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서울 우리카드 위비/2020-21시즌
서울 우리카드 위비 2020-21 시즌 | |||||
1라운드 | 2라운드 | 3라운드 | 4라운드 | 5라운드 | 6라운드 |
1. 3월 11일 vs 삼성화재 : 승리,승점2점
충무체육관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종합 |
삼성화재 | 25 | 17 | 22 | 25 | 9 | 2 |
우리카드 | 22 | 25 | 25 | 20 | 15 | 3 |
항공에게 한 방 먹이며 승점 3점을 획득하고 항공의 발목을 붙든 계속 1위를 노려야하는 우리카드. 1위경쟁 합류를 위해서든 무려 4팀이 달라붙은 중위권 경쟁에서의 최종 승리를 위해서든 시즌 최하위 삼성화재는 잡아야 하는 상대다.
경기를 앞둔 2021년 2월 22일, 한 때 우리카드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박상하가 학교폭력을 인정하고 은퇴했다. 우리카드에서 7시즌(+상무 2시즌)을 뛰고 우승을 하겠다고 삼성화재로 떠났으나 학폭에 대해 거짓말까지하는 최악의 형태로 배구계를 떠나게되었고 올드우카팬들도 씁쓸해했다.
그리고 같은 날, KB손해보험에서 코로나19 확진자(박진우)가 나오면서 남자배구 리그가 잠정 중단되었다. 우리카드로서는 다시 오기 힘든 기회를 또 놓치게 생긴 안타까운 상황. 우리카드가 OK저축은행 이전에 KB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우리카드 선수들도 위험한 상황이기도 하다. 일단 전수조사에서는 우리카드 선수들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일단 리그가 다시 재개된다고 보고 우리카드는 부상자가 적고 전력에 큰 누수가 없으므로 상대팀 분석과 선수들의 훈련에 더 신경을 써야할 듯 하다. 3월 11일 리그가 재개되며, 우리카드는 재개 이후 첫 경기를 삼성화재와 가지게 된다.
재개 시점의 V-리그 플옵경쟁팀 순위 | |
1위 대한항공 | 승점 58점 |
2위 우리카드 | 승점 53점 |
3위 KB손해보험 | 승점 52점 |
4위 OK저축은행 | 승점 50점 |
5위 한국전력 | 승점 49점 |
1세트에서 알렉스가 0득점을 기록하는 등 경기감각 감소를 절감하며 패했지만, 2-3세트를 잘 가져왔다. 그러나 4세트 중후반 무너지면서 재개 첫 경기 승점 3점은 얻지 못하게 됐다. 다행히 5세트를 상대적으로 손쉽게 따내며 3:2로 승리, 승점 2점을 가져왔다. 승점 55점으로 1위 대한항공 및 3위 KB손해보험과 모두 승점 3점 차이로 밀리는/앞서는 위치에 서게 됐다.
이 경기를 끝으로 2020-21시즌 정규리그 삼성화재전이 모두 종료되었다. 6전 6승 0패 전승 기록. 또한 5연승으로 시즌 최다연승을 달성했다.
우리카드는 현재 삼성화재 상대로 11연승을 기록 중이다. 한 번만 더 이기면 두 시즌 경기수의 연승을 삼성에게서 가져온다. 우리카드 인수 이후 3시즌 동안 삼성에게 전패를 당했는데 (2013~2016) 그 때의 빚을 갚겠다는 듯이 미친 듯이 삼성을 때려잡고 있다.[1] 똑같이 3번 전패를 당한 현대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밀리는 것이 아쉬운 점 (2009~2011, 2014~2015).[2][3]
한편으로 박철우 폭행사건의 가해자 이상렬이 결국 버티지 못하고 감독직을 사퇴하면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의 행보에 관해서도 주목이 모이고 있다.[4]
2. 3월 19일 vs 현대캐피탈 : 승리, 승점3점
장충체육관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종합 |
우리카드 | 25 | 25 | 20 | 25 | - | 3 |
현대캐피탈 | 16 | 17 | 25 | 22 | - | 1 |
경기를 앞둔 3월 13일 대전에서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에게 1,2세트를 따내면서 장충남매 GS칼텍스 서울 KIXX가 12년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서울에 마침내 정규시즌 우승 타이틀이 찾아온 것. 름나쌩 양효진을 무너뜨린 6라운드 현대건설전 이소영의 투혼이 결국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16일에는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에 3-1로 패했으나, 정규시즌 우승 세레머니를 하면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우리카드도 열심히 대한항공을 추격 중이지만 대한항공이 자가격리 여파와 감독 사퇴로 타격을 입은 몰빵KB손해보험을 박살내버리고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멀리 도망쳐버리며 살짝 어렵게 되었다. 그래도 충분히 봄배구 진출권 안에는 머무르고 있다. 갈 길 바쁜 우리카드에게 가장 험난한 경기가 될 현대캐피탈전. 우나쌩 허수봉을 포함해서 팀이 리빌딩 중인데도 우리카드에게 무지막지하게 강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GS처럼 투혼의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5] 그리고 GS칼텍스처럼 서울팀이 인천팀을 꺾어버릴 수 있을 것인가?
