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AI: 솜니움 파일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하라 사야카.사간 이리스의 친모. 양친은 히토미가 17세일 때 사고로 죽었고, 남편도 없이 혼자서 이리스를 키워왔다. 6년 전 어떤 사건에 휘말려 오른쪽 어깨뼈를 잃었고, 지금도 그 후유증으로 오른팔을 아예 움직일 수 없다. 처음으로 들어가게 되는 다테의 솜니움에서 그녀의 방의 모습과 그녀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고 그녀의 앞에 누군가가 서있는 모습으로 등장했었고, 다테는 그 다음날 바로 그녀를 만나게 되고 벙찐다. 정작 그녀쪽은 다테를 전혀 모르는 듯 하다.
오키우라와 동창이였으며, 미즈키의 담임선생이기도 하다. 그 인연으로 미즈키를 더 각별히 여기는 듯. 루트에 따라 미즈키의 실어증을 치료해주기도 하며 다소 난폭한 미즈키를 잘 받아주는 것 같다. 맘에 안드는 친구들의 앞니를 뽑아버리는 미즈키인지라 담임으로서는 영 성가실텐데도 그런 기색을 하나도 안하는 걸 보면 거의 보살인것 같다. 파일에 보면 취미에 좀비영화 감상이 있다. 이야기 중 썸타는 남성과 유령의 집을 들렸을때 팔짱을 처음으로 끼었다고 하는데, 남자 쪽에서 무서워하며 팔짱을 끼었다고.
2. 작중 행적
왼쪽 루트인 미즈키 루트와 오타 루트에서는 다테가 사간 가를 자주 방문하지도 않고 이리스도 한번 수상한 행적을 보인 이후에 눈을 뽑힌 뒤 그대로 입원해 있기에 그녀의 어머니인 히토미도 별반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전멸편에서는 범인에게 잡혀 폭탄이 묶인채로 영상이 보내지고, 범인은 그것으로 다테를 협박한다. 결국 다테는 범인의 요구를 들어주게 되지만 범인은 애초에 장소를 알려준다고 했지 살려준다고는 안했다고 하면서 히토미는 폭사해버리고 만다. 이에 대한 자세한 전말은 다테 카나메 참조.
반면 오른쪽 루트에서는 다테가 사간 가를 방문할 일이 많아 이것 저것 들을 수 있다. 오키우라와 동창이였다던가, 과거 신사에 갔다가 사랑에 빠진 이야기라던가.[1]
이후 별 비중 없다가 해결편으로 가게 되면 다테에게 이리스가 악성 뇌종양을 앓고 있음을 밝힌다.
그 이후 이와이 마나카라는 인물의 시체에 도달하게 된 다테가 히토미가 오키우라 렌쥬, 이와이 마나카라는 친구와 친했으며 이와이 마나카라는 친구는 이미 죽었다고 말한것을 떠올린 다테가 히토미를 심문하게 된다. 하지만 히토미는 아무것도 얘기하지 않았기에 결국 다테는 히토미와 싱크하게 된다.[2]
싱크 결과 다테는 18년 전에 이와이 마나카가 살해당한것을 산속에서 렌쥬와 히토미 둘이 보게 되었고 그 시체를 오키우라 냉동창고에 감추었으며, 마나카를 죽인것은 세지마라는 추측을 히토미에게 얘기한다. 히토미는 거기까지 알고 있다면 어쩔수 없다고 하며 과거 이야기를 해주게 된다.
당시 19세였던 이와이 마나카는 아이를 막 출산한 상태였다. 그 아이는 세지마 소의 아이. 마나카는 세지마 소가 오랜만에 만나자고 했다며 소를 만나러 간다고 하나 렌쥬와 히토미는 세지마 소가 마나카를 탐탁지 않게 생각할거라며 그녀를 말린다.[3] 하지만 마나카는 민폐 안끼치고 자신이 키운다고 했다고 별일은 없을거라 하며 아이를 잠시 둘에게 맡기고 세지마에게 간다. 어쩔수 없이 오키우라는 마나카에게 혹시 모르니 GPS를 건내주며 그녀를 보낸다.
이후 상황은 실제로 본 것은 아니며 오키우라 렌쥬에게 들은 것이라며 설명하기를, 세지마를 만나러 갔던 마나카는 등뒤를 칼로 여러번 찔려 살해당했으며 그 범인은 당시 12세였던 세지마 소의 아들인 세지마 사이토였다. 동기는 불명. 세지마 소는 오히려 해외로 이주시켜준다고 제안했었으나 거절당한듯. 살해이후 세지마는 쿠마쿠라파에게 연락하여 뒷처리를 부탁하여 사이토와 함께 떠난다. 렌쥬는 쿠마쿠라파와 연결 고리가 있었기에 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것이다.
그 당시 그들은 그런이야기를 전혀 몰랐기에 그녀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지만 그녀는 돌아오지 않았고 뜬금없이 산으로 이동하는것이 GPS에 잡힌다. 렌쥬와 히토미는 GPS를 추적하여 마나카를 확인하게 되는데, 마나카가 쿠마쿠라파에 의해 산속에 묻히는 것을 보게 된다. 로한이 막 흙이 덮히려는 마나카의 시체에서 오른쪽 안구를 빼내며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까지.
