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VS이웃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장르 | 드라마, 미스터리 |
작가 | 스토리: 수사반장 작화: 고민중 |
연재처 | 케이툰 ▶ |
연재 기간 | 2014. 04. 21. ~ 2021. 02. 15. |
연재 주기 | 월 |
이용 등급 | 15세 이용가 |
1. 개요
케이툰에서 연재중인 웹툰. 월요일에 연재를 하고 있다. 글은 수사반장이 쓰고, 그림은 고민중이 그린다. 수사반장 만화답게 다른 수사반장 작품들과 세계관을 공유한다. 몇년 먼저 연재되었던 김철수씨 이야기의 등장인물들도 출연하며, 이후 연재된 백억년을 자는 남자에도 살인마VS이웃의 등장인물들이 상당수 나온다.[1][2]2. 등장인물
등장인물 소개를 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심한 스포일러를 당할 수가 있으니 보지 말자.
2.1. 하숙집
- 이진혁(=천진석)
시작할 때는 주인공이었지만 하숙집 사람들의 정체가 하나둘 밝혀진 중반부부터는 허접이 되었다가, 후반부에 데우스 엑스 마키나같은 괴물로 변한 특이한 캐릭터. 하숙집에 세를 들어 살고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싹싹해서 많은 신임을 얻고 있지만 이 사람이 바로 제목에 해당되는 살인마다.[3] 죽인 사람은 거의 100명이 다 되어간다. 재벌 3세[4]라 일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5] 돈 걱정 없이 사람을 죽이러 다닌다.
나한마와 용팔을 죽이지만 나중에 살아있는 그들을 보고 한동안 패닉에 빠지기도 한다. 여우진을 좋아하는 걸로 보이는데 나중에 여우진만 해를 가한적이 없는 걸 깨닫는다. 극 중 묘사상 전생에 여우진의 첫번째 남편 고은자였었다.[6] 그야말로 환생했다.[7]
노봉주, 국순정, 오천득을 죽일 때 쓴 가명은 병수. 여우진과 서로 사랑하는 점, 여우진이 진혁을 은자로 착각한 점 등을 보아 고은자의 환생으로 보인다. 기분이 좋거나 희열을 느낄 때 혀를 내미는 버릇이 있는데 과거 환생 전 고은자의 버릇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진혁이라는 사람을 죽이고 이름을 빼앗았으며 본명은 천진석이다. 천종구는 천억세의 입양된 양아들[8]로, 친아들이 아니다. 천진석은 천종구의 친아들이고 천종구는 흡혈귀가 아니기 때문에 할아버지의 능력을 일부 받았다는 추측은 틀린 추측이다.
시즌 5때가 돼서야 나온 어릴 때에 대한 묘사를 보면, 재벌가의 사업관계때문에 재벌딸과 원치 않은 결혼을 한 부친 천종구와 평생 대우받고 살아온 재벌딸임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의도적인 소통 거부로 찬밥신세의 수모를 견디다 못해 인격적으로 붕괴해버린 모친 사이에서 언제나 사랑을 못 받고 자라난 것이 나오는데, 부친의 무관심과 모친의 히스테리성향 정신적 폭력[9]에 의해 인격이 비뚤어진 괴물이 될 수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단, 본인은 훗날 생체실험으로 2차감염자가 되면서, 자신이 3차감염자인 친할아버지의 친손자라서 3차의 피가 남아있어 생체실험에서 살아남았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니다.[10] 그저 기적 중의 기적으로 생존 2차감염자가 된 것이다.[11]
작중 고시생인척하며 살인을 하는 백수이긴 하나, 작중 묘사에 따르면 어릴 때부터 부친 천종구처럼 공부를 잘하고 성실한 편이었던 것으로 나오며, 상을 받아와서 부친에게 자랑하다가 부친에게 칭찬은커녕 증오의 눈빛[12]을 받은 뒤 완전히 비뚤어지기 시작했다.
결국에는 자신의 부친에게 생체실험을 당한 뒤 죽을뻔했다가 오히려 비정상적 힘을 얻고 살아나서 부친과의 관계도 회복하고 연구의지를 돕는 척했으나, 결국은 살인마답게 부친을 살해한다.[13][14] 그런 뒤, 모든 연구원들을 학살하고, 부친과 조부가 이끌어 온 보주그룹 연구소를 모두 없애버린다.[15][16] 이후 살아남은 3차 감염자들과 보주그룹이 수족으로 부리는 정부 요원에게 지시해 하숙집을 기습할 것을 내비치지만 연재가 종료되며 후일은 알수 없게 됐다.
- 구종복
이충정과 함께 하숙집을 운영중. 재개발 사업을 주도하는 회장이기도하다. 미국에 유학간 조카의 이름은 예지.
남파 간첩이다. 이충정도 이를 알고 있지만 종복이 위험해질까봐 귀화를 안시키고 모른체 하고 있다. 이 하숙집의 어마무시한 내력들을 보면 제일 평범한 편이었다. 참고로 고은자와 결혼을 예정했었던 여인이 구종복 젊은 시절과 매우 닮았기 때문에 그 여성의 환생으로 보인다. 젊었을 때는 전형적 미인이었으나, 소련에서 5년간 파견간첩 생활 중에 급격히 늙어서[17] 좀 많이 사나운 인상이 되었다.
- 나한마
술집 장사를 하고 있다. 원래는 잘 나가던 가게였으나 진혁이 설사약을 타서 안 좋은 소문이 나게 만들어 장사가 잘 안 된다.
고려시대 때 외국의 흡혈귀에게 물려 흡혈귀가 되었다. 햇빛을 볼 수가 없고 피를 좋아하게 되며 엄청난 신체능력을 가진다. 어느 날 한 남자의 부탁으로 그의 아들에게 약을 먹이려 하다가 소용이 없는 걸 깨닫고 자신의 피를 준다. 그 아이가 죽은줄 알고 묻었지만 알고보니 흡혈귀가 되었었고 흙을 먹어서 나온다. 나중에 만나서 이 이야기를 하는데 그는 가족을 먹여살린다는 명분으로 친일파가 되어있었고 나중엔 최고 기업의 사장이 되어있었다. 그 사람이 바로 천억세. 참고로 한강 인도교 폭파 사건 때 여우진과 만난 적이 있었다. 둘 다 기억은 못하는 듯 하지만 나중에 오랜 벗이었다가 죽은 친구 길도[18][19]의 이름을 따서 나길도라는 이름으로 다니기도 했었고 70~90년대 까지는 나민주라는 이름도 사용했었다. 길도라는 이름을 사용할 때는 자신이 만들었던 무덤들을 벌초해주던 고은자와 매우 친하게 지냈었다.
어느 날 낮에 집에 다른 사람이 없자 이진혁이 몸살을 앓고 있던 나한마를 기습해서 목을 졸라 죽이고 자살로 위장하려고 집에 매달아 놨었는데, 저녁때 하숙집 식구들의 식사자리에 태연히 밥을 먹으러 나왔다. 이를 본 이진혁은 너무 큰 충격에 며칠동안 우울증과 조현병 증세를 겪는다.[20] 나한마는 이진혁이 자기를 그렇게 했다는 걸 전혀 모른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옛날에는 몇 번이고 자살을 시도했던 적이 있기 때문에 목이 졸려 벽에 매달린 것도 자기가 철수를 버려두고 또 죽으려고 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백억년을 자는 남자에서는 주인공 양승조와 토룡바이오가 이어지는 주선책으로 첫 등장하며 이후에도 승조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정황상 괴물이 된 이진혁과 하숙집을 노리는 거대한 음모 속에서도 무사히 살아남은듯하다. 작중 2019년에는 승조의 자녀인 동이, 송이의 결혼식에 성인이 된 철수와 함께 하객으로 찾아오는데 흡혈귀 특성상 전혀 늙지 않았다. 훗날 철수의 말에 의하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한다.[21] 그의 산소는 여우진 옆자리에 만들어져있다.
백억년을 자는 남자에서는 주인공 양승조와 토룡바이오가 이어지는 주선책으로 첫 등장하며 이후에도 승조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정황상 괴물이 된 이진혁과 하숙집을 노리는 거대한 음모 속에서도 무사히 살아남은듯하다. 작중 2019년에는 승조의 자녀인 동이, 송이의 결혼식에 성인이 된 철수와 함께 하객으로 찾아오는데 흡혈귀 특성상 전혀 늙지 않았다. 훗날 철수의 말에 의하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한다.[21] 그의 산소는 여우진 옆자리에 만들어져있다.
