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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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white> 사이먼 바셋 Simon Basset | |
<colbgcolor=#cbbcdb> 본명 | 사이먼 아서 헨리 피츠라눌프 바셋 Simon Arthur Henry Fitzranulph Basset |
성별 | 남성 |
작위 | 헤이스팅스 공작 Duke of Hastings 클라이브던 백작 Earl of Clyvedon |
가족 관계 | 전대 헤이스팅스 공작 (아버지) 전대 헤이스팅스 공작부인[1] (어머니)
|
배우 | 레게 장 페이지 Regé-Jean Page |
등장 | 시즌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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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리저튼 시즌 1의 남자 주인공.헤이스팅스 공작으로 잘생겼지만 방탕한 바람둥이라는 풍문이 있고 실제로도 그러하다. 주인공 다프네의 오빠인 앤소니와는 대학 친구로서 다프네와 빠르게 엮이기 시작한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1
2.1.1. 1화
아버지인 전대 헤이스팅스 공작이 죽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사교 시즌에 런던으로 돌아와 레이디 댄버리와 재회하면서 등장한다. 결혼에 뜻이 없고 런던에는 죽은 아버지의 일을 처리하러 온 것 뿐이라 레이디 댄버리의 파티 초대를 거절하지만 기세에 눌려(...) 결국 참석을 애매하게 약속한다.그 후 레이디 댄버리의 파티에 참석해 순식간에 사람들에게 둘러싸이고, 버브룩을 피해 빨리 걷던 다프네와 부딪히면서 만나게 된다. 여동생을 쫓아온 대학 친구 앤소니 브리저튼과 재회하고, 난봉꾼 큰오빠의 친구이니 어떤 학창시절을 보냈는지 알겠다며 다프네에게 돌려까기를 당한다.
레이디 휘슬다운의 소식지는 사이먼이 런던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최고의 신랑감인[2] 그가 결혼생각이 없음을 알리면서 은근슬쩍 런던 사교계의 어머니들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며칠 뒤, 사이먼은 앤소니와 젠틀맨스 클럽에서 만나 대화를 하며 대를 이어갈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힌다. 앤소니가 그를 헤이스팅스라고 부르자 그건 아버지의 이름이지 자신의 이름이 아니라고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레이디 휘슬다운의 소식지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다프네와 사이먼을 엮어주려는 브리저튼 자작부인과 레이디 댄버리의 계획에 의해 브리저튼 가의 저녁식사에 초대되지만, 다프네와 서로 관심이 없다며 날을 세운다.
복스홀 행사에서 사람들을 피해 한적한 곳을 찾았다가, 성추행을 시도하는 버브룩의 얼굴에 죽빵을 갈기는 다프네를 발견한다. 그는 휘슬다운의 소식지로 인해 피해를 보는 다프네에게 공감하며[3] 두 사람의 현재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동맹을 제안한다. 서로 사랑에 빠진 척을 해 사이먼은 임자가 있는 모양새로 도전자들을 포기하게 하고, 다프네는 런던 남자들의 승부욕을 자극해 인기를 얻자는 위장연애를 시작한다. 대외적으로 연애를 하면 자신을 향한 관심이 줄어들테고 특히 다프네는 다른 숙녀들과 다르게, 자신에게 호감을 표하긴 커녕 문란한 바람둥이라며 싫어했기 때문에 서로에게 괜찮은 파트너라고 생각한 듯하다. 사람들 앞에 다프네와 손을 잡고 나타나 함께 춤을 추는데, 열렬하게 사랑에 빠진 척을 해야 한다며 다프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1화 中 복스홀에서의 사이먼 & 다프네 |
2.1.2. 2화
비어있는 전대 공작부인, 즉 자기 어머니의 방을 보며 기분이 가라앉는 사이먼. 사실 사이먼의 아버지는 가문의 대를 잇는 것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자기 아내에게 후계자를 낳을 것을 지독하게 강요했고, 결국 사이먼의 어머니, 세라는 출산직후 과다출혈로 사망하고 말았다. 한쪽에서는 아내가 과다출혈로 죽어가는데도 한쪽에서는 술을 마시며 아들의 탄생을 축하하는 모습이 매우 대비된다. 이를 바라보는 댄버리의 표정이 매우 황당해 하다 못해 어이없어 하는 것이 절정.[4]휘슬다운의 소식지가 다프네와 사이먼의 (위장)연애 소식을 전달한 뒤, 난봉꾼답게 여자와 뒹군 직후 다프네와 산책을 하기 위해 나온다. 남들이 보기엔 다정하게 산책을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다프네와 함께 참석할 무도회 횟수에 대해 입씨름을 하며 옥신각신한다.
