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 | <colbgcolor=#ffffff,#191919>프로코르 이시도로비치 모슈닌 (Про́хор Иси́дорович Мошни́н) |
출생 | 1754년 7월 30일 |
[[러시아 제국| ]][[틀:국기| ]][[틀:국기| ]] 쿠르스크 | |
사망 | 1833년 1월 2일 (향년 78세) |
[[러시아 제국| ]][[틀:국기| ]][[틀:국기| ]] 사로프 | |
직업 | 성직자(수도자) |
가족 | 부 이시도르 모슈닌 모 아가티아 모슈닌 |
종교 | 정교회 |
성인명 | 세라핌 |
시성 | 1903년 7월 19일, 사로프 수도원 |
축일 | 1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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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시아의 수도자. 온화한 성품, 뛰어난 지혜, 박식한 신학 지식, 그리고 금욕적인 생활을 통해 수도자로서의 모범을 보여 18세기의 가장 위대한 스타레츠(стáрец)[1]로 손꼽힌다.2. 생애
세라핌은 프로코르라는 이름으로 1754년 7월 30일 러시아 제국 쿠르스크에서 상인인 아버지 이시도르 모슈닌과 어머니 아가티아 모슈닌 사이에서 태어났다. 전해져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그의 부모가 몸이 아팠던 아들을 위해 테오토코스 성상 앞에 기도를 하자 기적적으로 치유가 되었다고 한다. 그날을 기점으로 그는 여러 환영들을 보기 시작했다.1777년 그는 사로프 수도원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수련의 길을 걸었다. 1786년 그는 삭발례를 거행한 뒤 세라핌이라는 이름을 받음으로써 본격적인 수도자가 되었다. 1793년 그는 수도사제로 임명되어 디베예보 수녀원의 영적 지도자로 활약했다.
이후 세라핌은 사로프 수도원 근처에 있는 오두막에서 무려 25년 동안 고독한 은둔 생활을 했다. 그의 생활은 수도원에 있을 때보다 훨씬 더 금욕적이고 엄격해졌는데, 초반에는 오로지 잡초만을 뜯어먹다가 이후 수도원에서 공급받은 빵과 자신이 직접 키운 채소를 먹으며 지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그는 빵마저도 먹지 않고 채소만을 먹으며 여생을 보냈다.
어느 날 세라핌이 나무를 베던 중 도둑들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도둑들은 세라핌을 무자비하게 구타를 했으나 그는 저항도 없이 그저 맞기만 했고 결국 그 자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후 도둑들이 그의 오두막으로 들어가 발견한 것은 오직 테오토코스 성상뿐이었다. 그의 타계 소식은 1833년 1월 2일에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