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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13:46:00

사사키 히사시

파일:external/art2.photozou.jp/20164147.v1239963084.jpg

오른쪽이 실제 인물. 만화에서보다 머리숱이 적다(...).

1. 만화 편집자2. 바쿠만의 등장인물
2.1. 소개2.2. 과연 유능한 보스인가?2.3. 무능설에 대한 반론2.4. 결론

1. 만화 편집자

소년 점프의 편집자. 주 담당작은 코치카메 (4대째), BØY,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와츠키 노부히로를 발굴해 처참했던 점프 암흑기를 지탱한 인물. 그 공적으로 부편집장으로 승진했으며 2008년에 편집장으로 승진해 2011년까지 점프 제 9대 편집장으로 활동했었다. [1] 2015년부터 샌프란시스코로 도미해 영어판 점프 출판에 관여하고 있기에 작품 담당에서는 한발짝 물러난 상태다. [2]

여러가지로 능력있는 사람이며 점프의 해외 진출과 로컬라이징에 중점을 두며 여러가지 구상을 한다고 한다. 본인도 10대떄 미국 캔자스에 유학을 갖다왔다고 하는 등 영어를 잘하는 걸로 보인다.

은혼에서 소년 점프 편집장으로 나온 사람을 이 사람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은혼에서 소년 점프 편집장으로 나온 사람은 現 점프 스퀘어 편집장 이바라키 마사히코다.

2. 바쿠만의 등장인물

2.1. 소개

본명 그대로 바쿠만에 등장한다. 성우는 호리우치 켄유/이현

과거 마시로 노부히로의 담당이었으며, 그가 점프에서 퇴출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었다.[3] 그런 인연으로 노부히로의 장례식도 왔었고, 그 자리에서 모리타카의 어머니와 알게 되었다. 그 때문인지 모리타카가 과로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어머니와 마주쳤을 때 죄송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 일에 대해 편집부 사람들에게 "(과로로) 또 죽으면 곤란하니까", "아시로기를 데뷔시킨 것은 실수였다. 앞으로 고등학생 데뷔는 없다" 라고 말해서 자기 책임도 어느 정도 있다는 걸 인정했다.

명대사는 "만화는 재미만 있으면 된다. 재미있는 만화는 연재 해야 한다." 로 첫 원고를 들고 온 모리타카와 타카기에게 해주는 대사이다. 이 대사는 카와구치 타로가 해고 통보를 받을때 사사키에게 했던 말이며, 원고를 들고 온 모리타카를 알아보고 일부러 해준 말이다. 여담으로 실제 사사키 히사시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핫토리 아키라가 아시로기의 만화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높으신 분들이 이런 걸 연재하게 해 줄리 없잖아'라며 시큰둥해 있었는데 그 자리에 나타나서 저 말을 했다. 그런데 곧바로 주인공 콤비에게 하는 말이 "하지만 너희 만화는 재미가 없어."

'가짜탐정 TRAP'을 연재하던 중 쓰러진 마시로 모리타카가 입원 중에도 만화를 그리겠다고 하자, 모리타카가 졸업할 때까지 연재중단을 요구하는 보스로 등극한다. 물론 모리타카는 결국 근성으로 이 명령을 취소시킨다. 의외로 이 사건을 통해 모리타카를 높게 평가하게 된 듯하다.

'달려라 다이하츠 탄토' 연재 중 아시로기가 "탄토를 그만두고 싶다" 라고 하자,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둬, 연재 도중에 던져버리는 작가는 필요없다" 라고 하며 또 다시 보스로 등극. 결국 타카기 아키토가 "남은 계약기간 내에 니즈마 에이지와 맞붙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보이겠다. 아니면 점프에서 짤려도 상관없다" 라고 말하면서 탄토는 일단 종결. 이후 아시로기가 고생 끝에 내어놓은 PCP가 니즈마와 맞설 수 있느냐로 편집회의가 막히자 결국 다수결로 가부를 가리게 하는데 3:3 동표에서 '이길 수 없다'에 표를 던지는 바람에 아시로기 무토가 점프에서 연재를 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린다. 하지만 다행히도 다음 화에서 다른 편집자들이 '만장일치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 좋은 작가를 놓치는 건 이상하다. 기존 점프가 하던 방식대로 독자에게 판단을 맡겨야 한다' 라며 반발하자 간신히 아시로기는 살아남았다.