그 뒤 사이먼은 친구 윌과 취미생활인 격투를 하다가 찾아온 앤소니를 마주한다. 함께 방탕한 생활을 즐겼던 자신과 여동생 다프네의 조합을 반기지 않는 앤소니의 책망을 듣다가, 가족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에 옛 기억을 떠올린다. 사이먼의 아버지는 겨우 낳은 후계자인 사이먼이 4살이 넘도록 말을 하지 않자 초조해하며 억지로 말을 시키려다[5] 사이먼이 말을 더듬는다는 것을 깨닫고 눈 앞에서 쓸모없는 것이라고 매도하며 사실상 사이먼을 버려버린다. 그런 사이먼을 돌봐준 사람이 바로 죽은 어머니의 절친한 친구였던 레이디 댄버리였던 것.
레이디 댄버리를 에스코트해 파티에 참석한 사이먼은 다프네와 재회하고, 앤소니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다프네와 춤을 추다가 진심으로 즐거워한다. 이후 그는 앤소니에게 다프네와의 혼담을 진행시켜달라고 조르는 버브룩을 옆에서 지켜보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버브룩이 다프네를 추행하려고 했었다는 사실을 앤소니에게 알린다. 하지만 주제 넘은 참견이었다며 다프네에게 원망을 듣는다. 파티가 끝난 뒤 버브룩이 따라와 다프네의 순결을 의심하며 모욕하자 사이먼은 분노하고, 끝내 그가 죽은 아버지를 언급하며 자식은 부모를 닮는다고 하자 주먹을 날린다.
집에 돌아온 사이먼은 다시 어린시절을 떠올린다. 레이디 댄버리의 보살핌으로 말더듬는 장애를 고치고 이를 아버지인 전대 헤이스팅스 공작 앞에서 보여주지만[6] 이미 마음이 식은지 오래였던 공작은 어린 아들을 향해 수치스러운 존재라고 폭언을 퍼붓는다. 심지어 레이디 댄버리에게까지 계집(Bitch)라고 부르며 꺼지라고 둘을 다시 쫓아내버렸던 것. 회상을 끝내고 사이먼은 어린시절 아버지에게 보냈던 편지들을 꺼내보다가 다시 깊숙한 서랍 안에 집어넣는다.
강가에서 다프네와 산책을 하던 사이먼은 부득이하게 결혼을 해야한다면 그나마 다프네가 제일 참을만 할 거라고 말하지만, 곧 버브룩이 와서 법으로 브리저튼 가족을 협박하는 모습을 보고 끼어들려고 하다가 베네딕트에게 저지당한다. 그 뒤 그는 심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윌과 격투를 한다.
2화 中 사이먼 & 다프네 |
버브룩의 일이 해결된 뒤 파티에 참석해 다프네와 춤을 추던 사이먼은 그녀에게 공작 대신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하고, 두 사람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다 묘한 분위기가 된다. 남편감을 찾아 파티장을 돌아다니는 다프네를 지켜보던 사이먼은 레이디 댄버리가 걸리는 게 있냐고 묻자 사교 시즌이 시작되기 전을 떠올린다.