히토미는 어찌됐건 경찰에 신고하자고 하나 렌쥬는 반대한다. 그랬다가는 자신과 히토미, 아이까지 셋 모두 실종처리 되고 묻혀버릴거라고. 아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히토미는 렌쥬의 말에 동의하여 렌쥬의 말에 따르게 된다.
일단 마나카의 시체는 깨끗이 닦아서 오키우라 수산창고에 보관하기로 한다. 복수를 당장 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니 언젠가 복수를 할 시기가 찾아올때까지 참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아이는 히토미의 아이로 하기로 하였고 여기까지 왔으면 당연한거지만 이 아이가 이리스였다.
이리스를 키워가면서 히토미는 이대로 괜찮은가 하고 자문자답 하고있었다. 마나카의 복수를 하게 되면 이리스가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는게 밝혀져 버리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녀의 고민은 이리스가 악성 뇌종양에 걸리면서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끝나고 말았다. 악성 뇌종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나노머신을 사용한 치료를 해야하는데 엄청난 거금이 들기 때문에 그녀의 경제력으로는 도저히 감당할수 없었다. 결국 그녀는 세지마에 대한 복수를 포기하기로 한다.
복수를 포기한다고 해도 딱히 그냥 세지마를 용서하는 것은 아니었다. 세지마를 파멸시키는 것이 아니라 마나카의 시체를 이용하여 세지마를 협박 한 뒤 이리스의 치료비를 받아내는게 목적이었던 것이다. 세지마를 마나카의 시체가 있던 냉동창고로 불러내어 세지마에게 마나카의 시체를 확인하게 하고, 미리 준비한 녹음테이프로 쿠마쿠라파와 사이토에게는 알리지 말라고 한다. 여기까지는 히토미의 계획대로였지만 그 직후 다테가 들어와서 마나카의 시체를 확인해 버리는 상황이 생기게 되고 히토미는 다테가 돌아가는 것을 확인하고 시체를 다시 숨겨놓았다. 그랬기에 경찰이 왔을 때 마나카의 시체를 발견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상의 사실들을 밝히며 자신은 이리스가 있는 장소를 범인에게 들었다는 것도 다테에게 고백한다. 다테는 장소를 알려달라하지만 장소만 알려주면 다테 혼자 갈게 뻔하여 이리스의 안전을 보장할수 없다며 자신이 안내한다고 제안한다.
다테와 같이 폐공장에 도착하나 일단 돌입한 것은 다테 혼자였기에 등장하지 않다가 최후반부에 범인인 사이토에게 인질로 잡혀 등장하게 된다. 어찌저찌하여 아이보의 자폭으로 인해 무사히 구출되었고 자신의 몸으로 돌아가게 된 다테=89호=팔코=야규와 재회하게 된다. 이후 후일담에서 여전히 다테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자신의 딸인 이리스도 둘 사이의 관계를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리스를 잃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다테가 히토미를 지킨다고 하자 좀비가 나타나도 지켜줄거냐고 반문하는데, 말할것도 없이 위에 써있던 것처럼 유령의 집에서 좀비가 갑자기 튀어나오자 놀라서 히토미의 팔짱을 낀게 다테였기 때문.
엔딩에서는 춤을 추는데 팔이 올라가지 않는 설정따위는 씹어먹었는지 그냥 평범하게 다른 캐릭터들과 같이 춤을 춘다.[4] 뭐 모션 돌려쓰기 때문이겠지만..
제작진 인터뷰에서는 애초에 히로인으로 생각하고 있었던게 히토미였다고 한다. 다만 이리스의 설정화가 완성된걸 보고 마음을 바꿔서 이리스가 메인 히로인이 되었다고 하는데 여전히 그 잔재가 남아있어 작중 전체적인 비중은 제쳐놓고 마지막만 생각해보면 결국 히로인은 히토미이다. 대신 이리스는 다테의 히로인 대신 모두의 아이돌이 된 듯.
후속작에서도 등장은 하는데 전작처럼 중요인물은 아니라 정말 가끔 나온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돌아온 다테에게 무릎베개를 시켜준 채로 미즈키들을 맞이 하는데, 이리스나 미즈키의 대화를 보면 결혼까지 한 것 같진 않지만 여전히 둘이 좋은 관계인듯.
[1] 이 이야기가 전멸편에서 들을수 있는 89호의 얘기와 똑같기 때문에 그게 89호인것은 쉽게 눈치 챌 수 있다.[2] 이와이 마나카는 공식적으로는 실종처리였으므로 이와이 마나카가 죽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은 이와이 마나카의 죽음을 어떠한 경위로건 알게 됐다는 것이기 때문이다.[3] 불륜은 아닐지라도 국회의원인 세지마로서는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마나카와 관계를 가져 애를 가졌다는게 알려지게 되면 그대로 파멸할게 뻔하기 때문. 거금을 들여서 애를 지우라고 하기도 했었다.[4] 기적같이 치료가 성공했다는 설정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6년 뒤에도 여전히 팔을 쓰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