀리 보스 자리를 물려주게 되는데 조건을 내건다. 조직을 물려받고 싶으면 메리와의 관계를 청산할 것, 메리와 결혼하고 싶으면 조직세계에서 떠날 것을.[9] 이에 빈센트는 조직을 선택했고 정식으로 콜레오네의 이름을 받아 돈 빈센초 콜레오네(Don Vincenzo Corleone)가 되었다.
후계자가 되고, 마이클의 아들 앤소니의 오페라 연극관람날, 마이클과의 약속대로 메리와 관계를 청산한다. 그러나 그 직후 메리가 마이클 대신 암살당하게 된다. 어디까지나 대부가 되기 위해 메리와의 관계를 청산했을뿐 메리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었기에 자신이 메리를 지켜주지 못한것에 대해 상심한다.
3. 기타
- 알 파치노가 연기한 마이클 콜레오네에 묻히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앤디 가르시아 역시 빈센트 만치니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 아버지 소니를 쏙 빼닮았지만 점차 성장해나가 보스의 위용을 갖추게 되는 빈센트를 연기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일. 그 덕분에 앤디 가르시아는 영화 개봉 이듬해인 199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남우조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되었고,[10] 그 뒤에도 갱스터 두목 혹은 마피아 두목 역할을 두루 맡게 되었다. 재밌는 사실은 앤디 가르시아가 '대부3' 이전에 찍은 작품이자 출세의 계기가 된 <언터쳐블>에선 알 카포네를 잡는 경찰로 출연했는데 여기선 정반대로 범죄 조직의 후계자 역할을 맡게 된 것.
- 코폴라 감독은 원래 원작자인 마리오 푸조와 함께 '대부 파트 IV'(혹은 Final Part라는 제목으로)를 제작하려고 했다. 이 작품은 '대부 2'처럼 교차편집 형식으로 먼저 소설에서만 언급되었던 1926년에서 1939년에 걸친 콜레오네 패밀리의 1차 전성기와 2편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던 콜레오네 가문 2세들의 성장이야기[11]를 다루는 동시에, 마이클에 이어 돈 콜레오네의 칭호를 받았으나 할아버지와 삼촌이 금기시한 마약사업에 손을 댐으로써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사이에 콜레오네 가문이 내리막길을 걷고 결국에는 빈센트의 죽음과 함께 콜레오네 가문이 파멸하는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었고, 이로써 코폴라 감독은 콜레오네 패밀리의 행복했던 과거와 비참한 현재를 대조시키면서 시리즈를 마무리 지으려 하였다. 이러한 소식은 당시 다소 어정쩡했던 3편에 실망했던 팬들을 흥분시키기에는 충분하였으며, 많은 배우들 역시 배역에 관심을 가졌다.[12] 하지만 불행히도 1999년에 원작자인 마리오 푸조가 사망함으로써 사실상 대부 후속작은 무산되었다.
- 그런데 마이클이 반려견 옆에서 숨을 거두던 장면은 마리오 푸조의 공식 설정상 1997년에 있던 일이다. 이는 뒤집어 말하면 만일 위의 원안대로 빈센트가 1990년대 초반에 살해 당하는 설정을 공식으로 갔을 경우 마이클은 메리의 죽음도 모자라 조카이자 후계자였던 빈센트의 죽음과 패밀리의 몰락까지 목격하고도 몇년을 더 살다 죽었다는 것이 되며, 만일 위의 설정이 그대로 이야기로 전개되었다면 마이클 콜레오네의 말년은 정말 상상할 수 없이 비참했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원작자 마리오 푸조는 처음부터 마이클 콜레오네를 최대한 비참한 인생의 소유자로 설정하고 이어갈 생각이었는지, '대부3'의 원래 초안은 콜레오네 패밀리에 내분이 일어나 마이클이 결국 톰 헤이건을 죽이고 파국으로 치닫는 설정이었다. 다만 톰 헤이건 역의 로버트 듀발이 '대부3' 출연을 거절하여 결국 이 초안은 무산되었다.
- 니콜라스 케이지가 삼촌이었던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한테 빈센트 역을 달라고 부탁했다고 했다.#
4. 명대사
"안녕하신가, 조? 자자!''
How are you Joe? Zasa!
(기마 경찰로 위장한 채 패밀리를 위협했던 조이 자자를 총으로 쏴 죽이며)
How are you Joe? Zasa!
(기마 경찰로 위장한 채 패밀리를 위협했던 조이 자자를 총으로 쏴 죽이며)
[1] 원작에서도 서사가 있는 인물인데, 소니가 죽은 후 어느 의사와 만나 재혼했다는 언급만 나오지 원작에선 소니 사이에 자녀는 없다.[2] 이날 거사 한 번 만에 임신을 한 건 아니고 코니의 결혼식 이후 소니가 루시에게 아파트를 사주고 죽기 직전까지 자주 밀회를 가졌었다.[3] 배경음악도 같고 분위기도 비슷한 것을 보면, 1편 초반에서 마이클 없이는 사진에 나오지 않겠다는 비토와 마누라까지 끌고 와서 사진을 찍는 마이클을 연상케 한다.[4] 마이클 콜레오네는 "지 애비를 꼭 빼닮았군"이라고 언급한다. 앤디 가르시아의 연기를 보면 소니 콜레오네가 떠오를 정도.[5] 코폴라에 의하면 사실 빈센트는 콜레오네 가문 주요 인물들의 함축판이라고 한다. 비토의 예리함과 마이클의 결단력, 프레도의 감수성과 톰의 절대적인 충성심 그리고 아버지의 불같은 성격을 쏙 빼닮은 캐릭터라고. 사실 외모로는 아버지 역할인 제임스 칸보다 작은 아버지인 알 파치노와 더 닮았다. 큰 눈과 진한 눈썹, 검은 머리 등등.[6] 시실리식으로 '결투신청'을 의미하는 행위이다. 3편의 클라이막스에 나오는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카티나'에서도 주인공 '투리두'가 극중 '알피오'의 귀를 물어 마찬가지로 결투신청을 한다.[7] 재밌는 건 소니와 꼭 빼닮았다는 것을 극중에서 강조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예를 들어 조이 자자의 헬리콥터 습격 후 마이클이 패밀리 일원들과 대책에 대해서 의논하고 있는데, 갑자기 빈센트가 끼어들어 조이 자자를 죽여버리자고 하는데, 마이클은 "자신의 생각을 머리밖으로 꺼내면 안된다"고 말한다. 이는 1부에서 소니 콜레오네가 그의 아버지 비토 콜레오네에게 들었던 말이기도 하다.[8] 이들은 돈 알토벨로가 고용한 킬러에게 모두 역관광 당해 죽는다. 코니의 우려가 적중했던 셈.[9] 마이클은 안토니에게 그랬던 것처럼 메리도 범죄사회와 관계없는 삶을 살아가길 바랬다.[10] 다만 같은 해 개봉했던 '좋은 친구들'의 조 페시의 연기가 워낙 압도적이었던 탓에 결국 수상엔 실패했다. 추가로 알 파치노도 '대부3'과 같은 해에 개봉한 '딕 트레이시'의 빅보이 카프리스 역으로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으나 그 역시 조 페시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11] 이 중에는 파누치의 죽음을 계기로 아버지를 돕겠다며 범죄의 세계에 뛰어든 소니, 비토 콜레오네에 의해 구제된 루카 브라씨, 그리고 어린 소니에 의해 거두어져 후에 패밀리의 중요한 축으로 활약하는 톰 하겐 등이 있다.[12] 어린 소니 역으로는 당시 타이타닉으로 핫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고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