사실 사이먼은 자신의 아버지가 임종을 앞두기 직전 딱 한번 집에 온적이 있었다. 이때 사이먼의 아버지는 정신이 나갔는지 혹은 마음이 약해졌는지, 사이먼을 보자마자 자신의 자랑스러운 아들이라고 인정하며 매달린다. 하지만 사이먼은 그런 아버지를 조롱하듯이 자신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식을 낳기는 커녕, 결혼도 하지 않을거라며 바셋 가문은 자신의 대에서 끝날 거라고 선포한다. 이 말에 사이먼의 아버지는 충격을 받아 서서히 죽어갔다.[7]
2.1.3. 3화
다프네와 찻집에서 만난다. 이때 스푼에 묻은 크림을 핥아먹는 모습이 다프네의 시점에서 아주 섹시하게 묘사된다(...)파티에서 다프네의 파트너 역할을 하며 질투연기까지 훌륭하게 해내고, 그 뒤 프리드리히 왕자에게 빤히 보이는 유혹을 하는 크레시다의 행동을 해설해주는 다프네의 말을 들으며 즐거워한다.
젠틀맨스 클럽에서 사이먼은 다프네와 어울리는 의도를 궁금해하는 앤소니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정중한 관심이 있다고 말한다. 미술관에 방문한 사이먼은 다프네와 함께 휘슬다운을 속여넘긴 것에 대해 유쾌한 대화를 나눈다. 어머니가 좋아하셨던 그림을 기증한 사이먼은 다프네의 옆에 나란히 서서 그림에 대한 다프네의 감상을 듣다가 손을 잡을듯말듯 스치고, 손끝을 살짝 잡으며 오묘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3화 中 미술관에서의 사이먼 & 다프네 |
대학시절 앤소니와 있었던 일화에 대해 말하며 다프네와 산책을 하던 사이먼은 대화의 주제가 결혼생활로 넘어가자 다프네가 성적인 지식이 거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언급을 피하던 그는 다프네가 우정을 말하며 끈질기게 부탁하자 결국 부부관계에 대해 설명하려고 하고, 그러다 밤에 하는 일을 설명해주기에 이른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에 레이디 댄버리는 그를 꾸짖는데, 신분도 높고 완벽한 신랑감인 프리드리히 왕자가 다프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 만약 결혼생각이 없는데도 다프네를 홀려 그녀가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치게 만든다면 용서하지 않을 거라는 레이디 댄버리의 말[8]에 사이먼은 생각이 많아진다.
그 후 사이먼은 다프네를 만나 두 사람의 목적이 다 이뤄졌고 런던에서 볼 일을 다 처리했으니 위장연애를 끝내자고 말한다. 다프네를 이름이 아닌 브리저튼 양으로 부르며 거리를 두고 이용하기 좋은 순진한 아가씨라고 말하는데, 집으로 돌아와서는 아직 볼 일이 다 끝나지 않았는데도 최대한 빨리 영국을 떠나겠다고 한다.
다음에 열린 파티에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타나 프리드리히 왕자와 춤을 추는 다프네를 바라보다가 질투심을 이기지 못하고 일찍 자리를 뜨고 만다.