그런데 '연재 반년, 즉 25화까지의 상태를 보고도 니즈마와 동등하다면 그때부터 타 작품과 동등하게 대하겠다' 라고 말하면서 아직 완전히 살아남은 게 아니라는 걸 노골적으로 말한다. 결국 PCP 24화에서 +NATURAL을 제치고 CROW에 근접하게 되자, "전에는 자네들이 니즈마에게 이길 수 없다고 실례되는 말을 했군. 앞으로도 PCP로 점프를 이끌어다오." 라는 말을 하며 장기연재를 허락한다.

작중에서 취향과 의견의 차이가 심한 편집자들을 말 한 두마디로 정리하는 포스를 보여준다. 또한 딱히 악역이 없는 바쿠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보스 역할도 맡았지만, 아시로기를 인정한 이후 PCP의 모방범죄가 일어났을 때에는 그들을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4] 어쩐지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아시로기에게 츤데레 기믹이 생기는 듯.

그리고 나나미네 토오루가 회사를 만들어서, 배테랑 작가들을 이용해먹고 버리는 일을 벌이자, 3위 안에 못 들면 영원히 퇴출이라는 조건을 내걸었으며 이 때문에 나나미네는 몰락한다.

나나미네가 몰락한 이후 점프 편집부의 나카노 팀장과 함께 새로 발행되는 '필승 점프'로 부서를 옮기게 되어 편집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하지만 신임 편집장인 헤이시가 조언을 구하기 위해 찾아가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캐릭터북에 딸려온 4컷만화에선 시덥잖은 말장난 개그나 좋아하는 아저씨로 나온다.

애니판에서는 모리타카와 타카기에게 마시로 노부히로가 모리타카 이야기를 자주한 것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것으로 나온다. 리버스가 애니화 되었을 때 애니를 보고 있는 담당들을 배려해서 휴대용TV로 혼자 보고 있는 헤이시를 찾아왔는데 헤이시가 사사키에게 카와구치씨도 기뻐하고 있을 거라고 말해주자 웃음을 짓는 것으로 등장은 종료된다.

참고로 좋아하는 만화는 바람의 검심이다.[5]

2.2. 과연 유능한 보스인가?

카리스마와 판단력을 겸비한 유능한 보스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 그가 했던 일에는 소소하게 실수가 많았으며, 하필이면 그 실수들은 전부 아시로기 무토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돌아갔다. 말은 카리스마라고 하지만, 후임 편집장 헤이시 요시히사는 다른 사람과 소통도 잘 하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반면, 사사키의 경우는 언제나 편집장의 권위를 강조하고 아랫사람의 불만을 억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10주안에 1위를 하지 못하면", "몇주동안 1위를 하면"하는 식으로 앙케이트 가지고 작가를 쥐어짜는 모습은 아무리 점프 편집장이라도 그릇이 작아 보인다.

2.3. 무능설에 대한 반론

2.4. 결론

포지션상 만화가인 주인공들과 대립하거나 의도하지 않더라도 시련을 주게되는 입장이고 다른 편집부 인물들과는 다르게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에 독자들 입장에서 답답할 뿐, 편집장의 입장에서 부조리한 모습은 사실 보이지 않는 편이다. TRAP을 연재할 때 특히 두드러지는데 작가의 건강, 특히 카와구치 타로를 알고 지냈던 그로서는 연재를 막는게 당연했고 연재종료를 하겠다는 것 또한 주인공들이 후일 인정하듯 젊은 작가들의 치기에 가까웠다. 특히 담당을 교체해 달라는 타카하마 쇼우요의 요청에 대해 담당탓을 하지 말라는 일갈에는 주인공 듀오도 뜨끔하며 반성할 정도.[11] 고압적이라기 보다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에 가까운 역할이 더 가까우며 그의 실책이라고 상술되어 있는 내용들은 담당과 주인공들의 갈등이나 주인공 듀오의 고집에서 오는 결과물들이 많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사사키는 편집장이지 담당이 아닌만큼 주인공들만을 신경쓰거나 입장을 고려하는 역할과는 동떨어져있다.


