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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5 15:15:27

삼성 NX/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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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삼성 NX 렌즈 발표.png

2014 포토키나에서 발표, 출시된 렌즈 라인업.

1. 개요2. 특성3. 줌렌즈4. 단초점 렌즈

1. 개요

NX시스템의 렌즈들은 공칭 1.54크롭 센서에 맞추어진 전용 렌즈군들로, 이전 삼성이 관계를 맺어 오던 K마운트나 알파 마운트에서 받아온 요소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굳이 알파마운트와의 연관을 찾자면 접점이 마운트 상단에 있다는 정도. 모든 렌즈가 8개의 전자식 접점으로만 가동된다.

NX렌즈군에 붙는 특수 기호는 다음과 같다.

P : '프리미엄' 렌즈군을 나타내는 기호였다. 85mm 1:1.4뿐이었다.
S : 새로이 등장한 프리미엄 렌즈군 기호. 14년 1월 공개된 16-50mm 1:2-2.8부터 적용된다.
PZ : Power Zoom으로, 전동식 줌렌즈에 붙는다. 16-50mm 1:3.5-5.6부터 적용된다.
ED : 저분산 유리로 만든 렌즈 사용. 매수나 ED의 질에는 연관이 없다.
OIS :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 채용
iFn : iFn 기능 채용. 렌즈의 별도 버튼과 초점링으로 여러 기능을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 중고급 단렌즈에는 별도의 링이 iFn용으로 채용되었다.
Macro : 접사에 특화된 렌즈군을 의미한다. 현재 60mm 단일 기종이다.
SSA : Super Sonic Actuator. 삼성 고유의 초음파 모터 채용을 의미한다.[1]

또한, 공식 표기는 아니지만 교환식 렌즈 중 팬케이크 렌즈라고 불러 줄 만한 얇은 렌즈는 따로 'Pancake'라 표기한다.

2. 특성

NX10에 대한 테스트 결과 바디에서 JPG 생성시 색수차를 자동으로 보정해 주는 기능이 있지만 추가적인 디지털 왜곡 제어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때문에 18-55mm OIS는 일반적인 DSLR의 번들 렌즈보다 더욱 심한 왜곡[2]을 가지고 있는데, 재미있게도 이는 소니 E마운트 18-55 OSS와 공통되는 사항이었다. NX100 세대부터 출시된 렌즈들은 왜곡보정이 강제되는 형태로 작동하고 있다.

시스템 출범 초기 슈나이더-크로이츠나흐의 브랜드로 몇 종의 고급 렌즈를 생산한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적은 없다. 삼성에서 정식으로 출시된 K마운트 어댑터가 있지만, 마이크로 포서드나 소니의 NEX와 달리 바디와 어떠한 접점 연결과 정보 통신도 지원되지 않는다. 이는 K마운트와 그 AF, 접점 정보 관련 사항은 펜탁스의 특허이기 때문. 그러나 마이크로 포서드보다 큰 판형과 SLR들보다 훨씬 짧은 플렌지백을 가지고 있으므로, 어댑터가 흔하게 풀리기 시작하면서 NX로 수동 렌즈 등을 이용한 촬영을 즐기는 유저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3. 줌렌즈

파일:삼성 12-24mm 1:4-5.6 ED iFn.jpg
10mm 어안 렌즈를 제외하면 가장 넓은 화각을 찍을 수 있는 렌즈.

화질은 뛰어나지만, 마운트 연결부가 구조적으로 약한 편이라 부러지는 일이 잘 일어난다. 2014년 4월 이후 생산분부터 구조가 개선되어 해당 문제는 해결되었다.

파일:nx1650s.jpg
CES 2014에서 NX30과 함께 공개된 렌즈. 프리미엄 라인업에 해당하며 S로 표기한다. 정식으로 공개되기 전 F2.8인지 아니면 F2.0인지 의견이 분분했는데 F2.0-2.8이라는 가변조리개로 밝혀졌다. 크롭용 렌즈가 150만원이나 한다고 욕을 많이 먹었으나 광학적 성능이 어지간한 FF 최상급 렌즈와 맞먹고, NX1 출시 이후 바디와의 조합이 훌륭해 비판이 줄어들었다.

