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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9:59

서서(삼국지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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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 77화) (시즌 7 15화) (시즌 7 32화) (시즌 7 58화)

1. 개요2. 캐릭터 묘사3. 작중 행적
3.1. 등장 이전3.2. 시즌 6: 관도대전3.3. 시즌 7: 적벽대전
3.3.1. 유비군에서의 행적3.3.2. 조조군에서의 행적
4. 인물 관계5. 여담

1. 개요

네이버 웹툰 삼국지톡에 등장하는 서서를 소개하는 문서.

2. 캐릭터 묘사

검은색 & 남보라색 가지를 닮은 투톤 중단발에 동그란 해리 포터 안경을 꼈다.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했다는 정사 기록을 반영하여 안경테를 테이프로 이어붙여 놨고, 옷은 황토색 목 폴라 스웨터 한 벌뿐인 단벌신사에 바지는 얼마나 오래 입었는지 맨들맨들하게 광택이 나는데다 바느질로 기워놓은 흔적이 여럿 보이며, 전액 장학금을 타는 데 절실한 태도를 보인다. 제갈량과 방통과는 한 기수 선배라고.[1]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생글생글 웃고 있어 사람 좋아 보이는 인상에다 말투도 무척 곱고 다정해 보였지만, 실상은 눈매가 꽤나 매섭고 손목에 해골 문신을 해놨으며 입이 상당히 험하다.

이따금 보이는 눈동자 색은 유비 진영을 상징하는 연두색. 눈동자의 크기가 작은데다 눈매도 날카로워 조조를 연상케하는 매서운 인상이다. 훗날 위 진영으로 이적하는 미래를 암시하는 듯.

그래도 사회로 나온 후, 이런 매서운 표정은 냉철한 상황에서 주로 보여주며,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사람 좋은 미소를 보여준다.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몸이 매우 가는 편.

3. 작중 행적

3.1. 등장 이전

시즌 3(반동탁연합) 15화(14컷)에서 조조가 동탁 암살을 실패하고 도주하던 타이밍에 서서 또한 변장을 하고 도망치다가 조조로 오인당해 검거되었다고 언급된다. 사실 이름이 나온 건 아니고 '영천군 출신 서모씨'라고만 했으나, 실제로 서서가 예주 영천군 출신이 맞고 딱 189년 언저리에 살인 후 도피 생활을 했던 것도 맞다.

3.2. 시즌 6: 관도대전

그리고 마침내 시즌 6 관도대전 77화에서 영재 학교인 수경 스쿨의 학생으로써 제갈량방통과 함께 수업하는 모습으로 제대로 된 첫 등장을 하였다. 이 때 이름은 본명인 서복(徐福)[2]으로 나오며, 조 발표를 앞두고 수업에 늦어버린 제갈량을 미소짓는 얼굴로 기다렸다가, "오늘 발표를 망쳐 장학금을 못 타게 되면, 네 장기를 팔아 집세와 등록금을 마련하겠다"며 웃는 얼굴로 오함마를 들고 협박하며 본색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 와중에 다른 학생들이 자신들을 보고 비웃는 것을 들은 제갈량이 "정말로 발표를 망치면 콩팥이든 심장이든 죄다 내 손으로 떼 주겠다."고 섬뜩한 대답을 하자, 역으로 당황해서 저런 소리 하루이틀 듣는 것도 아닌데 신경쓰지 말라고 달랜다.

이후 강의실에 도달했을 때, 제갈량이 서주 대학살 현장 사진을 수업 자료로 사용한 수경 선생에게 분노하여 강의실을 뛰쳐나가려 하자 그를 붙들고 뜯어말렸으며, 어떻게든 제갈량을 품으려 하는 수경 선생을 향해 속으로 '녀석의 강철같은 고집은 때려봤자 더 단단해질 뿐이니 포기하시라'며 한 숨을 쉰다.
직후 수경 선생의 '내 입에서 나가라는 소리가 나오게 만들면 전 과목 점수 A++로 주고 보내주겠다'는 제안에 제갈량이 지지 않고 시비를 걸며 대들자, 기겁해서 비명을 지르며 "교수님, 죽여주십쇼! 를!" 하고 외쳤다(...) 결국 제갈량의 도발에 수경 선생이 분노하자, 방통과 함께 제갈량을 끌고 나가서 텃밭에 패대기치고 그에게 "아무리 빡쳐도 그렇지 제자가 스승을 엿먹이냐"고 야단을 친다. 그러나 제갈량에게 되려 "내 덕에 A++ 거저 먹었으면서, 사실 교수님 달랜 것도 연기면서 민망해서 예의 운운한 거 아니냐, 사람이 음란하다[3]"는 디스를 돌려받자, 더 화가 나서 제발 좀 닥치라며 제갈량을 복날 개 잡듯 두들겨 팼다.