- 나철수
나한마와 오안경의 아들. 김철수씨의 이름을 따서 지었는데, 진짜 김철수를 뛰어넘을 수도 있을만큼의 천재이며, 속이 깊은 아이다. 아빠가 사람을 죽인줄 알고 가출을 하는 등의 행동을 하지만 미래 시점으로 보면 하숙집 사람들을 지키게 하기 위해 로봇인 용팔을 보낸 세계 제일의 과학자다. 고작 초등학생때 이미 고등학교 수학을 완벽하게 이해하고[22], 그것도 모자라서 대학물리학까지 완벽하게 이해한 선천적 천재로 김철수씨 이야기의 김철수 이상의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김철수씨 이야기와 같은 세계관이라 생물학자인 모친이 김철수를 존경해서 이름도 철수라고 지었다. 친모는 천억세의 비밀연구소 내 연구원 중 하나인 오안경 과장(임신 당시는 주임)이다. 즉 아빠만 흡혈귀고, 엄마는 일반적인 사람. 성관계 없이[23] 흡혈귀와 인간의 임신이 가능한지 테스트하는 실험을 하다가 임신하게 된 것. 나철수의 엄마 오안경은 1등지향주의자[24]라, 당시 인간과 2차 감염 흡혈귀 간의 임신성공이라는 실험성과로 연구소내에서 인정받기 위해 몇번의 실패에도 성공에 목숨을 걸고 있었고 성공을 위한 조건을 거의 다 찾았다고 생각했던 찰나였는데, 이에 부정적이던 연구소장 고인경이 실험참가 여성들의 난자 공급을 중단하자, 오안경이 보고없이 본인의 난자로 수정시도를 하였고 임신에 성공한다.[25] 원래는 임신 후 일정기간 데이터 수집 후 낙태할 계획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결국 출산한다.
- 이충정
아내인 구종복과 함께 하숙집을 운영중이다. 처음에는 정말 평범한 대머리 아저씨로 나왔다. 아내한테는 맨날 좁쌀이라고 놀림받는다. 그러나 중반에 어마어마한 비밀이 드러나는데, 그는 국정원보다 더 비밀 조직인 첩보 단체의 요원이다. 그 중에서도 전투력이 압도적인 최고의 인물이다. 참고로 부인은 남편의 정체를 모르나 이충정은 부인이 간첩인걸 결혼전부터 알고 있었다. 코드네임은 사장님, 코드는 009, 첩보계에서 불리는 명칭은 주먹닥달[26], 여우진이 여우로 변신하여 마을을 지키고 있을 때 나타난 이주일이란 사냥꾼이 여우로 변신한 여우진에게 패한 뒤, 여우를 잡을만한 무술을 만들어 가문 대대로 물려주었는데 그 무술인 사냥술을 익혔다. 그 능력은 괴력과 금강불괴인듯. 심지어 총을 맞아도 안 죽고 혹만 난다. 사실상 불사의 영역. 부친이 알려준대로, 지방이 태워져야 할 수 있는 무술이라 일부러 지방이 가득한 비만상태로 살아야 한다. 그러나 익힌 무술 중 비기에 해당하는 고급기술은 쓸때마다 머리가 조금씩 빠지는 무술이라 어쩔 수 없이 대머리가 되었다. 그러나 대머리를 각오하고 무술을 전수받은 거라 그거에는 불만이 없었는데, 어느날 자신의 고추가 작은 것을 발견하고 무술 전수자인 아버지에게 왜 안 알려줬느냐라고 항의했고, 아버지는 "그것은 무술 비기와 무관하며, 너는 원래 어릴 때부터 작았는데, 무술때문에 비만이 되어 뱃살때문에 좀더 작아보이게 된 것 뿐이니, 니 좁쌀을 무술 핑계대지 말라"고 항변했고, 이충정이 이를 수긍치 않자, 두 사람은 무술대결을 펼친다.
- 여우진
하숙집의 여성. 진혁과는 썸을 타는 관계에 있다. 남편을 죽게 만든적이 있다고 한다. 알고보니 그녀의 정체는 구미호. 아버지가 구미호여서 그녀도 구미호가 되었다. 일반 여우에서 인간으로 변하는 이유는 정확하게는 잘 안나왔지만 사랑인 듯. 사람 형태의 여우로 1차 변신이 가능하고 엄청난 거구의 여우로 2차 변신이 가능하다. 여우 시절에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데 그의 이름은 그의 아버지가 마을의 이름인 은자골의 이름을 따서 지어준 고은자. 그가 그녀에게 여순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원래는 시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하였지만 며칠째 계속 비와 눈이 오는 바람에 갈 곳이 없어진 그녀와의 결혼을 홧김에 승락해버린다. 이렇게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그녀와 접촉을 하면 여우병이라는 병에 걸릴 수도 있었다. 남편과 시어머니가 이 병에 걸렸고 이들은 점차 쇄약해져 갔다. 시어머니는 결국 죽었고 역병 때문에 마을 사람 절반이 죽어나갔던 전적이 있는 마을이라서 그런지 그들은 우진과 그의 남편의 집을 태워버리기까지 한다. 이를 본 은자는 사람들을 증오하며 죽어갔고 우진에게 자신이 죽으면 간을 먹으라고 한다.[27]
마을 사람들을 미워했지만 사람들을 미워하지 말고 해치지 말라는 아버지의 말을 생각하고선 이 마을에 쳐들어온 청나라 군사들을 물리친다. 이에 마을 이름이 은자골에서 호왕골로 바뀌었다. 소식을 듣고 많은 사냥꾼들이 찾아왔는데 그 중에 이주일이라는 사람이 패하고나서 분한지 자손대대로 사냥꾼이 되어 구미호들을 모두 죽일 것이라고 선언하는데 그 사람이 만든 게 바로 이충정이 익힌 사냥술이다.
슬퍼하다가 새 남자를 만나는데 이 사람의 이름은 노봉준. 이때의 이름은 이곱단이다. 시부모들이 결혼을 반대하자 집에서 나와 따로 둘이서 살게 된다. 그러나 결국 그녀와 지내다가 그도 여우병이 걸려 죽을 위기에 쳐했고 그의 가족들에게 알리면서 몸을 숨겨 완쾌하기를 빈다. 시아버지가 그가 죽었다고 말해서[28] 죽은줄 알고 있었지만 살아있었고 그는 현재 시점으로 국순정의 시아버지였다. 그는 메주를 아주 잘 만들었었는데 그 냄새를 따라 갔다가 현재의 하숙집에 어떨결에 들어오게 되었다. 여우진의 부모님들이 죽기전에 환생하면 다시 꼭 만나자고 맹세를 하고 죽었는데 그 둘은 국순정, 노봉주와 매우 닮아있다. 즉, 그들은 여우진의 부모님들의 환생이다. 그러나 그 둘은 진혁에 의해 살해당했다. 살육을 해야 살 수 있는점, 그리고 아주 옛날부터 살았던 점이 나한마와 매우 닮았다.