우리카드가 경기를 쉬는 사이 대한항공이 저 멀리 도망가버렸다. 그래도 현대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면서 복수에도 성공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거의 확보했다. 류윤식이 없지만 우리카드의 범실 관리가 상당히 잘 되었고, 현대 쪽은 다우디와 허수봉이 부진하면서 우리카드가 1, 2, 4세트를 압도하면서 여러모로 괜찮은 경기를 했다. 4,5라운드 연속으로 두 세트를 먼저 따고 현대에게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면서 지는 경기였는데 오늘은 4세트에서 확실하게 끊고 가면서 풀셋은 가지 않고 승점 3점을 얻었다.
알렉스에 대한 의존도가 크긴 했지만 나경복이 후위 공격 하나 모자란 트리플 크라운급 공성을, 한성정도 좋은 공격을 하면서 우리카드 공격수들은 많이 성장했다. 하승우는 3세트에서는 주춤했지만 4세트에 확실하게 멘탈을 잡으면서 팡팡 인터뷰에 선정되었다.
OK가 불알 터뜨린 놈(...)의 이탈, KB가 선수 때린 놈(...)의 사퇴로 주춤하는 가운데 우리카드는 큰 흔들림없이 순항하고 있다. 신영철 감독도 작금의 학교폭력 고발 사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말이다.
6연승을 기록했다.
3월 19일 현재 V-리그 플옵경쟁팀 순위 | ||
순위 | 승점 | 잔여경기 |
1위 대한항공 | 64점 | 4 |
2위 우리카드 | 58점 | 4 |
3위 KB손해보험 | 54점 | 3 |
4위 OK저축은행 | 51점 | 4 |
5위 한국전력 | 51점 | 4 |
3. 3월 23일 vs OK금융그룹 : 승리, 승점 3점
장충체육관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종합 |
우리카드 | 25 | 25 | 25 | - | - | 3 |
OK금융그룹 | 21 | 22 | 22 | - | - | 0 |
우리카드는 경기수가 적은데도 승점 61로 KB나 OK의 추격을 크게 염려할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3~4경기 남은 상황인데, 3경기 남은 3위 KB부터 4경기 남은 5위 한국전력까지 겨우 승점 3점차일 정도로 준PO가 성립될 가능성이 높아서 자칫하면 포스트시즌을 불리한 단계에서 시작할 수 있으니 승점은 둘째치고 승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종일관 압도한 경기였다. OK저축은행이 초반 4점을 가져갔다가 우리카드의 공세로 경기가 역전되는 패턴이 1~3세트 내내 반복되었다. 이상욱의 폼이 올라오면서 어택커버가 잘된데다가 블로킹도 11개나 기록했고 범실도 적어 경기가 잘 풀렸다.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남자배구에서 일명 삼현항을 제외한 팀들 중에서는 최초로 3연속 진출이며, 여자배구 GS칼텍스 서울 KIXX와 함께 장충남매는 3시즌 연속 함께 봄배구를 하게 되었다.
7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다음날 한국전력이 1,2세트를 내리 패배하며 우리카드는 최소 3위 이상을 확보했다.
우리카드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
4. 3월 26일 vs KB손해보험 : 승리,승점3점
의정부실내체육관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종합 |
KB손해보험 | 19 | 19 | 19 | - | - | 0 |
우리카드 | 25 | 25 | 25 | - | - | 3 |
이번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원정경기다.
포스트시즌은 확정되었고 남은 것은 2위를 지키는 일이다. 홈 어드밴티지는 상당히 크므로[6] 계속해서 이겨나가자. 포스트시즌 상대를 고를 수 있는 여유를 얻었는데 KB, OK, 한국전력 모두 일장일단이 있는 팀들이라 신영철의 선택도 주목받고 있다.
좌우 쌍포인 나경복 알렉스의 활약으로 8연승을 질주하는 동시에 선두 대한항공을 6점차이로 추격을 계속하고있다. 1세트 2세트 모두 25-19 6점차이로 승리하고 3세트 25-18 7점차로 승리 했다. 이로써 최소 2위를 확정지었다.
앞으로 남은 2게임은 모두 홈에서 하기 때문에 3일뒤 대한항공과의 승부이고 다음달 2일 한국전력전을 끝으로 마무리 한다.
같은시각 여자부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시작했으며 GS가 흥국생명을 3-0으로 이기며 서울남매는 모두 승리했다.
5. 3월 29일 vs 대한항공 : 패배, 승점 0점
장충체육관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종합 |
우리카드 | 25 | 22 | 17 | 22 | - | 1 |
대한항공 | 19 | 25 | 25 | 25 | - | 3 |
어제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3-0으로 승리하며 우승에 1승을 남겨두게 됐다.
GS는 내일 인천원정 에서 승부를 한다.
