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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15:48:37

질서 악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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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 악 중립 악 혼돈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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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형 및 특징
2.1. 악한 행동을 하지만 나름의 원칙을 내세우거나 악한 질서에 충성하는 부류2.2. 법과 질서를 악용해서 이득을 취하거나 악한 질서를 세워 복종시키는 부류2.3. 선의를 갖고 있으나 수단이 잘못되었거나 악한 결과를 가져오는 부류2.4. 총평
3. D&D 내의 예시4. 관련 문서

1. 개요

Lawful Evil

지배자(Dominator)

질서 악은 D&D 성향에서 가장 복잡하고 다양한 유형의 가치관이다. 크게 세 부류로 나뉘는데, 이들은 모두 질서 악으로 여겨지지만, 동기나 행동 방식은 상당히 다르다. 다만 여러가지의 질서 악의 유형들을 하나로 묶는 메인 키워드는 규칙, 철칙이다.

기본적으로 자신만의 규율을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인들이 따르기를 요구하며 군림하려는 악당(빌런)의 한 성향이다.

자신이 세운 규칙이 사회적 정의에 부합할 경우 최소한의 인륜을 지켜주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규칙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게 한없이 악마처럼 돌변할 수도 있다. 즉 자신만의 규칙이 세계 질서의 기준이기 때문에, 그 질서가 악(惡)이더라도 합리화가 가능하다.

정해진 규칙과 질서를 따르되, 광적일 정도로 규칙을 따르는 것에 집착하는 부류가 흔하다. 규칙이 맞으면 나의 악한 사상도 괜찮다는 발상으로서 세계 규칙 자체를 자신에게 맞게 바꾸려고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2. 유형 및 특징

2.1. 악한 행동을 하지만 나름의 원칙을 내세우거나 악한 질서에 충성하는 부류

이 부류의 캐릭터들은 자신만의 신념이나 행동 코드가 있어서 질서적이지만, 명백한 악인이기 때문에 악행을 저지르는 유형이다.

2.2. 법과 질서를 악용해서 이득을 취하거나 악한 질서를 세워 복종시키는 부류

이 부류의 캐릭터들은 기본적으로 법을 중시하므로 질서적이지만, 그 법을 악한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이다. 똑같은 질서 악이라도 이쪽은 사리사욕을 꾀한다는 점에서 아래 유형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며, 질서를 중시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중립 악과의 유사성이 강하다.

2.3. 선의를 갖고 있으나 수단이 잘못되었거나 악한 결과를 가져오는 부류

이 부류의 캐릭터들은 목적의식 자체는 악하지 않아도, 결과적으로는 악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이다. 옳다고 믿는 목적을 위해 행동한다는 점에서 질서적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남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유형이다. 스스로를 옳다고 믿기에 의도는 좋았다고 말할 수 있으며, 악 성향에 속한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질서 중립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타인에게 해악을 끼친다는 점은 다른 질서 악 성향 인물들과 마찬가지지만 이들은 위의 유형들과는 달리 자신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심지어 자신 또는 자신의 소중한 것들의 희생을 감수해서까지 자신의 목적을 지키려 들 수도 있다.

2.4. 총평

위의 유형에서 보이듯 질서 악은 상당히 패턴이 다양해서 중립 악처럼 보일 때도 있으며 한마디로 정의할 수가 없다. 그래도 중립 악과 구분할 수 있는 공통점을 말하자면 악행의 기반에는 법, 규칙, 명령, 신념, 이상, 명분 등의 '질서'를 중요하게 여기고 이를 (명목상이든, 진심이든) 반드시 지키려고 한다는 것이 질서 악 성향 인물들의 특징으로 중립 악, 혼돈 악과 크게 다른 점이다. 혹은 자신의 악행을 위해서 새로운 질서를 만들 때도 있지만, 그 규칙에 자기도 귀속되는 경우가 있는 등 질서 악에게는 질서와 악행, 둘의 관계는 언제나 서로 뗄래야 뗄 수 없는 유착된 관계로서 그려진다. 중립 악은 자신의 목적이나 안위가 무조건 1순위이며, 질서나 규칙을 당장은 지키고 있어도 그것이 자신의 1순위에 반한다면 언제든 버릴 수 있는 수단에 불과하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차이를 보인다.

