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처 게임 워해머 판타지의 남부 왕국 | |||
에스탈리아 | 틸레아 | 보더 프린스 | 사르토사 |
Sartosa
사르토사
1. 개요
Warhammer(구판)에 등장하는 가상의 섬. 정식 명칭은 사르토사 해적 공국령(...), 해적들의 도시, 사르토사 자유도시 등으로 불린다. 틸레아 남쪽에 위치해 있다. 틸레아의 모티브가 이탈리아인 점, 사르토사의 위치가 시칠리아와 비슷하고 사르토사가 해적을 비롯해 아라비의 공격에 시달렸던 점을 보면 지리적인 모티브는 시칠리아로, 역사적인 면모에서는 사르데냐로 추정된다.2. 설정
도시국가와 공화정 체제로 다스려지는 틸레아의 도시들과 달리, 해적들이 지배하는 무법지역이다. 명목상 지도자로 '해적 공작 (Pirate Prince)'이 있지만 도시를 다스린다기 보다는 주로 약탈품을 두고 벌어지는 분쟁을 '거칠게' 중재하는 역할이 끝이다. 현재 그 자리를 맡고 있는 '사르토사의 해적 여공(Pirate Princess of Sartosa)'은 최장기 부임 기록을 달성했으며 전임자보다 10배는 더 잔인하다는 악명을 가지고 있다고. 그런 여공도 공성가 보르조를 잡았다가 보르조가 탈출한 후 역으로 잡혀 몸값을 치르고 풀러난 흑역사가 있다.원래부터 무법지역은 아니었지만 제국력 451년 다크 엘프의 침공으로 사르토사 도시가 박살났고 제국력 1017년 노스카 해적들이 사르토사에 요새를 세웠다. 제국력 1240년 아라비 해적들이 점거했다가 제국력 1501년 틸레아 용병대가 되찾기도 했다. 결국 제국력 1757년에 완전히 해적소굴로 변해버렸다.
드레드플릿 캠페인에서는 제국력 2522년에는 녹틸러스 백작이 이끄는 드레드플릿의 침공을 받아 약탈당했으며 해적선장 아예고 로스의 가족들이 모두 죽어서 로스는 복수를 하기 위해 대연합을 꾸려 녹틸러스와 적대하게 된다.
엔드 타임에서 사르토사는 틸레아 지역의 마지막 보루가 되어서 이곳에서 스케이븐들과 독스 오브 워 용병들 간 최후의 결전을 치러졌다. 해적 대공이 피난민들을 대피시키는 사이, 드래곤군주 아사르날[1], 알카타니 동지단, 롱 드롱의 슬레이어 해적단, 브라간자의 공성대, 브라간자의 공성대이 마지막까지 스케이븐과 싸우며 시간을 끌었다. 결국 최후의 1인 아사르날이 남을 때까지 이들은 물러서지 않고 싸웠고, 아사르날 역시 그의 드래곤이 죽은 뒤 스케이븐을 향해 마지막 돌격을 감행했다. 사르토사는 이후 불타올랐고, 그것이 해적 공국의 마지막이었다.
3. 신앙
상어신 스트롬펠스를 숭배하고 올드 월드 지역 중 스트롬펠스 숭배를 탄압하지 않는 지역이다. 바다의 신 마난[2]을 섬기는 마난 교단과 사이는 별로 안좋다.4. 기타
틸레아 지역에 속하지만 해적들의 무법지대화 + 스트롬펠스 신앙으로 미르미디아/베레나 여신을 주로 믿는 틸레아 본토와 차이가 생겼다.[3]마운트 앤 블레이드 MOD 워소드 컨퀘스트에서 2018년 버전 이전에 등장했던 해적 왕국이 사르토사를 모티브로 했다. 현재는 인간 종족을 선택해서 플레이시 세울 수 있는 국가로만 등장하며, 해적 왕국이 있었던 틸레아와 사르토사 섬은 스케이븐이 점거해버렸다.
토탈 워: 워해머에서도 등장. 단, 알비온처럼 정착지가 없어서 점령이 불가능한 상태다.
토탈 워: 워해머 2에서는 단일영지로 구현되었으며 사르토사 해적 세력이 등장했다. 뱀파이어 코스트(이하 뱀코) 추가 이전까지는 남부 왕국 계열에 속했지만, 2018년 11월 추가로 전설군주 아라네사 솔츠파이트가 추가되면서 뱀코의 하위세력으로 바뀌었다. 모탈 엠파이어 캠페인에서는 뱀코 업데이트 전 잠시 지형만 추가되었을 때는 틸레아 영토로 구현되기도 했다. 아라네사 역시 사르토사에서 해적생활을 했기에 군주에 적합한 인물이기는 하나 하필이면 언데드 계열 세력의 전설군주가 되어버려 논란이 많다. 아라네사 문서 참조.
그 외에 뱀파이어 코스트 인트로 영상에서 뱀파이어 여선장이 지도제작자(토탈 워: 워해머 2)에게 지도를 받는 곳이 사르토사다.
엔드해머에서는 스케이븐들의 침공으로부터 방어에 성공했다고 한다.
5. 관련인물
- 아라네사 솔츠파이트
- 아예고 로스
- 인색한 미다스
- 롱 드롱: 드워프 슬레이어로, 폭풍으로 귀중한 술들을 모두 잃은 후 충격을 이기다 못해서 슬레이어 해적이 되었다. 이후 수많은 싸움 끝에 바다를 떠돌며 사르토사에서도 악명 높은 해적 중 하나가 되었다.