- 용팔
제일 나중에 하숙집에 들어왔다. 그의 표정이 소름끼치고 행동이 수상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를 살인마로 의심을 했지만 그는 나철수가 하숙집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보낸 로봇(인조인간)이었다.[29]가끔씩 표정이 어두웠던 건 배터리가 없어서 절전모드로 설정해뒀기 때문. 여담으로 지키는 사람 목록에는 진혁도 포함되어 있어서 더 큰 무언가가 있는 건 아닌가 의심하는 사람도 많다. 용팔이 가장 주시하고 있는 대상은 바로 외노자. 나철수가 어머니 무덤에 갔을 때 3차감염자들의 공격으로부터 나철수를 지키기 위한 전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날, 진혁의 칼에 찔린다. 전기를 아끼려고 완전 정지모드로 누워서 충전중일 때 진혁이 칼로 찌른것이다. 충전 후 깨어나보니 배에 칼이 꽂혀있고 나한마의 휴대폰과 그가 보낸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가 보여 범인을 나한마로 오해하게 된다. 참고로 미래의 나철수와 이예지의 명령에 따라 미래와 현재를 왔다갔다 하며 하숙집 사람들을 구했는데, 구종복의 뱃속에 있던 이예지 자체도 용팔이 구했다. 원래 구종복은 소련과 유럽에서 간첩으로 살던 시절에 무공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내상(자궁에 문제가 생긴다는 설정)이 있어 임신을 해도 출산단계 전에 유산을 할 팔자였는데, 나철수가 미래에만 있는 치료제를, 용팔을 할아버지 도사로 변장시킨 뒤 과거로 보내 임신한 구종복에게 용팔이 도사인 것처럼 속여[30] 먹게 한 것이다. 그래서 이예지 이후에 자식을 다시는 임신하지 않은 것이다. 특이한 점은 공짜를 좋아하는 구종복을 살짝 희롱했다는 것[31]과, 분장 형태가 미래에 수염 기른 나철수와 닮았다는 것이다. 노년의 나철수처럼 분장되어 있다. 이후 백억년을 자는 남자에 등장한다 발헗진 사실로는 자고 있던 양승조와 던떤 빛에 다핳 빛에 들어가 과거 미래 넘남 들어도 멀정하다 이후 새엄마 와 이어지고 파랑말 과 전쟁중 전사
- 외노자
이름 그대로 외국인 노동자이지만 너무 수상한 점이 많다. 나중에는 구종복과 이충정이 그를 처음 만난 때가 언제인지도 기억 못하는 걸 깨닫기도 했다. 그는 사실 다른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다. 그리고 여자다. 우주에서는 지구의 소고기가 비싼 값에 팔린다.[32] 우주에서 열심히 돈을 모아 지구로 왔고 지구의 소고기를 사서 우주에 팔 생각으로 온 거지만, 비행기와 충돌하여, 우주선이 고장. 우주선은 우주에서 여러가지 일을 한 경험으로 스스로 고쳤지만, 연료를 모아놓은 보관창고가 파괴되고 만다. 그 연료는 바로 금 우주에서는 가장 싼 물질중에 하나였지만 지구에서는 너무 비싼 물건 인지라, 우주로 가지 못하게 되며 추후 우주에서 지구로 올 민간 우주선을 기다리며 정착 했다.[33] 이후 여자 귀신을 만나 하숙집에 정착해서 살라는 예언을 듣고 나서 하숙집에 살게 되었다. 같은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여성 노동자를 사랑하게 되어버렸는데, 죽고 다시 살아나는 과정에서[34] 신분을 바꿔야 하기에 자꾸 새로 관계를 만들어야 하는 멜로적 고통이 있다 이후 백억년을 자는 남자에 등장한다
- 이예지
이충정과 구종복의 하나뿐인 친딸로, 연하남 나철수의 부인이자, 부모를 뛰어넘을 수준의 초능력자이며, 작중 유일하게 모든 등장인물의 정체를 아는 사람이다. 능력의 강도로만 보면 하숙집 다른 인물들보다 더 무서운 인물인데, 그녀의 초능력은 이름대로 바로 초월적인 미래예지능력이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하는 예지능력과 똑같은 능력이다. 그 능력으로 결국 하숙집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일들의 원인이 되는 인물이다. 이 예지능력은 예지라는 단어만으로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특별하여 예지-합리성-기억 모든 능력의 초월적 조합이라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일반적인 만화나 영화 등의 매체에서 나오는 예지능력들과 차원이 달라서, 현실시간 단 몇초[35] 정도만에 수개월에서 수년 뒤의 미래[36]까지 전부다 체험할 수 있고, 본인이 가정한 미래선택을 정하면 백퍼센트 현실과 똑같은 미래[37]가 예지의 세계로 펼쳐지며, 이예지라는 인물이 평균정도 지능의 인물[38]이라고 설정되어 있음에도 이상하게 이 예지능력때의 예지기억들만은 머릿속에서 잊을 수 없게 되어 있다. 거기다가 그런 예지를 자주 했으므로, 사실 머리 속에 들어있는 데이터 양은 거의 남편 나철수나 김철수 이야기의 김철수를 뛰어넘는 수준[39]으로 추정된다. 그렇기에 예지 이전 원래 지능 자체가 천재가 아니었어도 예지 능력 발동 이후 남편과 함께 과학자로 활동하는 게 가능한 듯하다.
중학생때 밤에 자다가, 미래에서 시공간의 균열을 뚫고 온 노인연구인으로서의 자신이 전한 특수에너지[40]로 예지능력을 각성하고 살게 되었다. 이후 얼마뒤 살인마 최진혁(천진석)이 하숙집으로 오게 된 직후 한가지 미래[41]를 봤다가 천진석의 정체를 알게 되었고, 천진석을 막기 위해 여러가지 가정을 하여 그 가정을 선택할 시의 미래 세계를 수천수만번 예지 체험하지만 모두 실패[42]했고, 그 과정에서 부모와 하숙집 사람들의 정체도 모두 알게 되며 본인이 직접 천진혁을 막는 것을 포기한다. 사실 하숙집 사람들이 다 초인이나 비인류 생명체들이라 천진석(최진혁) 따위쯤은 아예 아무것도 아니어야 하는 게 정상이나, 일종의 숙명인지 무엇인지 모든 시도에서도 천진석이 최소한 인간에 속하는 하숙집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결국 죽일 수 있게 되는 것으로 나오며, 총을 맞아도 안 죽는 아버지나 빌딩을 맨몸으로 달려 올라갈 수 있는 어머니에게 천진석을 죽이라고 설득하려 해 볼만도 한데, 천진석이 단순 살인마가 아니라 국정원보다 위험한 비밀조직(조직원들이 3차감염자들로 가득하며, 첩보기능도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테러 등의 집단행동 체계를 쉽게 가동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함)을 가진 재벌의 아들이기에, 그렇게 하면 그들이 간첩인걸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에 그조차 못한다.
그리하여 선천적 천재인 나철수[43]를 이용하여, 미래에 안드로이드 로봇과 타임머신을 만들어 과거로 보내는 형태로 천진혁을 막으려고 결심한다. 본인보다 한참 어린 철수를 유혹하고, 대학물리학이나 대학수학 등 난해한 학문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여 키잡을 했고 결국 철수를 과학자로 만들면서 결혼까지 성공한다. 사실 그녀는 멸망할 세상을 구하기 위해 수많은 예지를 했는데, 원래 철수의 부인될 여자와 철수가 결혼해서 딸을 낳고 사는 모습도 보았고, 남편 철수에게 연구를 강요하여 혹사시키다가 철수를 자살하게 만들기도 했고, 철수의 아들을 낳았다가 철수가 사랑하는 아들을 신경쓰느라 연구 속도가 늦어져 세상의 멸망을 못 막기도 했다. 결국 세상의 멸망을 막을만한 최적의 조건인, 자신과 철수가 결혼만 하고 자식을 평생 안 낳고 연구만 하며 사는 방식을 찾아, 실제 현실을 진행시킨다.[44][45]
2.2. 기타 인물
- 오천득
- 오만득
- 고은자
나한마가 혼자 산속에 있을 시절에 길을 만들고 터를 만들었는데 왜구들이 침입하여 갈 곳이 없어진 사람들이 이 곳에 모이고 신선이 도술로 길을 뚫고 사람들이 살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하여 은자골이라고 불리웠다. 그의 아버지는 그 마을의 의미를 따서 아들에게 고은자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자세한 사항은 나한마, 여우진 항목도 참조.
- 천억세
원래 이름은 이개똥이으로 조선 후기에[46] 태어났다. 역병에 걸려 생사가 위험한 상황에 마을주민은 역병이 옮을까 이개똥 집에 불을지르려 하였고 이를 막던 이개똥의 아버지를 죽게 하였다. 이 광경을 보게 된 나한마가 몰래 이개똥에게 접근해 자신의 피를 나눠주었으나 오히려 발작을 일으키고 쓰러지자 이개똥이 부작용으로 죽은줄 알고 무덤을 만들어 깊게 묻었다. 그러나 이개똥은 살아있었고 무덤에서 정신을 차린 이개똥은 흙을 파먹어 겨우 무덤 밖으로 나왔다.
이후 일제강점기가 되자 그는 친일파가 되어 야마다 카에루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당시 일본의 순사였던 그는 3.1운동에 잡힌 나한마를 우연히 만나 석방시켜 주었다. 그는 일본인 여성과 결혼하였으나 아내의 집안에서 조선인인 그를 인정하지 않자 외가에 인정받기 위해 출세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해방 이후 자신의 아내가 살해당하게 되었다. 광복이후는 천억세라는 이름을 사용중이며 대기업의 회장이 되었다. 그의 사업 중엔 흡혈귀에 대해 연구하는 사업도 있었는데 이에 나한마를 고용하러 부르고 나한마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나한마가 '너는 조선을 증오하니까'라고 말하자 천억세는 '조선이 아닌 인간을 증오한다'고 답한다. 아이를 가지지 못하는 몸이기에 아이를 다섯명 입양했는데 그 중 막내 아들은 천종구로 이진혁의 아버지다. 이후 노환[47]으로 산소호흡기로 연명하고 있던 그를 이진혁이 산소호흡기를 막아 죽였다. 이진혁의 첫번째 피해자.
