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일본에서만 694화로 방영됐다. 일본의 전통 과자인 화과자가 주요 소재인 데다 에피소드 초반에 자위대 얘기가 나와 국내에선 더빙으로 방영되지 못했지만, 이후 X파일 시즌3 31화를 통해 자막 방영됐다.[1]교토에 온 소년 탐정단과 모리 코고로 부녀, 그리고 스즈키 소노코. 소년 탐정단은 자위대 이지스함 체험 항해[2]를 위해 왔고, 코고로는 교토 술을 마시러(...), 란과 소노코는 교토의 명 화과자 브랜드의 신상품인 초코맛 쿄노토리[3]를 사러 온 것이었다. 그러나 웬일인지 그 날 들어왔다는 초코맛 쿄노토리가 정오도 안 돼 모두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비단 일행이 간 매장 뿐 아니라 교토에 있는 모든 그 브랜드 매장이 마찬가지였다. 이에 가게 주인 우메하라는 코고로의 정체를 알고는 도와달라고 사정하고, 코고로는 내키지 않지만 나머지 일행의 등에 떠밀려 조사를 하게 되는데.... 주변을 지나던 아야노코지 경감[4]을 만나게되어 사건이 시작되었다.
2. 등장인물
용의자들과 경찰들은 모두 교토벤을 쓴다.2.1. 레귤러 주인공
2.1.1. 소년 탐정단
2.2. 용의자
- 우메하라 코조(63) : 화과자 체인 매장 주인. 소노코와도 아는 사이다. 성우는 호시노 미츠아키
- 카와스미 마코(22) : 코난이 지목한 수상한 사람. 아직 쌀쌀한 초봄 날씨인데도 얇은 벚꽃색 옷을 입고 다니고, 차도 벚꽃색을 몰고 다니며 교토 내 이 와가시 체인점들에 모두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성우는 마츠모토 사치
- 여직원1 : 와가시 가게에서 일하는 아주머니. 성우는 아마노 유리
- 여직원2 : 와가시 가게에서 일하는 아가씨. 다른 사람들보단 교토벤이 덜한 편이다. 성우는 카게야마 마스미
- 제조자1 : 화과자를 만들어 가져오는 사람. 나이가 좀 많다. 성우는 히로세 마사시
- 제조자2 : 화과자를 만들어 가져오는 사람. 위의 제조자보단 젊은 편. 성우는 코가미 히로미치
2.3. 사건 담당 경찰
- 아야노코지 후미마로 : 교토부경 경감. 어깨에 애완용 다람쥐를 올려놓고 다닌다.
3. 사건 전개
란과 소노코뿐 아니라 다른 손님들도 그 신상 쿄노토리를 사려고 왔다가 없다는 말을 듣고 실망해 돌아간다. 그 모습을 보며 매장 주인 우메하라 코조는 손님들께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린다. 그 모습을 본 일행은 사라진 초코맛 쿄노토리들을 찾는 것을 돕기로 한다.CCTV를 돌려보던 코난은 벚꽃색 소형차를 몰고 다니는 수상한 여성[5]을 발견하고 그 여성을 추적하기로 한다. 그녀가 교토 시내에 있는 5개의 그 와가시 매장들에 모두 모습을 보였다는 얘기를 들은 코난은 그 여성을 추적하기로 마음먹고 겐타 - 소노코, 미츠히코 - 코고로, 란 - 아유미로 조를 짜 주고 다른 와가시 매장들로 보낸다.[6]
4. 진상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것은 제조자들의 자작극이었다. 팥맛 쿄노토리 상자에서 맛 표시 스티커 밑에 뭔가가 젖어있었는데 그건 바로 쌀기름이었다.[7] 제조자들은 초코맛이라고 쓰인 스티커를 붙일 때 맛 표시 밑에 쌀기름을 바르고 나중에 그걸 떼어 낸 후 팥맛으로 바꿔 붙였다. 결정적으로 제조공장 창고에서 카카오가루가 그대로 발견됨으로서 사실 초코맛은 만들지도 않았다는 게 밝혀졌다.동기는 죽은 선대 사장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서.[8] 선대 사장은 팥맛 쿄노토리만을 고집했으며, 이상하리만치 바리에이션들을 싫어했다. 그런데 그 초코맛 쿄노토리를 내기로 한 날이 하필이면 그 선대 사장의 기일이었다. 그래서 직원들은 선대 사장의 뜻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그런 자작극을 꾸민 것이다. 선대 사장이 남겨 주신건 그 직원들의 실력이라며 피해신고는 안한다. 그리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는 성립되지 않았다.
5. 여담
- 모리 코고로는 조사 간다면서 벚꽃나무길 한복판에서 술을 마시고 술에 엄청 취한 상태가 되었고 아직 초등학생인 미츠히코는 속수무책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란은 매우 분노하여 코고로를 비 오는 날 먼지날 정도로 구타했다.[9] 미츠히코는 매우 놀라며 란이 코고로를 때리는 장면을 보고 있다가 문제의 그 벚꽃색 소형차를 목격한다. 그래서 그 여성에게 다가가 그 쿄노토리에 대해 물었다가 얼굴이 더욱 사색이 된다. 왜냐하면 그 여성이 되려 미츠히코를 붙잡고 "내가 그 신상품 사려고 5개 매장 다 돌아다녔는데 다 없단다! 이게 말이 되냐?" 며 울음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 사실상 이 회차 자체가 코난 극장판 17기 이전의 회라고 보면 된다. 회차 내에서 등장인물들이 입고 있던 옷은 절해의 탐정에서도 똑같이 입고 나온다.[10]
- 이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극장판 연계 에피소드가 OVA 대신 TVA로 방영되기 시작했다. TVA로 방영되는 극장판 연계 에피소드의 시점은 대략 극장판 사건 발단의 전날이거나, 시점이 사건 당일일 경우 코난이 아닌 다른 등장인물의 초점에 맞춰지는 편이다.
[1] 극장판 선행 에피소드지만 극장판 본편과는 달리 직접적으로 문제되는 점이 없어서 방영이 가능했던 걸로 보인다.[2] 함명이 '호타카'로 본 에피소드가 극장판 '절해의 탐정'과 이어진다.[3] 전통 화과자의 한 종류[4] 비번근무중인데 근무투입되었다.[5] 아직 쌀쌀한 초봄인데도 얇은 티셔츠를 입고 다녔다.[6] 나머지 한 곳에는 쿠루마자키를 보냈고, 자신은 우메하라의 가게에 아야노코지 경감과 남아서 네 조가 조사해 온 걸 종합하기로 한다.[7] 와가시를 만들 때 쌀기름은 다 만들고 반죽을 빼내는 데 용이하게 하기 위한 이형제로 쓰인다.[8] 소노코 - 겐타 조가 조사하러 다닐 때 그 매장 주인이 선대 사장의 저주 아닌가 하는 반응을 보였다.[9] 그래서 나중에 일행에게 나타난 코고로는 그야말로 판다가 되어 나타난다(...). 죽도록 얻어맞고 기절한 탓에 덕분에 코난은 마취침을 쓰는 수고는 덜었다. 이때 란의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발언이 압권.[10] X파일 자막판에서는 마지막 장면이 편집되었다. 아무로에게 소리없이 다가오는 그림자와 비슷한 경우. 다만 편집된 이유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