5.1. 비공식 아미북 등장인물
엄밀히 말하면 원전은 게임즈 워크샵의 공식 설정과는 전혀 상관 없는 팬 Mathias Eliasson의 2차 창작 창작물이지만, 엔드 타임 공식 소설을 집필했던 작가 조쉬 윌리엄스의 후일담에서 팬서비스 형식으로 언급 된다.- 앵커맨 크러셔 (Krusher the Anchorman): 오거 맨이터로 본래 틸레아에서 해적에 대항하는 용병으로 고용되었으나 해적들이 제시한 조건이 더 좋자 바로 배신하고 해적이 되었다. 그럼에도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잘 지내고 있다고. 별명은 무기로 쓰는 닻 럭키 스매셔 (Lucky Smasher)에서 나왔는데, 이 닻은 폭풍우 속에서 크러셔가 잡고 버틴 덕분에 살아남은 사건 이후 행운의 닻이라 생각해서 사용하는 거라고 한다.
엔드 타임에서는 사르토사 공방전에 참가했으며, 마난의 신전 앞에서 변형 랫 오거 스파이트벨리와 싸우다가 사망했다.
- '부싯돌과 강철' 플레르와 에스텔라 (Fleur and Estella): 브레토니아인 해적과 에스탈리아 인 해적 아래에서 각각 태어난 이복자매로, 어머니가 죽은 후 서로만 의지해서 도둑질, 사기 등 온갖 수단을 통해 사르토사에서 생존해왔다. 이후 충분히 나이가 든 후 남장을 하고 해적단에 가입한다. 1년 후, 해적들이 파티 후 술에 취해 있을 때 틸레아 군함이 기습 공격을 해오자, 남자 해적들은 갑판 아래로 숨었으나 플레르와 에스텔라만 유일하게 거의 반협박을 하며 반격을 촉구했다. 이때 둘이 여자임을 알아차린 선장은 여자보다 전투에서 못할수는 없다며 공격에 나섰고, 희생은 따랐으나 군함을 격퇴하는 데 성공한다. 이때 플레르와 에스틸라의 전공이 빛났고, 해적들은 비록 이제 둘이 여자임을 알게 되었지만 그 용기와 실력을 보고 인정을 해주기로 한다. 이후로도 성격 고약하고 폭력적이기로 악명을 떨쳤다고 한다.[4]
엔드 타임에서는 사르토사에서 스케이븐 군세가 가장 많이 밀려오던 주택가에서 미스터 빌과 함께 끝까지 싸웠으며, 사르토사 무기고가 폭발하고 섬 전체가 연기와 화염으로 휩싸인 후 행방불명 되었다고 한다.
- 미스터 빌 (Mr. Bill): 미스터 빌은 거구의 사나이로, 수많은 무기들을 몸에 주렁주렁 매달고 다닌다. 실제로도 무구에 대한 지식이 빠삭하며 이들로 파괴를 일삼는 것을 즐기기에 사르토사 해적들은 그를 병참 담당자(Quartermaster)라고 불렀다. 본래 제국의 소드맨이었으나 화약 무기에 매료되어 이들을 배워보고자 했으나, 거부당했다. 이에 열받아 바로 군대를 탈영하고, 이후 만난 오거 용병들과 어울러 다니며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전투에 대한 지식을 얻었다. 사르토사에 도착한 후에는 화약 무기로 가득찬 이 곳 환경을 보고 마음에 들어 지금까지 해적 생활을 해우고 있다고. 해적들에게 보수만 좋다면 최적의 무구를 찾아 오기에 인기가 많다고 한다.
엔드 타임에서는 사르토사에서 스케이븐 군세가 가장 많이 밀려오던 주택가에서 플레르와 에스텔라와 함께 끝까지 싸웠으며, 사르토사 무기고가 폭발하고 섬 전체가 연기와 화염으로 휩싸인 후 행방불명 되었다고 한다.
- 엑스멜린 박사 (Doctor Exmelin): 사르토사에서 부족한 인적 자원 중 하나인 외과의사로, '사르토사 최고의 의사'라고 불림에도 정작 치료받는 사람들은 그의 실력을 모두 의심하게 만드는 돌팔이. 본래 마리엔부르크 상선에 타고 있다가 해적의 습격을 받았고, 그의 의사 학위를 본 해적들은 그를 사르토사로 끌고 왔다. 그러나 문맹인 해적들은 몰랐지만 그 문서는 사실 의사 자격을 거부하는 통지서였다. 그의 고통을 동반하는 의심스러운 솜씨는 사르토사 내부에서도 유명해졌지만 정작 해적질에 동행해 데려갈 야전 의사가 없다 보니 선장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그를 쓰고 있다고 한다. 이후 요리사/목수/의사로서 해적선들에서 복무하는데 식칼을 들고 음식의 것인지 환자의 것인지 모를 피가 묻은 그의 모습은 해적들이 보기에도 무시무시한 포스를 풍긴다고 한다. 그래서 괜히 부상률이 줄어들게 되는 예상치 못한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고.
엔드 타임에서는 마난의 신전에서 끝까지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었으나, 크러셔가 죽은 이후 밀려온 스케이븐에게 사망한다.
[1] 하이 엘프(Warhammer) 캐릭터로 칼레도르 왕국 출신의 드래곤 기수였으나 핀누바르에게 추방당해서 남부 왕국에서 용병으로 지내고 있다.[2] 아일랜드 신화의 마나난 막 리르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3] 그 외에 본래 스케이븐블라이트가 위치한 지역도 과거에는 틸로스라는 이름의 도시가 있었는데 거대 쥐들이 사람과 드워프들을 잡아먹으면서 황폐화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전설에 의하면 틸로스 도시에서 탈출한 주민들이 훗날 에스탈리아, 틸레아를 이루게 되었다고.[4] 누가 봐도 앤 보니와 메리 리드가 모티브인 2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