- 천종구
천억세의 마지막 입양아로 묵묵함 하나로 다른 입양아들을 제치고 천억세의 후계자가 되었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억지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았으나, 그룹 내 연구소장 고인경을 심하게 짝사랑하였고, 의문의 외계인 연구소 습격사건 후 그녀가 부상을 당하자 치료법을 찾아내어 그녀를 살리고 사랑을 이루려 하였으나,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했다. 사실 목숨을 걸고 자신이 고인경과 똑같이 될 수 있는 약을 만들어 자신의 몸에 실험하려 했는데, 연쇄살인마이자 자신에게 원한을 품은 친아들이 자신에게 생체실험[48]을 한 목적을 실험종료 및 생존 후에 깨닫자마자, 고인경과 함께 죽이는 바람에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소망인 고인경과의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죽었다.
- 고인경
보주그룹 비밀 연구소장이자 작중 극소수에 불과한 2차 감염자[49]로, 조선시대에 무당으로 활동하다가 역병이 난 동네에서 유일한 생존자였던 어린 길도를 발견하고 자신의 피를 준 뒤, 일종의 양아들로 길렀다가(엄니라고 부르며 따라다녔다), 성인의 몸 정도로 성장한 길도가(노화속도가 일반인의 4분의 1쯤으로 바뀌는 3차 감염자 특성상 최소 수십년에서 100년은 따라다녔을 것으로 추정) 길도가 모종의 이유로 양어머니인 고인경을 떠나면서 헤어지게 되었고 혼자 수백년을 살아왔다.
10대 후반 소녀[50]일 때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에 의해 흡혈 공격당해 감염된 2차감염자이다. 원래 그대로 피가 다 빨려 죽을 상황이었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습격당할 당시 낫을 가지고 있었어서, 흡혈당하던 중 그 낫으로 외계인의 목에 가한 기습공격이 제대로 먹혀 외계인이 죽어서 도망쳤고, 살아 날 수 있었다. 살아난뒤, 집에 돌아갔으나 감염은 이미 진행되어 이성을 잃고 가족들을 모두 흡혈해서 죽였다. 본인은 잠을 잤다고만 생각했고 기억을 못했으나 정신차려보니 집안의 모든 가족들이 피투성이 시체로 누워 있었다. 2차감염자는 노화가 전혀 이뤄지지않고 부상을 당해도 신체회복이 (피만 먹으면) 100퍼센트 되는 육체라, 그녀가 후세에 연구소장으로 활동함에도 10대 후반의 청순한 외모다.
원래 이름은 언년이이며, 감염과 무관하게 처음부터 신기가 있는 무당의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 초월적 통찰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최면능력도 있는데 그것은 감염자가 되면서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백억년을 자는 남자에서도 주인공을 실험하는 연구소 소장으로 나오며, 마성의 미모로 사람들을 반하게 한다. 그러나 고인경 본인은 감염 뒤, 감염자가 성행위를 하면 본성이 나와서 상대를 흡혈하여 해치거나 성관계만으로 상대도 감염자가 되거나 죽을 수 있다는 생각에, 수백년을 순결한 몸으로 어떤 이성교제도 하지 않고 살았고, 후에 대사 내용상 자신과 같은 2차감염자를 만나면 연애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일반인인 천종구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거부한다. 그 후 나한마를 만나고 태어나서 처음 본 2차 감염자임을 알고 연모의 마음을 품고 나한마도 그녀의 미모에 마음이 흔들리는 듯 하나, 당시 나한마의 정자로 실험을 하던 오안경의 의도치 않은 임신과 변심(임신 후 낙태하려던 계획 변경)으로 인한 출산으로 나한마와도 이어지지 않는다. 훗날 외계인의 연구소 습격사건으로 부상을 당한다. 당시에 부상은 다리에 살짝 상처가 난 수준이었고, 양승조에게 업혀갈 때만 해도 정상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이후 해당 공격이 감염자의 회복 능력을 억제하여 그 부분부터 상처가 곪아가 깨어나지 못하게 된다. 천종구에 의해 특수 인큐베이터에서 수년간 치료를 받았고 천진석에게 보여진 시점에서 9주 정도면 회복할 수 있다고 언급되면서 낫기 직전까지 갔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고인경이 아버지 천종구의 짝사랑인걸 알게 된 천진석에게 살해당한다. 살해당한 과정이 매우 비참한데, 천진석에 의해 그녀가 들어있던 인큐베이터 유리가 깨지자, 천종구는 제발 그녀를 내버려달라고 빌고, 천진석은 이를 조롱하듯이 고인경을 인큐베이터 밖으로 내던지면서 그 상태로 내버려두겠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고인경은 연구실 벽에 내팽겨쳐지고 이로 인해 불완전하게 재생한 팔이 떨어지면서 비명을 지른다. 완전히 소생되기 전에 인큐베이터에서 꺼내짐과 동시에 팔이 끊어지는 고통까지 겪으면서 정상적인 사고를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천종구는 자신도 가슴이 뚫리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그녀를 비상 인큐베이터로 옮기려 하지만, 시력도 온전하지 못한 상태인지 고인경 소장은 천종구를 보면서 나한마의 이름인 민주를 부르며, 나한마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천종구는 그 말을 들었음에도 끝까지 그녀를 구하려 하지만, 이후 천진석은 이를 비웃으며 바닥에 쓰러진 고인경을 짓밟아 터뜨려 살해한다. 자신이 사랑한 남자에겐 외면받고, 자신을 사랑한 남자에겐 뒤돌아선 채로 몇 년간 인큐베이터에 갇혀 아무것도 못하다 괴물이 된 살인마 천진석에게 허무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 국순정
북한에 있을 때 이름은 이진순, 남파 간첩으로 활동할 때 이름은 류현미, 귀화한 뒤의 이름이 국순정이다.
귀화해서 노봉주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지만 처음부터 이진혁에게 살해당한다.
- 노봉주
국순정의 애인.
- 노봉준
여우진의 애인이었던 사람. 여우진은 그가 죽은줄 알았지만 현재 시점에서 국순정의 시아버지였다.
- 정육점 주인
단순한 간첩으로 나오는줄 알았지만 이중청과 내통을 하던 이중간첩이었고 알고보니 이중간첩이 속임수였던 삼중간첩이었다. 후일 밝혀지기를 사중간첩이었다.
3. 평가
드래곤볼 마지막 권에서 야지로베 과거 이야기 본다고 마인부우전 못 끝낸 느낌..
-수사반장 블로그에 작성된 댓글-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여러 장르가 혼합되고 서로 얽히고 설키며 약간의 호불호가 갈리기는 했지만 그때 그때 막 써내려가는 스토리는 절대 아니라 처음부터 거의 모든 떡밥이 착실하게 뿌려져 있었다. 그래서 스토리가 다소 쌩뚱맞을 수는 있지만 납득할 수 있다는 반응. 특히 과거편들은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평가가 꽤 좋은 편이다.-수사반장 블로그에 작성된 댓글-
그러나 2021년 2월15일 그동안 수없이 뿌려놓은 떡밥을 상당부분 회수하지 않아 전혀 이해가 안 가는 결말[51]로 최종화 연재를 끝내면서 부정적인 의견이 늘고 있다. 작가 두사람의 후기를 보면 케이툰과 처음에 계약했던 계약회차가 있었는데 본인들이 계속 결말을 못 내고 늘려달라고 하면서 300회까지 왔다가 더 이상의 계약연장이 안 되게 되어 끝낸 듯 하다. 다른 연재처가 생겨서 계속 연재한다면 모르지만 이대로 끝난다면 정말 수사반장답지 않게 제2의 덴마를 그린 것으로 남을 수도 있다.
주인공 7명의 메인 스토리중 완결된 이야기가 하나도 없다. 스토리작가가 이번시즌으로 완결이라고 언급했기때문에 독자들은 보면서도 남은 화수 안에 그 많은 떡밥을 회수하고 완결까지 낼 수 있을까 걱정하며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조금의 피드백도 없이 오히려 스토리를 빨리 풀기보다는 언제나와 같은 시시껄렁한 개그에 조연도 아닌 엑스트라의 과거 이야기만 풀어나가는데 더 공을 들였다. 결국 스토리의 완결이 아닌 시즌이 완결됐다는 걸로 연재가 종료됐다.