[1] 2015년 현재는 바쿠만에서도 부편집장이었다가 편집장이 된 헤이시 요시히사가 제 10대 편집장으로 있다.[2] 빠른 승진을 했는지 실제로 담당한 작품은 몇 개 안 된다. 공식적으로는 바람의 검심이 1999년 완결된 이후로는 담당작이 없다.[3] 당시에는 부편집장이었다고 한다.[4] 모방범의 범행을 PCP탓으로 보도한 사쿠라 방송국과 노발대발하며 항의전화까지 했을 정도다. 아시로기 문제가 아니라도 당연한 게 범죄의 원인을 본인들의 작가의 작품탓으로 몰아간 것도 모자라 PCP를 허가도 없이 내용까지 펼치며 공개한 것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문제다.[5] 모델이 된 실제인물이 바람의 검심을 담당했다는 것에서 따온 듯.[6] 예를들어 Yellow Hit으로 연재회의를 해놓고 예고까지 실어놨는데 CROW를 그려놓았을 때. 작중 여러번 '한번 결정한 일은 결코 굽히지 않는다'라는 지론을 습관적으로 어필하는 주제에 정작 니즈마의 막무가네식 CROW 연재는 아무 조건 없이 허락해준다. 다른 작가였어도 과연 무사했을까? "25회까지 원피스/나루토와 경쟁해서 이기지 못한다면……."[7] 유능하고 무능하고를 떠나서 미우라는 편집자로 입사한지 2년밖에 안 된 신입이었다. 경험부족한 신인 작가에게 마찬가지로 경험부족한 신입 담당자를 붙여놓는 것 자체가 큰 문제가 있다.[8] 하지만 편집 시스템상, 신입이건 고참이건간에 신인작가들을 끼고 있을 수밖에 없다. 신인들 중 누가봐도 가장 재능있는 아시로기를 신입에게 붙여준 건 안맞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아시로기니까 신입을 붙여준다고 할 수도 있는 것. 결국은 뭐가 옳다기보다 결과론일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실패했기 때문에 실패한 인사로 봐야한다. 다만, 미우라가 아시로기와 작업한 건 겨우 3년이라, 실패에 대한 대처가 나쁘다고는 할 수 없다. 물론 아시로기를 높게 봤다는 이유로 연재를 처음 시작한 유망주한테 신입을 붙여준 건 문제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9] 이 경우는 사실 겸사겸사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게다가 핫토리가 그간 일을 잘 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웬만하면 아파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아파서 쉬겠다고 하면 오죽하면 그럴까 싶어지는 것이 사람이다.[10] 물론 이에 대한 반론도 있는데 이때는 타카하마의 담당교체건의 이후에 일방적으로 미우라가 개그만 몰아붙이지 않고 타카하마가 자유롭게 그릴 수 있도록 해주면서 개심한 것이 크다.[11] 물론 신인작가에게 신인 편집자를 담당으로 붙여준 것은 명백히 문제가 되는 행동이 맞다. 보통 신인 편집자는 편집자의 도움이 없어도 해나갈 수 있는 중견작가나 연재한지 몇 년이 되어 궤도에 오른 작품을 맡겨서 경험을 쌓게 하는 게 일반적이며 아직 모자란 점이 있는 신인 작가에게도 그것도 유망주라면 더더욱 경력이 부족한 신인보다는 실력있는 편집자에게 담당을 맡기는 것이 맞는 조치다. 이는 미우라의 비판에 대한 옹호항목에도 나와있는 부분. 이를 생각안하고 타카하마의 요청을 어리석은 짓이라며 단칼에 거절한 것이 문제인데 물론 위에도 나와있듯이 고참편집자에게 일일이 신인을 맡게 할 수는 없지만 이건 담당을 바꿔달라는 요청을 단지 작가에게 실력이 없다는 말로 단칼에 거절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설명하면서 이야기를 풀어가며 납득할 수 있도록 설득해야 맞다. 이런 행동은 일방적으로 작가의 기를 죽이는 일이 되기도 하며 편집자와 작가의 상성은 확실히 생각해둬야하기 때문. 미우라도 이 일 이후에는 타카하마에게 개그만 몰아세우지 않고 자유롭게 그리도록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