방진방적이 적용된 2개의 렌즈 중 하나이다.

파일:삼성 16-50mm 1:3.5-5.6 PZ ED OIS iFn.jpg
2014 P&I에서 사용해본 유저들의 평가는 18-55 번들 렌즈의 대체품. 전원을 넣으면 코가 튀어나오는 구조이며, NFC를 통해 줌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화질은 18-55 F3.5-5.6보다 살짝 떨어지지만 휴대성은 끝판왕. NX3000의 번들 렌즈로 출시됐건만, 되려 NX3000이 이 렌즈의 번들 바디가 되어버렸다. 공개된 단품 출시가는 무려 39만 9000원. 단,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번들셋에서 빼서 파는 등의 조치가 이뤄져 실구매가 10만대 중후반까지 떨어졌다.

파일:삼성 18-55mm 1:3.5-5.6 OIS.jpg
평이한 스펙의 표준 줌 렌즈. 그렇게까지 작은 크기는 아니지만, 대신 안정적인 성능을 추구했다는 평이다. 초점 구동이 정숙하며 빠르고, OIS 등의 촬영 편의기능이 있으며 해상력도 출중하며, 바디의 색수차 자동 보정 프로세싱과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 주변부까지 우수한 화질을 가지고 있다.

왜곡이 도드라지게 나타나는 것을 제외하면, 흠잡을 구석이라고는 플라스틱 마운트뿐이다. 최근 iFn 적용으로 리뉴얼된 Ⅱ 버젼의 화질이 아주 약간 낫다는 이야기가 있다.

파일:삼성 18-55mm 1:3.5-5.6Ⅱ OIS iFn.jpg
상기한 렌즈의 iFn 버젼. AF/MF 스위치가 iFn버튼으로 대체되었다.

Ⅱ의 금속마운트 버젼.

파일:삼성 18-200mm 1:3.5-6.3 ED OIS iFn.gif
NX렌즈군에서 유일하게 삼성 설계가 아닌 렌즈.[3][4] 18mm에선 단렌즈급 화질이 나오지만, 망원 화각으로 갈수록 처참한 화질을 보여준다. 참고로 Lock 키가 있는데 이는 18mm에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i-Function 키가 약간 멀리 떨어져있고, VCM 모터를 사용하였다.


파일:삼성 20-50mm 1:3.5-5.6 ED iFn.jpg
NX100과 함께 등장. 등장 이전부터 화각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침동식 줌렌즈의 거성인 올림푸스를 따라하여 M.ZD 14-42mm보다 '살짝' 작은 크기로 완성되었으며, 경통을 뽑았을 때의 크기 차이도 그리 크지 않다.

화질은 쓸만하기로 평이 높은 18-55 OIS보다 우수하여, 삼성동 유저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무려 번들주제에 '전구간 단렌즈' 의 칭호를 획득. 낮은 줌비와 ED 렌즈의 추가로 안정적인 광학 성능을 얻는 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타사의 네임드 줌렌즈/단렌즈와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해상도와 중앙/주변부 화질을 보여 준다. 삼성 측에서는 18-55보다 더 밀어주고 있는 렌즈인데, 아무리 해상력이 날고 기어도 어정쩡한 화각과 OIS의 부재는 버틸 수가 없다. AF속도와 소음에 있어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하기 때문에 동영상 기능을 활용할 생각이 있다면 18-55를, 휴대성과 화질을 중시한다면 이쪽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여겨졌다.그런데 OIS 탑재 및 정숙한 초점 구동까지 되는 16-50PZ 렌즈까지 나왔잖아? 안 될거야

디자인과 줌링 초점거리 표기를 다시 손본 버젼. 큰 차이는 없다.

