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달

그것은 후회라 불리는 너절하고 비참한 감정이었다.

스승의 의문스러운 죽음 뒤, 무훤은 그녀의 외아들인 사련을 제자로 맞이한다. 상실의 고통을 치유하며 기묘한 소유욕이 피어오르고, 무훤은 사련의 몸과 마음을 갖기 위해 서서히 그를 길들인다. 사련은 난생 처음 느껴보는 따뜻한 온기에 진심으로 무훤을 사랑하게 된다. 다른 색을 띤 애정일지언정 두 사람은 행복한 한때를 보내지만, 그들을 둘러싼 거대한 비극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비극의 밤. 반란을 진압하러 떠난 무훤은 어떤 음모를 깨닫고 급히 되돌아온다. 그곳에서 그가 발견한 것은 어머니의 머리를 들고 있는 사련의 모습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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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자신이 사련을 사랑하는지도, 그를 오해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학대하던 무훤은, 자신이 절절하게 후회하게 되리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
자신의 오해로 인해 사련을 망가트렸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무훤은 과연 어떻게 될까?
사련의 애절한 사랑과 무훤의 집착이 인상적인 [새벽달].

본 작품을 수가 처참하게 굴려지는 피폐물을 좋아하는 독자, 공이 절절하게 후회하는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 그리고 애달프면서도 강렬한 하드코어 씬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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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