문제는 이런 분량조절 실패로 인한 늘어지는 사이드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정작 정말 중요한 설정들은 스킵[52]됐으며 양승조라는 인물이 나온 이유도 스킵돼서 스토리에 큰 구멍이 생겨버린다. 이는 작가 후속작인 백억년을 자는 남자에서야 겨우 구멍이 메꿔지지만 완벽하진 않다.
게다가 작가의 다른 작품인 백억년을 자는 남자의 주인공이 이 만화에서도 너무 중요해지면서 둘다 읽지 않으면 이해가 안 갈만한 부분들도 너무 늘어났다. 물론 이전 작품들과도 세계관을 공유하긴 하나 핵심 서사진행과는 무관한 형태로 진행되었는데 이쪽은 핵심서사와 너무 연관성[53]이 높아졌다. 즉 두 만화를 다 보도록 본의 아니게 강요되는 부분이 큰 게 문제이고, 개별만화로서의 의미가 없어졌다. 게다가 플랫폼도 달라 찾아보기도 불편하다. 김철수씨이야기와 달리 작품속,작가의 말,후기에 언급이 전혀 없어서 따로 관심을 갖고 찾아보지 않는한 알기가 힘들다. 작품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독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셈이다.
결국 백억년을 자는 남자에서도 나한마를 제외한 하숙집 식구들이 이후에 어떤 결말을 맺었는지 나오지 않은채로 스토리가 흘러가버렸다. 기껏해야 한참 후인 미래에 공동묘지에 매장된 하숙집 사람들의 무덤만 카메오로 등장한다.
[1] 기본적으로 회상시점을 최대한 배제하고 보면, 각 작품의 주된 시점으로 본 순서는 김철수씨 이야기(1970년대~90년대), 백억년을 자는 남자(90년대~2000년대),살인마VS이웃(21세기) 순서다. 살인마VS이웃이야 특수캐릭터가 너무 많아서 고려시대부터 21세기까지 나오긴 하지만 본 시점은 어디까지나 살인마(90년대생)의 활동시기인 21세기이다.[2] 백억년을 자는 남자의 시대는 16384일후를 기준으로 2086년이 되었기에 사실상 시간의 기준이 없다고 되었지만 포커스는 오히려 여전히 과거의 살인마vs이웃 시대의 이야기를 등장인물들이 재해석하고 현실을 바꾸는데 맞춰져 있기에 그 시대 비중이 크다.[3] 처음 연재되고 수년간은 독자들에게 정황상 선천적 사이코패스계열로 추측되었으나, 이후 의외로 애정결핍과 아동정서학대가 심각했던 유년기 과거가 묘사되면서 후천적 인격장애를 얻으며 쾌락살인마가 된 케이스로 평가가 바뀌었다. 무려 재벌3세임에도 정서학대가 심각했던 건 부친이 원치않는 결혼을 한 것도 모자라 사랑 없는 성관계로 태어난 게(부친이 조부의 강요로 딱 한번 모친과 성관계를 했는데 바로 임신) 가장 컸다. 작가의 서술로는 사이코패스가 맞는지 아닌지가 애매하다. "사이코패스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진혁은 사람의 감정을 너무 잘 이해한다."는 서술이 나오는데, 사이코패스가 아니라서 그런건지, 사이코패스인데 아주 특이해서 그렇다는 건지 알수 없다. 그러나 과학이나 의학적으로 추정하자면 전자인 것이 옳다. 그리고 자신의 친부모를 죽이는 등 매우 비윤리적인 악행들을 하면서까지도 연기가 아닌 원한의 눈물을 흘리는 등 사이코패스가 가질 수 없는 특성들이 많다. 사이코패스는 아니지만, 어릴 때 트라우마로 인성이 비뚤어져서 웬만한 사이코패스보다 더 악랄해졌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 사실 둘 다 사이코패스가 아니긴 하나, 오히려 강력범죄를 저지른 적 없는 그의 아버지 천종구가 라면사건이나 성관계 사건 등 천진석에게 보여준 모습들이 더 사이코패스 같았던 경우들이 있다.[4] 할아버지가 바로 보주그룹의 회장인 천억세(개똥이)다. 진혁이 간신히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던 천억세의 산소호흡기를 두 손가락으로 막아서 죽여버린다.[5] 후반 과거회상 연재분을 보면 어릴 때는 공부도 잘했고 부친을 닮아서인지 성실한 학생이었기에 정신트라우마만 없었으면, 약간은 성격이 괴팍하더라도 큰 문제는 안 일으키고 회사를 경영하는 정도로 부친에게 크게 뒤떨어지는 일은 없는 경영자가 됐을 가능성도 꽤 있다.[6] 이진혁처럼 사이코패스 살인마이기는커녕 훌륭한 인격을 가진 남자다. 사랑하는 부인에게 모든 걸 바치고 죽는 순정남이었다.[7] 그러나 사실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당한 일만 없었으면 악인이 안 되었을 가능성이 더 높게 묘사된다. 물론 아버지와 달리 어머니 특유의 히스테리도 닮았기에 진짜 착한 사람으로만 살았을 지는 알 수 없으나, 최소한 살인마 쪽으로는 안 가고, 약간 괴팍해도 크게 몹쓸 짓은 안하는 보주그룹의 착실한 경영자 정도는 가능했을 것이다.[8] 심지어 천종구의 친모가 따로 나온다. 남편이 도망가서 가난하게 천종구와 단둘이 살다가 견디지 못하고 천종구를 고아원에 버린다. 그런 뒤, 건실한 직장을 가진 남편에게 새로 시집가서 새로 자식들을 낳고 잘 산다.하필 천종구가 나중에 친모를 찾아보니 그 남편이 천억세 회사 말단 직원이라, 천종구는 천억세에게 후계자 지명까지 받은 뒤, 자기 친모의 남편인 그를 몰래 승진시키기까지 한다.[9] 부부싸움을 한 뒤 천종구가 아들 천진석의 인사를 무시하고 출근하자, 모친이 천진석을 끌어안았는데 처음에는 자녀를 다독이는 것처럼 안더니, 이내 돌변하여 "너만 안 태어났으면 차라리 내가 이 집을 쉽게 떠날(이혼) 수 있었을텐데"라며 히스테리를 부려 천진석을 공포에 떨게 만든다. 참고로 천진석의 경우는 천종구가 결혼 후에도 성관계를 피하다가 이를 알게 된 천억세에게 협박을 당한 뒤, 억지로 성관계를 해서 태어난 친자가 맞으나, 이후 천종구는 다시 성관계를 하지 않고 산 듯한 묘사가 있고, 천종구의 부인이 다시 임신을 하면서 천종구에게 "내가 다른 사람 아이를 가졌는데도 아무렇지도 않냐"며 자극하였다. 훗날 친부가 아버지의 수행비서로 살다가 승진한 고전무로 밝혀지며 동생이 동복동생임이 증명된다.[10] 나한마 오안경 부부 같은 경우 다른 참가자가 모두 임신에 실패했음에도 기적의 임신 후 나철수가 출산되기 위해 7년이 넘는 임신기간과 특수약물 투약만 몇년을 했음에도, 태중에서 사망 직전까지 가서 출산에 다 실패한 것을 특수기술로 만든 인큐베이터와 양승조의 특수 에너지로 기적적으로 살린 것이지, 원래는 작중 설정상 감염자는 임신과 출산이 가능한 것이 아니다.[11] 이게 너무 데우스 엑스 마키나이다. 작중 설정상 생체실험 중에 죽음의 고통을 받는데, 그 속에서 집중력을 20시간 이상 유지하면 대부분 살 수 있다는 설정이 있어 그것 때문인 것 같기는 하나, 그것도 3차용 약물이지 2차용 약물실험 데이터가 아니다. 2차는 실험해본적이 없어 천진석이 최초로 한 것이었다. 천진석은 2차용 약물실험인데도 거기서 살아났으니, 지나치게 과하다. 게다가 그것 때문에 다른 주인공들인 초월적 이웃들과 동급의 능력자가 되어버리기 까지 했다. 3차는 노화가 극도로 늦어질 뿐 300~400년이 지나면 늙어 죽고, 과도한 공격을 당해도 죽는데, 2차는 온전한 불로불사이고 모든 능력이 압도적이다. 게다가 2차 중 고인경의 유전자까지 받은 형태라 최면능력(영화 초능력자처럼 눈빛으로 일반인을 조종하는 게 가능하다. 물론 영화처럼 눈으로 보기만 하면 안 되고 서로 눈을 맞출때만 가능하므로 한번에 한 명만 가능하다.)이나 초월적 통찰력까지(외계인의 본질을 자기도 모르게 알아봄) 갖게 된다. 즉 살인마 천진석은 흡혈귀 후손도 아닌데 생존하여 다른 하숙집 사람들보다 더 강한 최강자가 되어버렸다. 