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 나이트, 데들리 나이트 파트 2 (1987) 'Silent night, Deadly night part 2' | |
장르 | |
감독 | 리 해리 |
주연 | 에릭 프리먼 |
상영 시간 | 88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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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4년에 개봉한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슬래셔 영화 <사일런트 나이트, 데들리 나이트>의 후속작.전작에서는 '빌리'라는 청년이 산타 옷을 입고 살인을 저지르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빌리의 동생인 리키가 살인을 저지르는 내용이다.
2. 줄거리
영화는 1편의 사건 4년 후인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작된다. 전작의 살인범 빌리의 남동생인 리키 콜드웰은 현재 정신 병원에 수감되어 있다. 그는 정신과 의사인 헨리 블룸(Henry Bloom) 박사와 인터뷰를 하는 동안 리키는 그의 형 빌리가 저지른 살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1]
리키는 끝내 정신과 의사를 살해하고, 정신병원을 탈출해 사람들을 살해한다.
이때 쓰레기를 버리려 쓰레기통을 들고 마당으로 나온 남자를 리키가 'Garbage day!' 라는 말과 함께 권총으로 쏴 죽이는 장면이 있는데, 80년대 슬래셔 영화에서
리키는 형의 죽음에 대한 복수로, 형이 자랐던 수도원에 들어가 복수를 하려고 한다. [2] 그나마 불행 중 다행으로 수도원에서 빌리에게 심한 학대를 저지른 수녀 원장을 도끼로 직접 죽이는 데 성공하며 최소한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다. 그러나 리키는 이후 죽은 수녀 원장의 모습[3]을 보며 경악하는 또 다른 수녀마저 도끼로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리키도 빌리처럼 경찰에게 총을 맞은 뒤 2층 창문을 통해 바닥으로 추락한 뒤 빌리로 추정되는 누군가의 아이스 픽으로 추정되는 흉기[4]가 자신 앞으로 내려오는 걸 바라본 채[5] 끝내 사망하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3. 여담
이 영화에서 리키가 자신의 형 빌리의 살인에 대한 이야기를 정신과 의사에게 들려줄 때, 무려 40분간이 1편의 장면의 복붙이다.[6][1] 리키는 인터뷰 장면에서 눈썹을 자주 씰룩이는데, 이는 이 장면뿐만이 아닌 이후 장면에서도 계속해서 리키의 눈썹은 움직인다. 리키는 작중 눈썹을 120번이나(...)꿈틀거렸다고 한다.[2] 1편에서 리키의 형 빌리는 어릴 적 크리스마스에 리키와 부모님과 같이 차를 타고 가다가, 산타 복장을 한 살인마에게 부모님을 잃게 되고 수도원에서 자랐으나, 수도원의 늙은 수녀에게 체벌당하다 어른이 된 뒤, 그를 복수하기 위해 수도원에 들어가 살인을 감행하지만 권총에 맞아 사망하고 말았다.[3] 아예 도끼로 머리와 몸을 분리해서 머리가 통채로 바닥에 떨어진다.[4] 아마 사후세계에 있었던 빌리가 리키를 사후세계로 데리고 오기 위해 직접 찾아왔을 가능성이 높다. 리키를 총으로 쐈었던 경찰은 산타 복장을 입고 있지 않았기 때문.[5] 참고로 이때 리키가 미소를 짓고 있는데 이를 본다면 빌리를 만나게 되어서 행복했었던 것으로 보인다.[6] 똑같이 다시 찍었다는 의미의 복붙이 아니라, 말 그대로 1편의 40분 정도를 다시 보여준다. 사실 코델(Maniac cop 2), 13일의 금요일 파트 2 등 80년대 슬래셔 영화에서는 속편의 첫 장면에서 전편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다시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렇게 40분이나 재탕하는 것은 몇 안 되는 경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