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만화 검은 사기의 등장인물로, 와타누키 유지로, 이시가키 토오루와 함께 철저히 베일에 싸여있는 카츠라기 토시오의 과거와 연관이 있는 인물, 그중에서도 전 애인이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캐릭터이다.2. 작중 행적
2.1. 과거
그녀가 젊었을 적,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그녀의 아버지는 초보 시절의 이시가키와 그의 스승격인 와타누키에게 '도산 사기'를 일으키며 발생한 연쇄도산에 휘말리면서 몰락해버렸고 이윽고 열린 채권단 모임에서 정리꾼으로 나선 이시가키와 야쿠자들에게 도게자를 박으며 모욕당하는 한편 사쿠라 역시 갖은 희롱을 당하며 절망에 빠져들고 있었는데, 별안간 카츠라기가 나타나 구해주었기 때문에 그에게 은혜를 느끼고 같이 식사하거나 잠자리를 가지며 교제하는 사이가 되었으나, 이후 사실 이시가키와 와타누키의 도산사기를 주도한 자가 카츠라기이며 어디까지나 정도를 넘어선 배신자를 처리하려고 자신의 가족을 도왔다는 것을 알고는 절망하였다. 이후 화류계에 뛰어들어 이 분야에서 톱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현재의 위치에 이르렀다.2.2. 1부
2.2.1. 증답사기
이시가키의 위장회사 '이지에스트'와의 미팅을 위해 '윙브레이드' 사장을 사칭한 쿠로사키가 주선한 접대 자리에서 방문한 고급 요정 '사쿠라마치'에서, 한창 좋은 분위기에서 이야기하던 이시가키가 그녀를 보자마자 혼비백산하고는, 타카오에게 문자를 보내 '마가 꼈어... 잠시 뒤에 내게 전화해'라며 명령하고, 이후 타카오가 이시가키에게 건 전화를 급히 걸려온 업무전화인 것마냥 받고는 급한 일이 있다며 타카오와 함께 도망가버린다. 쿠로사키는 이들의 형편없는 발연기(...)를 진즉에 알아채고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뭐 대충 일전에 불장난하다 안 좋게 헤어진 여자겠거니 하고 넘겨버린다.2.2.2. 도산사기
이후 그녀의 정체가 자세하게 나온다. 사쿠라마치의 마마(마담)로, 몰락한 이시가키가 '도산 사기'의 주범 와타누키가 있는 마린블루 컨설턴트로 도망가자 카츠라기의 소개로 '도산 사기'를 알려줄 정보원으로서 쿠로사키와 만나게 되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쿠로사키에게 동병상련을 느끼고 있으며, "아무리 마음이 흔들려도 그(카츠라기)를 믿어서는 안 돼."라고 충고해준다. 카츠라기의 과거와 관련된 유일한 인물이라는 점과 쿠로사키와 비슷한 처지라는 점에서 여러 모로 강한 인상을 남긴 인물이다.
2.3. 이후
이후 쿠로사키가 타깃과 접견하는 장소로 사쿠라마치를 쓸 때 잠시 재등장하기도 했다.3. 여담
- 여담으로 쿠로사키와 쌍방의 호감이 있는 요시카와 츠라라, 시라이시와 학창시절 각별한 호감이 있던 호시야 스미코에 더해 카츠라기와 인연이 있었으나 그의 공허한 내면을 엿보고 떠났다는 앞의 둘과 동일한 설정을 지닌 사쿠라까지 셋 전부 상대 남자를 만나기 전까진 순수하고 청순단아한 성격에 고운 갈발을 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사기꾼들은 여자 취향도 똑같다는 드립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