한순간의 생체실험으로 신체능력은 주먹닥달이나 나한마, 구종복 등과 동급이라 봐야 하고, 정신적 능력도 속성은 다르지만 이예지나 나철수처럼 엄청나다. 게다가 백수로 살았고 그룹내에서도 무능력자로 평가받았던 것과 달리, 부친에게 받은 업무보고서 파악능력을 봐도 일부러 무능한 척 살아온 거지 사실 기본적인 머리도 매우 뛰어난 편이다. 이미 초등학교 때 우등생 겸 모범생이었다가 흑화한 것도 드러났다.[12] 작중 나레이션 형태로 정말 "혐오도 아닌 증오"를 했다고 정확하게 명시되는데, 이는 천종구가 순간 자기도 모르게 천진석에게 어릴적 자신을 보았고, 그 뿐만 아니라, 자신을 버린 친어머니의 감정마저 느꼈기 때문에 강한 원망이 솟구쳤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그전에도 학교에서 상을 많이 받아왔었지만 부친이 무서워 자랑한 적이 없던 천진석이 그날따라 자랑을 한 건, 하필 그전날 밤에 천종구가 혼자 먹으려고 라면을 끓였다가, 목말라서 물먹으러 나온 천진석을 마주치자 살짝 민망해져서 그냥 천진석에게 라면을 다 줬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정이라고 착각한 천진석은 행복하게 먹은 뒤 다음날 아침 용기를 내어 부친에게 칭찬을 갈구한 것이다. 만약 그 전날 라면을 먹는 일이 없었다면, 혹은 시간이 안 맞아 그날이 아닌 다른 날 자신이 상을 받은 이야기를 했더라면 결코 이런 일이 없었을 거라는 작가의 명시적 서술이 나온다. 이 만화에서는 예지가 단순 예측이 아니라 진실이므로 정말 당일이 아니라 며칠 뒤에 칭찬을 갈구했다면 작가의 서술대로 빈말로라도 "잘했다"고 덤덤히 칭찬하고 넘어가 아무 원한이 안 생겼을 것이고, 평소의 부모 사이로 인한 트라우마야 있는채 성장하더라도 치명적 인격변화는 없었을 것이다.[13] 문제는 대표적 패륜인 부친살해인데도, 오히려 그동안 그가 저지른 다른 비윤리적 살인들보다 덜 비윤리적으로 보이고 복수로 보인다는 것. 피해자인 천종구가 죽기전까지 며칠간 천진석에게 한 행동들을 보면 부친 천종구 쪽이 더 비윤리적으로 보이고 자식을 우롱하는 것 같다. 애초에 천진석에게 한 생체실험이 죽을 확률이 워낙 높은 것이었던 데다가, 자신이 생체실험을 받기 전에 자신의 유일한 친아들에게 테스트해보고 죽는지 사는지 확인하고 살면 후계자로 삼으려 한 것이었다. 자신이 생체실험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자신이 암에 걸려 말기라 죽게 생겼었기 때문. 생체실험에 성공하면 사실상 영생을 얻는 2차 감염자인 흡혈귀가 되어 암으로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단, 암이 낫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대사는 있다. 2차는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설정은 있지만, 2차가 되기 전에 걸린 병이 낫는다는 설정은 정해진 적이 없다. 기존 2명의 2차 감염자 모두 선천적 질병이 없었기 때문에 알 수 없는 것이고, 2차가 되고나서야 알 수 있는 부분.) 그뿐만 아니라 천진석이 실험에서 살아난 뒤에 하는 행동도 천진석을 노골적으로 이용한다는 게 너무 티가 날 정도이다.[14] 심지어 이후에 죽이는 사람 중 일부도 윤리적으로 좋지 못한 사람들이었다. 그 중 고전무가 있는데, 알고보니 전무가 천진석의 동생의 친부였다. 근데 그 전무는 출세를 위해 고등학교 졸업 직후 가족을 버리고 자신과 야반도주하여 살던 사실혼 관계의 임신한 조강지처를 버리고 사내 권력자의 딸과 결혼한 남편이다. 천종구의 부인은 남편에게 모욕을 주기 위해 남편의 부하(전무가 되기 전 남편의 수행비서)이자 나이가 더 많은 전무를 술을 먹이고(전무는 고아에 고졸학력이라는 불리함에도 젊을 때부터 눈치를 잘보며 상사의 명령이 불합리해도 성실히 복종함으로써 인정을 받사 결국 회사의 간부가 되었다. 천종구의 부인은 이 복종하는 성향을 이용하여 과도한 음주를 요구한 것이었다.) 유혹하여 불륜을 저질렀지만, 사실 천종구는 자신이 부인을 버린만큼 그정도 불륜은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데 과거 회상장면에서 그가 김철수씨 이야기의 주인공 김철수의 친부임이 밝혀졌다. 그가 버린 조강지처가 김철수의 친모였다. 그 전무의 탈모 형태가 김철수와 유사했는데 사실이었던 것이다. 천진석의 동생은 김철수의 이복형제가 된다. 단, 새로 결혼한 부인과는 자식이 있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황상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15] 3차가 2차에게 불합리한 명령을 받아도 복종함을 이용하여 3차이자 나한마의 후배에게 명령하여 연구소 자체를 폭파시켜 버렸다.[16] 3차들이 대부분 그의 명령에 복종하여 천진석이 자신이 천종구를 살해한 것을 말하고 나서 서로 죽이라고 명령했음에도 서로를 죽였지만, 그게 절대적인 게 아니라 정신력으로 극복이 되는 바람에 천종구를 존경한 일부 3차들이 방심한 천진석을 공격했는데, 하필 구미호 사냥꾼 후손 겸 3차인 털보가 3차의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라, 구미호 사냥꾼 필살기인 보호막으로 천진석을 살리는 바람에 공격이 실패하고 그들을 죽인 천진석이 가볍게 승자가 되었다.[17] 작가가 만든 설정으로는 소련이 추워서 주름이 생겨 그렇게 되었다는데 얼굴 골격도 좀 변한 느낌이 있어 납득이 안가는 원인이라 할만한 편이다.[18] 길도는 흡혈귀에게 피를 빨린 2차감염자는 아니지만, 흡혈귀에게 피를 받아 마신 3차 감염자였다. 3차 감염자는 노화가 극도로 늦어져 수백년을 살기는 하지만, 2차 감염자처럼 아예 노화가 없어져 영생을 얻지는 않기에 결국 늙어 죽는다. 길도 역시 나한마와 2백여년(그 전에도 2백년 정도 살았던 걸로 추정된다.)을 함께 살다가 노환으로 죽었다. 길도의 성씨는 안 나온다. 나한마가 나길도라는 이름으로 신분위장을 한 건 그냥 자신의 성에 길도를 붙인것이지 나씨가 길도의 성이 아니다.[19] 참고로 길도에게 피를 준 사람은 훗날 보주그룹 비밀 연구소장이 된 고인경으로, 당시에 무당으로 활동하다가 역병이 난 동네에서 유일한 생존자였던 어린 길도를 발견하고 자신의 피를 준 뒤, 일종의 양아들로 길렀다가(엄니라고 부르며 따라다녔다), 성인의 몸 정도로 성장한 길도가(노화속도가 일반인의 4분의 1쯤으로 바뀌는 3차 감염자 특성상 최소 수십년에서 100년은 따라다녔을 것으로 추정) 모종의 이유로 양어머니인 고인경을 떠나면서 헤어지게 되었다. 고인경은 10대 소녀일 때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에 의해 흡혈 공격당해 감염된 2차감염자이다. 원래 그대로 피가 다 빨려 죽을 상황이었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습격당할 당시 낫을 가지고 있었어서, 흡혈당하던 중 그 낫으로 외계인의 목에 가한 기습공격이 제대로 먹혀 외계인이 죽어서 도망쳤고, 살아 날 수 있었다. 살아난뒤, 집에 돌아갔으나 감염은 이미 진행되어 이성을 잃고 가족들을 모두 흡혈해서 죽였다. 본인은 잠을 잤다고만 생각했고 기억을 못했으나 정신차려보니 집안의 모든 가족들이 피투성이 시체로 누워 있었다. 2차 감염자는 노화가 전혀 이뤄지지않고 부상을 당해도 신체회복이 (피만 먹으면) 100퍼센트 되는 육체라, 그녀가 후세에 연구소장으로 활동함에도 10대의 청순한 외모다. 