2.1.4. 4화
심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윌의 연습장을 찾은 사이먼은 윌과 그의 아내로부터 오히려 브리저튼 양 때문이냐며 놀림을 받는다. 윌의 기를 살려주고 판돈을 올려주기 위해 복싱 경기장을 찾은 사이먼은 왕자와 나란히 앉아 다정하게 이야기하는 다프네를 본다. 그 후 젠틀맨스 클럽에서 앤소니와 이야기를 나누다 프리드리히 왕자가 찾아와 앤소니에게 말을 걸자 기분이 상한듯 술을 한 번에 털어넣는다.레이디 댄버리는 떠날 채비를 하는 사이먼을 배웅하던 중 다프네를 놓아버린 일에 대해 꾸짖는다. 애착과 같은 감정을 진부하게 생각하지만 그로 인해 인종차별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로 마음을 돌려보려는 레이디 댄버리에게 사이먼은 감정에 기대면 언제 또 변덕이 날지 모른다며 외면한다. 짐을 챙기던 사이먼은 미술관에 반환을 요청한 그림을 보고 다프네와 손을 잡았던 추억을 떠올리고, 다프네가 참석한 레이디 트로브릿지의 야회로 간다. 때마침 밖으로 나온 다프네에게 사과를 한 사이먼은 왕자와 결혼해서 행복해질 거라는 다프네에게 정말 행복해질 수 있겠냐고 물어 화나게 한다. 자리를 피하려고 어두운 미로정원 안쪽으로 가는 다프네를 걱정한 그는 뒤를 따라가고, 위험하니 그만 가라고 다프네를 붙잡아 세우지만 눈이 마주친 순간 감정이 끓어올라 입을 맞춘다. 바로 사과를 하지만 이번에는 다프네가 먼저 다가오고, 격렬하게 입을 맞추던 중 현장을 발견한 앤소니에게 저지당한다. 앤소니는 다프네의 명예를 위해 사이먼에게 결혼을 요구하지만 사이먼은 다프네가 아이를 원한다는 것을 알아서 결혼을 거부한다. 그러나 그 이유를 말하지 않아서(...) 다프네는 큰 상처를 받고, 화가 난 앤소니는 그에게 결투를 요구한다.
새벽녘의 결투를 앞두고 사이먼은 윌을 찾아가고, 사정을 들은 윌은 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입회인이 되어주겠다고 한다. 결투가 시작되려던 때, 말을 타고 달려온 다프네가 중간에 끼어들고 사이먼은 놀라서 그녀를 챙기려고 달려간다. 다프네는 크레시다가 두 사람의 키스를 목격했고 소문을 낼 것이라고 말하고, 사이먼은 명예가 더럽혀지는 걸 두고볼 정도로 내가 싫냐고 묻는 다프네에게 결혼을 거부한 이유를 말한다. 아이를 낳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길 원하는 다프네에게 그걸 줄 수 없기 때문에, 다프네가 원하는 삶을 살길 바라서 그렇다고 답한 사이먼에게 다프네는 결투 대신 결혼을 택하는 것으로 답을 한다.
2.1.5. 5화
사이먼과 다프네의 약혼 소식이 사교계에 알려지고, 두 사람은 산책을 나서지만 어색한 분위기 속에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다. 결혼식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앤소니를 만난 사이먼은 지참금이 모욕적인 관습이라고 말하며 그 돈을 대신 다프네에게 신탁으로 주라고 하고, 이제부터 다프네의 행복을 책임지겠다고 한다. 결투에 대해 농담을 하며 화해한 두 사람 앞에 대주교가 나타나 결혼식을 빨리 치르기 위한 특별허가가 거부되었다고 말한다. 조카인 프리드리히 왕자를 다프네가 거절한 것에 대한 샬럿 왕비의 보복으로, 레이디 댄버리는 사이먼과 다프네가 직접 가서 솔직하게 허락을 구해야 한다고 말한다.자신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탓에 다프네가 원치도 않는 결혼을 위해 고군분투해야한다는 생각에 죄책감을 크게 느낀 사이먼은 술을 잔뜩 마시고 윌을 만난다. 취한 채로 윌의 집에서 잠이 들었다가 깨어난 사이먼은 윌과 윌의 아내 앨리스를 결혼식에 초대하고, 아이들이 있는 평화로운 집안 풍경을 본다.
샬럿 왕비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앞에 선 사이먼은 진짜 이야기와 다프네를 사랑하게 된 진심을 털어놓고, 결국 결혼식 특별허가를 받아내 결혼식을 올린다.
공작저로 가는 길, 여관에서 하룻밤을 쉬어가게 되고 사이먼은 방에서 안절부절 못하다가 결국 다프네의 방을 찾아간다. 결혼식 전후로 자신을 피하는 사이먼에게 화가 난 다프네의 추궁에 대화를 하던 도중 서로를 이 결혼에 끌어들였다는 죄책감을 가졌음을 알게 되고, 사이먼은 결국 샬럿 왕비 앞에서의 말이 진심이라고 고백을 한다.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첫날밤을 보낸다.
