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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20:37:28

사우스포트 칼부림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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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포트 칼부림 사건
Southport Stabbing
<nopad> 파일:액슬 무간와 루다쿠바나.webp
▲ 영국 리버풀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피의자 악셀 루다쿠바나(17)의 모습을 그린 법정 스케치.
<colbgcolor=#bc002d> 발생 일시 2024년 7월 29일
유형 칼부림
발생 장소
인명 피해 사망 3명
부상 10명
용의자 악셀 무간와 루다쿠바나 (남 / 2006년생)
(Axel Muganwa Rudakubana)

1. 개요2. 범인3. 전개4. 피해자5. 반응6. 용의자에 대한 가짜 뉴스 전파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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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7월 29일 오전 11시 45분(현지시간)에 영국 머지사이드주 사우스포트의 댄스 스튜디오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 이 사건으로 어린이 3명이 사망했고 8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10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 범인

파일:Rudakubana_BBC.jpg

▲ 범인이 11살 때 촬영한 영국 자선단체 Children in need 광고.

리버풀 법원은 범인이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신원 공개를 거부하였으나 그가 18세가 된 이후[1] 이 사건으로 촉발된 2024년 영국 폭동을 잠재우기 위해 신상을 공개하였다. 범인은 사건 당시 17세인 악셀 루다쿠바나로 밝혀졌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조사 중에 있으나 머지사이드 경찰은 이를 테러와 관련된 것으로 취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범인은 르완다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웨일스인이었고 검찰은 범인이 '자폐증 진단을 받았고', '한동안 집을 나가 가족과 소통하기를 꺼렸다'고 전했다. #

범인은 11살 때 영국의 자선단체 Children in Need 광고에 출연했는데 사건 이후 BBC가 칠드런 인 니드에서 범인이 나온 비디오를 삭제해 로스트 미디어공개 중지 미디어가 되었다.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다고 한다.#

3. 전개

사건 당일 오전 11시 45분경 루다쿠바나는 택시를 타고 하트 스트리트에 도착했다. 당시 그 댄스 스튜디오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테마로 한 요가와 댄스 워크샵이 진행중이었다. 피의자는 정문을 통하여 행사장에 들어가 공격을 시작했다. 이때 주최측은 비상구를 통해 어린이들을 행사장 밖으로 대피시키기도 했으며 다른 주최자는 어린이들을 화장실에 모이게 한 뒤 문을 잠그는 등 범인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려고 노력했다.

11시 47분 경, 머지사이드 경찰은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응급 서비스를 현장으로 배치했다. 이때 밖으로 대피한 부상자를 발견한 시민이 경찰에 통화한 뒤 사건 현장으로 들어갔고 계단에서 칼을 든 범인을 만났다. 범인이 도망치자 시민은 정문을 부숴 범인의 도주를 막았다.

현장에 도착한 첫 번째 경찰은 곤봉만 들고 있었기 때문에 지원을 기다렸고 테이저를 가진 두 번째 경찰이 도착한 뒤 범인은 테이저를 맞고 제압되었다.

4. 피해자

이 사건으로 베베 킹(Bebe King)(6)과 엘리스 닷 스탄콤브 (Elise Dot Stancombe)(7)가 현장에서 사망하였다. 9명의 어린이와 2명의 성인이 구급차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이후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세 번째 피해자 앨리스 다실바 아귀아르(Alice Dasilva Aguiar)(9)는 다음 날 병원에서 사망하였다. 세 피해자의 이름은 7월 30일 오후에 밝혀졌다.

5. 반응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는 이 사건을 끔찍하고 충격적(Horrendous and deeply shocking)이라고 묘사했으며 긴급구조반과 경찰에 감사를 표했다.

찰스 3세 국왕, 카밀라 왕비, 웨일스 공 윌리엄, 웨일스 공비 캐서린 역시 조의를 표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를 테마로 한 곳에서 일어난 칼부림이라,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큰 충격을 받았다는 심경을 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들은 £300,000 상당의 기부금을 모아 피해자가 치료받고 있던 Alder Hey 아동병원에 전달하기로 했다. #

8월 20일, 찰스 3세 국왕이 피해자들과 면담했다.#

10월 10일, 웨일스 공 윌리엄웨일스 공비 캐서린은 함께 잉글랜드 사우스포트 지역을 방문해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응급 구조대원들을 만났으며, 이후 흉기 난동 사건 피해자 유가족을 비공개로 만났다.#

6. 용의자에 대한 가짜 뉴스 전파

범인이 영국 흑인이라는 점 때문에 사건 발생 직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범인이 무슬림, 이주민, 난민 혹은 외국인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앤드류 테이트[2], 토미 로빈슨 등의 인플루언서들 역시 같은 주장을 공유했는데 이는 추후 일어난 2024년 영국 폭동의 시발점이 되었다.

7. 관련 문서



[1] 2006년 8월 7일생.[2] 정작 앤드류 테이트 역시 똑같이 아프리카계 영국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