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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5:09:22

사하라 마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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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사하라 마코토.jpg

[ruby(佐原, ruby=さはら)][ruby(誠, ruby=まこと)] / Makoto Sah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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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행적3. 명언4. 기타

1. 개요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모토 마사히로/신용우.

2. 작중행적

2.1. 도박묵시록 카이지

한정 가위바위보가 끝난 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던 이토 카이지와 함께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후쿠모토 노부유키 특유의 뾰족턱과 코를 지닌 나름대로 호감형 외모의 소유자로, 어두운 머리카락색 일색인 카이지 세계관에서 혼자 굉장히 튀는 밝은 금발이다. 연령은 불명이나 일단 카이지를 카이지 상이라고 부르며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카이지보다 연하로 추정된다. 정발판에선 전부 반말로 오역했는데, 더빙판에서는 원판과 마찬가지로 존대한다.

카이지와는 달리 넉살 좋고 붙임성 있는 성격이며, 자신이 일하는 편의점의 점장이 모아둔 10만엔[1]이라는 거액을 훔쳐서 카이지의 가방에 집어넣어 운반책으로 써먹는 교활함도 있고, 한편으로는 카이지의 평소 행동을 보고 카이지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부정하는 카이지에게 그걸 스스로 실토하게 만드는 계획을 짜는 등, 나름대로 머리가 잘 돌아가는 청년이다.

일확천금으로 인생역전을 꿈꾸던 도중, 카이지를 찾아온 엔도 유우지를 통해 인간 경마에 참가한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고, 본선에서도 카이지와 더불어 끝까지 남은 마지막 사람이다. 바람에도 지지 않고 게임 도중 떨어져 죽은 오오타의 환상에도 지지 않고 끝까지 남아, 괴성과 함께 무려 철골 위를 달리다가 점프로 마무리하는 비범함을 보이며 완주에 성공한다. 하지만 빌딩 안에 들어가기 위해 창문을 연 순간 일어난 돌풍에 휘말리면서 안타깝게도 떨어져 죽게 된다.[2] 사하라의 죽음을 본 카이지는 그제서야 진짜 완주 루트가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결국 골인 지점 바로 직전에 있는 유리 계단을 발견하고 완주에 성공.

카이지와의 접점은 편의점 알바를 같이 했다가 전부지만, 인간 경마라는 특수한 상황을 같이 겪으면서 서로에게 강한 유대 의식을 가졌다. 카이지는 이후 종종 이시다와 함께 사하라를 떠올린다. 카즈야를 물리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을 때도 이시다와 사하라한테 공양하겠다고 이를 바득바득 갈았을 정도. 만약에 살아있었으면 카이지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을 인물이지만 안타깝게도 사망하고 만다.

2.2. 실사영화판

파일:9RvRVUf.jpg

카이지(영화)에서 사하라 마코토라는 풀네임이 등장. 배우는 마츠야마 켄이치.[3]

팬들이 테가키 등에서 잠시 사하라 이름 밝혀짐 축제를 벌이기도 했다. 다만 원작자인 후쿠모토가 지은 이름인지는 불명이다. 애니메이션과 원작에서는 '사하라' 라고만 나온다.

영화판에서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아니라 카이지와 지하노역장에서 만난 노역자다. 노동을 하다 몸이 나빠져 일도 못하고 약값으로 빚이 더욱더 늘어나게 되자 어쩔수 없이 인간 경마에 참가하게 된다.[4] 그리고 원작과 똑같이 돌풍으로 추락. 다만 돌풍을 벗어나 다른 길을 찾은 원작과 달리 카이지는 똑같은 돌풍을 몸으로 부딪혀 돌파했다.

3. 명언

다들 미친 거 아냐? 이런 다리 위에서 서로를 잡아준다는 건 말이 안 돼! 자살행위라구! 구해줄 수 없어. 누구도 남을 구해줄 수 없어! 혼자야. 내 옆에 누가 있든 그런 건 아무 상관 없다구! 살아남고 싶다면, 여길 건너는 수밖에 없어! 그것말곤 방법이 없어.내 말 틀렸어? 틀렸냐고?! 난, 혼자서라도 갈 거야!

4. 기타

효도 카즈야, 이치죠 세이야와 더불어 BL물에서 카이지와 커플로 자주 엮이는 인물들 중 한 명. "카이지 씨는 다른 사람들과는 냄새가 달라요...."라는 위험한 대사도 있으며, 인간 경마에서도 카이지에게서 '사하라가 저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구원받는다'라든지 '통신은 되지 않아도 온기는 전해진다'라든지 뭔가 엄하게 해석될 독백이 많이 나와서(...) 그런 것도 있고, 카이지와 깊이 엮인 사람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카이지를 배신하지 않은 인물이라 그런 듯 하다.
파일:kaiji.jpg
인터넷에서 퍼진 따갚되 짤방에 주역으로 나오지만 대사 합성으로, 원작의 사하라는 이런 대사를 친 적이 없다. 원문은 인간 경마에서 실패하면 죽는다는 걸 알면서도 참가할 수밖에 없는 자신을 자조하며 '이 머저리들 같으니, 나도 참가할게! 하면 될 거 아냐! 하면!' 하는 부분이다.

[1] 사하라 본인 말로는 점원들의 알바비 떼먹은 걸 긁어모은 돈이라고 한다.[2] 작중에선 기압차 때문이라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대류 현상 때문으로, 이를 굴뚝효과 또는 연돌효과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간 경마 문서의 주석을 참고.[3] 여담이지만 이 때 같은 영화에서 카이지 역할을 맡은 배우는 후지와라 타츠야로, 이 둘은 영화판 데스노트에서 각각 L과 라이토를 맡았다. 데스노트를 사용한 대가로 천국도 지옥도 아닌 지하노역장으로 끌려왔다[4] 영화판에서는 지하노역장에서 빚을 빨리 변제하고픈 사람이나 사하라처럼 빚을 갚을 수 없게 된 사람이 반강제로 참가하게 되고 예선전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