원래 이름은 언년이. 백억년을 자는 남자에서도 주인공을 실험하는 연구소 소장으로 나오며, 마성의 미모로 사람들을 반하게 한다. 그러나 고인경 본인은 감염 뒤, 감염자가 성행위를 하면 본성이 나와서 상대를 흡혈하여 해치거나 성관계만으로 상대도 감염자가 되거나 죽을 수 있다는 생각에, 수백년을 순결한 몸으로 어떤 이성교제도 하지 않고 살았고, 후에 대사 내용상 자신과 같은 2차감염자를 만나면 연애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천종구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거부한다. 그 후 나한마를 만나고 태어나서 처음 본 2차 감염자임을 알고 연모의 마음을 품고 나한마도 그녀의 미모에 마음이 흔들리는 듯 하나, 당시 나한마의 정자로 실험을 하던 오안경의 의도치 않은 임신과 변심(임신 후 낙태하려던 계획 변경)으로 인한 출산으로 나한마와도 이어지지 않는다. 훗날 외계인의 연구소 습격사건으로 부상을 당해 특수 인큐베이터에서 수년간 치료를 받았으나, 아버지 천종구의 짝사랑이었던 걸 알게 된 천진석의 원한으로 살해당한다. 죽기 직전에 시력을 잃은 상태로 나한마의 이름인 민주를 부르며, 나한마를 사랑한다고 말한다.[20] 악몽, 환각, 무기력, 작은 일에도 민감해지는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 전형적인 정신병자 상태.[21] 대략 2020년대~30년대 중후반쯤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22] 고등학교수학 중 특정부분 내용을 한번 설명해 준 뒤 문제 몇개를 풀어보라고 하자 아무렇지 않게 계산과정도 쓰지 않고 암산으로 문제를 모두 풀었다.[23] 엄마아빠 둘다 성경험을 떠나 연애경험조차 없었다. 아빠는 무려 800년이 넘게 혼자였다.[24] 잠시 나오는 오안경 일생파트에서 선천적으로 승부욕이 강해서 경쟁에서 지는 일이 생기면 패배감과 분노를 못 감당하는 자기중심적 체질이라, 본인이 어느 정도 잘하는 공부에 어릴 때부터 완전히 올인을 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상위권의 지능은 있어도 완벽한 의미의 천재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서술되지만, 끈기가 워낙 뛰어나서 공부에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은 끊임없이 반복하여 익히는 태도로 모든 과목을 마스터해서 학창시절 내내 1등을 밥먹듯이 했고 작중 한국 최고 대학(정황상 서울대) 생물학과에서도 교우관계를 포기하고 공부에 매진해(대학에서도 중고등학교때 공부하던 태도와 차이가 없이 광적으로 공부한 듯한 묘사가 나온다) 발군의 성적을 보여 수석 졸업하고 보주그룹 비밀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원래 교수가 목표였고 충분히 가능할만큼 기초실력과 연구능력이 탄탄했던 듯 하나, 보주그룹 연구소에서 한국 내 엘리트 생물학도들에게만 비밀리에 이뤄지는 취업 설명회 같은 곳에 초대(대학원 졸업 후 교수되기가 목표였던 오안경은 원치 않았으나 보주그룹에게 돈을 받던 담당교수의 강요로 참석)되어 연구소장 고인경을 만나고 그녀의 연구성과들을 알게 된 뒤 교수보다 그녀를 넘어보고 싶다는 욕망이 강해져 입사를 지원하였다. 인생에 불운이 많았던 게 학창시절에는 부모가 맨날 싸워서 청소년기에 사랑도 못 받고 개판인 가정에서 괴로움에 목숨걸고 공부에만 매진했는데, 막상 일류대생으로 성공하고 장학금도 잔뜩 받고 독립했더니, 갑자기 부모 사이가 좋아져서 본인만 가족 중에 외톨이가 되었다. 하필 고등학교 졸업할 때쯤부터 부모의 장사운이 풀리더니, 대학을 졸업하니 식당사업이 뜬금없이 대박이 나서 부자가 되었기 때문. 오안경은 부모가 더 싫어져서 경제적 지원을 받지 않고 단칸방에 산다.[25] 오안경은 그 정자가 나한마 것이었는지도 몰랐는데, 사실 2차감염흡혈귀는 그 연구소 내에 고인경과 나한마 둘 뿐이라 정액을 공급할 사람은 나한마 밖에 없었다. 고인경이 오안경에게 정보제공은 안하고 정액 샘플만 줬던 걸로 나오고 오안경은 이기적인 성격 때문에 다른 연구원들과의 마찰로 주요 실험들에서 배제되어있던 현실이라 연구소 내 중요정보 공급처가 없었던 듯 하다.[26] 북한간첩들이 여관주인으로 위장하여 여관에 있던 이충정을 습격할 때도 "저 손님, 주씨 맞으시죠?"라고 묻는다. 이충정이 아니라고 답하자, "에이 손님, 주씨 맞잖아요. 주먹닥달"이라고 답하며 공격한다.[27] 간을 먹으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속설 때문.[28] 그만 만나게 하기 위해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29] 번외편을 보면 이때문인지 기계가 자동으로 모에화돼서 보이는 듯하다.[30] 도사처럼 구종복의 임신 후 건강이 나빠진 임신중독 증상을 줄줄 읊는다.[31] 그냥 공짜로 주면 안 먹을까봐 그런 것으로 보인다. 도사로 믿게 하면서 쓸데없이 약과 상관없는 한약재료를 여러개 주며 완벽하게 빻으라고 시키고, 몇시간동안 빻아대서 겨우 다 빻자 약을 주었다. 구종복이 이건 왜 빻으라고 했냐고 하자, 내가 쓸거라서 시켰다고 말한다. 구종복이 희롱당한 것에 화를 내며 약을 가져가려 하자, 약을 받아놓고 왜 돈을 안 내냐며 구종복의 지갑에 있던 돈 4만여원까지 내라고 해서 받아냈다. 아무래도 한의학을 맹신하는 구종복에게 한약인 것 같은 느낌(실제로는 암만 봐도 양약이다. 포장도 한국식 약국 포장형식이고, 하루 3번 식후 30분이라는 대사가 나오기 때문.)을 주고, 돈을 받아냄으로써 돈낸게 아까워서라도 약을 다 먹게 유도한 것이다.[32] 지구 자체가 문명이 너무 뒤떨어져 있기 때문에 보호 구역으로 지정돼서 우주에서 무역 자체가 금기시 되기때문이다.[33] 구조 신호를 보낼 수도 있지만 이럴 경우 소고기를 뺏길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기다리기로 했다.[34] 사실 지구인 수트(실질적으로 껍데기)가 박살나는 것이다. 물론 그대로 두면 본인도 죽는데 수트를 갈아입고 살아나게 된다. 참고로 죽은 이유가 여성 노동자가 외노자가 먹어서는 안 될 음식인 초콜릿 음식을 주었기 때문. 당연히 모르고 준건데 가슴아프게도 이걸로 관계가 끊긴다.[35] 어떤 장면을 보면 1초 수준으로 보이기도 한다. 대화하던 상대가 그저 잠깐 이예지가 행동을 멈췄다가 마는 듯이 느낀다. 그래서 그냥 지인끼리 대화하다 말고 딴 생각하는 걸로 인지한다. 근데 몇년~몇십년어치 미래를 보고 왔다.[36] 참고로 예지는 미래가 진행되는 중간에 본인이 끊을 수도 있는 거 같지만, 끊지 않는다해도 그 예지세계에서 본인이 죽으면 바로 끝난다. 자신이 죽은 이후를 알 수 없다는 부분에서도 닥터스트레인지와 유사하다.[37] 단순한 시각효과가 아니라, 오감이 다 발동되는 세계로 실제와 똑같은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돌아오는 것과 같다. 현실에서 예지능력때의 선택과 같은 선택을 하면 오차없이 백퍼센트 똑같은 미래가 펼쳐진다.[38] 중학생이던 무렵에 시작된 초능력이었는데, 예지 초능력을 시험에 쓰기 전 중학교 영어성적은 평소에 70점쯤 되었다고 나온다. 이후 예지 능력을 쓰자마자 미국 학교에 유학시험을 합격하는 등 엄청난 결과를 낸다.