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امخطوطات صنعاء / Sana'a Manuscript이슬람의 경전인 쿠란의 가장 오래된 원고이다.
2. 상세
사나 문서(Sanaa Manuscript)는 가장 오래된 쿠란 원고 중 하나이고. 예멘 사나의 대 모스크가 1972년에 복원되는 동안 발견되었다. 이 문서들은 이슬람 경전의 전승과 변화를 연구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초기 이슬람 사회의 문자 문화와 경전 해석의 다양성을 보여 주는 증거로서의 가치가 있다.하단 텍스트의 일부분은 2012년에 출판되었고 2017년에는 사나 문서에서 하단 텍스트를 디지털 이미지로 후처리하여 상단과 하단 텍스트의 가독성 있는 부분의 재구성이 출판되었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에 의하면 양피지는 기원후 578년에서 669년 사이의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2.1. 문서의 내용
사나 문서는 이중으로 글이 쓰여진 양피지로, 원래의 텍스트(하단 텍스트)가 지워진 후 다시 글이 쓰여졌다(상단 텍스트). 상단과 하단 텍스트 모두 히자즈체로 쓰여져 있으며, 상단 텍스트는 정경화된 쿠란의 텍스트를 제시하는 반면, 하단 텍스트 역시 비슷한 원칙을 따르지만 수라(سورة, 장) 순서가 정경화된 쿠란과 다르다.이 사본은 완전하지 않아 현재 약 82장의[1] 팔림프세스트가 확인되었고, 이 중 38장은 예멘의 다르 알-마크투타트[2]에, 4장은 개인 소장품으로 알려져 있다.
2.2. 상단 문서
상단 텍스트는 현대에 사용되는 쿠란의 기초를 이루는 텍스트와 완전히 일치하며, 이는 7세기 말에서 8세기 초 사이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상단 텍스트의 글씨 밀도는 페이지마다, 그리고 페이지 내에서도 다양하여, 각 페이지에 필사된 텍스트의 양은 18.5줄에서 최대 37줄까지 다양하다. 문서의 완성 후, 수라(장)를 구분하는 밴드 형태의 다채로운 장식이 추가되었으며, 10, 50, 100 절 구분을 위한 지표도 다양한 형태로 표시되어 있다.[3]
2.3. 하단 문서
하단 텍스트는 지워졌다가 다시 쓰여졌지만, 잉크에 금속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하단 텍스트가 다시 나타났고, 자외선을 쐬면 보인다고 한다. 지워졌다 다시 쓰여진 이유는 650년경 우스만에 의한 쿠란의 정경화[4] 때문.
쿠란의 특정 장소에서는 별도의 각주가 있어 읽기를 도와준다고 한다.
하단 텍스트의 수라들은 정경의 순서를 따르지 않지만, 두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 각 수라 내에서는 표준 쿠란과 같은 순서로 구절들을 제시한다. 또한 정경과 비교할 때 많은 단어와 구절이 변형되어 있지만, 의도하는 기본적인 의미에서 벗어나지는 않는다.
[1] 이 82장은 쿠란의 거의 절반에 해당한다.[2] Dār al-Makhṭūṭāt[3] 이러한 장식들은 대부분 미완성 상태라고 한다.[4] 시아파에서는 표준 쿠란을 만들라 지시한 사람이 4대 정통 칼리파 알리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