파일:삼성 50-200mm 1:4-5.6 ED OIS.jpg
NX 유저들에게도 '이런 것도 있구나' 취급을 받으며, 리뷰 사이트들의 주목도 받지 못한 렌즈. 크기도 그리 작지 않지만, 미러리스에 있어 이보다 더 높은 스펙 - 더 큰 구경 - 을 가지는 망원 렌즈가 존재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고려해 보면 이 렌즈는 향후 NX라인업에서 오랫동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된다.

한때 신품가 18만원정도로 폭탄세일을 함에 따라 중고가가 10만원대 초중반이라는 번들스러운 가격에 거래되기도 하였으나 NX200 출시 즈음에서 공급이 줄고 고감도 성능 향상으로 망원의 활용도가 올라감에 따라 중고가가 오르기도 하였다. 현재는 렌즈를 구하기 어려워져 더 올라갔다.

이 렌즈의 가장 큰 문제점은 150mm 이후의 극심한 화질 저하와 멀리있는 물체의 수채화 현상. 150mm 이상 구간에서 사용시 OIS가 장식이라고 느끼게 해준다.

파일:삼성 50-150mm F2.8 S ED OIS SSA iFN.jpg
2014년 포토키나에서 발표된 두번째 NX시리즈 S렌즈. 4스탑 손떨림 보정과 이너줌, 방진방적으로 설계되었다. 화질은 S렌즈답게 좋으며, 출시 예정가는 1600달러대. 개발자 인터뷰

방진방적이 적용된 2개의 렌즈 중 하나이다.

4. 단초점 렌즈

어안 렌즈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컴팩트한 크기와 무게를 자랑하는 렌즈. 현재 모든 미러리스 어안렌즈 중 가장 컴팩트함을 자랑한다. 더불어 높은 중앙부 해상력은...

화각과 크기, 무게 등에서 이점이 있으나 단 초점 렌즈치고 화질은 그렇게 우수하지 못하다는 평.

iFn을 장착한, 평이한 스펙의 광각 단렌즈. 초점거리가 매우 어정쩡하다는 평을 듣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라인업에 16mm(환산 25mm) 단렌즈까지 예약되어 있는 형편이지만 사실 펜탁스에 31mm 리밋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 이상한 화각은 아닌 듯 싶다. 간단한 구조와 가벼운 구성으로 꽤 우수한 화질을 가지며, 근접 촬영능력이 우수하다.

파일:삼성 30mm 1:2 Pancake.jpg
NX10을 먹여살린 렌즈이며, 앞으로도 NX시스템을 먹여살릴 렌즈.

APS-C급 바디에서 표준렌즈로 즐겨 사용되는 렌즈는 28~35mm 정도로, 이 화각대의 밝은 단렌즈가 '카페렌즈' 등으로 불려 온 것이 사실이다. 일반 DSLR과 달리 판을 새로 짜는 미러리스에서는 이 초점거리 대역의 렌즈를 가장 작게 만들 수 있고, 30mm 1:2 팬케이크는 이 특성을 제대로 활용한 물건이다.

바디캡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작고 가벼운 크기, 밝은 조리개로 인해 얻어지는 얕은 심도, 출중한 광학 성능은 마이크로 포서드의 20/1.7이 그랬듯이 이 렌즈를 가질 수밖에 없는 아이템으로 만들었고, 더더욱 좋은 것은 20/1.7보다 압도적으로 가격이 저렴했다.

제공되는 렌즈캡을 사용시 모양새가 다소 해괴하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었으나, 같은 구경의 렌즈캡을 이용하는 20mm iFn이 출시되면서 신형 렌즈캡이 나와 개선되었다. 모든 렌즈의 iFn 리뉴얼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도 독야청청 처음의 모습 그대로 생산되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토사구팽으로 보기도.[5]

화질과 휴대성 모두 우수한 국민 렌즈이나 NX1과 NX500 같은 최신 바디를 기준으로 AF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렌즈이다. 최신 렌즈인 16-50mm PZ나 45mm 또는 S 렌즈 등은 NX1과 조합 시 쾌적한 AF 성능을 제공하지만 30mm는 그렇지 못하다.

전면커버링이 잘 벗겨진다. 그리고 그 전면 커버링 사이를 잘 보면 구동부 기어가 보인다.