[39] 천진석을 막기 위해 수만번일지 수십만번일지 모르는 수도 없이 많은 예지를 반복하다 실패했고, 예지 총 소요 시간이 현실 시간으로는 몇분에서 길어야 몇시간에 불과하지만 실제로는 최소 수천년의 인생을 살고 온 거라 그걸 다 기억한다는 것은 김철수처럼 책 몇십만권 외우는 것쯤은 저리가라 할 정도고 슈퍼컴퓨터에 비유할만큼 어마어마하다. 그것도 용팔과의 대화장면에서 이예지의 대사내용으로 볼때는 그 예지공간 속에서 보았던 숫자까지 전부 다 통째로 쉽게 외우고 있어서 그야말로 모든 데이터를 외우는 수준이라, 일반인들이 특정사건을 기억할 때 하는 수준의 대략적인 기억이 아니라 포토그래픽 메모리 이상의 능력이다. 예지를 하고 돌아와서도 예지할 때의 기억을 떠올리면 4D영화처럼, 시각 뿐만이 아니라 모든 감각이 재생된다. 예지라기보다 다른 진짜 우주에 갔다 오는 능력에 가깝다. 자신의 현실에는 없는 예지세계의 친자식도 진짜 현실에서 만난 듯이 기억하다 못해 느낀다.[40] 양승조를 만지면 과거로 기억과 에너지 전송이 가능하다. 양승조가 시간과 공간을 왜곡시키는 인간 블랙홀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41] 천진석이 이예지 본인이 없을 때, 모친 구종복을 독살한 뒤 나철수를 죽이고 집에 온 본인까지 죽이는 미래. 이예지가 죽어가는 과정 중에 이충정이 와서 천진석을 공격하는 순간까지 보고 예지가 끊겼다. 그때 예지 세계 속 본인이 죽었기 때문이다.[42] 처음에는 천진석을 경찰에 신고해서 잡아가게 했으나, 이후 토룡바이오의 3차 감염자들이 천진석의 부친인 천종구의 지시로 이예지 본인을 보복살해한다. 그외에 다른 예지세계에서 본인이 직접 천진석을 암살하기도 했지만, 이를 부모가 알게 된 뒤에 부모가 자신대신 죄를 뒤집어쓰고 자수로 감옥에 갔다가 간첩이라는 게 들통이 나서 인생이 망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최진혁이 재벌3세라는 것과 부모가 간첩인 걸 모두 알게 된다. 그 외 수없이 많은 가정의 예지를 하지만 모두 실패한다. 대신 그 예지반복 덕에 모든 하숙집 사람의 정체를 알고 있다. 외노자 귀신사건 등 그동안 각 인물들에게 일어났던 대다수의 미스터리사건들은 모두 이예지가 일으킨 일이다.[43] 예지의 실존이라는 게 운명이나 숙명, 사주팔자 등이 실제로 있다는 의미라 그런지, 예지가 본 철수의 원래 미래가 따로 있었다. 본인과 상관없는 철수의 대학동기 여자친구가 원래 철수의 천생연분이었다고 나온다. 게다가 지능은 천재지만 원래의 철수는 어릴 때까지는 학문적인 책읽기를 안 좋아했던 인물이었다. 이예지가 철수가 어릴 때부터 수학과 과학 전문서적을 읽게 만들었고, 지능이 압도적인 철수이다보니 성인들도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을 한번에 다 이해하면서(자연과학전공 대학생들이 교과서로 읽는 전공서적들을 읽은 뒤, "왜 이 책들을 쓴 어른들은 앞부분에 한번 설명한 얘기를 불필요하게 뒷부분에 똑같이 또 써 놓느냐"며 의아해 할 정도로 완벽하게 이해하는 천재적 지능을 보인다.) 이미 어린 나이에 전공 대학생 수준의 수학과학 지식을 쌓아 장래방향을 금방 정하고 금방 전문연구자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된 것이다.[44] 후에 영상 편지로 철수에게 당신의 자식들(자신과 결혼해서 출산했을 경우의 아들과 천생연분 대학동기와 결혼했을 경우의 딸. 둘다 철수가 예지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모습을 보이게 한 존재들이었다. 이예지의 수많은 세계 예지체험상 현재의 철수는 가장 행복한 경우가 아니다.)과 행복을 모두 빼앗았다며 사죄한다.[45] 문제는 사실 흡혈귀, 그것도 2차의 친자식임에도 나철수가 왜 임신이 가능하고, 노화 속도가 인간과 똑같은 사실상의 그냥 인간인지 설명이 안 된다는 것이다. 2차인 고인경은 이성교제 자체를 포기했고, 철수 아버지 나한마도 마찬가지에, 천억세는 친자식을 너무나 낳고 싶은데도 죽어도 못 낳아서 입양까지 하면서 후계자를 찾았는데, 태중에서부터 수년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태어난 나철수는 왜 육체적으로 평범한 인간인지 설명이 없다. 그냥 작가 설정이겠으나, 다른 2차 감염 계열 등장인물들의 지독한 절실함을 표현한 이상 설명이 필요한 설정인 부분인데 독자들에게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점.[46] 철종때 쯤[47] 백억년을 자는 남자에 따르면 1997년경 보주물류가 파산하고 보주그룹이 경영위기에 빠진 탓도 있다는 듯.[48] 자신에게 약을 투여하기 전에 일부러 자신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유일한 인간인 친아들(다른 아들은 부인의 불륜으로 태어난 남의 아들이다) 천진석에게 시험해본 것이었다. 성공하면 유전자 유사성이 있는 자신에게도 유리하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죽을 가능성이 살 가능성보다 압도적으로 높음에도 잡아다가 묶어놓고 시험한 것이라, 사실상 본인도 아들에게 살인미수를 저지른 것과 다름없고, 자식에 대한 혈육의 정 같은 것은 애초에 없었음을 보여준다. 천진석이 실험 후 살아나서 괴물이 되어 일시적 폭주로 연구원들을 죽였음에도 과감하게 다가가 끌어안은 것도 사실 자신의 실험 성공가능성이 높아짐을 증명해줬기 때문일 뿐이었다. 게다가 아들에게 한 행동들을 보면 아들이 어릴적부터 자신에게 갈구해 온 것들을 이미 다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안해주고 산 것이었다. 나중에 고전무나 천진석의 동생이 겪은 실험결과를 보면 죽을 확률은 매우 높은 생체실험이다. 병적인 집착 대상이 있어서 죽어가면서도 정신을 거기에 집중해야지만 실험당하고도 살 수 있다는 설정이다.[49] 3차 감염자는 많지만 2차는 극소수이다. 신체능력도 3차와 2차는 넘사벽 수준으로 다르다. 3차는 노화가 남들보다 몇배 늦어져서 장수하는 것이지만 결국 몇백년 안에 노화로 무조건 죽는데, 2차는 노화 자체가 없고 엄청난 외력으로 살해당하지 않는 한 영원히 죽지 않는다. 게다가 회복력도 넘사벽으로 3차는 심각한 부상의 회복이 곤란하고 평소에도 피를 아예 안 먹으면 얼마 못가 기력을 잃지만, 2차는 심각한 부상도 쉽게 회복하며 피를 원하긴 하지만 오랜 기간 못 먹는다고 3차처럼 빨리 기력을 잃지도 않는다. 생명력 차이가 많이 난다.[50] 조선시대 특성상 거지나 부랑자, 스님 같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20대에 시집 안 간 처녀총각으로 살 수는 없다.[51] 주인공 살인마가 후반부에 엄청난 힘[54]을 얻고 폭주하면서, 주요 등장인물들이 갑자기 허무하게 죽는 등 모든 스토리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게다가 이야기의 시작부터 주연들인 하숙집 인물 상당수가 본인의 스토리를 전혀 완성하지 못하고 끝났다.[52] 나철수 탄생의 비밀과 연구소 파괴의 전말, 고인경 소장의 실제 목적 등등[53] 이 전체 이야기를 미래에서 컨트롤하는 인물인 나철수 출생 문제는 둘다 안 보면 도저히 알 수가 없다. 비밀을 두 만화에 각각 나눠 담아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