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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래
녹색지대의 대표곡.
히트한 것과는 별개로 가사의 내용은 별로 좋지 않은데, 제목과 곡의 분위기만 보면 애절하게 자기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 같겠지만 사실은 정반대 상황. 이기적인 애인에게 지친 사람이 "이제 널 떠나 잊고 살겠다. 네가 잘못을 깨닫고 내게 다시 돌아오려 해도 이미 늦었다."라는 말을 한다. 결국 이 노래 verse는 '너 앞으로 애인 사귈 때 그딴 식으로 굴지 마라!'라는 이야기인데, 정작 이후 후렴은 그냥 갑작스럽게 '너만을 위해 사랑할꺼야 나를 지켜봐줘'라며 누가 딱 들어도 달달한 세레나데인 완전히 180도 달라지는 내용의 가사로 뜬금없이 바뀌기에 도저히 본 노래 주제의 내용이 도대체 뭔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는 곡이다. 뭐 어떻든지 간에 그냥 단지 멜로디가 워낙 서정적이고 가사 표현법이 워낙 부드럽고 정중한 어조로 전달되기에 대중들 사이에서는 그냥 가사가 아름답고 듣기 좋은 사랑 노래로만 인식이 되었을 뿐이다.
1.1. 가사
이젠 나도 널 잊겠어 너무 힘이 들잖아원하는 대로 해줄 순 있지만
난 더 이상 해줄 게 없어
그런 나를 욕하지 마 후회할지도 몰라
철없는 생각 시간이 흐르면 그땐 이미 늦은걸
모든 것을 주는 그런 사랑을 해봐
받으려고만 하는 그런 사랑 말고
너도 알고 있잖아 끝이 없는걸
서로 참아야만 하는걸
사랑을 할 거야 사랑을 할 거야
아무도 모르게 너만을 위하여
나를 지켜봐줘 나를 지켜봐줘
아무도 모르는 사랑을
모든 것을 주는 그런 사랑을 해봐
받으려고만 하는 그런 사랑 말고
너도 알고 있잖아 끝이 없는걸
서로 참아야만 하는걸
사랑을 할 거야 사랑을 할 거야
아무도 모르게 너만을 위하여
나를 지켜봐줘 나를 지켜봐줘
아무도 모르는 사랑을
2. MBC 주말 드라마
2.1. 개요
2004년 6월 12일부터 2004년 9월 19일까지 방영되었던 MBC 주말 연속극이다.
사랑해 당신을[1]로 주말극에 참신한 바람을 몰고 온 박지현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인어 아가씨로 흥행의 법칙을 익힌 이주환 PD가 연출을 맡어 큰 기대를 모았으나, 방영 전부터 일본 만화와 유사하다는 말이 돌아 곤욕을 치렀고, 결국 이러한 문제점 때문인지 방영 내내 시청률 부진을 겪으며 별다른 흥행을 하지 못했다. 또한 경쟁작이 KBS 2TV의 애정의 조건[2]인 것도 있었고 말이다[3].
2.2. 제작진
- 극본: 박지현
- 연출: 이주환
2.3. 출연진
- 연정훈 - 연하늘 역
- 장나라 - 진보라 역
- 강석우 - 연성훈 역
- 김미숙 - 김옥순 역
- 임호 - 박수영 역
- 이효정 - 진영환 역
- 곽지민 - 진파랑 역
- 나문희 - 윤 여사 역
- 정영숙 - 이 여사 역
- 김정난 - 박세미 역
- 이두일 - 오재민 역
- 하주희
- 최란
- 건일
[1] 1990년에 자사에서 만들어진 동명의 아침극이 아니라 이 사랑을 할거야처럼 주말극이며, 1999년에 만들어졌다.[2] 당시 연정훈의 여자친구 한가인 주연 작품이었으니 커플끼리 경쟁한 셈.[3] 비단 이 드라마 뿐만 아니라 이 무렵의 MBC 주말극들은 KBS 2TV 주말 드라마의 존재 때문에 하나같이 성적이 저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