2.1.6. 6화
다프네와 함께 공작저로 돌아간 사이먼은 불타는 허니문을 즐긴다.[9] 하지만 여기에서 두 사람 사이에 오해가 있는데, 결투 당시 사이먼은 다프네에게 아이를 줄 수 없다고 이야기를 했고, 그건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지만 다프네는 그가 불임이라고 생각했던 것.사이먼의 특정 행위에 대해 진실을 알게 된 다프네는 결국 그것을 막으려는 시도를 하고,[10] 사이먼은 기승위를 자발적으로 하는 다프네를 귀엽게 바라보며 미소를 짓지만 점점 사정을 하려 하자 다프네에게 그만하자고 한다. 하지만 다프네는 오히려 더욱 더 격렬하게 성관계를 했고 다프네의 더 격렬해진 성관계 때문에 말은 안 된다고 하면서도 반쯤 쾌락에 정신이 나가버린 사이먼은 결국 다프네의 질 안에 사정을 하게 된다. 사이먼은 그런 그녀와 서로의 오해에 대해 알게 되면서 말다툼을 한다.
2.1.7. 7화
사이먼과 다프네는 냉전상태에 돌입해 각방을 사용한다. 사이먼은 거듭 다프네의 임신 여부를 확인해야겠다며 상처를 주고, 그러던 중 콜린의 추문이 휘슬다운 소식지를 통해 알려지자 그는 다프네를 따라 브리저튼 가를 만나러 간다. 헤이스팅스 저택에 머무르던 두 사람은 서로 잠깐 말다툼을 하지만 계속 성관계를 맺다 갑자기 맺지 않아서 완전히 정신이 바로 서지 않았던 사이먼이 다프네를 끌어안으며 키스하다가 다프네를 계단 중간에 앉혀놓고 커닐링구스를 시작한다. 꽤 오랜 커닐링구스가 절정에 이르자 다프네는 침실로 가서 끝맺음을 하자고 하지만 곧 이성을 되찾은 사이먼은 만약 다프네가 임신을 했다면 곁에서 두 사람을 부양하며 불행하게 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름만 부부인 채로 살게 될 거라는 선언을 한다. 그 후 브리저튼 가가 얽힌 추문을 잠재우기 위해 그는 다프네와 함께 파티에 참석한다.젠틀맨스 클럽에서 앤소니를 만난 사이먼은 다프네와의 사이에 문제가 있음을 눈치챈 앤소니에게 정곡을 찔리고, 서로의 치부를 찌르다 결국 주먹다툼을 한다. 방에서 혼자 상처를 치료하던 사이먼은 다프네에게 도움을 받다가 다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할 뻔 하지만, 결국 대화는 말다툼으로 끝나게 된다. 냉전은 지속되고, 사이먼은 다프네의 월경이 돌아왔는지 아침에 방문을 열어 확인하기도 한다. 그리고 함께 공연을 보던 중 다프네의 월경이 시작되어 그녀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사이먼은 자리에 남아 복잡한 표정을 짓는다.
2.1.8. 8화
사이먼은 떠나기로 하고, 다프네와는 어색한 사이로 지낸다. 다프네는 그의 아버지에 대해 묻지만 사이먼은 답해주는 대신 내가 없어야 당신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윌의 시합을 응원하러 간 사이먼은 그가 돈을 대가로 승부조작을 했음을 알게 되고, 그것에 대해 따지다 윌에게 부부 사이에 대한 충고를 듣는다. 다프네의 권유로 프란체스카가 돌아온 브리저튼 가에 방문한 사이먼은 다복한 가정 안에 잘 어우러진다.공작 부부의 이름으로 주최한 첫 연회, 다프네와 마지막이 될 춤을 추던 도중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를 맞던 다프네는 사이먼에게 그의 아픔과 약점까지 모두 감싸주겠다고 고백하고, 다음 날 다프네의 방을 찾아간 사이먼은 혼자 있고 싶지 않고 다프네에게 어울리는 남편이 되고 싶다고 고백을 돌려준다. 화해와 함께 다시 두 사람은 피임하지 않는 성관계를 하고,[11] 다정한 부부로 돌아온다. 몇 달 뒤 사이먼은 다프네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는다. 아들을 품에 안은 사이먼은 첫 아이에게 A로 시작하는 이름을 지어주자고 하며 그게 우리 가족[12]의 전통이지 않냐고 말한다. 불우했던 유년기로 가족을 만드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던 그가 이제 다프네와 브리저튼 가문 사람들을 진짜 가족으로 여기게 된 것이다.
