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23 00:48:02

사신(대역전재판 시리즈)

1. 개요

1. 개요

死神

대역전재판 시리즈의 용어.

바로크 반직스의 별명으로, 어째서인지 그가 맡은 피고인들이 무죄로 풀려나면 몇달이 안되어 의문의 사고사를 당하는 것을 반복하였기 때문에 그에게 붙은 별명이다. 당연히 런던 경찰도 처음에는 바로크를 의심하였으나, 명확한 알리바이가 있었기 때문에 곧 용의선상에서 벗어났다. 본인에게 물어봐도 자기는 평범한 사람일 뿐이이라고 일축한다.

그런 그도 내심 정말 무고한 피고인들이 원인모를 저주의 희생자가 될 것을 걱정하였는지 정말로 무고한 인물이었던 나츠메 소세키, 지나 레스트레이드의 안부에 대해서 내심 신경썼으며, 친구인 벤자민 도빈보가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 유예를 기다리지 않고 독일로 떠나게 하기도 하였다.

==# 진실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역전재판 2에서 밝혀진 진실에 따르면, '사신'은 영국 법조계에서 암약하고 있는 사적제재 집단이었다. 바로크 반직스에게 그 이름을 뒤집어 씌워 사신의 저주 같은 이름으로 포장하였지만 사실은 바로크 반직스와는 큰 상관이 없는 별개의 조직이었던 것.

2-4 뒤틀린 남자와 마지막 인사에서 피고인이 된 바로크 반직스는 류노스케의 변호를 받아들이기로 한 뒤, 처음으로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을 이야기해준다. 사신은 단순한 저주나 소문이 아닌, 실제로 조직이라는 형태로 존재하며 자신에게 무죄판결을 받은 인물들을 교묘한 방법으로 사적제재하고 있었다고. 이 사실을 눈치챈 바로크는 오랜세월 단독으로 조사를 해왔다.

조사 끝에 반직스는 스코틀랜드 야드 내부의 인물인 토바이어스 그렉슨이 경찰만 알 수 있는 비밀 정보를 사신쪽에 빼돌리는 것과 동시에, 구체적인 살인계획을 짜면서 조직의 두뇌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가 그렉슨 형사의 살인죄로 누명을 쓰게 된 사건 현장인 그의 비밀 사무실은 바로 사신의 비밀 사무실이었던 것이었다. 바로크가 저주는 뜬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하면서도 내심 신경쓴 이유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 세 사람이 혹여나 사신의 표적이 되어 사적제재를 당할까 걱정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재판에서 나루호도 류노스케는 이 사실을 폭로하고, 증인들을 심문하고 증거를 제시해나가며 진실을 알아내는데 성공한다. 그 실체는 수석판사인 하트 볼텍스가 자신의 사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만든 조직이었다.

예전부터 법의 손길을 피하는 범죄자들을 사적제재해야한다고 생각해왔던 볼텍스는 10년전 우연히 클림트 반직스가 부패한 귀족 1명을 사적제재한 사건을 알게 되고 이것을 빌미로 약점을 잡아 자신의 출세에 방해되는 3명을 죽이도록 사주한다.

하지만 이를 당시 일본에서 영국으로 유학 중이던 아소기 겐신이 이를 눈치채고 클림트를 추궁했으며, 이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던 클림트는 겐신과 결투끝에 사망하면서 그에게 진상을 밝히는 유서와 딸 아이의 안전을 부탁한다. 그리고 이걸 입막음하려던 볼텍스가 당시 부검의였던 존 H. 왓슨과 부하경찰 그렉슨과 공모해 겐신에게 누명을 씌워버린 것.

볼텍스는 클림트의 유서를 찾으려 했지만 아무리해도 유서는 찾을 수 없었고, 볼텍스는 겐신에게 허위자백을 하면 거짓 처형으로 죽은 것으로 위장시키고 몰래 일본으로 돌려보내주겠다고 제안하고 딜을 성립시키고 탈옥을 위해 죽은 척하게 만든다. 그러나 재수가 없게도 당시 가난한 대학생이었던 이녹 드레버가 시체팔이 알바를 위해 묘를 도굴하러 왔다가 도주하는 겐신을 발견하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결국 볼텍스는 어쩔 수 없이 수하로 끌어들였던 지고쿠를 시켜 겐신을 진짜로 죽여버린다.

이후 수석판사로서 영향력을 행사해 바로크에게 무죄판결을 받고 방면되는 극악한 범죄자들을 암살해나간다.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정황상 애초에 죽일 생각이었던 범죄자들이 엮인 사건을 일부러 바로크에게 배정했을 것으로 보인다. 굳이 바로크를 고른 이유가 참으로 악랄한데, 형이 범죄에 의해 죽고 그 혼이 사신으로서 동생을 지킨다라는 시나리오가 런던 시민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바로크 특유의 강한 무력과, 범죄율을 줄이기 위해서라면 사신이란 오명을 써도 상관없다는 굳건한 성격도 한몫했다.

그러나 볼텍스는 10년 동안 수석판사로서 군림하면서도 결국 원하는 대로 경찰조직을 근본부터 바꿔 놓기 위해서는 더 높은 위치, 즉 영국의 사법장관의 자리로 올라갈 필요성이 있다고 느끼게 된다. 이를 위해 10년 전 프로페서 사건의 진실을 완전히 은폐하기 위해 진상을 알고 있는 인물인 왓슨과 그렉슨을 암살하기로 하고 일본쪽 자신의 끄나풀인 지고쿠 세이시로와 작당하여 영국-일본 간 '교환살인' 계획을 꾸민다. 서로 암살자를 보내 타겟을 제거한 다음 영사재판권을 이용하여 무죄로 빠져나온다는 담대한 계획이었다.

계획을 실행하기로 한 볼텍스는 먼저 앤 샛셔를 시켜 왓슨을, 겐신의 아들인 카즈마를 시켜 그렉슨을 죽이도록 사주한다. 하지만 카즈마는 처음부터 암살을 할 생각이 없었던데다가 설상가상으로 도중에 사고로 사망처리되어 일이 꼬이고 만다. 결국 지고쿠를 시켜 그렉슨을 죽여야만 했고, 이로 인해 덜미를 잡혀 류노스케에 의해 파멸하고 만다.

==# 관련인물 #==
==# 피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