관습, 충성, 명령을 중시하지만, 전반적으로 개인의 자유에는 무관심하다는 점[8]에서 혼돈 선과는 상극인 데다가 자신의 재미와 광란을 충족시키기거나 세상의 규칙과 모든 것들을 없애고 파괴하기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혼돈 악과도 상극이다.

질서 악에는 자기 자신이 옳다고 굳게 믿고 악행을 저지르는 확신범 유형도 있고, 법망을 곡해하고 이용해가며 사리사욕을 꾀하는 지능범 유형도 있으며, 법으로 반대자를 찍어 누르는 폭군 유형도 있고, 그냥 보스에게 신의와 충성을 다하는 조직폭력배 같은 경우도 있고, 나름대로 선한 목적과 이상을 가지고 있지만 그걸 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죄악과 부조리를 어쩔 수 없다며 정당화하는 몇몇 안티히어로의 경우와, 악행은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룰은 지키는 유형도 있다. 각각의 행동 방식이나 사고방식은 전혀 다르지만 이들은 모두 질서 악이다. 착하기만 하면 유형을 나누는 게 무의미하다시피 한 중립 선과 크게 다른 점이다.

3. D&D 내의 예시

4. 관련 문서



[1] 예를 들면 아이와 여성, 노인은 건들지 않는다, 일정량 이상의 수탈은 하지 않는다, 빈민층은 굳이 심하게 건들지 않는다 등등. 물론 보통은 '더 쥐어짜면 장기적으로 얻을 게 없다', '약자들은 굳이 짜내봤자 나올 것도 없다.'라는 계산을 끝냈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2] 본색을 드러내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폭주하기 시작한 중립 악, 자연재해급 피해를 주는 혼돈 악[3] 위 각주의 예시를 토대로 하면 어린이, 노인 등 약자에겐 손대지 않는 대신 그만큼 자기방어할 정도의 힘은 있는 성인 남성, 혹은 일반인보다 강력한 이능력자, 자신과 다른 타 종족 노예들을 상대로 할 때는 일방적이거나 악독한 면이 느껴질 정도로 이득을 취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4] 특히 타 종족 노예들을 착취하는 경우, 주인공 일행이 이에 대해 비판하면 당연하다는 듯이 "인간보다 열등한 존재들인데 이게 뭐가 잘못되었냐.", "이들에게 자율을 주면 복수심에 의해 우리 인간을 위협할 것이 뻔하니 이 시스템은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는 논리로 반문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인다. 혹은 "우리 인류는 다른 종족보다 우월하니 그렇지 못한 종족들을 다스리고 이끌어줄 의무가 있다" 라며 위선적인 사상을 보이기도 한다.[5] D&D 3.5판에서는 악행을 저질러도 어린아이를 해치지 않는다는 자신만의 룰을 지키는 질서 악을 예시로 들었다.[6]아몬 제로의 예처럼 질서 악 성향이 선택할 수 있는 정도를 벗어난 수준의 수단과 방법을 사용하여 대의를 추구하는 경우에는 중립 악으로 판단되기도 한다.[7] 그렇기에 다른 유형들보다도 더 위험할 수 있다. 나는 선을 행한다는 당당한 핑계(...)와 자기 신뢰가 존재하기에 일이 완전히 수틀려 돌이킬 수 없을 때까지 막장적인 피해를 끼치는 유형이 되기 쉽기 때문. 또 자기에게 반발하는 사람들을 인정하지 못해 갈등을 더 키우기도 한다. 귀찮은 유형이다 반대로 자신이 악이며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 역시 이것 이외의 방법이 없다며 그대로 밀고 나가는지라 결과는 자신이 선이라 생각하는 부류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 때문인지 질서 중립 성향의 인물들이 극단적으로 가면 이런 부류로 변질되거나 일맥상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8] 이런 점은 질서 중립도 비슷하다.[9] 베인의 인기 비결이기도 하지만, 베인은 비열하거나 추잡한 짓은 좋아하지 않는다. 자존심이 강한 도도한 악역 같은 이미지. 악신이면서도 예의 바르고 약속을 지키며 단순한 쾌락 살인이나 강간 등은 오히려 싫어하는 확실히 특이한 경우지만 오로지 자신의 자만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파괴와 폭정을 휘두른다는 점에서, 자신의 이기심을 위해 행동하는 악의 개념과는 일치한다.