2.2. 시즌 2
유럽여행 중으로 작중에 등장하지 않고 아내의 입에서 언급만 된다.3. 명대사
If this is to work, we must appear madly in love.
성공하려면 서로에게 푹 빠진 듯 보여야 하오.[13]
성공하려면 서로에게 푹 빠진 듯 보여야 하오.[13]
You deserve nothing less. You deserve everything your heart desires. But I cannot provide it for you. Nor could I ever ask such a sacrifice.
당신은 그리 살아야 하오. 원하는 모든 걸 누릴 자격이 있소. 하지만 난 그걸 줄 수 없소. 그런 희생을 요구할 수도 없소.[14]
당신은 그리 살아야 하오. 원하는 모든 걸 누릴 자격이 있소. 하지만 난 그걸 줄 수 없소. 그런 희생을 요구할 수도 없소.[14]
I have never been a man that much enjoyed flirting, chatting, or, indeed, talking at all. But with Daphne... Miss Bridgerton... conversation has always been easy. Her laughter brings me joy. To meet a beautiful woman is one thing, but to meet your best friend in the most beautiful of women is something entirely apart.
전 추파를 던지고 잡담을 즐기는 남자가 못 됩니다. 아예 말을 섞지 않는데, 다프네... 브리저튼 양과는 늘 대화가 술술 이어졌습니다. 그녀가 웃으면 기쁘죠. 미인을 만날 수는 있어도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친구로 두는 건 전적으로 다른 일입니다.[15]
전 추파를 던지고 잡담을 즐기는 남자가 못 됩니다. 아예 말을 섞지 않는데, 다프네... 브리저튼 양과는 늘 대화가 술술 이어졌습니다. 그녀가 웃으면 기쁘죠. 미인을 만날 수는 있어도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친구로 두는 건 전적으로 다른 일입니다.[15]
I do not want to be alone. I know that now. But what I do not know is how to be the man you need me to be... the man you truly deserve. I do not know how to do this.
난 혼자 있고 싶지 않소. 이제 알았소. 하지만 어찌해야 당신이 원하는 남편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소. 그대에게 걸맞은 남자 말이오. 그 방법을 모르겠소.[16]
난 혼자 있고 싶지 않소. 이제 알았소. 하지만 어찌해야 당신이 원하는 남편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소. 그대에게 걸맞은 남자 말이오. 그 방법을 모르겠소.[16]
4. 기타
- 원작에서는 백인이지만 흑인 배우 레게 장 페이지를 캐스팅했다.
- 배우 레게 장 페이지는 이 캐릭터를 연기할 때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이자 바람둥이로 유명했던 바이런 경을 참고했다고 한다.
-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과 배우 레게 장 페이지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즌 2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 발표되었다. 제작진 측에서 시즌 2에 카메오로 등장하는 조건으로 주역 조나단 베일리보다 높은 개런티를 제시했는데도 거절했다고 한다.
- 2022년 6월, 시즌 3에 출연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으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 레게 장 페이지는 사이먼에 대해 쓰레기라고 평가했다.
- 브리저튼 최고의 명대사로 취급받는《I burn for you》가 사이먼의 대사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레게 장 페이지가 이 대사는 다프네 브리저튼의 대사라고 정정했다.