봄배구에서 붙을 수 있는 항공과의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 대한항공을 상대로 크게 밀리지 않는 정규시즌이었으므로 잘 대비하자. 참고로 이 경기에서 3-0 또는 3-1로 승리시, 대한항공을 마지막 경기에 풀 주전으로 뛰게 하여 체력 낭비를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대한항공의 코를 부러뜨려 놓을 겸 몰아붙여도 좋은 상황이다. 물론, 이 경기를 지더라도 2위는 확정되니 플레이오프 상대를 고를 수 있는데, 이 경기가 끝나고 남은 경기가 준플레이오프 혹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한국전력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판단할 수 있다.[7]
대한항공에게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패배, 2위를 확정했다. 포스트시즌이 우려되는 상황.
우리카드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
6. 4월 2일 vs 한국전력 : 승리, 승점 3점
장충체육관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종합 |
우리카드 | 25 | 25 | 25 | - | - | 3 |
한국전력 | 13 | 20 | 21 | - | - | 0 |
이 경기는 앞 경기 대한항공전의 상황에 따라 우리카드가 후보 선수들을 출전시킬 수도 있고, 아니면 본격적으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상황인 한국전력을 탈락시킬 수도 있는 경기가 되었다.
경기에 앞선 3월 30일, 여자부 GS칼텍스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며 서울연고 배구구단 최초의 포스트시즌 우승 타이틀은 GS에게 넘겨주게 되었다.[8]
우리카드는 나름 주전들과 후보들을 섞어썼지만 한국전력의 몸이 무거웠고 우리카드가 편안하게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한국전력은 1점 차이로 준플옵도 가지 못하고 탈락했다.
나름 좋은 연습(?)이 된 경기. 휴식을 취하면서 KB와 OK의 승부를 지켜보자.
우리카드 배구단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팬 여러분의 성원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우승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한편 OK저축은행의 조재성이 이 날 경기를 두고 "보다가 잤다"라고 미디어데이에서 실언을 하면서 논란이 되었다. 한국전력이 워낙 졸전을 해서 한국전력을 두고 한 얘기겠지만 열심히 경기를 했던 우리카드에게도 실례인 발언인 것은 사실이라 우리카드팬들도 분노하기도 했다.
[1] 우리카드는 '드림식스'의 이름으로는 삼성에게 승리가 있지만, '한새'의 이름으로는 삼성전 승리가 없다. '위비'로 이름을 바꾼 뒤에야 겨우 연패를 끊었다.[2] 의외로 모기업이 운영을 포기했던 2014-15 외에는 드림식스 때만 당했다.[3]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을 상대로는 한 시즌도 전패 시즌이 없다.[4] 신영철 감독과 우리카드의 계약은 20-21시즌으로 종료된다.[5] GS는 6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 2세트를 먼저 빼앗기고도 이소영과 러츠의 투혼으로 내리 3세트를 가져오면서 승리했다.[6] 더군다나 이번 포스트시즌은 리그 지연 문제로 인해 시즌이 프로야구와 겹치고 예정에 없던 2주 휴식기로 경기장 대관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전례가 없는 2일 연전을 도입하는 등 일정을 대폭 단축했는데, 이 과정에서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2차전이 모두 2위팀 홈 경기장에서 개최되도록 일정이 변경돼서(1승 1패로 3차전 개최 시 준PO 승리팀 홈구장에서 개최) 평소의 V리그 플레이오프보다도 2위 메리트가 크다.[7] 우리카드 입장에서는 KB손해보험의 경기력이 굉장히 좋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려면 한국전력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무산시키는 것이 상대적으로 낫긴 하나,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는 것 자체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의 체력 낭비를 이끌 수 있기 때문에 신영철 감독의 머리속이 좀 복잡하게 되었다.[8] 서울연고구단 최초 우승/1위 타이틀은 정규시즌 1위만을 빼고 전부 GS가 가져가게 되었다. '최초의 컵대회 우승(2012)', '최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2021)', '최초의 통합우승(2021)', '최초의 트레블(2020-2021)'. 정규시즌은 우리카드가 1시즌 앞선 2019-20시즌 1위를 기록했다. 비록 이 때 코로나19로 인한 리그중단 및 조기종료로 우리카드를 정규리그 우승팀이 아닌 1위팀으로 기록했지만, 이때를 기점으로 공식기록 자체가 바뀌어서 정규리그 1위는 우승이란 단어를 쓰지 않는다. 실제 20-21시즌 남녀 정규리그 1위팀 대한항공-GS칼텍스의 세레머니 현수막만 봐도 다 1위라는 문구만 달고, 18-19시즌을 끝으로 프로배구에서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기록은 사라졌다. 따라서 정규리그 '1위'가 공식 기록이니 이건 19-20시즌 1위를 기록하고 트로피를 받아간 우리카드가 먼저 한 셈.[9] 세레머니 현수막에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고 적혀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이는 지난 시즌인 19-20시즌엔 코로나19의 확산 때문에 포스트시즌 자체가 개최되지 않았기 때문에 틀린 표현이다.[10] 만일 한국전력과의 경기를 지거나 풀세트로 이겼다면 한국전력도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돼서 양 구단이 같이 세레머니를 하거나 원정팀 한국전력이 봄 배구에 가고도 기념 현수막을 못 펼치는 웃긴 상황으로 이어졌을 수도 있다.