최단 초점거리가 길어 접사가 어렵고 화각이 약간 애매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화질도 준수하고 AF 성능도 빠르며 정확한 렌즈.

최단 초점거리가 길어 접사가 어렵고 화각이 약간 애매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화질도 준수하고 AF 성능도 빠르며 정확한 렌즈. 일반 렌즈와는 3D 지원에 차이가 있다.
nx30mm의 AF가 답답하다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Helios 44-2m 렌즈보다는 덜하지만 회오리 보케가 있다. 전용 후드가 필터에 끼우는 방식으로 탈부착이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

파일:삼성 60mm 1:2.8 Macro ED OIS SSA iFn.gif
NX 단렌즈 군 중에서 유일하게 OIS가 있는 렌즈이다. 수동 초점시 초점거리의 중간 지점에서 약간 걸리는 느낌을 주어 근-원거리를 느낌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펌웨어 1.0인 경우 AF가 먹통인 문제가 있다. 펌웨어 v1.01로 업데이트하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화질은 우수하나 AF는 다소 느린 편.

이 렌즈는 특허 등록(US2012-0057250-A1)이 요네야마 슈지(米山修二)[6]라는 일본인으로 되어있는데, 펜탁스 출신의 렌즈 설계자로서 1990년대에 펜탁스에서 FA*200 같은 기라성 같은 렌즈들을 여럿 개발 하였으며, 2001년 펜탁스 은퇴 후 몇년 뒤에 삼성에 기술고문으로 와서 설계한 렌즈임이 확인되었다.[7]

삼성은 원래 K마운트 AF라이센스를 펜탁스에게 공식 허가받았으며[8] 다수의 독자적인 K마운트 삼성렌즈를 직접 설계, 제조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펜탁스-호야 인수로 인한 사업관계 변경 및 NX 미러리스 독자개발로 선회하면서 당시 삼성 K마운트 85.4 (XA85.4)[9]는 이미 개발 완료되었기 때문에 NX마운트로 변경, 출시한 것으로 보여진다. 삼성 NX가 철수한 2018년 기준으로 삼성전자에서 퇴직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파일:삼성 300mm F2.8 S ED OIS iFn.jpg2014 포토키나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공개 당시엔 개발용 프로토 타입이었다. 그러나 미러리스 사업부 철수와 함께 끝내 미출시로 남게 되는 듯 하다.


[1] 고장이 잘나고 고장이 가까워 질수록 고주파음이 발생한다. 그리고 2020년 현재, 초음파모터 모듈 재고 완전 소진으로 수리가 불가하다[2] DSLR들의 번들에 비해 중간화각대의 핀쿠션 디스토션이 심각하여, 쉽게 눈에 띈다. 광각단의 배럴 디스토션도 간단히 보정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형태.[3] Made in Japan이다.[4] 시그마의 OEM이다.[5] 중저가의 표준 단렌즈의 존재는 다른 렌즈군의 판매고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썰이 있다.[6] http://www.slrclub.com/bbs/vx2.php?id=pentax_forum&no=405315[7] 이 인물의 존재는 NX렌즈 개발자 인터뷰같은 데서는 전혀 드러나지 않지만, 렌즈 설계일의 A부터 Z까지 전수한 인물이라고 전해진다. 여담으로 펜탁스가 호야에 넘어갔던 시절 비용절감을 명목으로 토키나와 광학 설계를 일원화하면서 여러 렌즈 설계자가 방출 당했고, 유명한 히라카와 준 역시 이때 탐론으로 옮기게 된다.[8] 펜탁스는 K마운트를 타사에 공개하는 사례가 상당수 있다. 한 예로 리코의 K마운트 SLR이 있다.[9] 삼성의 K마운트 개발 포기와 함께 시제품으로 남은 XA85.4 연구용 렌즈가 국내 중고장터에 풀려서 몇몇 사용자들이 펜탁스 DSLR에 비공식 사용중이다. 고장나면 NX렌즈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에서 A/S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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