[10] 지도자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도덕적 결점과 비윤리적인 면이 많거나 자기 나라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타국에 피해를 주지만, 능력은 뛰어나 자국의 부국강병에 도움이 되는 등 자국 기준으로는 명군으로서의 모습도 함께 가진 경우가 이에 속한다. 일명 유능한 폭군 혹은 자국 중심주의 형 지도자로 질서 유지나 국익을 위해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탄압하거나 타 민족을 침략하고 착취하지만, 정치력과 행정력을 발휘하고 착취로 얻은 부를 자국민에게 분배해서 자국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끌어올려 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런 경우 자국민 중에서 옹호하거나 재평가하는 여론이 생기기도 한다. 동기가 그저 자기 권력유지에 불과했을 뿐 국력 상승 등의 긍정적인 결과물은 부산물일 뿐인 경우도 있고, 진심으로 조국와 국민을 위하지만 효율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희생은 어쩔 수 없다고 합리화하는 경우도 있다.[11] 이 유형은 혼돈 악에도 해당된다.[12] 질서 악 성향 중 일부는 자신의 악행을 '다수를 위한 소수의 어쩔 수 없는 희생'을 주장하며 공리주의로 정당화하는데, 필요하다면 그 희생되는 소수에 자신을 포함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13] 주로 독재자 계열 빌런들이 국민들에게 책임전가를 하는 구실로 쓰이며, '내게 권력을 준건 국민들이고 나는 그들이 원하는대로 해줄 뿐이니 내 책임이 아니다'다는 핑계를 대는 경우가 많다.[14] 법을 악용하는 부류가 주로 내세우는 명분으로 악행은 맞지만 법적으로는 합법적이다보니 질서 선이나 질서 중립 입장에서는 가장 상대하기 껄끄러운 부류이다.[15] 질서 중립도 공유하는 속성이지만, 질서 중립은 악한 명령은 가능한 거부하고 죄책감을 느끼지만 질서 악은 악한 명령이라도 망설임 없이 따른다.[16] 질서 선과 공유하지만, 질서 악의 신념은 일반적으로 올바르다고 생각되는 가치와 동떨어져 있거나, 올바른 신념이라도 그것을 달성하는 과정이 잘못된 경우가 많다.[17] 이 유형은 중립 악, 혼돈 악한테도 적용된다.[18] 이 유형은 중립 악, 혼돈 악한테도 적용된다.[19] 위에 서술된 의도는 선하지만 그 과정이 악하거나 선의의 관점이 뒤틀린 이들이 대부분 속해있다.[20] 질서 중립도 해당되지만, 질서 중립은 악법이 마음에 안 들지만 사회 혼란이 더 위험하니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다에 가까운 태도를 보이고, 질서 악은 악법에 반감이 없고 법은 절대적이니 무조건 지키는 게 당연하다는 태도를 보인다.[21] 질서 악 계열 악당들은 엄격한 내부규칙을 가진 범죄조직을 운영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마피아로 영화 등의 매체에서는 절대적인 충성과 의리로 뭉친 패밀리처럼 낭만적으로 묘사되지만, 실상은 온갖 범죄를 조직적으로 저지르고 내부 질서 유지나 목적 달성을 위해 암살, 숙청 등의 온갖 악행을 저지른다.[22] 질서 중립이나 혼돈 선에도 해당된다.[23] 질서 선질서 중립도 공유하는 속성이지만 질서 악이 내세우는 원칙은 잘못된 원칙이거나, 원칙은 바르더라도 그것을 적용하고 집행하는 과정이 융통성이 전무하거나 비틀려있다보니 악한 결과를 내기도 한다.[24] 질서 악은 원칙이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원칙에 맞춰야 한다고 여기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25] 이 유형은 중립 악, 혼돈 악한테도 적용된다.[26] 주로 제국주의 성향의 악당들이 타민족을 지배하고 탄압하면서 내세우는 명분이다.[27] 타국을 침략하고 착취하는 제국주의자들이 자신들의 행위가 피침략국에게 도움이 되니 오히려 감사해야한다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일때 보이는 명분이다.[28] 이 유형은 질서 중립, 일반 중립, 혼돈 중립 성향에도 적용된다. 드물지만 혼돈 선인 경우도 있다. 단, 혼돈 선은 현실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지만 질서 악은 현실에 무조건 순응할 것을 강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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