3.3. 시즌 7: 적벽대전

3.3.1. 유비군에서의 행적

이후 적벽대전 11화에서 간만에 등장. 수경스쿨 졸업 후, 단복[4]이라는 가명으로 신야에서 음반 노점상을 운영하며 뽕짝을 틀다가[5] 마침 신야에 돌아온 유비를 발견하자, 찾았다고 외치며 오함마를 들고서 유비의 앞에 나타난다. 갑자기 자신을 향해 오함마를 들고 다가오는 그에 어안이 벙벙해진 유비였으나, 서서는 유비의 반응을 무시하고는, 오함마로 적로의 엔진을 부숴버린다. 당연히 유비가 당황해서 무슨 짓이나며 붙들고 말렸지만, 서서는 오히려 자신은 유비의 팬이라고 소개하면서, '적로는 탄 주인을 반드시 죽인다는 흉마(凶馬)인데, 저와 백성들의 영웅이신 유황숙께서 왜 이런 요물을 타시는 거냐'고 말하며 도리어 당당한 태도로 나온다. 그러고는 아예 이걸 다시 예쁘게 포장해서 원수에게 선물했다가 그 자가 죽으면 다시 되찾아오자고 제안을 건넨다.

이 말에 잔뜩 화가 난 유비는 그를 내팽개치고는 '대체 나를 뭘로 봤길래 그리 없어 보였던거냐, 하다하다 뜻을 이루기 위해 탈것까지 자객으로 쓰라는 거냐, 적로는 내 생명을 구해준 은인이다'라고 일갈하며 팬으로 가장한 안티팬이냐고 의심하지만, 마침 수경으로부터 '깜빡 잊고 소개를 못한 제자 중에 천재가 하나 더 있는데, 성깔 더럽던성격 불같던 봉추와 와룡의 쉴 곳이 되어준 큰 나무같은 친구로, 유표에게 가려다 새 주인을 찾는다는데 그를 잡으면 못 이룰 일이 없을 것'이라는 문자를 접하면서 그가 바로 수경 선생이 말한 천재 서서라는 걸 알게된다. 곧 서서는 함부로 유비를 시험했던 것에 무릎꿇고 절하며 사과하며, 유비를 따르기 위해 왔다는 자신의 목적을 밝히고, 유비가 감격에 겨워 반갑게 그를 받아들이자 밝은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형주 방어선을 수비하러 갔던 장비로부터 상황이 급박해졌으니 급히 와 달라는 전보가 오면서 서서는 냉철한 눈빛으로 상황을 파악한다. 긴박한 소식이란 바로 조조가 본격적으로 형주를 치고자 조인을 선봉으로 한 2만 5천의 군대를 보내온 것. 유비의 군대는 잘 해봐야 수천 정도 밖에 안 되는 막막한 상황이었기에 조운이 싸우다 죽겠다는 각오를 보이며 출전시켜 달라고 청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서서는 '싸우다 이기는 건 어떻겠냐'며 500명의 군사로 조조의 2만 5천의 군사들을 이길 계책을 대령해온다.
당연히 장비는 서서의 뒷목덜미를 잡고 허언도 어지간히 하라며 성질을 부렸지만, 서서는 현재 조인군이 전개한 팔문금쇄진에 대해, 과거 수경스쿨 재학 시절 2학기 진법의 이해 수업에서 동문들과 이를 주제로 리포트를 쓸 때 진법 변태 수준인 후배가 '세상의 이치와 힘의 순환, 우주를 본떠 만든 진법'이라고 해석해준 덕에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경험을 이야기 하며 이름대로 쇠사슬처럼 연결된 병사들이 공격과 방어, 뭉치고 흩어지는 수법을 물 흐르듯 재빨리 해낼 수 있는 가히 완벽한 진법이라고 설명해준다.