[1] 본명은 세라[2] 간혹 사이먼의 가문을 헤이스팅스 공작 가문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작위명은 본래 가문명에 붙는 것이 아니라 작위 자체가 호칭이 있기에 틀린 표현이다. 그래서 한 가문 내에 다양한 작위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예시로 사이먼의 경우 아버지가 죽기 전에는 태어나자마자 '클라이브던 백작'으로 불렸고, 아버지가 죽고 난 뒤 작위를 물려 받고 나서야 '헤이스팅스 공작'으로 불렸다. 이는 사이먼의 아버지가 주 작위인 헤이스팅스 공작위와 더불어 부작위로 클라이브던 백작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당시 영국의 관습대로 자신의 장남이자 후계자인 사이먼에게 부작위를 사전에 붙여준 것이다. 따라서 헤스팅스 공작가가 아니라 그냥 바셋 가문이며, 바셋 가문이 '헤이스팅스 공작위'와 '클라이브던 백작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바셋 가문이 얼마나 위세가 높은 지 알 수 있다. 작중에서 명문가로 묘사되는 브리저튼 가문의 가주 앤소니가 가진 작위도 고작 자작인데, 사이먼은 자작보다 훨씬 높은 작위를 두 개나 가지고 있는 것이다. 단 현실에서면 부작위로 후작을 가진 공작도 있고 손자에게까지 부작위를 붙혀주는 공작가문도 있다.(예: 말버러 공작 가문(의 경우 후계자의 부작위가 브랜포드 후작이다. 그리고 말버러 공작 의 후계자의 후계자는 선덜랜드 백작 작위로 불린다.)[3] 다프네는 휘슬다운의 험담으로 줄을 섰던 구혼자들이 모조리 떨어져 나가 버브룩 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고, 사이먼은 휘슬다운이 그를 언급하며 은근슬쩍 런던의 어머니들이 가진 도전정신을 부추기는 바람에 더 격렬하게 자신의 딸과 그를 엮으려는 엄마부대에게 시달리고 있었다.[4] 의외로 원작 소설에서 사이먼의 아버지는 후계자 생산을 강요하긴 했지만, 아내인 사이먼의 어머니와는 서로 존중하는 사이였다고 언급된다. 다만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어린 사이먼을 때리려고 해서 사이먼의 유모가 기겁하거나, 아들이 꼴보기 싫다고 집에서 내쫒는 등, 사이먼을 학대하는 건 원작이나 드라마나 똑같다.[5] 옆에 있던 빗을 들어 때리려고 했다.[6] 심지어 성적까지 최상위권이라고 언급된다.[7] 이때 말도 못하고 죽어가는 아버지에게 사이먼은 말하라고 악에 받힌 듯이 소리치는데, 어린 시절 언어 장애를 겪는 자신이 말하기를 강요받았던 걸 그대로 돌려준 것으로 보인다.[8] 지금의 시각으로 그냥 아깝다, 정도가 아니라 이 시대의 여자들에게 결혼상대는 말그대로 인생 자체를 결정짓는 요소나 다름없기 때문에 레이디 댄버리가 불호령을 내리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다.[9] 저녁도 먹지 않고 밖으로 나가 다른 건물의 문 앞에서 비가 오는데도 성관계를 하고, 대낮에 침실에서도 하고, 심지어 밖에 정원에서도 돗자리를 깔고 하고, 그것도 모자라 서재에서 사이먼이 다프네에게 커닐링구스를 해주다가 성관계를 즐긴다.[10] 사이먼과 밤에 침실에서 성관계를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프네가 결심을 한 것인지, 처음에는 사이먼이 위에서 정상위를 하다가 나중에는 다프네가 돌아서 기승위를 한다. 한 마디로 사이먼은 누워있었기 때문에 체외사정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이었다.[11] 이번에는 사이먼이 정상위 자세로 자신이 직접 자진해서 다프네의 질 안에 사정을 했다.[12] 브리저튼 가문의 전통으로 첫 아이의 이름 앞에는 A를 붙인다.[13] 1화, 다프네에게[14] 4화, 다프네에게[15] 5화, 샬롯 왕비에게[16] 8화, 다프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