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물.
종족 | 리치 티플링 남성 | |
성향 | 질서 악 | |
직업 | AD&D | 27레벨 위저드 |
D&D 3rd | 22레벨 위저드 / 5레벨 아치메이지 | |
능력치 | AD&D | - |
D&D 3rd | - |
1372 DR 기준 약 700세에 접어든 칼림샨 출신의 마법사. 비밀 결사 트위스티드 룬의 수뇌부인 룬의 의회의 룬마스터 중 하나.
칼림샨의 고관 캠비온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부친과 왕을 살해하고 왕자이자 친구인 마멜럭 무라비어 아바르크를 왕위에 등극시켰다. 다른 이들로부터는 그가 왕을 꼭두각시로 내세운 채 뒤에서 국정을 좌우지 하고 있다고 여겨졌지만 사실 본인은 권력에 대한 욕심은 크게 없었으며 순수하게 친우를 돕고 싶었을 뿐이었다. 실제로 아바르크가 암살당하자 미련을 남기지 않은 채 간단히 짐만 챙기고 고국을 떠났다.
이후 마칭 마운틴스(Marching Mountains) 일대에 피라미드형 공중 요새를 지어 그곳에 틀어박혀 멀리서 친우의 원수들이 나락에 빠져가는 것을 지켜보며 한가롭게 은둔 생활을 보냈지만, 1018 DR 드래곤의 광기(Dracorage)로 인해 미쳐버린 두 마리의 블랙 드래곤을 퇴치하는 과정에서 치명상을 입었고 살아남기 위해 리치가 되었다.
생전 악마의 혈통이 깃든 특징은 팔꿈치와 무릎에 돋아난 뼈돌기와 뾰족한 귀 뿐이었는데 리치가 된 이후 티플링 특성이 더욱 강화되어 피부가 새까맣고 단단해졌고 주문조차 튕겨내는게 가능해졌다. 또한, 처치한 두 블랙 드래곤의 가죽을 토대로 강력한 검은 망토들을 제작해 걸치고 다니기 시작했다.
트위스티드 룬에 입단하게 된 계기는 해당 조직의 두 조직원 리셀란과 란가운이 요새에 침입하고서부터이다. 강력한 마법사 둘의 협공을 성공적으로 막아낼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점과 야심이 없기에 조직 권력 투쟁에 관심이 없을 것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받아 바로 스카웃 제의를 받았고, 은둔 생활에 만족하기보다는 외부 사정을 어느정도 알아두는게 필요하다고 여긴 그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1358 DR, 타임 오브 트러블로 인해 공중 요새가 심각한 타격을 입으면서 그 안의 검은 용의 망토 하나를 포함한 수많은 마법 물품과 진행중이던 마법 실험들이 엉망이 되어 이를 복구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보냈다. 이만때쯤 조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룬의 의회 일원으로 받아들여졌는데, 비록 부리는 사병은 룬마스터 가운데 가장 적었지만 이전 손실을 메꾸기 위해 조직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동료 룬마스터인 지마나를 리치로 만들어준 장본인이기도 했으며, 휘하에 올라비르 알 즈빔 등의 에이전트를 두고 있었다.
PC 게임 발더스 게이트 2에서도 등장. 룬마스터 샤레사, 박셀 "죽음의 시선"과 어떠한 음모를 꾸미고 있는 와중 플레이어 파티의 방해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