이에 장비가 그럼 어쩌라는 거냐며 다시 성질을 내자, 서서는 군사의 권한으로 조운에게 팔문금쇄진의 공략법을 알려주며 진을 뚫을 것을 명한다. 공략법이란 바로 생(生)문을 돌파해서 지휘관 조인을 친 다음, 경(景)문으로 빠져나가는 것이었고, 조운은 바로 500명의 별동대를 이끌고 선봉으로 나아가 서서의 공략법을 착실히 이행한다. 하지만 조인은 당황하지 않고 대열을 재정비해 조운을 치려고 했지만...

이 역시 서서의 계산 안에 들어가 있었다. 조조가 워낙 병법에 능통한데다 여러 강자들과 싸우며 경험을 쌓았고, 병사들 역시 소름끼칠 정도로 단련을 잘 시켜놓았다는 걸 알고 있었던 서서는 조인이 자신의 공략법을 간파하고 조운을 쫓을 거라 미리 예상하고서 조운이 출전하기 직전 그에게 '쇠사슬은 끊어졌을 때보다 엉켰을 때 쓸 수 없게 된다'는 조언을 더해줬던 것. 조운은 이를 응용해 경문을 뚫자마자 조조군이 대열을 재정비하기도 전에 바로 뒤돌아서 조조군을 가로질러 탈출하면서 진열을 흐트러 놓았고, 뒤이어 유관장 형제가 좌우 중앙에서 돌격해 흐트러진 조조군을 격파한다. 덕분에 처음으로 조조에게서 승리할 수 있게 된 유비는 기쁨에 겨워 서서를 안아줬고, 서서도 환한 얼굴로 웃었지만....

이 소식을 들은 조조가 자신을 영입해 가고자 마침 예주 영천에 살던 어머니를 이용하면서 기쁨은 얼마 가지 못했다. 그날 밤, 승리의 축배를 들기도 전에 어머니로부터 '조조에게 사로잡혔으며 살리고 싶다면 자신에게 오라고 했다'[6]는 문자가 오면서, 서서는 어찌 자신의 목표를 위해 가족까지 이용할 수 있냐며 조조를 향한 울분 섞인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결국 서서는 유비를 향해 '어르신과 오래 함께하고 싶었지만 어머니에게는 저 하나 밖에 없다'고 통곡하며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조조에게 갈 수 밖에 없었고, 유비는 눈물로 그를 보내야만 했다.

하지만 서서는 떠나기 직전 유비에게 그가 그토록 찾던 제갈량의 주소지를 알려줬고, 그 전에 제갈량을 마지막으로 만나 작별인사 겸 제갈량에게 유비를 추천해 주려고 했지만... 하필 이때 제갈량에게 있어 원수같은 조조군의 군복을 입고 있던 탓에 제갈량의 오해를 사고 말았다.

다만 제갈량은 서서가 유비의 휘하에 있었던 것을 제대로 알고 있었지만, 유비 역시 조조 밑에 있었던 사람임을 알고 있었기에 그 역시도 증오하고 있었다. 그 분을 만나보면 너도 생각이 바뀔거라며 제갈량을 설득해보려 했지만 통하지 않았고,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집 안으로 틀어박힌 제갈량에게 '그 분에게 기회를 달라'며 문 너머에서 애원한다.

3.3.2. 조조군에서의 행적

하후돈의 회상으로 조조 진영에 들어간 후로 종일 파업하고 있다고 언급된다. 그런 와중에도 자신을 반딧불이에, 제갈량을 하늘을 움직이고 땅을 주름잡을 달로 비유하며 조조를 도발했다고.

