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7년 12월 미연시 갤러리에 어느 갤러가 "H2O는 뭐야?"라는 제목으로 질문글을 올린 것이 발단.여기까지는 평범한 질문글에 불과했는데, 이것을 유럽연합이라는 닉네임의 유저가[1]이 "병시나 산소. 문과 출신인 나도 알고 있음"이라고 대답해서 유명해졌다. 알다시피 H2O는 물이고, 산소는 O2이다. 당사자도 자신이 틀렸다는 걸 깨닫고 황급히 리플을 삭제했지만, 이미 스크린샷은 널리 퍼진 뒤였다.
이 실수는 수많은 짤방(죠죠의 기묘한 모험, H2O 등…)에 의해 희대의 명대사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원 리플에는 있지도 않았던 '우리가 살아가기에 꼭 필요한 물질이다', 등의 신종 바리에이션이 생겨났다. 이제는 면갤에서 H2O에 관련된 글이 올라올 경우 산소라고 대답해주는 암묵적인 룰이 생겼을 정도다.
우치다 마아야는 우에사카 스미레가 낸 퀴즈에서 실제로 산소드립을 쳤다.
그 중 하나의 예. 이 짤은 다른 유명 대사 '난 살아 있다구, 이 니기미 씨부랄것들아!'의 패러디이기도 하다.
H2O 때와 비슷하면서 그 이전에 일어난 사건으로 스테이크는 미들이 있다. 와갤에서 Whitepony라는 유저가 "스테이크는 미들"이라고 게시글로 올려놓은 것으로 스테이크의 구움 정도는 레어, 미디엄, 웰던 등이 있는데 미디엄을 미들로 잘못 말한 것. 이것도 와갤에서 한동안 이슈가 되었었지만 산소드립만큼 외부로 퍼지진 못했다.
2. 패러디
- 애니메이션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R2의 오프닝이 O2인지라 이걸 가지고 매드무비도 만들어졌다. 세계의 화학체계를 무너뜨리고 노벨화학상을 수상할 문과다!!가 명대사…
- 누군가가 니코니코 동화의 H2O 관련 영상에 일본어로 코멘트를 달아 아무것도 모르는 일본인들을 낚은 일도 있다. (링크 소실)
그와중 H(헤이세이) 20년이라고 드립을 창조한 일본인 - 외국에서도 해당 실수를 한 사람의 아일랜드인 추종자가 생겼다. (3분 9초 ~ 3분 36초)
- 다음에 스타크래프트 일본판을 소개하는 동영상에서 플레이어의 이름이⋯.
- 이말년도 패러디했다.
- 나이트런에서도 패러디했다.
-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클라이언트에서 하이머딩거의 농담에서도 패러디되었다.
- 아빠하고 나하고 yo!에서도 나왔다.
- 게임빌 2012 프로야구 보라 공략 중에 "이건 예체능인 나도 안다고!"라면서 이 드립을 친다.
- 굽시니스트는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에서 "H,2,O 어뢰? 산소어뢰 병시나 문과출신인 나도 안다." 드립을 친다.
- 검은방 3에서 안승범이 수소풍선들을 보고 "역시 수소였어. 문과출신인 나도 안다고!" 드립을 친다.
- 하스스톤의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카드 중 괴상한 약제사 카드의 플레이버 텍스트에도 이 드립이 등장한다.
- CO,2,가 산소라고 한 독서실도 있다.
이산화탄소가 방마다 펑펑공부하다 영원히 자라는 뜻일지도 - 국민의힘당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 2021년 10월 18일 토론에서도 나왔다. "수소 H2O인가 그거 아니에요"[2][3]
- 런닝맨에서 전소민이 H20를 산소라고 말했다. 틀렸다고 하자 HO2가 산소냐고 되물었다.
3. 관련 문서
[1] 리그베다 위키에선 당사자 측의 요청으로 작성금지 처리되고 아이디 언급마저 삭제됐다. 다만 나무위키에선 리그베다의 작성금지 대상이 모두 해제되었고, 무엇보다 여기는 리그베다와 달리 국내법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다시 닉을 밝힌다.[2] SBS 국민의힘 본경선 4후보 합동토론 부산 ·울산 ·경남 지역 | 10월18일(月) 토론 1시간 12분 경 각 후보간 최후질문 중 원희룡 후보가 홍준표 후보에게 한 질문에 대한 답변 중 나온 내용[3] 다만 수소를 뭘로 만드냐고 라는 질문이었으니 답 자체는 맞는 말이다. 물을 분해해서 수소를 만드는 건 맞으니까. 그렇지만 어디서 본 걸 말한 건지 원희룡이 왜 수소가 H2O냐 라고 하니까 제대로 반박을 못하긴 했다. 근데 원희룡 본인도 수소가 H2O로 만든다는 걸 몰랐음이 진중권과의 방송에서 나왔다.[4] 과학철학자로서 물은 H2O인가?라는 책을 저술했다. 물론 이 책은 드립이 아니라 과학이론의 다원주의를 검토하는 논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