32화에서 유비에게 항복을 권유하는 조조의 사신으로서 등장한다. 후배 제갈량과도 오랜만에 재회하여 헤어지기 전 마지막 대화[7]를 떠올리며 그를 놀리는 한편, 계책으로 해볼 레벨을 넘었으니 조조의 분노를 피해 도망칠 것을 조언한다. 제갈량이 남쪽으로 달아날 결정을 하자 서서는 유비군이 달아날 시간을 벌겠다며 조조군에 느리게 귀환하겠다고 한다. 유비는 서서를 붙잡지만, 서서는 자신은 이미 한 번 유비를 저버렸고 선택의 순간에 주군을 택하지 못했다며 거절한다. 대신 제갈량이 유비와 있는 것을 보니 발걸음이 가볍다고 하며 두 사람과 아쉬운 작별을 한다.

57화 마지막에 오랜만에 등장하여 주유의 스파이로서 조조에게 연환계를 제시하고 강동으로 귀환하려는 방통의 뒷덜미를 잡으면서 그와 오래간만에 재회하게 된다.
서서는 마음속으로는 유비를 진정한 주군으로 모시고 있었기에, 방통의 계책을 간파하고도 화내기는커녕 방통이 한 일이 유비를 도와 한 것으로 알고 조조의 패망을 기뻐하지만, 방통은 자신이 주유를 모시는 몸이라고 대답한다. 그 말에 서서는 셋이 함께 공부했는데 각각 다른 주인 밑에 있는 현실에 허탈한 미소를 짓더니, 오늘이 서로 살아서 보는 마지막 날임을 직감하고 절대 죽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방통을 울며 끌어안는다. 방통 역시 눈물 범벅이 된 얼굴로 어디에 있든 먼저 죽는 사람이 배신자라는 말과 함께 떠난다.

방통과 작별한 후 서서는 사람을 도울 마지막 방법이라며, 조조에게 서량의 분위기가 좋지 않으니 자신이 가서 싸우겠다고 하고 군사 3천명을 이끌고 가면서 비록 애벌레가 사과 한 입 갈아먹은 수준이지만 이걸로 조조군의 수를 조금이나마 줄였다며 마음 속으로 유비의 승리를 기원한다.[8]

4. 인물 관계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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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 방통은 제갈량보다 2~3살 위로 얼추 동년배이나, 서서는 제갈량이 10살도 안 됐던 188~9년경에 사람을 죽이고 도피 생활을 한 전적이 있는 만큼 나이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날 것이다.(하후돈처럼 14살에 사람을 최초로 죽인 일도 있으니 서서도 10대에 사람을 죽이고 도피했다고 해도 어느 정도 나이차는 있을 가능성이 크다.) 작중에서 서서와 방통은 첫 등장 시점인 199년에 각각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와 21세라고 소개됐다.[2] 서복은 서서의 본명이다. 연의에서는 첫 등장 당시 선복(單福)이란 가명을 쓰고 본명은 서서라고 소개되지만, 사실 서복이 서서로 개명한 것은 위나라에서 벼슬을 하던 시기로 상당히 나중의 일이며 유비에게 잠시 임관했던 당시에는 본명을 그대로 쓰고 있었다.[3] '음란하다'는 요즘은 음탕하고 난잡하다는, 성적인 뉘앙스를 갖는 의미로 쓰이지만, 당시에는 '음흉하고 간사하다'는 뜻으로도 쓰였다. ex) 원술은 사치를 일삼으니 음란하기 그지없습니다.[4] 선복의 잘못된 번역이다. 일반적으로 을 성으로 쓰면 병음은 'Shàn'으로 쓰고 한글은 '선'으로 표기한다.[5] 이때 튼 노래는 연의에서 불렀던 그 노래다. 깨알 간웅[6] 이 때 조조가 한 말을 정말 그대로 받아적다가 조조가 뒷말까지 적지 말라고 말한 것까지 받아적으며 자신이 조조에게 협박당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렸다.[7] "뭐가 그렇게 특별한데. 이 난세를 즐길 뿐이잖아, 조조처럼!"[8] 연의에서는 이것으로 등장 종료, 정사에서는 조위 정권에서 어사중승까지 오르지만 막상 별다른 업적도 행적도 남긴 게 없다. 이에 삼톡에서도 이것이 마지막 등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초선여금 모녀처럼 후일담이 따로 나온다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